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이하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35개를 선정하고 2025년 1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앞서, 표준모형 등 방향 제시와 컨설팅 및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법에서 제시하는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확산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지난 11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해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35개 시·군·구를 2025년도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2024년에는 20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성동구·광진구·은평구 ▲부산 금정구·수영구 ▲대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계양구 ▲광주 남구·광산구 ▲대전 중구 ▲경기 성남시·안성시·포천시·양평군 ▲충북 청주시·증평군·괴산군·음성군 ▲충남 청양군 ▲전남 담양군·영암군·영광군 ▲경북 포항시·성주군 ▲강원 춘천시·원주시·강릉시·홍천군·횡성군 ▲전북 군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 ▲제주 제주시 등이다. 정부는 선정된 지자체의 내실 있는
구인난 속 일부 치과계 종사자들이 기업정보 공유 플랫폼 ‘잡OOO’에 자신이 근무했던 치과 병·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후기를 남겨 개원가의 근심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잡OOO’에 치과를 검색하면 이전 근무자의 직장에 대한 평가 리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야근과 휴일 수당이 있지만, 텃세가 심하다’, ‘오래 버티기 힘든 곳, 일은 많고 업무 진행이 비효율적이다’, ‘이곳에서 첫 일을 시작한 것이 너무나 후회스럽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등 부정적인 후기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치과 만족도 통계를 나타내는 ‘평가 점수’ 분야에서도 만점 5점 중 1점으로 낮게 평가하는 이들이 더러 있었다. 문제는 원장 입장에서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리뷰가 치과에 ‘꼬리표’처럼 붙게되면, 치과 직원을 구인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 같은 부정적 리뷰로 인해 직원 구인 등 운영 면에서의 고충을 호소했다.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 원장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곳이 한정된 젊은 친구들은 이런 후기를 많이 참고하는 편인 것 같다”며 “실제로 부정적인 후기로 구인이 힘들었던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올해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치과 지출이 작년 동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통계청은 지난 11월 28일 ‘2024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1인 가구 및 농림어가를 포함한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7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소비지출 12대 항목 중 보건 분야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 가구 전체의 올해 3분기 치과 서비스 월평균 지출금이 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분기(3만2000원) 대비 6.5% 오른 수치로 소폭 상승한 결과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동분기(3만5000원) 이후 지난 2022년과 2023년 3만2000원으로 감소한 3분기 월평균 치과 서비스 지출금이 올해 회복세로 접어든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전체 보건 지출금은 전년 동분기(23만1000원) 대비 7.9% 상승한 23만9000원이었다. 또 올해 3분기 전체 보건 항목 중 치과 서비스 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3.7%였으며 전체 소비지출(290만7000원) 중 보건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8.6%였다.
환자의 개인정보를 한의원 원장에게 휴대전화로 전송한 치과 원장이 법원에서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부산 A원장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환자 B씨와 의료분쟁 중이던 A원장은 지인인 한의원 C원장에게 B씨의 부작용 증상 완화에 도움 될 건강기능식품을 보내달라며 환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문자로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재판부는 A원장의 법정 진술과 B씨의 경찰 진술조서 등을 바탕으로 벌금형 5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원장이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하거나 권한 없이 다른 사람이 이용하도록 제공해선 안 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원장이 벌금을 납입하지 않는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 벌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한다”며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및 형의 선택, 노역장 유치, 가납 명령 등을 바탕으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치과 감염관리 표준정책 개발 매뉴얼에 대한 개정 및 개발을 위해 치과계 안팎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가 지난 10일 신흥빌딩 11층 소강의실에서 ‘2024 치과 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 개정 및 요약집 개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변화하는 치과 진료 현장에 맞춰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감염관리 표준정책 개정을 목표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먼저 신호성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회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신 회장은 매뉴얼 개정을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홍보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신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치협, 치위협, 치기협 등 치과계 유관단체 및 의료계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에서 이한주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의원급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의 의견도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문조사 과정에서 응답자의 근무기관이 병원급이 약 67%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료 환경이나 시설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염관리 항목이 다를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매뉴얼의 홍보 및 배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강원도의 한 치과에서 진료비를 2억 원 가량 횡령한 실장이 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방법원은 최근 업무상 횡령으로 재판에 오른 치과 실장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상담실장인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환자 93명으로부터 진료비 총 2억980만 원을 자신 또는 모친 계좌로 받거나 현금으로 직접 받아 생활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판결문에 따르면 과거 A씨는 지난 2022년 동종 범죄 이력으로 법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지난해 2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바 있다. 이후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A씨는 업무상 타인의 재물을 횡령했다. 피해 금액이 2억 원을 넘는 등 상당히 큰 금액임에도 피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또 피해자인 B원장과 합의가 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A씨가 복역하고 가석방으로 출소한 후 불과 1개월 만에 범행한 점, 문제가 생기자 도주했던 점, 그 밖에 나이, 성행, 환경,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 조건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와 오스템이 제정한 OSSTEM학술상 제1회 대상 수상자로 김성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김현철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13일 서울 메가젠 타워에서 ‘2024회계연도 제3회 치의학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올해 행해진 각종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토의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OSSTEM 학술상 수상자 선정의 건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의 건 ▲분과학회 학술 활동 평가 규정 개정의 건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공청회 개최의 건 ▲제4회 MINEC 학술상 시상식 개최의 건을 포함해 10가지 토의 안건이 논의됐다. 그중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난 8월 오스템임플란트와 MOU를 맺고 제정한 OSSTEM학술상 시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는 2명으로 대상에는 김성민 교수가, 장려상에는 김현철 교수가 최종 확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이 주어지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22일 개최되는 ‘오스템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또
경북지부가 보험설명회를 개최해 보험청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지부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니사금 홀에서 지난 7일 보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험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원장과 스탭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다. 강의는 경북지부 보험위원인 강민구 원장(강민연합치과의원)이 ‘(원장님과 스탭을 위한) 최소 노력에 의한 최대 보험 청구’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강민구 원장은 강연을 통해 세부적인 청구 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자주 하는 치료에서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트 정리 및 묶음 처방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지난 몇 년간 춘계학술대회에서 보험강의를 실시하다 오랜만에 단독으로 보험설명회를 개최했는데도 강의실이 꽉 차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줬다”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회원 및 스탭들을 위한 보험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스탭 참가자는 “보험청구에 있어서 헷갈렸던 부분을 굉장히 명쾌하게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쉬웠으며, 원장님과 함께 강의를 들으면서 치과 보험진료 및 청구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지부가 바쁜 일상 속에서 회원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동료애를 증진시키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지부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한 회원 특별 문화행사가 지난 14일 KNN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80여 명의 회원과 치과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불편한 편의점’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불편한 편의점은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뮤직드라마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참석자들은 연극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함께 웃으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료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연극을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고,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연극 관람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화순 부회장과 강재란·조경미 문화복지이사는 “회원들에게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하고, 인생의 여정을 조금은 가볍고 신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문화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원 부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 연탄 배달 봉사로 나눔의 온정을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로 일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병원 임직원 및 가족 등 총 24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대치과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개발하고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작은 나눔과 봉사로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치과가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예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예치과는 지난 11월 30일 YE CEO forum을 개최했다. YE CEO forum은 예치과 전래 행사 중 하나로 한해 진행해온 예치과 그룹의 정책 등에 대해 전국 CEO가 한자리에 모여 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침체된 치과 시장과 급변하는 글로벌 정치 경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헤쳐나갈 방책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예치과 그룹의 발전과 명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됐다. 예치과는 지난 1992년 개원을 시작으로 국내 단독 치과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받은바 있다. 또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하기 위해 그룹 전체 병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환자 중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의료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공동으로 힘쓰고 있다. 예치과 관계자는 “ye치과 그룹은 2025년에도 환자 중심의 치과 진료를 위해 전체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세대를 넘어 세대를 위하는 치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과 일본 오우대학이 교류를 재개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1월 22~23일 자매대학인 일본 오우대학 교원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미요타 션 구강외과 교수, 야마베 션 교정과 교수, 야마자키 신야 치과마취과 교수, 카와이 히로시 구강생리학 교수가 포함됐다. 우선 지난 11월 22일에는 환영회가 진행됐으며 50년을 맞이한 양 대학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간의 업무협약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정하고, 교원들 간에 돈독한 관계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우대학 교원 방문단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을 견학했으며, 지난 11월 23일에는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을 견학하며 변화된 한국 치의학 교육과 진료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우대학은 경희치대가 가장 오랫동안 교류하고 있는 대학으로, 지난 1975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1995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테니스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양 대학이 서로 방문해 테니스, 야구, 축구, 배구 등 스포츠 교류를 진행했다. 이후 학술교류로 발전시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호방문이 중단됐으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재개됐다.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