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회장 최양근)가 준비하는 ‘가을축제’가 올해 역대급 성과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2017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17)가 오는 9월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Digital, Human, Together GAMEX’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GAMEX 2017은 ‘회원 중심, 회원과 함께’하는 행사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화두를 더하면서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짜임새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All about digital dentistry & dental insurance’라는 메인테마 아래 진행될 학술 강좌의 경우 Digital clinic, Digital implant, 보험, 근관, 구강외과, 교정, 치주, 방사선 등 총 38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매년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아온 핸즈온 코스의 경우 Provisional restoration, Endo, Resin, CAD/CAM, 보험에 더해 구강진단장비가 추가되면서 올해 더 풍성한 수확을 예고했다. 3개 업체가 참여하는 ‘디지털 서저리 세션’이나 ‘노무 세션’의 경우 이미 사전신청 기간 중 회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한 세션인 ‘Pre-dentist/Student Session’에도 7개 대학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보고 있다.
# 전시회·개막제 등 GAMEX 콘텐츠 ‘만끽’
학술 강연 뿐 아니라 기자재 전시회, 개막제, 경품추첨과 이벤트 등 이번 GAMEX 2017에 다양함과 풍성함을 더할 프로그램들도 주목 받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막을 열 기자재 전시회의 경우 150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오픈 스튜디오’를 최초로 도입, 참가 업체 홍보에 대한 새로운 형식을 제안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23일 저녁 6시부터 열리는 개막제는 올해도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각계각층의 축하 영상을 비롯해 오프닝 공연, 개그맨 임혁필 씨의 샌드아트와 매직이 결합된 펀 판타지아 공연,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의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경기지부와의 국제 교류를 위해 내한한 각국 치과계 리더들과 함께 할 웰컴 파티도 대회 개최 하루 전인 22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한 회원들을 위한 경품도 푸짐하다. 순금 황금열쇠, 아이패드, 청소기, TV, 상품권 등이 준비돼 있으며, 토요일 첫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얼리버드 이벤트와 해외 초청강연에서도 상품권 추첨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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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철 GAMEX 2017 조직위원장
“GAMEX의 제일 가치는 회원과 함께”
“회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역대 최고의 GAMEX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성철 GAMEX 2017 조직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와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이 같은 ‘출사표’를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앞서 두 차례 가진 기자 간담회와 사석에서도 충분히 강조했던 ‘프레임’을 또 다시 언급한 이유에 대해 김 조직위원장은 “그것이 바로 올해 GAMEX가 추구하는 제일의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AMEX는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장하고 빛날 수 있다. 조직위원회에서도 회원이 주인공이라는 기치 아래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 기다려지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김 조직위원장은 “집행부가 구성되고 6개월여의 기간 동안 GAMEX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화려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는 목표보다는 ‘회원 중심, 회원과 함께’를 중요한 모토로 삼은 만큼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거듭날 GAMEX 2017을 기대해도 좋다”고 약속했다.
현재까지의 ‘스코어’로 보면 결코 허언이 아니다. GAMEX 2017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14일 현재 사전등록 인원이 5200명을 넘어섰다. 양일간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 수를 의미하는 연인원 역시 80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보고 있다.
C홀에서 열리는 전시회 역시 1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600부스가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집행부 출범 첫해임에도 질적·양적으로 성장한 ‘역대급 대회가 될 것’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이 같은 안팎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위 역시 고군분투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게 김 조직위원장의 설명.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이번 GAMEX 2017은 향후 GAMEX가 기타 치과계 학술대회 및 전시회와는 다른 차별성과 가치를 가지고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무엇보다 일선 회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서 GAMEX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면서 함께 비전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