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 출신 오원석 박사미시건 치대 정교수 발령 전북치대 출신인 오원석 박사가 9월부터 미시건 치과대학의 임상 정교수로 정식 발령받아 화제다. 오 박사가 한국인으로서 세계 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미시건 치과대학의 정교수로 임명되자 동문인 전북치대 관계자들도 기뻐하고 있다. 오 박사는 1988년 전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0년에 미네소타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보철학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플로리다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미시건 치과대학의 보철재료·생물과학의 임상 부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동안 연구, 교육 및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임상 정교수로 정식발령 받는 행운을 안게 됐다. 전북치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에서 정교수로 임용되기가 쉽지 않은데 오원석 박사가 쾌거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 연임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이하 임치원)이 연임됐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일자로 정규림 대학원장을 임치원장에 임명하는 등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정 대학원장은 지난 2011년 3월 임치원의 초대 대학원장으로 임명돼 임치원이 안착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정 대학원장은 “경기도에 최초로 신설된 아주대 임치원이 꼭 필요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도 아주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장애우 스마일 찾아주세요” 스마일재단 ‘자선탁구대회’ 기자간담회 “악안면 기형이나 구강암 수술은 매우 비싸고 난이도도 높다. 많은 분들이 이번 자선탁구대회에 참여해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스마일’을 찾아주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 이사장은 치과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거듭 강조했다. ‘제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는 오는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홍 이사장은 “이번 자선탁구대회 역시 치료비가 없어 구강암·얼굴기형을 방치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구 상임이사는 “그동안 스케일링 쿠폰 발행 등 여러 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했는데 보험 적용 후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 치과계 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스마일재단은 2003년 설립된 이래 구강질환을 앓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약 2500여 명에게 치료를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 장애인 치과진료망 구축, 전국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조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
턱뼈괴사증 조기 진단한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위험군 예측 기준 작성김선종 교수팀 연구 성과 세계 저널 게재 골다공증 치료제가 턱뼈를 괴사시키는 증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 연구팀은 상호관계가 불명확했던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괴사증(BRONJ)’에 대해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발병 위험도를 미리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에 내원한 BRONJ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골대사인자를 비교, 그동안 이 질환의 주요 표식인자로 알려진 CTX보다 종합적인 골대사인자의 분석을 통해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그동안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처방받은 노령의 골다공증, 암 환자들 중 치아발치,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골 노출이 있었던 환자들의 턱뼈가 괴사되는 증상이 자주 있었지만 국내 연구진의 기술 점유율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세계적 의학저널 ‘BONE’ 9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노령 환자의 삶의 질은 식사에서 온다. 턱뼈괴사로 식사가 불가능한 고통을 받는 환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멀
Power 재테크 상향가로 치닫는 소형주택 붐 4 초저금리시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직 자산관리로 입지를 다진 엘자산관리본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가구 구성원 갈수록 줄어 … 오피스텔 청약 열기 ‘후끈’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인가구는 전체 1795만 가구중 453만 가구인 25.3%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반면에 4인 가구는 375만 가구로 전체 5분의 1인 20.9%에 머무르는 등 대한민국이 갈수록 외로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 이후 일본은 고령화와 독신 풍토의 만연으로 주택 소형화를 먼저 경험했다. 일본의 사례를 차치하더라도 현재 대한민국 가정의 가구 구성원이 줄어들고, 거주지 또한 소형화 되고 있는 상황이 납득이 된다. 최근 부동산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대형 평수의 아파트들로 인해 전체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뉴스가 매일 같이 나오고 있다. 현 정부는 넘쳐나는 가계부채는 외면한 채, 투자와 내수경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목 하에 기준금리 인하와 동결을 반복하며 경기를 안정화 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자가 아무리 낮
이 일이 정말 화를 낼만한 일인가? “스님~ 화가 나요. 돈 못 버는 남편 때문에 화가 나고, 아이들 말 안 듣고 공부 안 해서 화가 나요.” 화가 나는 이유를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 심지어는 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힐끗 쳐다만 봐도 화가 난단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에너지가 전이되어 나까지 짜증스러움이 밀려온다. 그런데 그 많은 이유가 정말 화를 낼만한 일일까? 나는 생각한다. ‘남편이 돈을 못 벌어서 화가 난다니, 남편이 돈 버는 기계도 아니고, 결혼할 때 배우자가 어느 직장에 다니는지 다 알고 결혼했을 텐데 왜 이제 와서 화를 내는 걸까’하고 말이다. 화를 낼만한 타당한 상황보다 우리의 욕심이 과한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때론 화가 가득해서 말조차 건네기 어려운 이들도 있다. ‘누가 건들기만 해봐라’하는 표정으로 주위를 긴장시킨다. 일이 있으면 있어서, 일이 없으면 없는 대로 화가 난다. 화가 목까지 차서 터지기 직전의 표정이다.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이 이러하다. 그러나 내 생각엔 일상적인 일에 화를 내는 건 결국 제 얼굴에 침 뱉기다. 사소한 일로 인한 화는 그냥 지나가는 게 낫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지 내 삶을 좌우할 만한 일도 아닌
꾸준함의 위대함 우리나라 사람들의 두드러진 성향 중 하나를 나타내는 말이 ‘빨리빨리’이다. 무엇이든 눈에 보이는 결과를 빨리 얻기 바라고, 진득하게 기다리는 면이 부족하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일컬어지는 교육 정책도 일년이 멀다 하고 계속 바뀌는 것도 그런 성향과 무관하지 않지 않나 생각해 본다. 물론 그런 성향 때문에 성과를 빨리 내고, 빠른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긍정적 측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빠른 속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필자도 한국 사람인지라 기본적으로 ‘빨리빨리’가 몸에 배어 있고, 게다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효율성을 따지는 편이다. 효율성의 사전적 의미는 ‘들인 노력과 얻은 결과의 비율이 높은 특성’인데, 일반적으로 단시간에 집중해서 높은 성과를 올릴 때 효율성이 높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두 시간 걸릴 일을 한 시간에 해치우고 나면 내심 뿌듯하고 자기 능력에 대해 자신하게 되는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아무리 효율성이 높게 어떤 일을 하더라도, 꾸준히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의 성과에는 미치지 못하는 법이다. 꾸준함은 늘 속도를 이기기 때문에. 지난 달 우연히, 영국 사진작가 샘 콘웰에 대한 기사를
“싼얼병원 원천 거부해야”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영리병원 시도 강력 규탄 보건복지부가 제주도에 승인 예정이었던 싼얼병원에 대한 판정을 보류하자(관련기사 8월 29일자 3면) 시민사회단체의 반대가 거세다. ‘잠정 보류’만으로는 미흡하고 아예 ‘원천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이유다.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경우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 영리병원 도입 저지! 보건복지부 규탄!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에 이어 다시 영리병원의 빗장을 열려는 시도를 강력 규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영리병원 도입은 의료기관의 영리행위를 더욱 부추기고 건강보험제도를 위협함으로써 한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게 될 대재앙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박근혜 정부의 영리병원 도입 시도를 강력 규탄하고 총력 투쟁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또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승인을 원천거부하고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재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이날 기자회견에는 건치를 비롯해 보건의료노조, 일
사무장병원 등 부당청구 신고자에 2억7천만원 포상금 사무장병원 등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내부종사자 등 19명에게 총 2억7304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지난달 28일 ‘2013년도 제2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단에 접수된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건 가운데 확인된 57억2654만원의 부당청구금액에 대해 신고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포상금 지급과 관련한 요양기관의 거짓·부당청구 주요 사례를 보면, 1년 주기로 의사가 변경되면서 의사는 출근하지 않고 간호조무사가 약을 조제하거나 입원환자 20%만 물리치료를 실시하면서 모든 입원환자가 물리치료를 실시한 것으로 부당 청구한 사무장병원 2개소(급여비용 8억5993만원)등이 적발됐다. 또 모 의원은 의료업을 할 수 없는 비의료인이 개설한 검진기관에 출장검진을 위탁해 검진을 실시하게 하고, 검진비용을 지급받아 위탁기관에 분배하는 등 건보공단으로부터 6억1492만원의 검진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경우도 포함됐다. 건보공단은 “특히 최근에는 사무장병원과 보험사기로 인한 부정행위를 신고하는 내부종사자의 신고가 증가하고
“본인부담금 할인 면허정지처분 정당” 법원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할인하거나 면제해준 의사의 면허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은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A씨는 지난 2011년 5월경 복지부의 현지조사에서 실제 진료를 받지 않은 두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 적발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A씨에게 1개월의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을 내렸으나 환자들의 본인 부담금을 할인해 준 부분까지 드러나 또 다시 1개월의 면허정지처분을 받게 됐다. 대구지방검찰청은 A씨가 실형 전과가 없고 취득한 이익이나 할인, 면제한 본인부담금 액수가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기소유예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복지부는 “본인부담금 할인과 면제 행위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에 유인하거나 이를 사주했다”는 이유로 자격정지처분을 내렸다. A씨는 반발, 소를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자격정지가 정당하다고 결론내렸다. 재판부는 “본인부담금을 할인하거나 면제해 주는 행위 역시 의료전달체계와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왜곡하고 부실 진료를 가져오게 할 여지가
BK21플러스 사업팀 전북대 치전원 선정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송광엽)이 정부의 석박사 지원 프로그램인 BK21 플러스 사업의 사업팀으로 선정됐다<사진>. 선정된 사업팀은 ‘저작기능 장애개선 글로벌 연구인력 양성팀’으로 총 7명의 교수(사진의 오른쪽부터 이정채, 이민호, 채정일, 전재규(팀장), 이호근, 한성규, 조성대 교수)로 구성됐다. 이번 선정 결과는 의학 및 한의학이 포함된 경쟁에서 치의학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전북대는 평가했다. 한편 전북대 치전원의 팀 외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세치대 및 경북치대가 사업단으로 선정되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사무장병원 의료생협 실형 선고 대전지법 천안지원 지역사회에서 의료생협으로 위장해 불법적인 의료행위를 해오던 사무장병원이 또 적발돼 짝퉁 의료생협의 폐해를 각성시키고 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 3단독부는 지역사회에서 의사면허 없이 대형 요양기관을 개설해 운영하다 의료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007년 12월 지역 내 자신을 대표이사로 내세워 의료생협을 설립하고 의료인 13명과 의료기사 5명, 종업원 43명, 입원실 등을 갖춘 후 기존 운영돼 오던 요양병원을 양수받아 개설자변경 허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출자금 3000만원, 전체 3000개 출자좌수 중 2800좌를 자신의 친인척이나 지인 등 발기인 7명이 인수토록 하고 나머지는 30여명에게 1좌씩만 줘 병원의 독점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사무장이 운영하는 불법 의료생협의 대표적인 설립·운영의 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 3단독부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무장병원 형태의 의료생협이 난립함으로써 적법하게 설립된 의료생협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를 근절하자는 차원에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