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교정 진단·계획 ‘대공개’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학술대회(10월 13일) 회원참여 중심 자유연제·증례발표 풍성 교정진료의 최신 경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KORI)가 제22회 학술대회를 다음 달 13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게 된 KORI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 참여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구연과 증례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0개의 자유연제, 회원 증례 테이블 클리닉, 패널 디스커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최신 교정의 트렌드를 짚는 순서를 마련한다. 특히 이날 오전 이승일 명예교수(연세치대)가 진행할 ‘특강Ⅰ’과 박서정 회원이 최첨단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실제 치료를 아우르는 Sure Smile과 관련한 노하우를 공개할 ‘특강Ⅱ’가 눈길을 끈다. 학술대회에 이어 친목행사로 골프라운딩도 진행된다. KORI 골프동호회(회장 이용한)는 학술대회 다음 날인 14일(월) 오전 8시 용인 프라자 C.C에서 제20회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4일까지.
‘네츄럴 헤드 포지션’을 잡아라 |한림대 박영주·안장훈 교수 ‘임상 교정 진단 연수회’ 교정 치료나 악교정 수술에 앞선 진단과정에서 Natural head position을 기준으로 손쉽고 정확한 진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진단법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박영주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구강외과)와 안장훈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정과)팀이 진행하는 ‘제6회 임상 교정 진단 연수회’가 오는 10월 13일과 27일, 11월 17일 총 3회에 걸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연수회에서는 Nasion true vertical line과 True horizontal line이 교차하는 지점, 즉 머리뼈와 코뼈가 만나는 안면 중앙에 기준이 되는 N포인트를 잡고, 이를 바탕으로 악골의 모양 및 교합을 평가하는 방법을 집중 강의한다. 이는 안장훈 교수가 기존의 진단법을 발전시켜 보완한 독창적 방법으로 X-ray 만으로는 족한 진단영역을 악골 외부에서 기준을 적용해 새롭게 확장한다. 안 교수는 “간단하면서도 빠른 진단법을 강의해 참가자들이 교정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 수술이 필요한 부분인지부터 명확히 판별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우려 한
예측가능한 ‘선수술 교정’ 파헤친다 |대한양악수술학회 추계 학술집담회(10월 5일) 교정과·구강외과 간 폭넓은 의견 공유악교정 수술 영향 등 심도 깊은 논의 기대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선수술 교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양악수술학회가 황현식 교수(전남치대 교정과)를 연자로 초청한 가운데 다음달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추계 학술집담회를 연다. 황 교수는 그동안 수술 전과 수술 직후, 술후 교정이 종료된 이후까지의 Cone Beam CT 데이터를 정밀하게 비교 분석, 수술 이후 교합 및 골격 변화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과 결과들을 이날 집담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교정과와 구강외과의들 간 선수술교정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강의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세션당 20분 이상의 토론시간이 할애된다. 김병호 공보이사는 “이날 집담회를 통해 2009년 이후 한국의 악교정수술에 큰 영향을 줬던 선수술 술식이 그 동안 어디까지 발전해 왔는지, 어떤 요소들이 고려돼야 하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건강보험 기금화 신중 ‘우세’ “재정 건전성 보다 보장성 확대가 우선” 김현숙 의원 정책토론회 건강보험 재정의 위기론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금화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현숙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국민건강보험 기금화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의 좌장은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맡고, 발제는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이 했다. 토론에는 최기춘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실장, 김주경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이평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이은경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과장이 참여했다. 김현숙 의원은 개회사에서 “의료비 지출규모는 10년 만에 2.5배 증가해 건보의 재정 건전성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기금화하고 국회에서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발제에서 현진권 소장은 “건보 재정 건전화의 핵심은 지출”이라며 “지출에서 부정수급 같은 낭비 구조가 존재한다. 건보료는 준조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기금화해 국회에서 통
의약품 부작용 급증 상반기 8만5천건 … 99% 증가 의약품 관련 부작용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동안 보고된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사용 중 발생했거나 알게 된 부작용이 총8만5529건에 이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8%나 급증한 수치다.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0년(6만4143건), 2011년(7만4657건), 2012년(9만2615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고 주체별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4만52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약회사(3만5998건), 병·의원(3023건), 약국(750건), 소비자(399건) 등의 순이었다. 직능별로는 의사(3만2388건), 간호사(2만9014건), 약사(5266건) 등이었다. 증상별로는 ‘오심·구토’가 2만898건으로 전체 보고 건수의 약 24.4%를 차지했으며, ‘가려움증’이 7067건(8.3%), ‘두드러기’가 6224건(7.3%), ‘어지러움’이 6148건(7.2%)이었다. 식약처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의사·약사 등
교정기간 3년 넘으면환자는 지친다 의사 신뢰·협조도 크게 줄어의사 믿음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장기 교정 치료는 환자를 지치게 만든다? 3년 이상 장기 교정치료를 한 환자는 의사에 대한 신뢰도와 협조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원 씨(단국대 치의학과)가 석사논문 ‘교정 치료에 있어서 환자와 의사의 협조 관계’에서 단국대 치과병원을 내원한 1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년 이상 장기간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는 의사에 대한 신뢰도와 협조도가 6개월 미만, 6개월~1년, 1년~2년 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주치의 변경에 따른 차이를 조사한 항목에서 주치의가 바뀐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협조도와 신뢰도가 낮았다. 성별에 따른 신뢰도 차이를 조사한 항목에서는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해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이효원 씨는 결론에서 “신뢰도와 협조도를 높이려면 환자의 특성을 잘 파악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김경례의 상생 치과분쟁 치과 의료분쟁 조정에 대하여 치과진료는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하게 이뤄진다. 하지만 타 진료에 비해 보험적용 비율이 낮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이 크다. 부담이 큰 만큼 지급한 비용에 따르는 환자의 기대치는 상당하다. 따라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분쟁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치아교정이나 의치와 연관된 분쟁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까지 상정돼 해결이 쉽지 않다. 물론 위원회 상정 전에 합의권고를 통해 분쟁이 종결되는 경우도 많지만 조정결정이 성립돼 강제집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한다. 관련 분쟁사례를 통해 의료분쟁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의 의미와 기본적으로 숙지할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15세 남자 환자는 #23 영구치가 없는 상태로 치과의원에서 2012. 4. 4. 치아교정 진료비 약300만원을 미리 지급하고 교정 장치를 2개월간 장착했다. 환자측은 치아교정만으로 치열교정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교정시작 이후 임플란트를 권하고 교정 장치가 자주 탈락되며 치아 사이에 스크류 삽입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으나 환자의견을 무시했다며 진료비 환급을 요구했다. 치과의사는 교정 후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건보공단, 993명 25일부터 홈피서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25일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993명(개인 345명 및 법인 648명, 총 체납액 256억 원)의 인적사항을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정보공개방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결손금액 포함)의 합이 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로서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 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다. 체납자의 평균 체납액은 법인의 경우 29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경우는 2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체납금액 1000~2000만 원이 616명(개인 283명, 법인 3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00~3000만 원은 168명(개인 32명, 법인 136명), 3000~4000만 원 84명(개인 14명, 법인 7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체납자도 21명(개인 3명, 법인 18명)이나 됐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2
20대 환자 치과 만족도 ‘굿’ 병원 쾌적함·전문성 만족도 높아서울거주 20대 남녀환자 설문조사 서울의 20대 환자들은 치과 진료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특히 의사의 전문성과 병원의 위생환경에 대해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서정미 씨(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가 석사논문 ‘서울시 거주 20대 남녀의 치과의원 재이용에 미치는 진료서비스 결정요인’에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남녀 226명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병원의 위생, 병원시설, 의학적 수준과 기술 항목에 높은 점수가 나왔다. 5점 척도의 만족도 조사에서 모든 답변은 3점(보통이다)과 4점(대체로 만족)사이에 위치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병원의 쾌적성(3.96)이었다. 의료진의 복장(3.91), 병원 외관(3.82), 의사의 의학적 지식과 기술(3.8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주차시설(3.18), 궁금증에 대한 해결(3.29), 의료진의 설명과 환자 의견 반영(3.47)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 재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의사의
봉사하는 삶에 희망이 놀라운 봉사정신을 발휘한 강대건 원장이 화제다. 강 원장은 한센병 환자를 위해 33년간 묵묵히 진료봉사를 실천했다. 그동안 만든 틀니만 해도 5000여개에 달하고, 치료받은 환자는 1만5000여명에 이른다. 그의 봉사하는 삶이 두꺼운 진료기록 노트 10권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의 삶이야말로 보다 더 가난한 사람, 힘든 사람을 위해 노력한 숭고한 흔적이라고 할 만하다. 상으로 그의 삶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나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교황청이 주는 훈장을 수여한 것은 그의 봉사하는 삶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시사한다. 강 원장이 수상한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은 한국 가톨릭 역사상 10여명에게만 수훈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값진 것이다.강 원장은 “쳇바퀴 돌 듯 살면 발전이 없다. 후배들이 진료실에만 있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봉사활동을 하면 자기계발도 할 수 있고, 세상을 넓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긴다”고 조언했다. 그의 인생관은 시간과 여유가 없어 타인을 도울 여력을 찾기 어렵다는 흔한 핑계를 부끄럽게 한다. 물론 많은 치과의사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봉사단체
CT/MRI 재촬영 막는다 최동익 의원, 관련법안 발의 병원에서 검진 시 의료영상기기 촬영을 불필요하게 반복하는 것을 막는 법 개정이 추친 된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CT/MRI 등 의료영상기기 촬영 시 기존에 촬영해 놓은 의료영상을 확인하고 필요유무를 따져 재촬영 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법률안에서는 환자가 이미 촬영한 의료영상기기 등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의료영상기기로 촬영하는 경우 해당 환자의 신체 촬영부위, 촬영횟수, 피폭량 등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다. 또 재촬영 시 해당사실을 환자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개정법률안은 고가의료장비인 의료영상기기 촬영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토록 해 국민 의료비 부담 절감과 과도한 방사선 피폭을 막아 국민 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네트워크 비판 유명 데이비드 기자 내한 치과 네트워크 폐해 널리 알린다 “국회·언론사 상대로 진실 알릴 것” 의료 상업화를 기본 모토로 투기자본을 소유한 치과 네트워크의 폐해를 알린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가 한국을 방한한다.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히스(David Heath)가 오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 국회 토론회를 포함해 언론사 간담회 및 특강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른바 공공청렴센터로 불리고 있는 The Center for Public integrity(이하 CPI)에 소속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히스는 퓰리처상 최종 후보로 세 차례나 선정된 바 있는 의학 분야의 베테랑 기자로 시애틀 병원의 암센터를 둘러싼 이해 갈등 보도로 하버드대학교 골드스미스 탐사 보도상, 조지 폴크 의학 분야 보도상 등 각종 보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데이비드 히스는 지난해 6월 미국 공영방송 채널인 PBS의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그램인 Frontline과 공동으로 ‘Dollars & Dentists’를 주제로 미국 치과네트워크의 문제점을 취재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Dollars & Dentists에서는 사모펀드(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