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과)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을 이끌게 됐다. 손 병원장은 제10대 병원장으로서 임기는 5월 9일부터 2년이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임명한다. 손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7년부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서울대치과병원 교육역량개발실장, 대외협력실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방문구강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 건치는 ‘2025 대선 정책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민주노동당 등 제정당에 지난 13일 발송했다. 건치가 촉구한 구강보건정책을 살펴보면 ▲거동불편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방문구강돌봄체계 구축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치과 참여 ▲방문치과진료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 정비 ▲방문 치과진료 모형 개발 및 수가 신설 ▲타 직군과의 협력 시스템 구축 ▲온 국민을 위한 건강보험 치과보장성 확대 등이다. 또 건치는 아이들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9개 시군에서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치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예방진료의 수진율이 높아지면서 대상 학생들의 구강위생행태가 개선되고 우식영구치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에 따른 격차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치는 “서울과 경기도 등 그동안 지자체에서 시행한 아동치과주치의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없이 진행돼 참여율이 지난 2021년의 경우 각기 70.8%와 88.43%로 매우 높았다”며 “본인부
오주형 제3대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이 지난 3월 24일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 회무에 돌입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 의생명과학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3대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주형 의료원장의 취임을 기념하고, 구성원들과 설립이념인 ‘질병 없는 인류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공유함으로써 경희의학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 신임 의료원장은 경희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적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거버넌스 개편을 통한 경영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경희의학’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의정 갈등 등 위기 속에서도 제1기 연구 중심 병원 인증, Newsweek 병원 평가 및 보건복지부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은 것은 모든 교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권대근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 병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최근 교육부가 권대근 원장을 제4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대근 병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수,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경북대치과병원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 대한치과병원협회 협회장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차기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22년 1월 제3대 경북대치과병원장으로 취임해 병원을 이끌어 왔다. 권 병원장이 연임한 가운데 제4대 병원장 임기는 오는 2028년 5월 12일까지다. 권대근 병원장은 “의료의 질적 향상이 가장 시급하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 동력 확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사업 확대, 연구지원, 교육지원에 지속적으로 뒷받침되는 시스템을 구축, 차세대 미래형 치과병원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의학·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김진우 교수(이대서울병원)가 최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김 교수는 그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차세대회원,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상, 대한골대사학회 젊은연구자상,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진연구자상 등을 수상하며 의과와 치과 영역을 두루 섭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도 ‘임상현장 수요기반형 중개연구사업(내분비 분과)’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의 악골괴사증 예후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여러 내분비내과 전문 병원과 다기관 협력을 진행, 다중오믹스 분석을 기반으로 진단 키트 및 정량적 마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 마련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RONJ) 분야에서도 김진우 교수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대한내분비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 5개 학회의 20여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지역 내 청소년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출장 검진을 시행했다. 분회 측은 지난 4월 17일 수원시 탑동에 위치한 자혜학교를 방문해 유치원, 초·중·고·전공과 학생들의 구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혜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전공과 과정까지 100명의 지적장애 학생이 재학 중인 사립특수학교다. 이번 출장 검진은 장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구강 관리를 위해 실시됐으며 수원분회에서 민봉기 회장, 박용규·이미연 부회장, 강주만 치무이사, 김소연 치과위생사가 참석해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구강검진을 진행했다. 참여한 의료진은 학생 및 학부모가 작성한 문진표를 기초로 치아 상태를 세밀히 확인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된 학생에 대한 맞춤 구강 관리 방법을 담당 교사에게 안내했다. 수원분회는 평소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교 학생들의 구강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매년 출장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민봉기 회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았던 학생들에게 이번 출장 검진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4월 28일, 제21대 집행부의 출범을 공식화하며 초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임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검토, 오는 8월 31일 개최 예정인 총동창회 골프대회 준비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1대 집행부의 가장 큰 특징은 총동창회의 활동 중심지가 전북 전주에서 서울·수도권으로 옮겨졌다는 점이다. 이는 각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수도권 동문들을 중심으로 총동창회의 외연을 확장하고, 학교의 위상을 제고하며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창회 고문 변호사 위촉 ▲기수별 10·20·30주년 기념행사 준비 ▲베트남 후에대학교와의 교류 사업 ▲치과대학 해외봉사활동 협업 ▲동문 대상 단체문자 시스템 정비를 통한 회원 관리 체계화 ▲전국 치과대학 골프 및 테니스 대회 준비 등에 대한 현안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문 학술대회와 아원아카데미(원장 오 철)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를 통해 학술 교류는 물론, 보다 굳건한 동문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이하 경북치대 동창회)가 경북북부지역 화재 피해 주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지난 4월 29일 화요일 사랑의 열매 대구지부에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한 것으로 향후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해당 기금을 지난 3월 30일 진행한 경북치대 동창회 자선 골프 대회와 지난 4월 24일 개최된 경북치대 동창회 학술행사를 통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미국치과교정학계에 우리나라 치과교정학의 역량을 다시금 각인하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4월 25~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5년 미국치과교정학회(AAO) 학술대회에 참가해, 코리안 런천(Korean Luncheon)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학술과 친교 양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쳤다. 이는 한국 교정학계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학술 무대 속 협력과 참여 확대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코리안 런천은 김정기 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임원과 미국 치과대학 한인 교정과 교수 12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친교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교정학회는 이번 AAO가 한국 교정학계의 우수 학술 역량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를 방증하듯, AAO 학회에서는 발표 연자 중 무려 22명이 한국인으로 채워졌다. 이 가운데 국내 소속 연자는 14명, 미국 소속 연자는 8명이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미국치과교정학회지 신임 편집장으로 선출된 박재현 교수도 참석해, 한·미 협력 방안을 비롯한 국제 학술 교류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AAO 기간에는 박영국 경희
박상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문(18회)이 모교 사랑을 이어갔다. 경희치대는 지난 7일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박상규 원장(군자플란트치과)과 권용대 학장, 이백수·최병준 교수, 황유식 연구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모교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1000만 원을 쾌척한 박 원장은 오랜 시간 치과 개원의로 활동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가져왔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경희치대에서 구강악안면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권용대 학장은 “늘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시는 선생님의 모교 사랑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경희치대가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와 KDB생명보험(이하 KDB생명)이 노인 구강건강 제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 본사에서, 임지준 치구협 회장과 임승태 KDB생명 대표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어르신 대상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전국 노인 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건강 관리 교육 선도 ▲KDB생명 데이케어센터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구강건강을 접목한 보험 상품 및 요양 서비스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 치구협은 오는 5월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공식 오픈하는 ‘KDB생명 데이케어센터’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 관리 교육을 실시,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