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발전을 이끌며 후학양성에 평생을 바친 13인의 교수가 정든 교정을 떠난다. 이들은 그간 교정에 머물며 교육을 통한 후학양성에 매진했을 뿐만 아니라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 환자들의 진료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수십 년간 각 전문 분야에서 치의학 발전을 견인한 공이 크다. 취합된 8월 정년(명예)퇴임 교수들은 ▲가톨릭대 박재억 교수(구강악안면외과) ▲경북치대 서조영 교수(치주학), 김현정 교수(소아치과), 최갑식 교수(영상치의학) ▲경희치대 황의환 교수(영상치의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태우 교수(교정과), 이장희 교수(구강조직, 발생생물학교실), 류현모 교수(치과약리학) ▲연세치대 김광만 교수(치과생체재료공학), 이상휘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송호준 교수(치과재료학), 이은주 교수(구강해부학) ▲조선치대 김병옥 교수(치주학) 등 13인이다. 전국 11개 치대·치전원을 포함한 각 대학은 이들의 발자취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한편, 추후 일정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퇴임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지천명’을 맞이한 연세치대 동문회(이하 동문회)가 선·후배 모두가 주인공이 돼 성대한 축제를 연다. 동문회는 연세치의학 109년, 동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8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연아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동문 간 화합과 동문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문회는 지난 8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립 50주년의 의의를 밝히고, 행사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욱 동문회장, 허영렬 부회장, 심동욱 총무이사, 신정아 후생이사, 이수형 홍보이사, 김지학 동문회 50년사 편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동문회는 50년 역사를 담은 자료집 편찬을 통해 동문회 연혁, 회장별 히스토리, 동문 간 추억 등 동문회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김지학 동문이 동문회 50년사 편찬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본 행사에서 자료집 축약본을 공개·배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하드커버로 구성한 양장본을 완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지학 편찬위원장은 “우리 동문회는 40%에 육박하는 높은 회비 납부율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급, 조의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가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을 앞둔 후배들에게 사랑의 멘토링을 건넸다. pre DCO(dental community orientation)가 지난 7월 2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육동 5층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졸업을 앞둔 치의학 대학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로서의 다양한 삶과 진로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에 대해 치과의사 선배들의 귀중한 경험을 전하기 위해 15년째 이어온 ‘DCO SNU’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정진·장현민·박상용·최혜리·윤준섭 동문 등 치과의사 경력 5~10년인 젊은 새내기 치과의사가 멘토로 나서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개원 환경에 대한 현장감 있는 정보와 경험들을 전했다. 이에 재학생들의 큰 관심과 많은 질문들도 이어졌다. 아울러 행사에는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정상철 동창회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등 다수의 보직 교수와 동창회 임원들이 참석해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동창회 측은 “메인 행사인 DCOSNU를 예년과 같이 내년 1월 치과의사 국가고시 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이 교정 치료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치과솔루션 전문기업 메디트와 손잡았다. 양 단체는 지난 8월 19일 경희대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메디트와 연구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박기호 교정과 과장, 류한준 메디트 대표, 최명화 고객관리 최고책임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트의 최첨단 3D 구강스캐너 i900을 활용한 교정 치료 및 기술 연구에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으며 ▲고정식 교정 유지 장치의 유지관리 가이드라인과 정밀성·평가 ▲형상기억 투명 교정 장치 치료 관련 표준화 프로토콜 확립 ▲Medit Link(데이터플랫폼)를 활용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구강스캐너는 기존의 석고 치아본으로 구강구조를 확인하고 교정장치를 제작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치아 정보를 짧은 시간에 스캔해 정밀하게 채득할 수 있어 치아 보철물, 턱관절 안정 스플린트 등 수많은 영역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치과용 구강스캐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메디트와의 업무협약은 경희대치과병원의 혁신적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간무협은 입장문을 통해 "간호법이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면서 PA 간호사까지 제도화시켜 줬다"며 "그러나 간호법안의 핵심쟁점이었던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간호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법안에서 제외시켜 버렸다"고 지적했다. 간무협은 이어 "‘고졸-학원출신’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던 90만 간호조무사는 절망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 우리 90만 간호조무사는 당사자인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간호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이 그대로 남아 위헌성이 해결되지 못한 간호법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무협은 보건복지부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개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 폐지를 강력 천명했다. 간무협은 "‘간호인력 양성체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역시 지금 바로 실시 할 수 있다"며 "이는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개소 5주년을 자축했다. 중앙센터는 지난 8월 23일 개소 5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내원한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중앙센터를 방문한 한 환자의 보호자는 “장애를 갖고 있다 보니 아이가 의사소통이 어려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기도 어려웠고, 치과 진료 자체도 쉽지 않아 항상 큰 숙제였다”며 “중앙센터에서 진료를 받게 된 후, 아이에게 보통의 삶을 선사할 수 있게 돼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센터는 2019년 8월 23일 개소, 올해 6월까지 누적 7만5817명의 장애인 환자들이 내원했다. 그중 장애 특성으로 일반 치과 치료가 어려운 2704명이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를 제공 받았고, 2만4646명이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중앙센터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해있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 하에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과계 얀니크 신네르와 시비옹테크는 누구일까? 그 왕관을 두고 겨루는 대회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원광치대 테니스동문회가 주관, 치협이 후원하는 ‘제13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테니스대회’가 오는 10월 6일 전북 익산시 마동 테니스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협회장배는 지난 2019년 개최된 제12회 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 중단된 대회를 다시금 부활시키며 회원 단합을 이루고 테니스 코트 위 치과계 절대 강자를 겨룰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치대 및 치전원 테니스 동문이 참석해 승부를 겨루며 경기 방식은 대학별 단체전으로 금배부 5복식(혼합복식 1팀은 필참)과 은배부 3복식으로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치과의사(개원의, 공중보건의, 공직치과의사)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20일까지 단체전 선수명단을 Fax(02-2616-9435)로 보내면 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 이후 테니스 동호인의 폭발적인 증가로 전국규모의 동호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테니스장이 수도권에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익산시테니스협회장으로 계시는 윤형진 원장님이
전국의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8월 23~24일 힐튼 경주에서 ‘2024년 제2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KOBN)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의 협력은행 4곳이 모두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 외에도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의료재단, 부산대치과병원 등의 인체유래물은행이 있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은행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서, 각 인체유래물은행들은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전신질환 데이터 연계 및 구강질환 코호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나아가 참가 은행들은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1차 연도 연구 목표 달성 상태를 점검했다. 김선영 은행장은 “정기적으로 각 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들이 워크숍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치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 3월 치과병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청렴·인권 존중 실천을 위해 앞장섰다. 국시원은 지난 8월 20일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청렴 실천 및 인권 존중 서약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배현주 국시원 원장, 사무총장, 3급 이상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서약식은 3급 이상 관리자급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및 인권 존중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전체 임직원의 청렴 및 인권 존중 의식을 고취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시원 임직원들은 관행적 부패 척결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이뤄 직장동료, 고객, 나아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의 준수 ▲부당이익 추구 금지 ▲권한 남용 및 알선·청탁 금지 ▲고객 인권 존중 및 차별 금지 ▲직원 상호 존중 및 청렴 실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대내외 청렴 및 인권 존중 실천 의지 확산을 위해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이 개별 청렴 메시지 또는 인권 존중 메시지를 직접 작성, 전파하는 등의 활동도 실시했다. 배현주 원장은 “국시원 임직원이 함께 청렴과 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이 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진료를 개시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0일 서울치대여자동문회(이하 서여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함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의 첫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개소식을 치른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은 스마일재단 산하 ‘스마일돌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초고령화사회 속 노인 구강건강 돌봄 정착을 기치로 출범한 스마일돌봄위원회는 해당 구강보건실에 유니트체어, 특수 진단 장비, 디지털 키오스크 의치 세척기, 자동 구강 세정기 등 치과 진료 장비 및 기구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요양원 내에서 구강보건실을 설치·운영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에 요양원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사적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진료는 서여동 조진희 고문, 장복숙 회장, 장미경 부회장, 최선영 봉사이사의 주도로 이뤄졌다. 또 스마일돌봄위원회 임지준 운영위원장, 서혜원 운영위원과 함께 치위협 김민영 연수이사, 강보람 차장이 참여했다. 이날 의료진은 서울요양원 입소자 약 70명에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어 서울요양원 고치범 원장, 장경숙 사무국장의 참여 아래,
예비 여성치과의사들을 위해 선배들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는 지난 17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색색이 빛나는 여치들의 이야기 : over the rainbow’를 대주제로 삼은 이날 행사에는 장소희 대여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전국 각 치과대학 여동문회가 나서 후배들에게 유익한 강연과 생생한 조언을 건넸다. 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참석해, 예비 여성치과의사들의 미래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주성숙(경희치대)·장복숙(서울치대)·이경선(연세치대)·나경선(조선치대) 여동문회 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1기 학생 기자단 소개, 윤지영 총무이사의 대여치 활동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대여치는 지난 1980년 10.9%에 불과했던 국내 여성치과의사 비율이 2023년 28%까지 증가했으며, 그만큼 영향력이 크게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또 공익법인 지정, 각종 구강보건정책 사업, 관련 연구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3개 강연이 펼쳐졌다.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의원)은 ‘치과의사, 얼굴을 잡다’를 주제로 치과 진료에 실 리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