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충처리 백서 발간한다 고충위원회 올해 마지막 회의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이하 고충위)가 내년 고충처리 백서 발간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고충위는 지난 16일 올해 마지막 회의를 개최해 ▲치과의료분쟁 대처 ABC(지침) 제정 및 홍보의 건 ▲디지털파노라마 등 영상진료기록 소멸 관련 대처방안 검토의 건 ▲2010 회원고충처리백서 발간 계획안 검토의 건 ▲보험회사 치아파절 상해기여도 작성 제출 요청 처리방안 검토의 건 ▲유니트체어 반환 조건 중재요청 처리의 건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회원 고충처리백서’ 발간과 관련 내년 말 또는 2011년 초 발간을 목표로 자료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백서에는 하악 지치 발치 감각이상 대처방안, 치과의료분쟁 대처 ABC, 보존치료분쟁 대응방안 등 회원 분쟁 해결을 위한 모두 14개의 핵심 주제가 실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2기 고충위 백서의 경우 설명의 의무, 주의의 의무 등 의료분쟁과 관련된 핵심 사항을 안내해 사전 예방 교육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한편 사후 대처방안 등에 대해서도 사례를 중심으로 한 내용을 담아 일반 회원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
결과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KORI) 우즈벡 교정학회 창립 이끌었다양 단체 학술교류·상호 유대 토대 마련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정우·이하 KORI)가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의 창립을 이끌며 교정학의 ‘한류’ 바람을 이어나갔다. KORI 측은 지난 4일, 5일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보수교육대학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 제1회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와 KORI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향후 학술교류를 통해 상호간 유대 및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총 24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 KORI 측에서는 김일봉 이사장을 비롯 한광수 전 회장, 성재현 경북대 명예교수, 채종문 원광대 교수 등 7명이 연자로 참여해 치과교정학의 진단과 치료 등에 관해서 강의했다. 우즈베키스탄 교정학의 체계적 발전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 보사부 차관, 우즈베키스탄 치과협회장, 아겔로프 보사부 치과 협회장, 하비블로 교수, 악잠 호자예프 교수 등 우즈베키스탄 치과계 및 유력 정부 관료들이
결과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KAMAT) 첫 핸즈온 코스 대장정 마무리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최진영·이하 KAMAT)에서 주최하는 "제1회 턱얼굴미용치료 핸즈온 코스(Basic course)"가 총 12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KAMAT는 지난 6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는 필러를 이용한 미용시술에 관한 강의와 실습으로 핸즈온 코스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상학 박사 1호로 유명한 주선희 교수(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의 ‘인생을 바꾸는 얼굴 관상학’강의에 이어 이의석 교수(고려대 구로병원)의 ‘아름다운 얼굴을 만드는 필러 시술’강의가 열렸다. 또 핸즈온 실습에서는 코스에 참석한 모든 수강자들이 직접 대동한 피시술자의 얼굴에 직접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이 진행됐다. KAMAT에서 미용술식의 실전 적용을 기치로 출범시킨 이 핸즈온 코스는 지난 9월 20일 보톡스 시술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시작해 3개월여 동안 진행된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원의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AMAT 회장인 최진영 교수는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치과계에서 턱얼굴 미용치료만 연구하는 학회나 세미나, 핸즈온 코스 등은 처음
‘별나로 마을’서 진료봉사 ■ 광치신협 광주치과의사신협(이사장 문행규·이하 광치신협)이 연말을 앞두고 ‘1박 2일’로 무료 진료봉사를 다녀왔다<사진>. 광치신협은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상오마을로 도농 교류 및 무료 진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 진료에서는 100여명의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 및 발치, 스케일링, 레진, 의치(틀니)수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평소 벼농사, 밭농사, 석화작업 등으로 일손이 모자라고 또 교통이 불편해 치과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서 초청하고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이번행사를 통해 광치신협 진료봉사단이 내민 도움의 손길에 뜨거운 환대로 응답했다. 한편 광치신협과 ‘별나로 마을’은 이번 봉사진료를 계기로 자매결연, 광치신협 측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 나갈 것은 다짐하고 돌아왔다. 광치신협 측은 “팔영산과 마복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뒤로는 해창만 간척지 곡창지대이고 마을 앞으로는 갯벌과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아름답고 정겨운 시골마을이었다”며 “광치신협을 통해 ‘별나로펜
그들은 왜 엑소더스를 꿈꾸는가 지난 5월 9일 오후 1시 19분. 잠자던 치과의사 R 원장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후배 K 원장이었다. “형, 아직 출발 안 했어요? 오늘 설명회 있는 날이잖아요.” 아뿔싸, 늦었다. 허겁지겁 택시를 잡았다.최근 부쩍 움츠러든 치과 운영에 대해 밤새 고민하다 새벽녘에 잠든 때문이다. 어젠 오후 내내 사랑니 발치 환자 1명뿐이었다. 함께 개원 중인 친구 A 원장과 마주치기 싫어서 일찌감치 저녁 약속을 핑계로 ‘칼 퇴근’ 했다. 아, 5년 후 내 미래는 어디쯤 있을까. 도착하니 강연은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어림잡아 300명 정도의 사람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미리 자리 잡기로 한 K 원장이 보이지 않아 그냥 서서 듣기로 했다.“한국 치과의사들에게 호주는 가장 호의적이고 가능성 높은 이민국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인으로서의 직업적 만족과 가족중심의 여가생활을 누리는 한편 자기계발 등에서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연자의 말이 단숨에 귓가에 내려 꽂혔다. 딸아이 교육도 그렇고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미국은 일단 어려우니까…정말 호주도 괜찮은 걸까? 내 의지로만 가능한 건가? 아니, 그보다
협회 창립일 공론화 거쳐 총회 상정 협회사편찬위 치협의 역사 편찬을 위한 논의가 자료 정리와 검토 등의 단계를 밟으면서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재의·이하 위원회)는 지난 10일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어 협회사 편찬을 위한 중간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각종 출판 자료의 검토 ▲담당 업무 진행상황 점검 ▲협회 창립일 검토 등의 안건을 처리하며 협회사 편찬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박영준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회장을 새 위원으로 추가 위촉하면서 정보통신 분야 자료 취합 및 기록 업무를 분담했다. 또 문화예술 활동분야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지부 등을 통해 추가 취합된 자료를 포함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아울러 협회사 발간 시에는 정해진 출판 분량 외에도 ‘e-booK’ 형태로 별도의 내용이 추가 제작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원고를 준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위원회에서는 치과회보, 경북지부 발행 ‘치학’, 한국치과공론 등 지난 50년대부터 발간된 출판물 자료 26권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료들은 각 위원들에게 전달돼 향후 협회사 편찬을 위한
아이들 눈높이 맞춰 ‘새 단장’서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리모델링 오픈식 서울대 치과병원의 소아치과 진료실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시설을 선보였다. 소아치과는 지난 3일 지난 4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소아치과 진료실의 리모델링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영일 치과병원장, 정필훈 치의학대학원장, 황의강 소아치과학교실 동문회장 등이 참석, 진료실의 새 단장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소아치과 진료실의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성인 진료실과 다를 바 없었던 진료환경을 모두 바꾸고 어린이의 정서와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진료공간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치료에 대한 어린이 환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둔 것이 가장 큰 특징. 먼저 어린이의 동선을 고려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인형 캐릭터와 조형물을 이용해 진료실을 흥미로운 공간으로 연출, 흡사 놀이방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유니트체어마다 행동조절에 필요한 천장 모니터와 헤드셋을 설치
김경선센터장<글로벌지원센터> “치과계 민간외교 역할 수행 자부” “치과의사의 해외 이민은 ‘민간 외교’의 한 차원으로 봐야 합니다. 한국의 대외적 위상을 높일 치과의사들의 진출을 기대합니다.”지난 5월 출범한 치협 글로벌지원센터의 ‘수장’인 김경선 치협 부회장은 “글로벌지원센터는 회원들에게 해외 기술이민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자는 차원에서 설립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지원센터의 제1차적인 목표는 OET(Occupational English Test)의 한국 개최다.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치과의사 회원들의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편리하게 접근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는 의미다. 김경선 센터장은 “일단 호주진출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이민의 첫 관문인 영어인증시험(OET)을 한국에 유치하는 것을 비롯 우리 치과의사들의 호주 취업 및 이민을 위한 기본적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OET의 한국 개최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응시인원 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수요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치과계 온라인 사이트인 덴트포토 내 치과의사 호
국가별 치과의사 되기 매력 넘실·여유로운 삶 “선호도 1위” 올 한 해 호주는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기술이민 대상국으로 떠올랐다. 천혜의 자연조건과 우수한 교육 시스템, 그리고 여유로운 삶으로 대변되는 호주는 본지가 치과의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설문조사 관련 기사 20·21면 참조>. 영어·이론·임상시험 통과시 면허 획득120점 이민점수 있어야 영주권도 얻어뉴질랜드도 면허 상호 교류로 ‘주목’ 특히 지난 회계연도 동안 호주에 유입된 기술이민자가 11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집권 노동당의 고급기술자 중심의 이민 정책은 분명 한국 치과의사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더구나 올해 1월 호주 이민국은 기술이민 심사 순위를 변경하면서 새로 도입한 ‘절대부족 직종(Critical Skills List·CSL)’에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 및 핵심 정보기술 전문직 60개를 포함시켰다. 공중보건 치과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평가받는 호주의 경우 부족한 치과의사 직종을 우선 이민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호주 치과의사가 돼 개원을 하려면 세 가지 방법이
인터뷰- M원장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한인 사회에만 갇혀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적응 또한 어렵습니다.”90년대 초 호주로 건너가 15년 가까이 호주에서 개인 치과의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는 한인 M 원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언어문제도 해결해야겠지만 우선은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나야 한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미 모국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던 한국 치과의사의 경우 사전 준비만 철저하다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일정부분 굴레를 벗어던질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종교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의 경우 결속력이 강해 이 관계에만 함몰될 경우 호주 현지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들과 조우할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지적이다. M 원장의 이 같은 생각은 실제 현지 개원에서의 성공여부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특히 시드니 등 일부 인구 밀집지역의 경우 한국인 이민자 등 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치과 개원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현지 치과대학에서 한 해 수십 명씩 배출되는 한인 치과의사의 인력구조를 감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