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자긍심 훼손”약사법 개정안 통과 입장 발표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약사법 개정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 통과로 약사들의 가슴에 입힌 큰 상처와 자긍심 훼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후속조치 마련과정에서 국민 건강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하고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는 그동안 약사법 개정을 저지하고자 했던 것이 약사의 이익을 위함이 아닌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정부도 국민 안전을 위해 후속조치 마련에 있어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도 최종 의결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취약시간대 상비약 구매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의약품 선정과 판매조건·관리체계 마련 등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포괄수가제 전면 거부”의협 “총액계약제 전초전” 반발 의료계가 오는 7월부터 확대 시행되는 포괄수가제에 대해 강력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는 지난 12일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고 오는 7월부터 7개 질병군에 대해 강제 및 확대 시행되는 포괄수가제를 전면 거부키로 결의했다. 강제적인 포괄수가제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부당한 제도라는 것이 의협의 입장이며, 이는 결국 정부가 건강보험수가 총액계약제로 가기 위한 전초단계라는 부연이다. 이와 관련 노환규 의협 회장은 최근 한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사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으며, 의협은 이에 반대할 뿐 아니라 적극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장관과 공개토론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우선적으로 포괄수가제가 강제 적용되는 7개 질병군은 ▲제왕절개분만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 ▲백내장수술 ▲맹장염수술 ▲치질수술 ▲서혜 및 대퇴부 탈장수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 등 빈도가 높은 외과수술들로, 의료계에서는 질환의 중증정도나 술식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인 수
잇몸질환 첫 경험 30·40대 ‘최다’동국제약 성인 1000명 조사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65%가 30~40대에 잇몸질환을 처음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최근 외부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10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40% 정도의 조사대상자들이 잇몸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65%는 30~40대에 최초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초 발병률이 가장 높은 40대 이전인 20~30대부터 잇몸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대한치주과학회가 20세 이상 성인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3%가 치주병이 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중 35%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중증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했고 18%는 골소실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질환별 환자들의 세부 자가 증상으로는 잇몸출혈이 34.8%, 잇몸부종이 28.1%, 이시림이 13.0%, 통증이 6.7% 등으로 조사됐다. 또 불편증상으로는 응답자 중 35.9%가 잇몸부종, 34.2%가 잇몸출혈, 28.1%가 이시림 순으로 답했다
보수교육 내부 규정·지침 개정 검토보수교육위·시도지부 학술이사 연석회의 의료인 면허 재신고제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가 개정, 공포돼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회원 보수교육과 관련된 규정 및 지침 개정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보수교육위원회 및 전국 시도지부 학술이사 연석회의가 원광치대 대전치과병원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과 관련해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주요 변경내용 및 보건복지부가 각 의료인단체 중앙회에 알려온 ‘의료인 면허신고제 및 보수교육 업무지침’에 대해 검토하고, 치협 회원보수교육 규정 및 보수교육지침 개정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의료법 개정에 따라 치협 회원보수교육 규정 및 지침에 대한 개정에 대해서도 논의하면서 회원들의 관심이 높은 ▲보수교육 실시기관 ▲보수교육 면제대상 ▲협회 미가입회원에 대한 보수교육 비용 ▲보수교육 강사자격 ▲보수교육 종류 및 점수 부여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개정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보수교육 실시기관과 관련해서는 치협 인준기관과 비인준기관의 공동개최여부, 또 의료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포괄수가제 확대 홍보 요청심평원, 시민·소비자단체 간담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9일 시민·소비자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포괄수가제 확대 실시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덕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부장,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국장,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심평원은 포괄수가제의 시행목적과 필요성, 제도 확대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 뒤 포괄수가제를 둘러싼 몇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시민·소비자 단체 측과 의견을 나눴다. 시민·소비자단체 참석자들은 “포괄수가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Relay Essay제1740번째 일본에서 만난 ‘노무라 할아버지’ 마츠도의 치과 선생님인 하야시 선생님께‘푸르메 재단’을 알고 있냐는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때, 난 잘 알아듣지 못했다. 사실 쉬운 발음의 단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달이 안되기도 했지만 일본 선생님에게서 듣게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기에 더 그러했다. 그렇게‘노무라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하야시 선생님은 매주 화요일이면 이바라키현의 미토시에 위치하는‘미토장애인진료센터’로 외근을 나가신다. 거기에 하야시 선생님의 친구가 치과위생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그녀가 바로 노무라상이다. 한국에서 공부하러 온 사람 (이게 나)이 있다는 말에 푸르메 재단을 알고 있냐고 물어본 것도 노무라상이다. 노무라상이 주었다는 신문 기사는 푸르메 재단의 장애인시설 치과진료봉사활동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기사 속에 봉사활동을 함께 한 노무라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어떤 인연으로 일본의 치과위생사가 한국에서도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푸르메 재단의 치과진료봉사에 참여하게 된 걸까? 궁금함은 커져만 갔고, 내 본래 목적이었던 장애인진료센터 견학과 함께 그 궁금함도 해결하고 싶어졌다. 그렇게 해서 12월 6일 화요
차정열 교수의 지상강좌 악간 공간이 협소한 경우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치료 전략 Ⅲ 연 재 순 서1. 서론 및 보철적 고려사항 2. 최소 침습법을 통한 악간 공간 확보3. 교정 치료를 동반한 악간 공간 확보4. 분절골 절단술을 동반한 악간 공간 확보 Ⅲ. 교정 치료를 동반한 악간 공간 확보 상악 구치부의 과도한 정출은 대합되는 구치부의 조기상실이나 선천적인 결손으로 인하여 발생되는데 이 경우 정출된 구치부의 치관 삭제 후 보철치료나 외과적인 방법으로 수직고경을 확보할 수 있으나 교정용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를 통하여 치관 삭제과정 없이 정출된 구치부를 효율적으로 압하시킴으로써 필요한 고경을 확보할 수 있다. 이때 정출된 치아는 교정치료를 통하여 수직적인 이동뿐 아니라 대합되는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고려하여 협설측의 이동도 함께 유도하여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치부 압하를 위한 평가 구치부의 교정적인 압하를 위해 치료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직고경 확보를 위한 구치부 압하량의 평가와 치주상태를 평가하는 것이다. 구치부는 미니임플
Relay Essay제1739번째 일본 장애인치과 연수를 다녀와서 2010년 가을, 대한장애인치과학회와 일본장애인치과학회 사이에 맺어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기간 일본 연수의 기회가 있는데 지원할 의사가 있는가에 대한 병원장님의 말씀이 있으셨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2005년 처음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생긴 이래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 진료를 해 온 나에게 우리나라보다 20년 이상 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를 시행해 온 일본의 현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니 너무나 달콤한 제안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양국 학회의 허가와 병원장님의 허락 하에 3개월 가량의 일본 단기 연수가 정해지고, 자세한 일정 및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조절이 시작됐다. 준비과정 중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연이어 들려오는 원전사고, 그로인한 방사능의 영향이라는 실시간 뉴스들이 나에게 심적인 부담감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보다는 일본학회 방문 때 느꼈던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일본장애인치과학회의 열기와 일본 치과의사들의 높은 참여도 등이 과연 어디서 기인한 것인가에 관한 궁금증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열망이 더 컸기에 마
예정 덴티움 월례특강 개원가 관심 주제 호응 기대 덴티움 서울 임플랜트 심포지엄 2012 이어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월례특강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Seoul Implant Symposium의 설문조사를 통한 듣고 싶은 강의를 바탕으로, 최근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주제로 꾸며졌다. 5월 월례특강은 오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삼성동 덴티움 세미나실 ▲이창균 원장 : GBR과 Bone graft를 통한 Horizontal ridge deficiency에 대한 대응 ▲심준성 교수 : Custom titanium abutment for dental implant prosthesis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 6월 월례특강은 6월 1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김성훈 교수 : CAD/CAM을 이용한 임플란트 수복 ▲윤정호 교수 : Clinical signi ficance of peri-implant ker atinized tissue - How to preserve or make it ? 라는 주제로 구성돼 치과의사들에게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월례특강 문의 : 07 0-709
최신 치의학 기술 향연ADA 연례회의 10월 개최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신의 치의학과 관련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연례회의가 오는 10월 18~21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일반 임상의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총 300여개의 연제가 펼쳐지는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ADA CE Hub ▲Open Clinical and Science Forums ▲Lasers in Dentistry Proficiency Course ▲Hands-On Cadaver Workshops ▲Cone Beam CT (CBCT) Level 1: Introductory Course ▲Minimal and Moderate Sedation ▲Restorative Dentistry 등이 주요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ADA365’라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간 강연내용 접속 및 토론이 가능토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ADA연례회의에서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치과기자재가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관련정보
예정 크리애드 ‘엔도·미백 결합 세미나’ (내달 3일) 부산·경남 개원의 ‘새로운 경험의 장’ 부산·경남의 임상가들을 위한 엔도와 미백 결합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디컬 컨벤션사인 크리애드(대표 최성환)는 다음달 3일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내 비스타스별관 2층 소민홀에서 ‘부산·경남 개원의를 위한 엔도와 미백세미나’를 연다. 엔도파트 강연은 김현철 교수(부산대 치전원)와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이 맡았으며 미백파트 강연은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의원)이 담당한다. 세미나는 오전 최상윤 원장의 미백강연을 시작으로 점심이후 김현철 교수와 최성백 원장이 콤비로 엔도 강의와 핸즈온(20명 한정)실습을 진행한다. 미백강의 제1강은 ‘미백-이것은 꼭 알아야 한다’는 소제로 ▲초심자도 알 수 있는 미백의 이해 ▲현재 우리병원 상태에서 효과적인 약재와 광조사 시스템 알기 ▲좋은 미백제와 미백기 ▲시리지 않은 미백의 방법 ▲미백 후 변색 발생 시 대처법 등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미백과 감성마케팅’이라는 소제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미백 ▲상담동의율 높이는 방법 ▲미백환자 케어법 ▲Touch-Up ▲리콜서비스 노
수가 산정모형 검토 필요 국민건강보험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가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건보재정 지출 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환산지수(수가) 변동 연구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와 보험공단 뿐만 아니라 학계, 공급자, 수요자 등에서도 건강보험재정 지출의 증가원인으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이용의 증가, 의료 인력 및 장비 등 공급량의 증가, 보장성 확대 등이 건보 재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와함께 환산지수 변동에 따른 진료비 변동도 재정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공단 주최로 지난 9일 열린 ‘건강보험 재정현안 토론회’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환산지수 산정모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공감을 얻었다. 환산지수 산정모형에 대한 연구는 매년 수가협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치협도 매년 수가협상을 앞두고 수가인상 요인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통한 연구 결과를 가지고 수가협상에 임해 왔다. 지난해 수가협상에서도 공단과 치협이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한 치과모형을 공동 연구한다는 조건을 걸고 수가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