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진정 ‘서민치과’인지 묻고 싶다 미국에 도피중인 김종훈 전 유디치과 대표원장이 직영기공소에서 일했던 25명의 퇴직 치과기공사들에게 퇴직금을 지급치 않아 잇따라 고발당하고 민사소송에도 휩싸이고 있다. 이미 노동청은 기공사 12명 퇴직금 2억3952만원에 대해서는 지급 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도 했으나, 김 전 대표가 지난 2011년 10월부터 미국에 들어가 귀국하지 않고 있어 검찰은 검거시까지 ‘기소중지’ 의견을 내린 상태다. 이번엔 2차로 13명이 1억6376만원 퇴직금을 달라며 노동청에 추가 고발해 와 퇴직금 소송 기공사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유디치과와 직영기공소에서 일했던 기공사들 간의 송사를 보면서 씁쓸한 마음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유디치과와 김종훈 전 대표 원장은 틈만 나면 자신들을 ‘반값 임플란트’를 실현한 서민치과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반값 임플란트’를 추진한 이유도 서민들에게 값싼 가격으로 치과의료를 제공해 주고 싶은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깊은 뜻(?)도 숨기지 않는다. 이뿐만 인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유디치과는 천 억
.VBN_42585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normal;color:#000000;padding-left:10;padding-right:10;padding-bottom:15;padding-top:15;}.VBN_42585 p, .VBN_42585 td, .VBN_42585 li{font-family:굴림;font-size:9p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42585 font{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97131{font-family:굴림; font-size:9pt;}대한치과보철학회·치의신보 공동기획특별학술 임상강좌7월 1일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부분틀니 보험 급여화가 시행됨에 따라 본지에서는 대한치과보철학회와 공동으로 특별기획 형식의 임상시리즈를 게재합니다. ‘편안한 국소의치 쉽게 제작하기’라는 대주제 아래 총 7명의 연자들이 공개할 핵심 임상 노하우에 독자 여러분들
“의료기사법 개정 철회하라” 병원의사협·개원의협 법안 폐기 성명 의료기사에게 의사의 ‘지도’ 없이 ‘처방’만으로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법안을 발의해 최근 논란이 됐던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의사단체들이 잇따른 반대성명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달 24일 각각 성명을 통해 이종걸 의원의 법안을 반대하며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측은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대로라면 의료기사들의 의료기관 독립개설과 이에 따른 국민 의료비 부담 과중, 의료행위의 결과에 대한 적절한 대처능력 미비 등이 야기돼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예상된다”며 “따라서 이 법안에 대한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측도 “의료를 행하는데 있어 면허를 구분하고 업무에 제한을 두는 것은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자는데 있다”며 “의료기사가 하는 행위를 포함해 진단과 검사, 치료 등 모든 의료행위를 지도·총괄하는 것이 의사의 의무다. 이러한 의무를 행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이번 법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료기사
경기지부 “조건부 경과조치도 반대” “소수전문의 단일안 안되면 현행제도 고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치과계의 모든 단체와 회원들의 동의가 뒷받침 된 이상적인 단일화 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이것이 안 된다면 현행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입니다.” 경기지부(회장 전영찬)가 지난달 17일 자체 정책위원회(위원장 김기달) 회의를 열고 전문의제도와 관련 이 같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위원회 정책이사는 “현재 치협 의장단 산하 전문의 특위에서는 위원들 간 통일되는 의견에 대해 우선 합의를 보고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부분은 개별적으로 나눠 대의원들의 의견을 묻자는 것인데, 이런 식으론 올바른 제도 개선책을 낼 수 없다. 기존(임의)수련자에 대한 경과조치 하나만 허용돼도 연쇄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어떻게든 ‘소수 전문의 배출’이라는 원칙을 전제로 하나의 통일된 안이 마련돼야 향후 예상되는 각종 문제에서 확실한 명분을 갖고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치협 의장단 산하 전문의 특위에서 논의됐던 기존수련자에 대한 ‘조건부 경과조치’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강력한 소수전문의원칙 고수 입장이다.&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 복지부,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 발표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비전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19일 ‘새정부 미래창조 실현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작년에 정부가 발표한 Pharma 2020 비전(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 달성을 위한 1단계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정책방향 및 추진전략 등을 담고 있다. 5개년 종합계획의 주요내용은 2017년까지 수출 11조 달성, 글로벌 신약 4개 창출을 통해 세계 10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하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 13대 추진전략, 41개 추진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5대 핵심과제는 ▲R&D 확대를 통한 개방형 혁신 ▲제약-금융의 결합 ▲우수전문인력 양성 ▲전략적 수출지원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이다. 정부는 앞으로 제약 R&D 규모를 현재의 2배로 확대, 신약개발 20개 목표로 민관합동 총 10조원의 R&D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제약산업 육성 펀드로 2013년 1000억원 조성을 시작
치의 노후 걱정 1순위 ‘돈보다 건강’ 65% “은퇴시 치과 양도 원해”노후준비 개인연금·사보험 58%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은 노후 준비와 관련 경제·신체·정서적 측면에서 대체로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개원 치과의사의 65%는 은퇴 시 자신의 치과를 양도하고 싶어 했으며, 은퇴 예정 시기로는 65세에서 70세 사이가 가장 많았다. 김지현 박사(경희대 대학원 치의학과)가 박사학위논문인 ‘치과의료인력의 노후생활준비와 은퇴계획’에서 전국 치과의료기관 중 표본 추출한 1560개 의료기관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전체 조사대상의 36.2%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기은퇴 이유로는 ‘여가활동, 취미활동 등 은퇴 후를 즐기기 위해서’(38.7%)와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33.3%)가 가장 많았다. 은퇴 계획 나이로는 ‘65〜70세 미만’이 32.5%로 가장 많았고, ‘60〜65세 미만’(22.2%), ‘70세 이상’(20.0%), ‘55〜60세 미만’(19.0%)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생활 최대 걱정은 ‘건강’ 특히 치과의
나를 알고 스탭을 알면 백전백승 “혼낼땐 건조하게끊임없이 칭찬하라” █ 오대석 강사 ‘만사형통 상담세미나’서 조언 구체적 항목들어 자주 칭찬 동기부여에 탁월월매출 등 목표 설정 달성땐 작은 보상 효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함께 일하는 스탭들의 심리를 잘 헤아릴 때 병원의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병원에 대한 직원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클 때 환자들의 치료동의율은 물론 진료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있어 귀 기울여 봤다. 지난달 1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만사형통 상담세미나’에서 연자로 나선 오대석 강사는 병원 내부 직원간의 소통법을 강의하며 ‘나는 과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를 항상 염두해 두라고 강조했다. 환자에게만 잘 할 것이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잘 하는 원장이 되라는 것. 오 강사는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강조하며, 직원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감정을 배제하고 해당사항에 대해서만 지적하며 이를 만회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함께 제시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반
해고 유디기공사들 “밀린 퇴직금 달라” 12명이어 최근 13명도 퇴직금 등 지급 민사소송 노동청에 유디치과 잇따라 고발 유디치과가 운영하는 기공소에서 근무하다 부당하게 해고된 치과기공사들이 잇따라 고용노동부 소속 노동청에 퇴직금 등을 지급해달라고 고발했다. 이미 지난 2011년 7월 부당하게 해고된 치과기공사 12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해 연말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그동안 체불된 퇴직금을 지급하라는 조치가 내려진데 이어, 2차로 13명의 치과기공사도 최근 퇴직금 등에 대한 체불금품확인원을 노동청으로부터 발급받아 지금까지 부당하게 내쫓기며 퇴직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억울한 치과기공사가 25명으로 늘었다. # 퇴직금 지급 시정 이행 안해 그러나 유디측은 아직까지 노동청의 퇴직금 지급과 관련한 시정명령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관악지청은 김종훈 유디치과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김종훈 대표가 해외체류 중이어서 현재 검거 시까지 기소중지의견을 내린 상태다. 1차로 고발한 12명의 치과기공사들이 받아야 할 퇴직금만 2억3952만원에 이르고 이번에 2차로 고발한 13명의 치과기공사들도 퇴직금이 1억6376
하반기 감염관리 교육 세미나 치협 감염관리소위 치협이 일선 개원가 감염 관리와 관련된 핵심 노하우를 공유할 세미나를 하반기 중 개최한다.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감염소위)는 심현구 부회장, 최병기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17일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감염관리 교육 개최 검토의 건 ▲감염관리 개선 방안 검토의 건 등 감염관리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관리 교육을 하반기 중 치협 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교육 주제도 임플란트를 위한 감염관리 등 실제 개원가에서 높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키로 했다. 감염소위는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감염관리, 환자관리, 응급처치’를 주제로 한 교육을 개최했으며 이후 치과감염관리를 위한 교육동영상을 치협 홈페이지(www. kda.or.kr)에 게재, 배포한 바 있다. 최병기 위원장은 “일선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감염관리의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통해 치과 개원가가 효율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위원들이 좋은 안들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보험환자 치과의원 1곳당 4년전 보다28명 줄었다 치과의원급 증가세가 원인 심평원, 요양기관 주요통계 발표 최근 4년동안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8.7% 증가한데 반해 같은 기간 치과의원 수는 1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경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손에 잡히는 의료심사·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1459만9000명에서 2012년에는 1588만1000명으로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 2008년 치과의원 수는 1만3750곳에서 2012년 1만5365곳으로 11.7%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분석하면 2008년에는 치과의원 1곳당 평균 보험 진료인원이 1061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치과의원 1곳당 평균 진료인원이 1033명으로 줄어 4년전보다 경쟁이 보다 치열해졌음을 알 수 있다. 치과병원은 지난 2008년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77만명에서 2012년에는 104만3000명으로 35.4% 증가했으나, 치과병원 수는 2008년 168곳에서 2012년 201곳으로 19.6% 증가한 것으로 나
치아교정에 부가세를? 치과계 긴장 일률적 부과땐 치과의사·환자들 반발 불보듯의료비 상승 심각…정부 세법개정안 발표 촉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보고서 의료 서비스에 부가가치세 부과를 확대해야 한다는 조세정책 방향이 발표돼 치과계가 긴장하고 있다. 치과진료 항목 중 치아교정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공청회에서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통해 “복지지출 증가 등에 따른 재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가가치세 면세·감면제도를 정비하고, 개별소비세 과세대상을 조정해 세입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의료용역·학원 등에 부가가치세 과세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조세재정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치아교정에도 부가가치세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용목적인지 아닌지가 부가가치세를 확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의료서비스 중에서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항목은 ▲쌍커풀수술 ▲코 성형수술 ▲유방확대·축소술 ▲지방흡입술 ▲주름살제거술 등으로 2011년 7월부터 적용됐다. 이들 항목 중 유방확대·축소술은 논란이 있어 유방암 수술에 따른 유방재건술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과거 쌍커
Relay Essay제1857번째 인도네시아 선교여행 회상 (하) <지난호에 이어계속> 다음 선교지인 세마랑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대형도시로, 선교사님의 말로는 치안과 안전이 자카르타보다 좋다고 하셨다. “테러단체에 속한 사람들이 주로 이곳 세마랑에 많이 살고 있어서 자기 집 근처에서는 절대로 테러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대요”라는 말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세마랑에서 시작된 둘째 날 첫 아침일정은 말을 타고 오르는 고산지대 체험이었다. 마을광장에 버스로 도착하니 그 마을 청년들이 말을 타고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마을에만 100여 마리의 말이 있다고 한다. 한사람씩 말에 올라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다 보니 나는 맨 마지막 말에 올라타게 되었다. 말에 오르고 보니 내 말을 가이드해줄 마부가 없었다. 선교사님이 마부가 한 명 부족하다고 마을청년에게 이야기했지만 무시된 채 그대로 고산지대체험은 진행되었다. 고산지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산을 둘러 만든 길이라 좁고 구불구불하며 울퉁불퉁한데다가 안전 펜스도 없어 말이 발을 헛디디기라도 하면 그대로 산아래로 구를 것만 같았다. 앞서 가는 말의 마부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