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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신임 APDF 회장 임기 시작

주요사업 경과·재정강화 방안 등 논의
캐스린 켈 FDI 회장 참석 축사
APDC2019 1차 대표단회의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회원국 대표단이 연맹 운영과 관련 본격적인 주요의제 논의에 들어갔다.

더불어 김철수 협회장이 신임 APDF 회장으로서 공식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 1차 대표단회의가 9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APDF 회장과 나승목 치협 부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직전 APDF 회장, 올리버 헤네디기(Oliver Henedige) APDF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27개 회원국 대표단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수 회장이 회의를 주제한 이날 회의에서는 APDF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관련사항, APDF 주요사업 경과 및 재무보고 등이 다뤄졌다.

APDF 차기 회장은 APDC 차기 개최국인 스리랑카에 우선 추천권이 주어지며, 후보검증을 위해 선거위원회를 구성한다. 선거위원회는 김철수 협회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며, 대표단회의에서 추천을 통해 비카시 싱 피지치협 회장, 아시프 니아즈 아레인 APDF 회장(파키스탄) 등으로 구성했다. 차기 회장 선출은 오는 12일 예정된 2차 대표단회의에서 이뤄진다.



APDF 주요사업 경과보고는 올리버 헤네디기 사무총장이 진행했다. APDF는 자체 홍보 뉴스레터인 ‘Voice of Dentistry’의 웹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ICCDE(International College of Continuing Dental Education·국제평생치과교육원) 핸드북 2차 버전을 발간해 이번 서울총회에서 배포했다. 또 APDF 홈페이지(
www.apdfnews.online)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Virtual Hall of Fame)’이라는 항목을 신설해 APDF 초기 창시자들을 비롯해 회의 발전에 기여한 각국 회원들을 기리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리버 헤네디기 사무총장은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 APDF 발전에 공헌한 고 지헌택 박사나 김철수 협회장 같은 각국 치과의사들의 기록을 올리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회원국들은 추천할 회원들을 고려해 신청해 달라. 온라인을 통한 APDF 홍보 및 각종 정보 제공, 회원국 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춘 치에 APDF 재무이사가 진행한 재무보고에서는 연맹의 취약해진 재정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APDF는 재정확충을 위해 별도의 특위를 구성했으며, 주요 재정 개선안으로 APDF 회원국 회비 10% 인상, APDC 행사 수익 배분구조 개선, FDI 파견 이사 보조금 조정 및 FDI 런천 행사 후원기업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직전 APDF 회장이 나서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제40차 APDC 결과보고를 진행했다.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직전 회장은 “지난해 필리핀에서 6번째 APDC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치의학에서의 전문성 강화’를 대주제로 한 총회는 아·태지역에서 1만5079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총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모든 참가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APDF 회장은 “남은 2차 회의에서 각종 위원회 보고 등 다 못 다룬 주요의제들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APDC2019에 오신 모든 대표단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 앞서서는 캐스린 켈(Kathryn Kell) FDI 회장, 제랄드 시버거(Gerhard Seeberger) 차기회장, 잭 코트렐(Jack Cottrell) 재무이사, 박영국 이사(경희대 총장직무대행), 이산 벤 야야(Ihsane Ben Yahya) 이사 등 FDI 임원단이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 FDI 차차기 회장 후보 피터 엥겔 박사(독일)·이산 벤 아야 이사(모로코), FDI 교육위원장에 도전하는 윌리엄 총 박사(홍콩)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또 이상복 SIDEX2019 대회장(서울지부장)이 나서 환영사를 전하기도 했다. 



캐스린 켈 FDI 회장은 “APDF는 FDI 가족을 구성하는 큰 지역연맹으로 주요사업을 함께 해 나가고 있다. FDI는 APDF와 이런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며 고령화 시대의 구강건강 문제 해결 등 ‘전 세계 구강보건 수호’라는 비전을 실현하려 한다. 한국에서의 APDC2019 개최를 축하하며, 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FDI 총회에서 전 세계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비전을 계속해 논의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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