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 이어 계속> 이후 심화 전문의 과정으로 일반치과전문의 자격자에 한해 2~3년 추가 수련과정을 거쳐 현행 10개 전문과목 시험 기회를 부여,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심화 전문의가 되면 1차 의료기관에서 해당 전문의 표방 시 해당과목만 진료가 가능하다. 일반치과전문의 도입으로 예상되는 장점은 기존 10개 과목 전문의 수 감소를 유도할 수 있으며, 개원을 전제로 했을 경우 전문의 표방을 하면서 모든 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도입 시 예상되는 단점으로는 기존 10개 과목 전문의들의 반발을 예상할 수 있다. 최남섭 위원장은 “가정치과전문의 도입과 관련해 이 안을 당장 시행하자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고자 하는 치과계 모든 구성원들의 의지가 있다면 제도를 더욱 보완해 개선안을 마련하면 되는 것”이라며 “큰 틀에서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개선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이미 구성원 모두가 알고 있고 분위기도 무르익었다. 제도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송도 영리병원 설립 “절대 안돼”이상호 인천지부 회장, 송영길 시장에 반대 의견서 전달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인천지부)가 송도영리병원설립에 반대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인천시에 피력했다. 이상호 회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인천시 의약정협의회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어떠한 형태의 영리병원도 대한민국에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인천지부의 입장을 담은 문건을 전달했다. 이 문건에서는 현재 병영경영지원회사를 통한 변형된 영리병원형태의 의료기관 운영으로 치과계에 각종 폐해를 끼치고 있는 치과그룹을 소개하는 한편 결국엔 내국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송도영리병원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추진 중인 송도국제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외국계 영리병원과 800병상의 비영리 내국인 병원을 동시에 건립하고 외국계 영리병원에서는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진료한다는 방침이나, 현재 송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800여명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영리병원이 내국인 환자에게까지 손을 뻗칠 것은 자명하다는 것이 인천지부의 입장이다. 인천지부는 현재 우리의 의료 인프라가 외국인환자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 추가적인 외국인 대상의 영리병원이 필요
내년도 치위생(학)과 입학정원 180명 증원경북·단국·호남대 4년제 치위생학과 신설 내년도 전국 치위생과 및 치위생학과 입학정원이 180명 늘어 총 50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가 최근 ‘2013학년도 대학 학생 정원 조정결과’와 ‘ 2013학년도 전문대학 보건·의료계열 정원 배정결과’를 발표하며 4년제 치위생학과 신설을 비롯한 입학정원 증원계획을 각 대학 및 대학교에 통보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4년제 치위생학과는 3개 대학 신설을 포함해 입학정원이 총 120명 늘어나며, 3년제 치위생과는 총 60명 증원이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경북대(대구) 20명, 단국대(천안) 30명, 호남대(광주) 25명 규모로 4년제 치위생학과가 신설됐다. 또 4년제 치위생학과 중 경운대(구미), 김천대(김천), 남서울대(천안), 영산대(양산)는 각각 10명, 동서대(부산)는 5명 입학정원이 늘어난다. 아울러 3년제 치위생과에서는 부산여대(부산)와 백석문화대(천안)에 각각 20명, 광양보건대(광양)와 순천청암대(순천)에 각각 1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국 치위생과 및 치위생학과는 올해 79개교에서 82개교로 늘며, 입
유디치과 언론탄압 규탄 결의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 정총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회장 이윤복·이하 협의회)가 다시 한번 유디치과의 언론탄압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결의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달 24일 명동 외환은행 본점 회의장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디치과 언론탄압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30여명의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 소속 언론사들에 민·형사상 소송을 남발하고 있는 유디치과가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데 따라 협의회 차원의 민·형사 소송을 포함, 보다 적극적으로 유디치과의 폐해를 지속적으로 알려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유디치과 대응 TFT를 발족하고 민·형사 소송 등 구체적인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강민홍 건치신문 기자를, 부회장에 김용재 치의신보 기자를 선출했고, 감사에는 최학주 치과신문 편집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협의회 1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권준희 협의회 고문을 위촉했으며, 올해의 기자상의 영예는 윤은미 건치신문 기자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이용식 대한치과기재
조선대 총장 선거강동완 교수 최종후보자에 조선대 제15대 총장 선거에 입후보한 강동완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투표결과 2위에 올라 최종 총장후보자 2인 중 1명으로 추천됐다. 강동완 교수를 비롯해 서재홍 교수(의학과), 조병욱 교수(화학공학과), 임동윤 교수(의학과), 김하림 교수(중국어문화학과) 등 5명이 출마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치러진 투표 결과 강 교수는 서재홍 교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조선대는 교수와 직원, 학생, 동창회 등 투표권을 가진 대학 구성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를 총장후보자로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며,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추천된 후보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총장 임명을 결정하는 이사회는 3일 열린다. 강동완 교수는 내부적 신뢰와 투명성을 위한 고품격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친구 네트워킹 구축을 통한 재정확충 ▲수익모델사업 활성화 및 취업률 상승 ▲지식정보화 시대에 지식산업을 선도하는 대학 추진 ▲아시아문화 선도대학 추진 및 UNESCO와 연계한 사이버대학 추진 ▲로컬과 글로벌이 융합된 글로컬 교육 및 연구 선도대학 추진 등
김용수 원장미국 치주과 전문의 취득 김용수 원장(보스턴완 치과의원)이 미국 치주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김 원장은 “지난 5월 미국 달라스에서 실시된 미국치주과전문의협회(The American Board of Periodontology) 2차 구술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미국 치주과 전문의를 취득하게 됐다”고 지난달 23일 말했다. 김 원장은 2004년에 원광치대를 졸업하고, 2011년 미국 보스턴치대에서 치주과 전문의과정을 수료했으며, 보스턴치대에서 석사 졸업했다. 또 2011년 석사 논문이 SCI급 저널인 ‘Journal of Dental Research’의 7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김 원장은 학창시절부터 유학을 꿈꾸면서 영어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EBS영어 교육방송 공개방송에 참여하기도 하고, 학교 영자신문에 기고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경험이 있다. 김 원장은 “미국에서 수련의를 지원할 때의 초심처럼 미국에서 보고 배운 것을 다른 많은 분들과 나누고 공유하고 싶다”며 “보스턴치대에서 치주 및 advanced surgery를 차근차근 가르쳐 주신 Dr. Dibart, Dr. Zanni는 치과 뿐 아니라 제 삶의 고민도 들어주시는 멘토들이었다. 그분
갓난 아기 ‘항생제 치료’과체중 가능성 높다 태어난 지 6개월도 되기 전에 항생제 치료를 받은 아기는 나중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 연구진이 1991~1992년 사이에 영국 에이전 지역에서 출생한 1만1532명의 아기들의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지난달 21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생후 6개월 전에 항생제를 사용한 치료를 받은 신생아들은 3세 때(38개월)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체중이 22% 더 나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생후 6~14개월에 항생제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체질량에 큰 차이가 없었다. 15~23개월에 항생제 치료를 받은 아이들 역시 7세 때 다른 아이들보다 체질량지수가 약간 더 높았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신생아가 항생제에 노출되면 영양분 흡수와 체중 조절에 영향을 주는 건강한 장내 박테리아를 죽여 비만, 염증성장질환, 천식 등의 질병이 유발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오는 2013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치협 주최 2013 치의미전이 개최된다. 회화와 사진 두 부분을 모집하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치과계의 프로 사진작가 이상득 원장(제중치과의원)이 전시회 준비운영위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이 위원으로부터 사진 부분을 지원할 회원들이 참고할 만한 조언을 들어봤다. “감성 깨우고 감동 찍은 작품 환영” █ 인터뷰 이상득 ‘치의미전’ 운영위원회 위원 “눈으로 보는 세상과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는 세상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동료들의 예술적 감성이 가득 담긴 작품들을 기대하겠습니다.” 이 위원은 “요즈음 카메라를 안 만지는 치과의사는 없다”며 “임상사진을 찍는 것에서 더 나아가 조금만 주위로 눈을 돌리면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미전인 만큼 작가의 아름다운 감성이 담긴 예술작품을 내야 한다. 꼭 프로의 실력이 아니라도 자신이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감동이 담긴 작품이면 충분할 것”이라며 “자연, 인물, 생활, 건축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의미전 사진부분 작품 모집은 액자포함 90×60cm 이내
“경희치대 발전 선구자 감사”조재오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 교수 정년퇴임 “학문에 대한 정열과 제자들에 대한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제2의 인생도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조재오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의 정년퇴임 기념식이 지난달 25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 박준봉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나긍균 경희치대 동문회장, 신홍인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장, 신제원 기초치의학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조 교수의 퇴임을 축하했다. 조 교수는 1973년에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2000년까지 조선치대에 재직하면서 조선치대 학장, 조선대 치과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00년부터 현재까지 경희치대에 재직하면서 IADR 한국지부 회장, 기초치의학협의회장 등을 역임, 기초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역서 4편, 공저 4편, 논문 160여편(종설 제외)의 업적을 남겼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문하생 대표로 정해산 원장이 헌정사를 낭독했으며, 김세영 협회장, 박준봉 대학원장,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나긍균 경희치대동문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오로
치과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 조언윤정호 인하대병원 교수 윤정호 인하대병원 치주과 교수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제주 KAL호텔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촉진센터 기술로드맵 개발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윤 교수는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에서의 기술로드맵 개발과정에 참여해 치과질환·기술 연계 로드맵 설계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정부와 학계의 줄기세포/재생관련 분야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향후 한국의 줄기세포/재생의료 R&D 정책 및 동향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추가적인 논의 및 연구를 거쳐 관련연구분야의 상용화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인천 서울치대 동문들 ‘화합’ 인천지역 서울치대 및 치의학대학원 동문들이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여름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인천지부 동창회(회장 정영한·이하 동창회)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부터 인천시 학익동에서 동문 여름 정기보양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병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장, 최순철 치의학대학원장, 최남섭·안창영 동창회 부회장 등 내빈들과 30여명의 인천지역 서울치대 및 치의학대학원 선·후배 동문들이 참석했다. 정영한 인천지부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향후 인천지부 동창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각오를 밝혔으며, 김병찬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개교 90주년 행사를 앞둔 모교와 동창회에 대한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최순철 대학원장도 학교의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하는 한편 특히 고교 졸업생을 다시 선발할 수 있게 된 학제 개편과 세계 속에 리더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모교의 현황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치협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남섭 부회장은 현 치과계의 당면 대응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
허영구 원장‘단아인상’ 수상 허영구 원장(보스톤허브치과의원)이 단국치대동창회(회장 정영복)가 선정하는 ‘2012 단아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 원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에서 열린 ‘2012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 시상식에서 정영복 동창회장으로부터 단아인상을 수상했다. 허 원장은 “상을 받을 자격이 안되는데도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동문들을 위해 못 다한 활동을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이라고 생각하고 모교와 동창회를 위해 봉사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원장은 9대와 10대 단국치대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기금모금을 위해 노력하며 동창회 및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현재(주)네오바이오텍 대표이사를 맡으면서도 활발한 대내외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