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분회가 회원들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7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회 측은 지난 8월 27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7개 업체와 릴레이 형식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해 최종원 부회장, 김황현 대외협력이사 등 수원분회 임원진과 7개 업체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팔팔인쇄사를 시작으로 골든크로스에셋㈜, ㈜덴티움,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코웰메디, ㈜휴덴스바이오, ㈜디오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분회와 각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의 질 향상, 회원 편의 증진, 학술 교류, 공동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업체들은 수원분회 회원들에게 각종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수원분회는 이에 상응하는 홍보와 지원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민봉기 분회장은 “이번 협약이 회원들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치과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과 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노인·장애인 구강돌봄 정책 현황과 과제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 29일 부산대치과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통합돌봄 시대, 노인 및 장애인 구강돌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김성식 부산대 치전원장, 손성애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 등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노인 및 장애인의 구강돌봄 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병원과 센터를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및 진료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구강돌봄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정부의 정책 기조와 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손성애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역할과 과제’를 통해 권역 내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일부 온라인 몰에서 횡행하고 있는 이른바 ‘셀프 치아장치’에 대해 치협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구강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지 않은 이같은 장치들의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치는 사례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치협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치과의사의 진단 없이 환자 스스로 이갈이나 코골이 방지 또는 치아교정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하며 버젓이 마우스피스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같은 셀프 치아장치는 효과를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들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치아나 잇몸의 손상 ▲부정교합 ▲턱관절 장애 유발 ▲파손 또는 파절로 인한 기도흡입 등 다양한 부작용 유발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치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 유명 쇼핑몰 후기에서도 이갈이 방지를 위해 ‘셀프 마우스피스’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치은부종’ 등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셀프 이갈이 방지 장치를 구매해 2주간 사용했다는 A 씨는 “양치는 물론 음식 먹기도 고통스럽다”는 후기를 남기기까지 했다
“2억 원을 카드로 선결제했지만, 인테리어 공사는 멈췄고 아직 돈도 못 돌려받고 있습니다.” 개원 패키지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계약 구조에서 법적 책임과 환불 구조가 불투명한 사각지대가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계약 단계에서 총괄 책임, 환불 조항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개원 패키지’가 ‘위험 패키지’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A치과는 지난해 말 이전 개원을 위해 모 임플란트 업체와 ‘개원-인테리어 패키지’라는 이름의 ‘물품공급계약’을 맺었다. 총 2억 원을 카드로 일괄 결제했고, 이를 인테리어 본공사 비용 1억4000만 원과 간판 등 별도 공사 비용 6000만 원으로 배분하는 구조였다. 문제는 공사에 착수한 지 3~4일 만에 불거졌다. 시공사가 본공사비 1억 원 증액을 치과에 요구한 것이었다. 치과 측은 세부 산출내역을 거듭 요구했지만, 제시된 자료는 단편적 항목에 불과했고, 치과가 증액 요구를 거부하자 시공사는 돌연 공사를 중단했다. A치과는 “임플란트 업체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으나 인테리어는 시공사 문제”라며 “이미 시공사에 대금을 지급했으므로 조치할 게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밝혔다. 업체 측이 치과와 맺은 계약은 ‘물품공급계약
백승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세계교정과의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 이하 WFO)이 올해 처음 제정한 ‘Outstanding Educator Awards’를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WFO는 올해 처음으로 ‘WFO Outstanding Educator Awards’를 제정해 전 세계 교정학 교육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을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미국의 Sunil Kapila 교수, 이스라엘의 Stella Chaushu 교수, 백승학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백 교수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한국 교정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교정학술대회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WFO는 1995년 창립된 세계 최대의 교정학 단체로 현재 120여 개국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5년마다 국제치과교정학술대회(IOC)를 주관해 글로벌 교정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백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 교정학 교육과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구순구개열,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성장기·성인 III급 부정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병원은 전신마취실 확장을 완료했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이번 시설 확장은 증가하는 전신마취 치과 치료 수요를 충족하고, 수개월에 이르는 장기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진료 협조가 어려운 사례가 많아 일반 치과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빈번하다. 이 경우 전신마취를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기존에는 제한된 전신마취실 운영으로 인해 평균 10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병원은 이번 확장을 통해 이러한 대기기간이 대폭 줄어들고,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확장은 중증장애인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넓어진 진료 공간은 휠체어 사용자 및 와상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진료실과 대기공간의 동선을 재배치해 환자 이동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독립적인 회복실이 확보돼 전신마취 치료 전후 환자 모니터링의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를 통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이번 전신마취실 확장은 단순한 시설 증대가 아
전북지부가 의료 봉사로 몽골에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전북지부 산하 전북해외치과의료봉사단 4기(이하 봉사단)는 지난 8월 10~16일 몽골 마날고비 지역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4기 봉사단은 치과를 비롯해 의과(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신경정신과, 소아청소년과), 한의과 등 10개 진료과목과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6개 의료기사연합회로 구성됐다. 치과계에서는 양춘호 봉사단 단장, 조환희 봉사단 부단장, 장동호 전 전북지부장, 김민정 봉사단 이사를 비롯해 원광치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들은 진료 체어 2대, 포터블 체어 1대 등을 포함한 4개의 진료실을 이용, 200여 건의 치료로 현지인들의 구강건강을 세심히 살폈다. 양춘호 봉사단장은 “현지 치과의사들도 우리가 진료하는 모습을 보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줘 봉사가 끝난 후 남은 소모품과 재료들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모든 것은 헌신적으로 열심히 봉사해 준 원장들과 봉사자들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플라멩코 선율에서 브람스 앙상블까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선·후배가 기타 선율로 지난 반세기를 잇는 무대를 펼쳤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클래식기타반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4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대강당에서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무대는 플라멩코 색채가 더해진 ‘Romance de Amor’로 시작했다. 익숙한 선율에 새 리듬이 입혀지자 객석은 숨을 고르듯 집중했고, 이어진 솔로·듀엣·트리오·콰르텟 무대로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서사를 이뤘다. 마지막을 장식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은 화려한 앙상블로 무대와 객석을 단숨에 하나로 엮었다. 이날 연주회는 5기 최병택 동문부터 53기 재학생까지, 세대를 아우른 무대로 클래식기타반의 반세기 역사를 기록하는 자리였다. 특히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동문15기)의 배려로 자리가 마련돼 동문 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한 졸업생은 “기타라는 공통된 언어로 세대를 이어왔다”고 소감을 밝혔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치과의사들의 연주회라 해서 호기심에 왔는데, 어느새 음악의 흐름에 푹 빠져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교육·행정·공공의료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홍매 향기처럼’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고 30여 년 정든 강단을 떠났다. 구 영 교수 정년 퇴임식이 지난 8월 28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교수, 제자, 동문들이 함께 모여 축하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용호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총동창회장, 김명주 치의학대학원교수협의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구 교수의 학문적 성취, 후학 양성 등 업적과 헌신을 기렸다. 구 교수는 1996년 치과대학에 부임해 치주과학 분야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왔다. 학생부처장, 서울대치과병원장,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임상, 정책 현장에서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박영석 대학원장은 축사에서 “무릇 가르치는 자의 본분을 몸소 알려주고, 멋진 삶을 통해 남겨준 가르침은 후학에게 모범으로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연구와, 진료, 행정, 공공의료 현장 등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고 했다. 김용호 동창회장은
▶좌장: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 ▶패널 - 이민정 치협 부회장 -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 이성근 대한노년치의학회 명예회장 - 최영균 스마일재단 이사 지난 1925년 태동한 우리나라 치과계가 100년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세기 우리 치과계는 ‘K-Dentistry’의 이름을 국제사회에 빛내며, 대한민국을 명실공히 치과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현재 치과계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했다. 급변하는 정책·인구·산업 구조부터 인공지능(AI)을 위시한 기술 혁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100년은 높은 장벽으로 치과계를 시험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치과계의 미래를 예측하고 위기를 진단하는 한편, 슬기로운 대응 방안을 각계 오피니언리더와 함께 모색하는 기획 지상 포럼 4부작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지금이 골든타임. 다시 없을 기회다. 모두가 초고령사회와 돌봄이라는 낯선 세계로 뛰어드는 이 시기 치과만의 영역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설 자리를 빼앗기게 될지 모른다.” 초고령사회 속 치과계를 바라다보는 눈이다. 그만큼 치과계가 후발주자의 위치에 놓여있다는 방증이기도
‘2025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가 새로운 도전을 화두로 걸고 치과계 가족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GAMEX 2025’가 ‘Your Challenge, Our GAMEX’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월 13일(토)~14일(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GAMEX 2025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GAMEX 2025는 50여 개의 학술 강연과 3개의 핸즈온 코스로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한 가운데 150여개 업체, 700여 부스 규모의 전시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w Materials, Techniques, Concepts, and New Dentistry’를 테마로 내세운 학술 강연의 경우 양일간 코엑스 3층, 4층 컨퍼런스룸에서 치과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기술, 재료 장비 및 콘셉트를 소개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사항과 세월이 흘러도 꼭 지켜야 할 전통적인 원칙 및 기본 등을 강조한다. 특히 라미네이트, 레진, 근관치료, 국소의치, 치주, 교정, 발치, 임플란트 등 치과 임상분야 최고 연자들의 강의는 물론 세무조사와 노무 관련 주제 및 사례별 강의도 마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