경기지부(회장 최양근), 용인분회(회장 서인석), 단국대 죽전치과병원(병원장 홍찬의)이 상생 의 정신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경기지부는 지난 7월 18일 용인시 모처에서 세 주체가 간담회를 갖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용인분회에서 서인석 회장, 김용욱 부회장, 죽전치과병원에서 홍찬의 병원장, 김동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장, 신동환 구강악안면외과 교육연구부장, 김학성 경영지원팀 과장, 경기지부에서 하상윤 부회장, 조상준 기획이사가 각각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마음을 열고 여느 때보다 화합된 분위기를 이끌어 냈으며,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서 죽전치과병원 측은 용인분회에 “2012년 개소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최상의 진료를 추구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소속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용인분회는 죽전치과병원에 “앞으로도 대학병원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9년 용인시에 죽전병원 설립이 기정사실화 됐을 때만 해도 용인분회에서는 대책회의를 열고 설립 반대를 의결한 바 있으며, 경기지부에서도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설립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첨예한 대립구도를 보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 협의하고 노력한 끝에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했으며, 죽전치과병원이 설립된 이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사회 내 구강보건 발전을 위해 힘쓰며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