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사진’ 출품 한정키로치의미전 운영위원회 주요 사항 논의 2013 치의미전 개최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치의미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백철호·이하 미전위원회)가 지난달 23일 강남에서 회의를 갖고 전시회 운영규정, 예산안 등 주요 제반사항을 논의했다<사진>. 이번 회의에서 미전위원회는 구체적인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소요예산(안)을 잠정 확정했으며, 회화와 사진으로만 출품 부문을 한정키로 결정했다. 또 미전위원회는 본지를 통한 대회원 홍보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회원들의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백철호 위원장은 “미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제1회 치의미전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치의미전이 치과의사의 화합의 장이 되는 동시에 수준급 예술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국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치의미전은 2013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2013년 1월부터 3월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문의: 2024-9144
치주질환-발기부전 연관성 뚜렷30대 이하 치주질환 환자 발기부전 ‘위험’ 대만 타이베이의과대 연구팀 치주질환과 발기부전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치주질환이 있는 젊은 남성일수록 발기부전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만 타이베이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협회 연례회의에서 치주질환과 남성의 성기능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자국 내 성인남성 20여만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12%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치주질환 환자의 27%가 발기부전 증상을 갖고 있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 치주질환과 발기부전 사이의 연관성이 더욱 뚜렷해 졌다”며 “특히, 30대 이하의 치주질환 환자에게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치주질환이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앞서 다수 나온바 있는데, 구강 박테리아에 의한 치주염증이 굵기가 가는 음경의 혈관들에 먼저 영향을 미쳐 성기능을 저하시키고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관상동맥과 같이 큰 혈관에까지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월요 시론강병철<본지 집필위원> 내 환자는 재수 좋은 사람입니다 앓던 이 빠진 것 같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사자성어 약발통치(若拔痛齒) 또는 여발통치(如拔痛齒)에서 나온 말이다. 이 말은 아주 괴로운 일에서 벗어나 이제는 시원하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으니 옛 사람들이 얼마나 이가 아파서 괴로움을 겪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사자성어처럼 인간의 대표적 고통인 치통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우리 치과의사는 정말로 보람된 일을 하는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때때로 처지가 어려운 사람에게 치료비를 깎아주거나 무료로 해준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의료보험 규정 때문에 방사선 촬영 중 일부, 재료 중 일부, 시술 중 일부는 보험 청구를 못하고 손해를 감수하기도 한다. 치과의사가 보람된 일을 하고 있으니 항상 많은 부분을 헌신하고 공짜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퇴비를 충분히 주어 땅이 기름져서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 병충해에 강하게 키운 좋은 농작물을 유기농 농산물로 판매하면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준 농산물보다 조금 비싸게 받는 것도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는 좋은 일이다. 또한 농약을 써서 재배하되 농약의
“치주치료 기본부터 돌아보기”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치주치료와 관련된 최신지견들을 살펴보는 한편, 전국의 치주과 전공의들이 하나가 된 학술교류의 장이 열렸다. 2012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학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장범석)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강릉원주대 교육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Learn from the Basic’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 수련기관의 치주과 전공의 및 지역 개원의 500여명이 참가해 치근면활택술 및 치은소파술, 치주수술시 판막디자인 등 치주치료와 관련한 최신지견을 살펴봤다. 치주과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발표로 시작된 학회 첫날에는 기본적인 치주치료에서부터 임플랜트 치료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전공의들의 실력이 펼쳐졌다. 또한 차장섭 강원대학교 교수가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우리의 자연과 선, 여유의 미 등을 강의하며 한국 미술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오전 전공의 임상증례 발표에 이어 본격적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박인우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 교수가 콘빔 CT의 전반적인 소개와 응용방법, 영상의학적 고려사항 등에 대해
“전회원 절박한 심정으로 일치단결”“불법의료척결운동 전폭 지지 … 물적·인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긴급 회의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의 일방적인 유디치과 손들기에 대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지부장들은 이번 공정위의 결정을 총체적인 부실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3만 치과의사들의 강력한 분노와 함께 엄중 항의의 뜻을 전달하면서 공정위가 이번 결정을 철회하고 공정위 위원장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부장들은 “보건복지부도 불법의료기관들의 비윤리적인 의료행위에 대해 강력한 관리감독에 나서달라는 치과계의 요구를 외면해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책임이 있다”면서 “이제라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공정위의 결정에 엄중 항의하고, 불법의료척결운동에 대해 감독기관의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결의문 5월 30일자 특별판>.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 부산지부 회장)는 지난달 22일 저녁 대전역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해 공정위 결정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치협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공정위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싸워나갈 것을 천명했다. 또한 지부장들은 불법의료척결운동에 대해 변함없
“일방적 서울총회 계약파기 항의”치협, FDI 본부에 공식 항의서한 전달 치협이 2013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서울총회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FDI 본부에 공식 항의 할 방침이다. 치협 FDI 서울총회 재계약 협상 실무단(단장 홍순호)이 지난달 24일 치협회관에서 3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환희 국제변호사(법무법인 더펌)가 참석해 FDI 서울총회 기존 계약의 유효성에 대해 조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협상 실무단은 대응수위를 논의했다. 치협과 FDI 본부 측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FDI는 지난 4월 초 일방적으로 계약의 파기와 2013년 총회 개최지를 터키 이스탄불로 변경한 내용을 통보해 왔다. 그러나 양 측의 협상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져 온 정황을 바탕으로 FDI 계약파기 결정은 그대로 협상 종결이 아니라 우리 측에 ‘계약을 파기하자’는 새로운 청약으로 봐야한다는 법률적 해석이며, 이를 수용할지 여부에 대한 권리도 치협이 갖고 있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치협은 오는 8월 29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FDI 총회에 앞서 FDI 본부에 재협상 진행과정에서 보인 비상식적 행태에 대한 항의내용을 공식서안으로 전달키로 했으며, FDI 회원
위원 구성부터 불합리 … 의협 건정심 탈퇴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가 건강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의협은 지난달 24일 건정심 회의 도중 회의장에서 퇴장 후 공식 입장발표를 통해 “건정심은 본래 취지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정부가 전문가단체의 목소리를 합법적으로 묵살하는 도구로 사용하며 건강보험제도를 오직 정치적 이해관계로써 결정할 수 있도록 면죄부를 주는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건정심 위원 24명 중 공급자가 8인에 불과하고 그 중 의사를 대표하는 위원은 3명뿐이라며 전문가단체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과정도 함께 언급하며 “이러한 사태도 바로 건정심의 불합리한 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다. 건정심은 노사가 1:1의 동수로 협의구조를 갖춘 노동위원회와 같이 의·약·치·한 등 각 단체와 정부가 1:1의 협의체를 갖춰 운영돼야 한다. 제37대 의협은 더 이상 정부가 국민을 기만하는 일에 무기력하게 들러리의 역할을 하지 않으려 하며, 절대 건정심에 슬그머니 되돌아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
“선배로서 솔선수범 보여줄 뿐”노홍섭 소장 사비 1천만원 투쟁 성금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앞장서야 되지 않겠습니까?” 노홍섭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이 사비를 털어 지난달 25일 1천만원의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 성금을 치협에 송금해 왔다. 지금까지 치협에 모금된 불법 네트워크 투쟁성금 가운데 개인이 낸 성금으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해 성금 모금 시작 시 김세영 협회장이 개인적으로 1천만을 납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다. 최근 무허가 치아미백제를 제조·시술한 혐의로 검거된 유디치과그룹의 수사결과를 보고 분통이 터져 성금을 내기로 결심했다는 노 소장은 “경찰청 수사 결과를 듣고 선배로서 얼굴을 못들 정도로 창피하기도 하고 가만히 있으면 치과의사의 앞날이 너무 캄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비를 털어 거금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노 소장은 “연구소 소장이어서, 김세영 협회장과 친분이 두터워서 내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선배된 입장에서 가장 똑똑하고 우수한 인재들로 인정받는 후배들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성금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노 소장은 “피라미드형 치과들이 치료비를 싸게 해준다고
지부도 투쟁성금 잇달아 전달대구, 경남, 충북지부도 동참 힘 보태 지난 5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치협에 대해 유디치과의 구인광고, 홈페이지 이용 및 치과기자재 조달 등을 방해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한 결정이후 지부의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 성금이 잇달아 답지하고 있다. 경남지부(회장 황상윤)와 대구지부(회장 박종호)는 지난달 22일 대전역에서 열린 긴급시도지부장협의회 회의를 마친 뒤 김세영 협회장에게 각각 투쟁성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황상윤 경남지부 회장은 회원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은 투쟁성금 2천만원을 김세영 협회장에게 전달했다. 박종호 대구지부 회장도 1천5백만원의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위해 모은 지부 회원들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충북지부(회장 김기훈)는 2차 투쟁성금 1천7백만원을 치협 통장에 송금했다. 충북지부는 지난 8월 26일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1차분인 2천만원을 치협에 전달한 바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서울·부산지부도 1인시위 동참 서울지부(회장 정철민)와 부산지부(회장 고천석)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에 따라 1인 시위는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소가 있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이 지난달 14일 공정위에서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서울지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인시위에 동참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에는 권태호 부회장이, 30일에는 강현구 부회장과 김재호 법제이사가 1인 시위를 했다. 부산지부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고천석 회장과 박재형 총무이사가 1인 시위를 벌였다. 정철민 회장과 고천석 회장은 “공정위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3만 치과의사들은 강력한 분노와 함께 엄중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있다”며 “치협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공정위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 대전지부, 초등학교 양치교실 운영 “모범사례” “친구들과 식사후 양치하는 것 습관됐죠”자치단체·초등학교서 벤치마킹 … 전국 확대 영향 긍정적 대전지부(회장 강석만)가 대전시를 비롯한 지역 보건소 등과 연계해 지난 2007년부터 초등학교 양치교실을 모범적으로 운영, 전국적으로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지부는 대전 소재 대암초등학교와 월평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양치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양치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구강보건교육·불소도포·불소용액 양치 등을 건양대학교 치과위생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초등학교 내 양치교실 운영으로 인해 해당 대암 및 월평 초등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양치를 하는 것을 너머 이미 양치가 습관화됐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대전지부 초청으로 대암초등학교를 방문, 양치교실을 취재한 결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양치교실을 자발적으로 찾아 양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치교실을 찾은 한 초등학교 학생은 “학교에서 양치교실을 운영해 식사 후 양치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어 좋다”면서 “앞으로도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학생 구강건강에 더욱 신경
26대 지부장들도 공정위 성토“치협 중심으로 단합해 강력 투쟁해 나가자” 성명서 발표 유디치과에 대해 편파적인 판결을 내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를 성토하는 치과계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가 지난달 22일 공정위를 성토하는 결의문을 발표한데 이어 제26대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이근세)도 지난달 30일 정부의 강력한 시정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26대 지부장협의회의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공정위를 성토하는 1인 시위와 성명서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근세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26대 지부장들은 “최근 공정위 판결에 의해 촉발된 현 사태는 국민과 치과의사들 사이에 불신을 키운 중대한 사태로 판단한다”고 우려하고 “따라서 정부에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한 시정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현 치협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며 회원들에게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치과의사의 미래와 생존권이 걸린 문제 해결을 위해 치협을 중심으로 단합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안성모 치협 집행부 시 3년동안 지부 회장을 역임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