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문서 전자화 기업 악어디지털이 자사의 AI 문서 플랫폼 ‘Mingo’를 통해 병·의원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악어디지털이 지난 5월 출시한 ‘Mingo’는 ▲AI OCR 전문 텍스트 검색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질의형 AI 검색 ▲메타데이터 추출 ▲사용자별 세부 권한 설정 ▲문서 활용 통계 제공 등 기능으로 종이 문서나 종이 차트를 활용하던 기존 업무의 비효율성을 크게 줄이는 문서 관리 서비스다. Mingo가 SaaS 구독형과 하이브리드형 등 병·의원 IT 환경에 맞춘 유연한 구축 방식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출시 이후 실제로 기존 전자문서 솔루션 ‘파인노트’를 사용하던 병·의원 고객사 중 70%가 이미 Mingo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병·의원 업무 특성상 신규 환자 정보가 지속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문서 전자화와 환자별 맞춤형 인덱스 구성을 통해 하나의 라이브러리에서 환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병원 인수나 휴·폐업 시에도 진료기록 전자화가 가능해 장기 보관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기존에는 CD나 USB 등에 기록을 보관하고 환자 요청마다 수작업으로 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박규태 원장 ·Dr.Park 고은치과의원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대표 ·곡 쓰는 치과의사(CaDiZac) ·저서 'Wisdom Tooth Extraction'
최근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의 현지실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6월에 실시되는 복지부와 심평원의 현지조사대상 의료기관 37개소 중 21.6%인 8개소가 치과의원이다. 또한 건보공단 지역본부의 방문확인 대상 의료기관 중 치과의원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지실사의 결과는 급여금액의 환수뿐 아니라 요양급여업무정지와 이를 대체하는 과징금의 부과까지 이어져 최소 2~3년간 의료기관 운영에 큰 어려움을 주게 되고 심할 경우 폐업까지 감수해야 하는 최대의 난제이다. 물론 대부분의 치과원장이 건강보험급여를 정확하게 청구하고 있다고 자신감 있게 주장하지만, 현지실사를 앞두고 컨설팅요청이 있어서 현장에 가보면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현실이 거의 100%에 이르고 있음을 볼 때 마냥 안심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본다. 현지실사의 출발은 각종 고발과 민원제기에서 출발하게 된다. 불만을 품고 퇴사한 직원의 상당수가 치과의원의 문제점을 자료에 근거해서 고발하거나 고질적인 악성 민원인이 관할 관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상황이 생기면 그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현지실사에 반드시 대비해야만 한다. 물론 심평원이 치과의원의
치과의사 된 지 38년이다. 공보의와 전공의, 대학병원과 네트워크 치과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물론 다양한 학술 및 정책 활동도 해 왔다. 그 사이 초고령사회가 도래하면서 치료하는 내원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해 왔던 치과진료를 반추(反芻)해 보았다. 과연 최상 아니면 최적의 진료를 해 왔던가 반문(反問)하게 된다. ‘부족함 그 자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치과진료에 있어서 다양한 한계를 가진 수혜자(노인) 관점이 아니라 공여자(치과의사) 관점으로 진행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시론에서는 치과진료를 수혜자 관점으로 정리하면서 이후 노인 진료를 위한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고자 한다. 수혜자 관점의 최소 침습적 진료(High-Tech) 최근 5년간 총 의료분쟁 조정 신청 1만 672건 중에 치과는 1222건이었다. 정형외과, 내과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이 중 258건이 치과 임플란트와 관련되어 있었다(2024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이는 평생 2개 임플란트의 보험 보장과 함께 그들의 우울, 불면, 인지 저하, 인격 장애는 물론 경제적 이유와 관계가 있을 것이다. 특히 노인에서는 현재의 턱-얼굴과 구강 및 치아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성현이는 다운증후군 자폐 장애우입니다. 31살이지만 정신연령은 3-4세이고 말을 하지 못합니다. 우리 병원에는 어머니와 누나가 치과치료 받아야 해서(돌봐줄 사람이 없으니) 그냥 따라오게 되었지요. 병원에 들어오는 성현이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어머니께 “아드님이세요?” 라고 말을 건넸는데… 어머니는 혼잣말처럼 성현이의 치아상태에 대해 중얼거리듯이 말하셨어요. “성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치과에 갔었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니까 아이를 묶어 놓고 (Pedi-Wrap) 고문하듯이 치료하고부터는 모든 치과치료를 외면하고 심지어 이도 닦지 않았어요. 엄마와 누나가 도와주려 해도 완강하게 거부하고. 서른살이 지나서야 대학병원과 장애인전문치과에 데리고 갔었고, 어쩔 수 없이 전신마취한 후 대부분의 이를 뽑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전신마취실로 들어가다 성현이가 소리를 지르며 도망쳐 뛰쳐나오는 바람에 치과치료는 아예 포기했지요“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말도 못하고. 그런 성현이가 대기실 소파 한 쪽 끝에 앉길래, 다가가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성현이 손을 잡고 눈을 마주하며… (그 날이 추웠어요~) “코코아 타줄까?”라고 물었는데 눈으로 “네~”라고
누군가가 무엇을 쉽게 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고수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다. 많은 치과계 사람들이 힘든 기억으로 둘째로 꼽으라 하면 서러워할 원내생 생활을 시작한지 3개월 차에 접어든 지금, 나는 이 말을 몸소 깨닫고 있다. 아직은 석션도 그리 시원치 않고, 세컨어시를 설 때도 귀가 안좋은 바람에 엉뚱한 걸 갖다 드린 적이 있는 사고뭉치지만, 진료의 흐름을 실제로 옆에서 보며 술식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생기기도 하고 어려운 진료를 루틴하게 척척 쳐내시는 레지던트 선생님들에게 같은 업종 후배로서 약간의 선망심도 생겨났다. 특히 얼마 전 영상치의학과 원내생을 돌 때의 일인데, 환자분의 악궁이 크지 않아 스탠다드 엑스레이 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호기롭게 도와주러 오신 인턴 선생님도 같이 애를 먹는 난처한 상황이었는데, 방사선사 선생님께서 무심하게 오더니 슥슥슥 순식간에 그 좁은 환자 입에 필름과 관구를 정확히 맞추시더니 촬영을 끝내셨고 결과물도 원하는 구조물을 잘 확인할 수 있게 명확하게 나와 깜짝 놀랐다. 그 순간 방사선사 선생님이 2초정도 차은우를 닮아 보이는 기이한 경험을 했는데, 애먹던 부분을 별거 아니라는 듯이 쉽게 해결하신 모습이 굉장한 고수
임원을 맡게 된 다음부터 다른 지역을 다녀올 일이 생겼다. 행사 뛰는 연예인이 아닌가 싶은 회장, 부회장의 일정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각 지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라든지 지부행사, 여러 치과대학 행사에 임원들도 나누어 참석하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속한 지부나 출신학교를 안배하다 보니 나는 우리학교가 있는 광주에 주로 가게 되었다. 덕분에 졸업 후에 연고가 없어져 자주 찾지 못했던 우리학교에도 가보고, 우리 선배만이 아니라 다른 학교 선배님들과 얼굴을 익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맺은 연으로, 직분을 내려놓은 다음에도 종종 기꺼운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할 일이다. 반가운 얼굴 보는 것은 좋은데 교통이 참 애매하다. 내가 살고 있는 수원은 예전부터 사통팔달의 고장이라는 인식이 있다. 경부선 호남선이 다 지나가는 기차 길목인 데다, 서울과 비교적 가까우며 지하철로 직접 연결되고, 경부고속도로 축에 면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집을 떠나 처음 수원에 자리를 잡는 데에는, 여차하면 아무 기차나 올라타도 30분이면 서울을 오갈 수 있다는 기대도 한 몫을 했다. 그런데 다 옛말이다. 지하철망은 늘어났지만, KTX와 SRT 노선에서 배제되고 나니 수원을 지나는 열차
신승모 치협 재무이사 딸 민주 씨가 정환영·김정욱의 아들 윤집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 일시 : 2025년 8월 24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양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13) 문의: 02-526-8600 ■ 마음 전할 곳: 국민은행 498101-01-098084(신승모)
덴올라이브쇼가 스위스 명품 스케일러 ‘EMS PIEZON Standard’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핸드피스 1+1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역대급 프로모션과 함께 단 100세트 한정으로 진행하는 만큼 방송은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방송은 총 세 가지 기획을 통해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선택 1번으로 ‘EMS PIEZON Standard’(구성품: PIEZON 논옵틱 핸드피스, PS Tip, A Tip, PS Tip 모듈, 튜빙)를 소비자가 대비 15% 저렴한 99만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메인 상품과 동일한 소비자가 103만원인 EMS PIEZON 논옵틱 핸드피스를 무료로 증정한다. 선택 2번으로는 EMS PIEZON Standard LED(구성품: PIEZON 옵틱 핸드피스, A Tip, 라이트 가이드, 모듈, 튜빙)를 소비자가 대비 14% 할인한 129만원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비자가 137만원인 EMS PIEZON 옵틱 핸드피스 LED 역시 무료로 증정한다. 마지막 선택 3번은 Tip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한 개를 더 증정하는 구성으로 기획했다. ‘A Tip’은 2개 구매 시 1개를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2025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을 지난 5월 23~24일 부산 그랩디오션 송도와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서광석 중앙센터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노미정 교수(부산센터)의 ‘센터 운영 현황 및 진료 사례’ ▲박예신 변호사의 ‘장애인 치과진료와 의료법’ ▲이재영 교수(단국치대)의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조사’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의 ‘지역센터 시범 운영을 위한 민간·공공 인프라 활용 및 연계 방안’ 등 발표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부산대병원이 운영 중인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견학하고 종합 결과 보고를 통해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2019년 개소 이래 매년 정기 워크숍을 열어 전국 센터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중앙센터는 권역센터 운영지원과 정책 수립, 고난도 및 전신마취 진료 등 장애인 치과진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광석 센터장은 “전국 센터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장애인 구강 진료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권역센터들과 함께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