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원 원장의 지상강좌 아이디어가 있는 심미보철 오충원 ·일산 예원부부치과 원장 * E-Book 또는 PDF파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elay Essay제1798번째 “기름 값이나 되었나요” 오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나와 아내, 아내의 친구, 처형 네 명의 초보 농사꾼이 이른 새벽 화성 팔탄면에 있는 밭으로 향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수확철이 돌아왔다.아카시꽃이 다 시들었다고 소녀처럼 푸념하던 여인네들이 이른아침 밭 입구에 싱그럽게 달린 아카시꽃을 보고 탄성을 지르던 일…. 아침 참으로 가져간 음식을 밭에서 먹으니 아카시꽃 향기가 봄날의 아침상을 가득 채우고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온몸이 상쾌했던 기억이 아련하다.나는 밭골을 고르고 농사용 비닐을 펴고 세 사람의 여자 농군들은 고구마는 이렇게 모종을 심어야 한다며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일하였다.모종 값 8만원, 차 기름 값 8만원, 농사용 비닐 값 3만5천원, 간식비 등 대충 계산해도 이번 고구마 농사에 들어간 원가가 시장에서 사먹는 돈보다 많을 것 같다며 웃으면서 가져간 들깨 씨앗도 정성껏 뿌렸다.농부들이야 그해의 농사 계획이 있어서 이것저것 열심히 수지를 맞추어 경영을 하지만 도시 사람들이야 전원생활의 막연한 호기심에 조금만 해보는 일이기에 농사를 해서 이익을 본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퇴직금 중간정산 전면 금지 2012년 7월 이전 퇴직금 지급시연봉액과 명확히 구분해야 효력 2009.1.1 입사한 근로자 A는 2009.12.31까지 계속 근로한 후, 2009년도 분 퇴직금에 대하여 이를 정산하여 2010년도 연봉액에 포함하여 지급할 것을 병원에 청구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은 2009년도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여 2010년도 연봉액에 포함하여 지급하였습니다. 퇴직금을 유효하게 지급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근사용자와 근로자간 월급 속에 퇴직금 명목의 일정한 금원을 포함시켜 지급하기로 약정한 경우, 이 약정은 최종 퇴직 시 발생하는 퇴직금청구권을 사전에 포기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무효이며, 약정에 따라 지급하였다 하더라도 이것은 퇴직금지급으로서는 효력이 없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연봉액에 퇴직금을 포함하여 지급하는 것은 유효하다고 봅니다.(고용노동부 퇴직급여보장팀 -1276호, 2005.12.23) 1) 연봉액에 포함될 퇴직금 액수가 명확히 정해져 있어야 하며, 매월 지급받는 퇴직금의 합계가 중간정산 시점 기준으로
월요시론정원균<본지 집필위원> 세계 치위생 역사 100년 이끌어낸 ‘폰스’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치과위생사 양성교육을 개시한 때가 1913년이니 곧 다가올 2013년이면 그 역사가 꼭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미국치과위생사협회에서는 치위생의 한 세기 역사를 축하하기 위해 “100 Years of Dental Hygiene: Proud Past, Unlimited Future”라는 기치 아래 여러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65년에 치과위생사 교육을 처음 시작하였으니 오는 2015년에 뜻 깊은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100년 전, 세상에 없던 치과위생사라는 새로운 직종을 태동시킨 인물이 미국의 치과의사인 알프레드 폰스(Alfred C. Fones, 1869〜1938)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라는 명칭을 창안한 것도 바로 그의 공적이다. 1869년에 미국 코네티컷 주의 브리지포트 시에서 출생한 폰스는 1890년에 뉴욕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브리지포트 시에서 개원의로 활동하였다. 폰스는 그 당시에 새로운 개념이었던 구강위생과 예방치의학의 중요성을 선각하고, 이를 대
자연치아아끼기운동 17자연치아아끼기운동(상임대표 서영수)이 국민의 구강건강 지키기에 앞장서는 바른 치과의사상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본지에 칼럼연재를 시작한다. 월 1회 게재되는 칼럼에서는 자연치아아끼기운동이 말하는 의료인의 근본 자세에서부터 치과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성주를 위해 오랜 전투에서도 살아남은 그대들‘자연치아’를 찬양하노라! 6·25전쟁때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필자는 이제 70세가 넘은 나이로 그 당시엔 칫솔도 흔치 않았고, 굵은 소금이나, 집 앞 냇가 고운 모래를 치약 삼아 손가락으로 이를 닦던 시절을 지냈다. 그 후 피난시절, 튜브에 든 그 향긋한 치약의 향기는 지금도 생생하다. 요즘엔 다양한 기능의 칫솔, 치간 칫솔과 치실에, 향기 좋은 갖가지 기능성 치약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이를 닦으며 느끼는 그 상쾌함이란! 나는 이를 닦을 때 거울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한다. 말하기와 노래 부를 때가 아니면, 늘 감추어져 있는 치아를 치실과 치간 칫솔로 골고루 닦아내고, 냄새 좋은 치약으로 칫솔질을 하고 물로 헹구고 나면, 내 치아들은 개성 있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어쩌면 그렇게도 치아마다 그 생김
임신 중 흡연 노출아이 뇌수막염 위험 3배 임신 중 흡연을 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뇌수막염에 걸릴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담배연구소(Centre for Tobacco Studies) 연구진이 간접흡연과 뇌수막염의 연관성을 다룬 18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해 BMC 공중보건(BMC-Public Health)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또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의 뇌수막염 발병 위험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5세 이하의 아이들은 그 위험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보호막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뇌나 신경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유영민 기자
앉고 일어서는 것 잘해야 오래산다중·노년층 동작 테스트로 사망위험 예측 중·노년층의 앉고 일어서는 능력이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클리멕스 운동의학 클리닉 연구진이 앉고 일어서는 동작 테스트를 시행, 유럽 심혈관질환 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Prevention)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연구진이 51세에서 80세까지의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손, 팔, 무릎의 도움 없이 앉고 일어서는 능력을 테스트한 뒤 약 6.3년을 지켜 본 결과, 성적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 사이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5~6배 차이가 났다. 연구진은 “신체의 유연성, 근력, 체력·체중 비율, 조정력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것 뿐 아니라 기대수명에도 유리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원두 커피 구강암·인두암 예방 하루 4잔 이상땐 위험률 49% 낮아 미국암학회 연구팀 커피가 구강암과 인두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악회의 자넷 힐드브랜드 박사 연구팀이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온라인판에 커피의 카페인이 구강암과 인두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암악회에서 26년에 걸쳐 진행한 암예방 관련 연구에 참여했던 남녀 96만8432명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카페인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신 사람의 경우 구강암과 인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평균 4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도 약간의 효과는 있었지만 통계학상으로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으며, 홍차와 같은 다른 차에도 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페인 커피의 이러한 효과는 앞서 일본 토호쿠대학 연구팀에 의해 이미 밝혀졌는데, 커피는 구강암이나 인두암 외 여성에게 있어 뇌졸중과 유방암 등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조찬휘 약사회장 당선우편투표 실시 … 60.5% 득표 제37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조찬휘 후보가 당선됐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로 실시한 회원 직접투표에서 조찬휘 후보가 제37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됐다고 지난 14일 공식 발표했다.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대강당)에서 진행된 약사회장 선거 개표에서 조찬휘 후보는 총투표 수 1만6984표 중 무효표를 제외한 총 유효투표 1만6713표 가운데 1만112표(60.5%)를 얻어 박인춘 후보(현 약사회 부회장)를 누르고 37대 약사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 당선자는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약사회 회장 및 총회 의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 당선자는 의료계와 관련한 공약사항 중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활성화 ▲처방전 리필제 시행 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약사회장 선거에서는 법으로 의무화한 신상신고 및 회원의 의무를 다한 총 선거인수 2만6940명 가운데 1만6984명이 투표에 참가해 6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신경철 기자
대만교정학회 학술대회김병호 원장 초청강연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4회 대만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초청연자로 참석해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 ‘Complications and Risk Managements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대만교정학회 회원이 등록했으며 세계교정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 회장 및 세계 각국의 교정학회 회장단과 교정과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규모로 치러졌다. 김 원장은 학술대회기간인 15일 International session에서 ‘Risk factors and management in class II with TMD surgery cases’를 주제로 턱관절 질환을 지닌 class II 증례의 수술교정치료에서 고려해야 할 위험요소들과 그 위험요소를 지닌 증례의 치료시 단계별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수술 이후 하악과두의 양호한 혹은 불량한 형태변화에 따른 안정성 혹은 재발양상에 대해 강연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
모교발전·후배사랑 담아서경북치대 13기 1억 전달 경북대 치과대학 13기 동기회가 경북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박세호 치과대학 13기 동기회 추진위원장(박세호 치과의원 원장)과 윤성태 원장(윤성치과의원), 류준욱 원장(현대치과의원)은 지난달 23일 함인석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치의학전문대학원기금’으로 적립돼 치의학전문대학원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세호 추진위원장은 “13기 동기회 71명이 지난 3년여간 한명도 빠짐없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1억원이란 기금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기금 전달은 모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다시 후배들에게 환원함으로써 학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NiTi 파일 근관치료 실습강릉원주치대생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이 학생들의 근관치료학 실습시간에 NiTi rotary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과 3차원적 근관충전 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원주치대는 국내 치과대학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실습을 실시해 왔다. 올해에도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근관치료학 실습시간에 NiTi rotary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 및 충전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실습에서 학생들은 NiTi hand file과 NiTi rotary file을 사용해 근관을 형성하고 두 방법의 결과를 비교하는 기회도 가졌으며, 3차원적인 근관충전 실습도 병행했다. 강릉원주치대 관계자는 “학부생을 위한 근관형성용 전동엔진을 완비하는 등 수 년간의 실습장비 현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임상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근관성형기구의 주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NiTi file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학부과정에서 미리 쌓음으로써, 졸업한 뒤 임상에서 보다 편하고 안정된 근관치료를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