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 향상, 불법광고 근절 등 공공성 회복의 메시지를 던졌다. 대구지부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지난 9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니사금홀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이재욱 대구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세호 지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이승환 체육예술보건과장, 최연희 경북대 치과대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김태운 국장이 이지호 대구지부 부회장, 이영석 동구분회장에게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전달했다. 박세호 지부장은 김시한 재무이사(대구치과기공사회), 김진경 교수(대구보건대 치위생학과), 김주효 팀장(E28연합치과), 차우열 대표(트리덴탈) 등 치과계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장의 추천을 받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김지혁 학생(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치어르신 선발대회도 함께 열렸다. 대상은 손원태 어르신이, 우수상은 이분순·변국희·장연이·김덕순·정춘영·박금식·임경태 어르신이 수상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포스터 공모전도 눈길을 끌었다. 시상은 대상 4명과
경북지부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진료 봉사에 발 벗고 나섰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5월 31일 경북 안동시 북후면에 위치한 애명복지촌(정신지체장애인시설) 및 노인마을을 찾아 진료 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진료 봉사에는 염도섭 지부장과 전상용 부회장을 비롯해 허유영 경상북도치과기공사회 회장, 고수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정책이사, 김진경 대구보건대 교수 등 총 31명의 봉사인원이 참여했다. 사회소통공헌단은 이날 스케일링 22건, 레진 13건, GI 1건 등을 실시했으며, 치약·칫솔 세트 100개, 틀니세정제 및 케이스 100개, KF94 마스크 1박스를 전달했다. 전상용 경북지부 부회장은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평소에도 많은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특히 이번 애명복지촌 봉사는 중증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진료이기에 환자들의 협조도가 떨어지는 관계로 가장 힘든 진료 봉사 중에 하나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치과기공사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진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용권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가 치아의 장기 보존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저장매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 치아 저장매체인 HTCM 용액(히스티딘-트립토판-케토글루타레이트 용액과 배양액을 1:1 혼합한 용액)에 세포 주기 조절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발 케라틴’을 첨가한 후, 대조 연구를 통해 세포의 생활력 유지와 세포노화 방지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모발 케라틴 농도에 따라 6개의 실험군과 1개의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 중 0.25% 농도의 hK-HTCM 용액(모발 케라틴이 포함된 HTCM 용액)에서 낮은 세포 독성과 세포 주기 조절 기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채 교수는 “기존에는 제때 재식하지 않아 장기 저장이 필요한 완전 탈구 치아에 대해 세포노화 예방을 위해 동결건조 등을 시행했으나 해동 중 세포 손상의 위험이 있고, 세포주기 조절에도 한계가 존재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모발 케라틴 기반 저장매체는 이용이 쉽고, 세포 생존력과 기능 유지 측면에서 우수함을 보여줌으로써 완전 탈구 치아의 장기 보존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채 교수는 이번
주식, 펀드, 코인, 부동산...... 개원의라면 누구나 치과 외 투자를 통한 소득을 한번쯤 고민해 봤을 터.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나름의 가치와 신념을 갖고 ‘엔젤투자’에 열중하고 있는 개원의가 있다. ‘AI(Accredited Investor)엔젤클럽’의 회장으로 현재까지 60여 업체, 290여 억 원의 투자를 이끈 최성호 원장(최성호치과)으로부터 투자에 대한 개념 전환 필요성을 들어봤다. 최 원장은 강동구에 개원하고 있는 평범한 개원의다. 2007년 한 투자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후 장외주식 투자, 그 중에서도 엔젤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엔젤투자란 기술력이 있으나 초기 자금이 부족한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5000만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벤처기업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연 3000만 원까지는 100% 소득공제, 3000~5000만 원 사이는 7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성호 원장이 엔젤투자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은 성장하는 기업,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가 진정 올바르고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2014년 전문개인투자자 자격을 취득했으며, 2015년 엔젤투자자모임
연세치대 동문회가 최근 ‘SIDEX 2025’ 행사에서 경품행사를 통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SIDEX 2025 기간 동안 현장 부스에 참가한 동문회를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날 동문회는 지난 2023년, 2024년도 동문회비를 납부하고 ‘치카라카’ 앱을 설치한 동문 중 4명을 추첨해 경품을 전달했다. 추첨 결과 박혜숙(13회)·남궁혁(14회) 동문이 1등 백화점 상품권 20만 원에 당첨됐으며, 류동현(23회)·박진영(27회) 동문이 2등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에 당첨됐다. 윤홍철 동문회장은 “경품 당첨을 축하드리며 전화번호 확인 후 모바일 상품권으로 보내드릴 것”이라며 “동문회 부스에 방문하고, 진료복 판매에도 많은 관심 보여 감사하다. 늘 동문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동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매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새로운 구강건강 정책 캠페인 ‘8024 고기 100’을 발표했다. 동시에 치매 예방과 구강건강의 연관성을 널리 알리고, 구강건강이 치매 정책의 중요한 요소로 포함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 토론회도 예고하며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에 제안된 ‘8024 고기 100 캠페인’은 ‘80세까지 24개의 자연치아를 지키고, 100세까지 고기를 씹을 수 있는 힘을 유지하자’는 구체적인 건강 목표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치아의 개수를 강조하는 것을 넘어 씹는 기능과 영양 섭취의 질, 나아가 삶의 질 전반을 아우르는 실용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의 국민 건강 운동으로 기획됐다고 치구협 측은 설명했다. 특히 건강수명이 전국 평균보다 6~8년 낮은 것으로 조사된 부산 영도·중구, 강원도 양구, 전북 임실, 인천 동구, 전남 보성 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강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지역 치과의사회, 보건소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내 주민 교육, 예방 중심의 방문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새 정부에 국민의 평등한 구강건강증진을 요구했다.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025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지난 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증진으로 다시 만날 세계’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형성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건강은 상품이 아닌 권리임을 적극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며 “소득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기본적인 구강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치과보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환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은 ‘누구나, 어디서나 구강건강을 누려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람 중심,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증진 전략이 불평등 해소와 건강형평성 확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아동 및 장애인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을 전면 확대해야 하며 초고령화사회 현실을 반영해 ‘구강돌봄’을 국가 돌봄 정책의 필수 요소로 통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토론회에서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치과의료보장성 강화,
양혜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동구협의회 회장이 광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양 회장은 지난 4일,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전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통일공감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전하고, 이와 관련 학생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5월에 조선대학교 부속 중학교에서 열린 통일시대 시민 교실 강연회에 이어 준비한 2025년 마지막 릴레이 강연이다. 양 회장은 최근에 다녀온 독일의 1989년 허물어진 베를린 장벽 및 홀로코스트 추모기념공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의 집, 체코 및 영국이야기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양 회장은 “통일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개발도상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국제 연수 프로그램이 두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학회는 5월 30일, ‘KAP Clinical Traineeship’ 2기 수료식을 열고 몽골 국립의과대학병원(Central Dental Hospital of MNUMS) 치주과 전공의 3인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안가르 소론존볼드(Angar Soronzonbold), 볼로르 누반수렌(Bolor Nuvaansuren), 훌란 간수크(Khulan Gansukh)가 참가했다. KAP Clinical Traineeship은 학회의 국제협력 펠로우십 프로그램 ‘Dr. Han SB’s Global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치주·임플란트 치료 관련 진료 참관과 실습, 강의 등을 제공하는 임상 연수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핸즈온 실습, 수술 참관,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의 진료 환경과 체계적인 전공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참가자 대표인 안가르 소론존볼드 씨는 “최고 수준의 병원에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이하 치의학대학원 IRB)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IRB)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은 지난 5월 27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렸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IRB는 지난해 평가·인증 절차에 착수해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총 3단계를 거쳐 지난 4월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2028년 4월 29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치의학대학원 IRB는 총 40개 평가 항목 중 39개 항목에서 적합 평가를 받았고, 1개 항목은 해당 사항이 없어 최종 인증을 부여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외부 위원의 적극적 참여가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IRB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과대학에 설치된 IRB로, 이번 인증은 치의학대학원 IRB의 운영 수준과 연구대상자 보호 체계가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적 신뢰성과 윤리적 전문성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되는 독립기구로,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안전, 복지를 보호하고 연구의 윤리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한다. 보건복지부는 각 기관의 IRB 구성과 운영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
한국SOOD교육협회가 지난 5월 18일 제17회 서울장미축제 문화행사에서 중랑구치과의사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구강검진부스에 참여해 지역주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건강을 위한 SOOD칫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치과위생사 3명이 현장에서 직접 지역주민들을 만나 교육을 진행하며 보다 친밀한 분위기에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교육을 진행한 치과위생사 전원은 SOOD 강사 자격증을 소유한 구강위생교육전문가로, 일반인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신의 개인구강위생관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칫솔질 교육을 받기 위해 부스 앞에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인 SOOD를 통해 칫솔질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열의를 담아 교육해 준 치과위생사들 덕분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SOOD교육협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회원으로 하며, 개인구강위생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2025년 4월 현재 활동 회원 수는 350여 명을 넘어섰으며, 치과계의 전문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