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은 지난 9월 18일 거창군 남하면 신기경로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첫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고희원 부산대치과병원 소속 치과의사 등이 참여해 주민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등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도민의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위해 거창적십자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난 2023년부터 공동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남하면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와 무료 진료를 제공해 준 부산대치과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전국 치과기공소를 대상으로 면허신고 실태조사에 돌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류 제출 기한을 넘길 경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조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11조(면허의 신고) 및 제20조(보수교육)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실시된다. 치과기공소 운영 현황,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파악해 향후 제도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만약 면허신고를 하지 않거나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면허의 효력이 정지될 수 있으며, 효력 정지 후 업무 수행 시 불법으로 간주된다. 더불어 면허효력 정지자를 고용한 치과기공소 또한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실태조사 서류 제출 기한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면허신고 실태조사 및 취업상황 신고 작성표’를 우편 또는 치기협 이메일(kdta@kdtech.or.kr)로 보내면 된다. 기한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실태조사원이 직접 치과기공소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만약 방문을 거부하거나 허위 사실을 기재하면 면허신고 미이행 또는 보수교육 미이수자로 간주돼 행정처분 대
김수정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지난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World Sleep 2025 Symposium에 초청 연자로 나서,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새로운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World Sleep Symposium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모인 4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적 접근법을 공유하는 장으로, 국제 수면의학계에서 중요한 학문적·임상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김수정 교수는 한국인 치과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초청 연자로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 교수는 ‘두개안면 골격형에 기반한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맞춤 성장조절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244명의 수면호흡장애 아동과 86명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두개안면 골격형이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유병률·중증도·치료 반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하악 후퇴·상악 협착·상악 수직 과잉 성장 등을 보이는 아동에서 맞춤형 성장조절 교정 치료가 호흡 기능과 안모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음을 임
원광치대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행의 의지를 다졌다. 원광치대 총동창회가 ‘2025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 여행’을 지난 9월 20~21일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치협 부회장, 조정훈 기획이사,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오효원 원광치대 학장, 강경화 원광대 치과병원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동문 및 동문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진행된 기념식에서 박태근 협회장과 위현철 동문이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상했다. 또 부부 메달리스트, 여자부 메달리스트, 동창회장배 메달리스트 등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상금을 수상한 동문들은 기부의 뜻을 전달, 자선기금은 예년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양춘호 총동창회장은 “동문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가려는 마음을 하늘이 알아준 덕에 좋은 날씨 속에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알찬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9월 22일 학회 간 유대강화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임플란트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이 공유하는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동반 성장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협약식에는 황재홍 KAOMI 회장, 김종엽 차기 회장, 김진립 총무이사, 이부규 구강외과학회 회장, 권대근 차기 회장, 팽준영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학술대회 준비에 있어 양 학회가 서로 협력하고 또 학문적 교류를 통해 양 학회의 발전을 이루는 데 상호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KAOMI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 학회의 위상과 학문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 준비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KAOMI는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 학회와의 교류를 넓히고 임플란트학 발전과 회원의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고전 기타반이 세대를 초월해 아름다운 선율을 나눴다. 조선치대는 지난 9월 20일 교내 대강당에서 고전 기타반 44주년 기념 제31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는 4기부터 45기까지 참가하며, 선·후배 간 인연을 잇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연주회는 42기 회장단 주도로 마련됐으며,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클래식기타 외에도 여러 악기를 더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듀엣 ‘사랑하기 때문에’로 막을 올린 무대에서는 피아노와 클래식기타의 협연부터 아코디언, 일렉트릭기타, 어쿠스틱기타, 베이스기타의 선율까지 어우러지며 특별한 무대를 조성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마지막 앙상블인 ‘Viva La Vida’는 예과 2학년 재학생의 편곡으로 재탄생했으며, 클래식기타와 피아노 협연으로 곡의 뜻인 삶의 찬미를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 참가한 박지호 OB 동문(36기)은 “코로나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었는데, 졸업 후에도 이렇게 공연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이 자리에서 박형수 OB 동문(4기)은 “올해 재학생의 공연을 보고 학부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이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서울재단)이 지난 8월 3일부터 8일까지 몽골 투우아이막 준모드 보건소와 인근 초등학교에서 제12차 무료 치과진료 및 교육봉사를 마쳤다. 몽골은 서울재단 설립 이후 첫 해외 봉사지로서 올해로 몽골에서 진료봉사를 시작한 지 16주년을 맞았다. 이번 봉사단은 류영아 서울재단 이사의 인솔 아래 유용묵 원장, 김미경 치과위생사 등 총 8명의 자원봉사자로 꾸려졌으며, 봉사지역 내 3세에서 15세 미만 아동, 주민 등 170명에게 치과진료 및 구강건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재단은 법인 설립 전인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09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8월까지 총 23차례의 수술 봉사활동을 통해 421명의 안면기형 아동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물했으며, 국내 및 해외에서 60여 차례에 걸쳐 8900명 이상의 주민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해왔다. 또 서울재단은 몽골과 베트남에 무료 진료소 3곳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재단은 오는 12월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호치민 수술봉사는 Odonto Maxillo
차세대 투명교정 시스템을 제안하는 나노라이너가 실전 강의를 표방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나노라이너 알파 코스 1기’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 투명교정을 도입하기 원하는 임상가들과 투명교정 진료를 보고 있지만 더 많은 배움이 필요한 임상가들을 위한 포괄적이면서도 심도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마땅히 갈피를 찾지 못했던 임상가들을 위해 첫 강연을 교정 개론으로 시작해 어태치먼트 실습 등 치료 관련 강연은 물론, 환자 상담 시 필요한 노하우가 담긴 강연까지 폭넓고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프라인 참석을 못할 경우 투명교정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온라인 강좌도 함께 오픈한다. 연자로는 백만석 원장(연세플란트치과), 김영경 원장(스마일스튜디오치과), 장준규 원장(서울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 임현묵 원장(연세꿈꾸는치과), 전재민 원장(강남새로치과), 손진영 실장(강남새로치과), 강여진 팀장(강남새로치과)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7인이 나서 밀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수강생들에게는 나노라이너 Lite case 1회 무료 쿠폰 혹은
턱관절 질환 관련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전북치대 교정과에서 ‘턱관절 프롤로 주사(초음파 유도하) 및 체외충격파 치료’ 세미나를 지난 9월 24일 전북치대 교정과 의국에서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수·전공의·해외연구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연자는 오희정 원장(바른턱치과교정과치과)으로 턱관절 통증 치료 및 기능적 회복을 위한 프롤로 주사(악관절부 증식치료)와 체외충격파의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초음파(휴먼스캔)를 활용해 주사 시술 위치를 확인하는 실습도 함께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더불어 오 원장은 스컬과 슬라임 모델을 활용한 보다 쉬운 초음파 스캔 훈련법을 전공의들에게 전수했으며, 집중형 체외충격파 장비(스톨즈, Shockwave F1)를 이용한 실습 강연도 마련했다. 오 원장은 “언젠가는 이런 교육이 치과대학 정식 커리큘럼에 포함돼 턱관절 질환 환자들에게 더 폭넓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전영미 전북치대 교수(교정과)는 “체외충격파와 프롤로 주사 치료는 치과계에서 꾸준히 연구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고민들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솔벤텀이 ‘솔벤텀의 쏠쏠한 세미나 –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 밀착 핸즈온’ 강연을 오는 18일과 11월 1일 신원덴탈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먼저 18일에는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의 ‘Fiber post와 resin core 접착 시 고려사항’ 강연이 마련된다. 김 원장은 임상에서 자주 간과되는 변수들을 되짚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접착과 실패를 최소화하는 핵심 포인트를 전달한다. 특히 ▲근관치료된 치아에서 수복치료의 중요성 ▲파이버 포스트 및 코어 형성 시 고려사항 ▲심미적 고려사항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습을 곁들일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손성애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치과보존학교실)가 ‘쉽게 접근하는 인레이 수복 – 치아 형성에서 접착까지’를 주제로 ▲치아우식 제거와 치수보호 ▲인레이 수복을 위한 치아 형성 원칙 ▲레진세멘트를 이용한 수복물의 접착 등을 강연한다. 손 교수는 인레이 수복 시 자주 마주하는 치아 형성, 치수 보호, 접착 등의 핵심을 명확히 정리하고 실전 노하우를 전달한다. 각 세미나 참가비는 5만 원이며, 관련 문의는 솔벤텀 O
디지털 시대에서 효과적인 지대치 형성을 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달인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을 발간했다. 이 책은 최근 떠오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시대적 흐름을 기반으로, 지대치 형성의 기본과 CAD/CAM을 비롯한 디지털 수복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지난 10여 년간 치과계는 많은 변화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치관 수복은 CAD/CAM 기술의 진화, 지르코니아의 응용 확대, 금속 재료비의 급등, CAD/CAM 복합레진 크라운의 임상 응용 확대 등의 요인으로 큰 변혁을 이뤘다. 책은 대구치, 소구치, 전치 등의 개별 치아에 대한 치관 수복물의 특징과 실제 지대치 형성에 대한 설명을 도해와 사진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임상을 시작하는 초심자 치과의사들이 참고하기 유용하다. 목차를 살펴보면 ▲디지털 시대의 지대치 형성 개론 ▲상·하악 대구치의 지대치 형성 ▲상·하악 소구치의 지대치 형성 ▲인레이 와동 형성 ▲임시 수복물 ▲보철물의 접착 등 수복에 대한 기술적 측면부터 재료학적 성질과 가공 장비까지 아우르는 영역을 상세히 담아냈다. 출판사 측은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