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치과 산업의 혁신을 이룰 핵심 연구에 참여한다. 대구광역시(대구테크노파크)가 디지털 치과 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대치과병원은 미래 치과 이식형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 기반 구축 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경북대치과병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이며, 총 16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본 사업에서 치과 이식형 디지털 의료제품의 임상 실증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참여해 임상 자료 수집 및 저장 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대근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 디지털 의료제품의 임상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과 인허가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임상을 연결하는 실증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열 교수(부산대치과병원)가 다수 연구로 구강악안면외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열 교수가 지난 4월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 ‘심계학술상’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초대 학회장인 고(故) 심계 이춘근 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와 임상적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열 교수는 악안면 외상, 악교정 수술, 임플란트 외 특히 구강암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치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꾸준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심계학술상 수상은 이재열 교수 개인의 연구 역량을 넘어, 부산대치과병원의 우수한 연구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열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임상 연구에 더욱 매진하며, 학문적 발전과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최근 ‘2025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유공’으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제한입찰을 적극 실시하고,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24년 전체 구매액 62억 5,700만 원 중 38억 3,400만 원(61%)을 도내 업체 제품으로 구매해 전년 대비 도내 업체 구매율을 25% 상승시켰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도내 기업 제품 구매 규모가 약 3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기관의 구매 정책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진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구매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도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년 5월 2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지난 2025년 1월 31일, 대한노년치의학회 주관으로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을 방문했다. 초고령 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의 치과의료 시스템, 특히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 치과 진료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병원 견학 ▲구강연하(삼킴) 클리닉 ▲고령자 요양시설 탐방 ▲방문 치과 진료 참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필자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관찰했던 부분은 방문 치과 진료였다.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은 1972년 ‘후쿠오카치과진료소’로 시작해 1973년 부속병원으로 전환되었고, 1974년 내과, 1975년 외과를 병설하면서 ‘구강 건강을 통해 전신 건강을 지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치과 중심의 통합형 의료기관으로 발전해왔다. 이 병원에는 ‘노인치과(Geriatric Dentistry)’와 ‘방문치과(Visiting Dentistry)’가 각각 독립된 진료과와 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개호노인보건시설 ‘선샤인시티’, 요양원 ‘선샤인플라자’ 등이 위치해 실질적인 의료-복지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방문 치과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이 자택이나 요양시설, 혹은 치과가 없는 병원에
2025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제22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가 오는 6월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LESS is MORE’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영역에서 인공지능 활용 방안, 전악 임플란트, 근관치료, 치과 진료 관련 점검 약물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지며, 통치학회 산하 지부 및 업체 강연이 별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21일(토) 오후부터 진행되는 ‘AI 세션’에서는 양수진 교수가 ‘치과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활용의 현주소와 임상가도 할 수 있는 치과인공지능 연구’, 김휘영 교수가 ‘의료인공지능의 현재와 발전 방향’, 이태주 원장이 ‘AI로 변화할 치과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는 필수보수교육 강의로 표성운 교수의 ‘치과에서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내성에서 책임으로’, 이강운 원장의 ‘치과 의료분쟁의 최신 경향 및 대처 방안’이 마련돼 있다. 22일(일)에는 ‘Effortless 세션’으로 배정인 원장이 ‘전악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 백만석 원장이 ‘야, 너두 할 수 있어! 쉽고 간단한 초기 치아 배열’ 강의를 진행한다. 또 ‘St
경남지부가 진료와 경영을 모두 아우르는 다층적 강연과 현장감 있는 전시로 실용성과 깊이를 동시에 잡았다. 경남지부가 주최한 ‘2025 G-DEX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지역 개원의는 물론 전국에서 모인 치과의사 약 700명이 참석해, 임상 중심의 강연과 기자재 전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문제 해결 중심 연제로 구성됐다. 5월 10일에는 신현철 원장(양산 서울치과)이 ‘치근단절제술과 치아재식술의 원리와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을 주제로 실제 사례 기반의 술식 적용 강연을 진행했다. 5월 11일 학술프로그램은 두 강연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컨벤션홀에서는 이재윤 원장(신세계치과)이 ‘잘되는 치과는 특별하게 치료한다’는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치과 경영과 진료 전략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며,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환자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실제 사례와 함께 공유했다. 이어 장성욱 마루치 대표(자하연치과 원장)는 ‘Vital Pulp Therapy’를 주제로 치수 치료의 최신 술식과 적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우중혁 원장(위드
전치부 임플란트 임상의 ‘NEXT LEVEL’을 향한 심미치과학회의 여정이 시작된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는 6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치부 임플란트 NEXT LEVEL : Aesthetic Perspectives for Anterior Region’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라는 단일 주제를 심층 고찰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뿐 아니라 하반기 추계학술대회까지, 올해 학술대회를 ‘전치부 임플란트’ 단일 주제로 꾸미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도 심미치과학회는 ‘견치(송곳니)’ 단일 주제 학술대회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찬권 춘계학술대회장은 “전치부 임플란트는 구치부보다 임상에서 마주치는 빈도는 낮지만 훨씬 더 노고가 필요한 고난이도 술식”이라며 “2025년 심미치과학회는 전치부 임플란트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므로, 노하우를 풍성하게 얻어가기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강연에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선다. 먼저 이수형 원장(글로벌치과)은 ‘심미 임플란트의 Decision tree와 회색지대의 공
임상 치과의사들이 근거기반 접근으로 보다 단순하게 임플란트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 2025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Simplified Approaches in Evidence-Based Implant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강연들로 꾸며진다. 첫 강연은 대만의 장양명 Chang-Gung memorial hospital 교수가 ‘Principle treatment in bone graft and peri-implantitis therapy’를 주제로 골 이식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설명한다. 구정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더 좋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간단한 디테일’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 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한다. 조리라 강릉원주치대 교수는 ‘IARPD step by step 따라 하기’를 주제로 임플란트 부분틀니에 대해 강연한다. 끝으로 김영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Soft tissue management for simplified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간소한 임플란트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가 교정계의 오랜 딜레마인 발치·비발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가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지난 11일 가톨릭대 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에서 개최했다. ‘투명장치와 함께하는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유명 연자들이 참여해 교정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나누는 자리로 구성됐다. 먼저 최준영 원장(에버스마일치과교정과치과 목동점)은 ‘이토록 얇은 와이어, E-wire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환자의 협조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술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심미성을 극대화한 E-wire에 대해 강연했다.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 안양점)은 ‘투명장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을 주제로 발치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발치·비발치 경계 환자에게 활용 가능한 인비절라인 치료에 대한 임상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전윤식 한국포괄치과연구회장은 ‘이제는 중심을 잡을 떄가 왔다’를 주제로 소구치 비발치 교정 치료가 절대적인 것처럼 굳어져 가는 현실에서 다양한 증례를 제시하며 환자를 위한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SNS를 활용해 손쉽게 치과를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치과” 인스타 활용’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치과 환자 유치, 직원 채용, 치과 운용 포인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SNS는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그 중 인스타그램은 진입장벽은 낮지만 그만큼 이용자 수도 많아 원하는 성과를 얻기에 쉽지 않다. 치과에서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싶다면 제대로 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시선을 집중시키는 동영상(릴스)을 활용하고 해시태그(#), 하이라이트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좋으며, 의료광고규제, 악플 등을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확실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인사이트 분석을 거친 뒤 적절한 수치를 목표로 잡아야 한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원 채용도 할 수 있다. 특히 2030 세대에 인스타그램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만큼, 신규 직원 채용 시 인스타그램은 훌륭한 창구가 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구인 사이트를 연계해 채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구직자 마음을 사로잡는 게시물을 통해 Z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