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미지 또 실추MBC, 치의전용 A사이트 인용 보도 ‘파문’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블랙리스트 망령’이 되살아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모 일간지가 치과의사 전용 A 사이트에서 특정 환자를 기피하는 ‘블랙리스트’가 돌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어난 사례가 있었으나 채 1년도 되지 않아 B 공영방송에서 이를 재탕하는 내용이 지난 16일 방송돼 치과계가 술렁이고 있다. MBC 방송사는 “일부 치과의사들이 의료진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른바 환자 블랙리스트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환자를 ‘진상’이라고 표현하면서 거부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이 오르자 방법을 알리는 댓글들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보도돼 치과의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 회원은 “공영방송의 이번 보도로 인해 치과의사들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장 환자들의 얼굴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당시 모 일간지의 1면 보도를 시발로 복수의 일간지 사설 등에 치과의사에 대한 비판 논설이 게재됐을 뿐만 아니라 방송사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미가입·장기미납 회원 끌어안기서울지부, 지부 간 이전 입회비 면제·분할납부 신설 “회비 탕감은 절대 불가” 서울지부가 경기, 인천, 경남 등 4개 지부 간 회원 이전 시 입회비를 면제하고, 분할납부약정제도를 신설하는 등 미가입 회원 및 장기미납회원을 제도권으로 유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울지부는 또 페이닥터의 경우 입회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회비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페이닥터의 입회비는 각 시도지부마다 다르게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지부의 경우 페이닥터에 대해 입회비를 면제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서울지부(회장 정철민)는 지난 13일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철민 회장을 비롯 권태호·강현구·최대영·심경숙 부회장, 김용식 총무이사, 이계원 재무이사, 권태훈 공보이사, 박상현 SIDEX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철민 회장은 “최근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4개 지부가 상호간 회원 이전 시 입회비를 면제한다는 내용의 대승적 합의를 이뤄냈다. 신입회원에 대한 면제가 아니라 이전 시 면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상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
대국민 홍보 등 4개 소위 본격 가동최남섭 위원장 체제 불법 특위 2기 기본방침 확정 피라미드형 불법 네트워크치과척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불법 특위)가 2기를 가동하고 불법 네트워크 척결이 치과계의 시대적 사명임을 다시 한번 재천명했다. 또 불법 특위는 4개의 소위원회로 분리해 업무를 처리하고 사안이 있을 때 마다 본 위원회에 보고하는 방식을 취할 2기 기본 방침을 확정했다. 불법 특위가 지난 12일 최남섭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최남섭 위원장 임명 후 개최된 첫 회의로서 위원회 업무를 파악하는 한편 향후 불법 특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본 위원회를 소위원회로 나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편제를 재편했다. 4개 소위원회로는 개정된 의료법의 엄격한 법 적용 필요성을 피력하는 대국민 홍보 소위원회를 포함해 ▲정부 및 복지부 담당 소위원회 ▲법제 및 윤리위원회 업무를 담당할 소위원회 ▲피라미드형 불법 네트워크 위법 사례 및 정보 취합 소위원회 등으로 나뉠 전망이다. 최남섭 위원장은 “김세영 협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노인틀니 제작거부 GO”치기협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최근 복지부로부터 노인틀니 치과기공료 분리고시 안건이 부결됐음을 통보받음에 따라 예정대로 노인틀니 제작거부에 들어갈 방침임을 밝혔다. 치기협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종합학술대회 개최 전날인 20일 확대회의를 통해 틀니 제작거부에 대한 방식과 시기,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확대회의에는 손영석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명예회장, 고문단, 의장단, 감사단, 시도지부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석 회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좋은 틀니를 제공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건정심에서 분리고시 안건이 부결돼 아쉬움이 많다”며 “이에 그동안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밝힌대로 틀니 제작거부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경철 기자
치기협 또 내홍속으로(?) 사퇴처리 임원 “정관 위배” … 협회 답변 촉구협회바로세우기추진위 ‘밀실 합의문’ 폭로 파장 최근 무더기로 사퇴처리된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 24대 임원 15명이 정관을 무시한 사퇴처리에 대해 반박과 함께 명예회복에 나섰다. 변태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김춘길·남상영·김주석 부회장 등 임원 15명은 지난 12일 ‘무더기 사퇴처리’에 대한 반박 질의서를 치기협에 발송한 상태며 이달 말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질의서에서 “치기협이 지난 4월 17일 4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4대 수석 부회장 이하 전 임원에 대한 사퇴유무를 고문단, 감사단, 의장단, 시도협의회장에게 위임돼 사퇴처리된 것이 정관에 의해 정상적으로 처리된 것인가”를 물었다. 또한 “실질직 해임인지? 사표수리인지? 명확한 답변을 주고, 과연 정상적으로 공식기구에서 절차를 밟아서 처리한 것인가? 해임이면 해임에 해당하는 사안, 사표수리면 사퇴서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치기협 등기이사 명단도 공개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회원들이 더 이상은 피해보지 않고 협회 회무가 정상
또 세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동원 강남구보건소 의약팀장은 ‘다빈도 의료법 위반 및 민원 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2011년과 2012년 의료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관의 주요 의료법 위반 사례를 제시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를 비롯해 박종욱 법무법인 로앰 대표변호사, 윤여동 21세기영상의학과의원 대표원장, 고종관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대표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11면 참조>. 이밖에도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돼 개정의료법 시행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지침 규정 꼼꼼히 숙지”2013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설명회 2013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위한 설명회가 수련치과병원에 지원하고자 하는 전국의 치과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치협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설명회에서는 2013년도 실태조사 시 중점적으로 적용될 중요 사항에 대해 충분히 전달을 하는 한편 홍순식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과 곽선화 주무관이 직접 참석해 유의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사무관은 직접 지침을 설명하며 2013년도 실태조사 시 수련병원에서 유념해야 할 부분으로 관련 규정 부적합 시 발생될 수 있는 부분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곽선화 주무관은 “실태조사가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향후 전공의 배정도 순조롭게 잘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해 달라”면서 “정부에서도 수련치과병원의 여건 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수련병원 관계자들은 지침에 나온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는 한편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접 질의를 하는 등 실태조사 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민승기 수련고시위원회 위원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일선 수련
“MSO 등 불법네트워크 정체불명 꼼수”김세영 협회장,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면담 문제점 각인 김세영 협회장이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의 첫 면담에서 ‘일부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의 문제’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 협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실에서 오 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치과계의 가장 큰 현안인 일부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19대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사진>. 김 협회장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토론회장에서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 오 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데 이어 이날 공식 면담을 가졌다. 50여분간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김 협회장은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의 현황과 문제점, 지난 18대 국회에서의 문제지적과 언론 보도, 1인 1개소를 강화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 최근의 움직임 등을 설명하고 치협이 적극 반대하고 있는 이유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해당치과들이 오는 8월 2일부터 적용되는 개정 의료법 시행을 앞두고 MSO라는 프렌차이즈 병원경영체제 형태로 변화하는 등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문제의 진원지인 치과
무상보육 재정 안정화 ‘보육지원기금’ 추진류지영 새누리당 의원 최근 무상보육 재원 부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육사업의 안정적인 재원조달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보육비용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충당하기 위해 ‘보육지원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각 시도에 일반회계보다 예산 규모의 조정이 편리한 ‘보육지원기금’을 설치, 보육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하고 보육서비스 이용권의 업무를 위탁받은 공공단체 또는 기관에 기금을 예탁할 수 있도록 해 영유아의 보육비용 지급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개원가 의지·열망 ‘총단결’ 치협 1인 시위 31일 ‘마무리’10월 ‘치과인 행동의 날’결집 치협이 각 지부 및 개원가의 참여로 이어온 1인 시위를 이달 말 마무리한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불공정한’ 결정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이번 1인 시위에서 나타난 치과계 내부의 함의를 오는 10월 중순 열릴 ‘치과인 행동의 날’행사를 정점으로 최대한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 치협이 지난 5월 9일 김철신 정책이사를 시작으로 진행한 이번 1인 시위를 오는 31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당시 치협은 과징금 5억을 부과한 공정위 결정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는 한편 해당 결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의미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공정위 정문 앞 1인 시위에는 치협 임원들과 서울지부, 인천지부, 경기지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임원들과 일반 개원의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공정위 지방사무소가 있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도 해당 지부와 울산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등 인근 지부의 릴레이 시위가 이어지며 공정위 결정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특히 치협은 오는 10월 중순 열릴 대규모 옥외 집회인 ‘치과인 행동의 날’
릴레이 엔도 세미나 개원가 ‘순항’덴츠플라이코리아 덴츠플라이 코리아(대표이사 김기업)의 ‘릴레이’엔도 세미나가 개원가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순항하고 있다. ‘2012 덴츠플라이 ENDO 정기 세미나’의 세 번째 세미나와 네 번째 세미나가 지난 7일과 15일 각각 서울 역삼동 소재 덴츠플라이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7일 세미나에서는 신동렬 원장이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강연에 나서 와동형성, 근관성형, 근관충전의 전반적인 개념을 전달했다. 또 NiTi의 사용법과 Continuous wave of compaction 테크닉의 상세과정을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세현미경을 통한 데모와 밀착형 실습 시행을 통해 짧은 시간에 술식을 익힐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ProTaper, Pathfile 그리고 울트라소닉 팁을 이용한 와동형성까지 강연, 새롭게 등장한 Waveone 파일에 적응하기 쉽도록 다양한 테크닉을 소개했다. 이어 15일 강연에 나선 김현철 교수는 ‘Efficient Shaping! Simple Shaping!’이라는 주제 아래 ▲니켈티타늄 파일의 구조적 특성 및 각종 상품의 특성 비교 ▲Reciprocation techniq
폐경여성 가벼운 음주골다공증 ‘안녕~’ 알코올 음료를 가볍게 마시는 것이 폐경여성들의 골다공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보건대학 연구진이 의학전문지 ‘폐경(Menopause)’ 최신호에서 적당한 음주가 골 회전율을 낮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평균연령 56세의 폐경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이번 실험을 실시한 결과, 2주 동안 술을 완전히 끊게 하자 골 회전률이 증가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졌지만 술을 다시 마시면 하루 이내에 골 회전율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폐경여성은 골 강도 유지에 필수적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되고 있지만 소량의 알코올 섭취로 골 회전율을 낮춰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