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과 ㈜천랩(대표이사 천종식), ㈜닥스메디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 설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12월 19일 병원 7층 대강의장에서 양 기관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 하에 구강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데이터뱅크를 설립해 사업 협력 분야를 공동으로 발굴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유용 균주를 선별하고 생화학적 연구 분석을 통해 진단 키트 개발, 기능성 소재 등 향후 제품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천랩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가 설립한 생명공학 기업으로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및 생명정보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존재하는 미생물 및 미생물 유전 정보를 총칭한다. 김혜성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은 “미생물과 유전체를 연구, 분석하는데 국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천랩과 마이크로
오희수 교수가 한국인 여성 치과의사로서는 최초로 성인교정의 메카인 미국 UOP치대 교정학교실 주임교수에 임명됐다. 현재 북미 교정계에서는 배응권 교수(메릴랜드대) 박재현 교수(애리조나대) 김기범 교수(세인트루이스대)가 각 대학의 과장으로 재직하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병주)은 지난 12월 15일 동 대학 졸업생이자 UOP치대 교정과에 재직 중인 오희수 교수가 주임교수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전남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소아치과 수련을 받은 후 미국으로 유학 가 UOP대학병원에서 AEGD 코스와 교정과 수련을 받은 재원이다. 수련을 마친 2005년부터 UOP 대학 교수로 근무하면서 2010년 프로그램 디렉터가 됐다. |교정학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바움린드 교수의 뒤를 이어 악안면성장계측연구소(CRIL)의 디렉터 등 주요 요직을 고루 거쳤고 성인교정의 석학 보이드 교수가 은퇴하면서 교정학교실 주임교수로 임명됐다. 오 교수의 전남대 소아치과 시절 지도교수인 양규호 명예교수는 “오 교수가 미국 명문치대의 주임교수가 된 것은 전남대의 자랑을 넘어서 그만큼 우리 한국 치과계의 위상이 올라간 것”이라고 치하하면서 축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보건의료전문지 송년 간담회를 열고 “건보공단의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 제도는 보건복지부와의 상호협조아래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을 단속하는 제한적 범위의 일만을 하게 된다”면서 ‘건보공단 권한 확대’를 우려하는 의료계 시각에 선을 그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복지부 특사경 제도가 시행 됨에도 건보공단에 별도 특사경이 필요한 지 묻는 질문에 “복지부와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는 큰 차이가 있다. 복지부 특사경은 의료법,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광범위한 권한을 갖지만 건보공단 특사경은 의료법과 약사법 개설 조항에 국한돼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을 단속하는 매우 제한적인 범위의 일을 하게 된다”면서 “불법 기관을 단속해 의료계와 약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지 권한을 침해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일각에서 특사경 도입을 두고 ‘건보공단이 권한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역학관계상 그렇게 되기는 힘들다. 정치적으로도 파장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취임하는 이사장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못 박았다. 복지부와 건보공단
MTA 개발자인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치과대학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돼 MTA를 이용한 근관 밀폐술에 대한 방법과 지난 12년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초청은 하노이 치과대학 Tong Minh Son 학장이 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의료 술식을 소개함으로써 베트남 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유 원장에게 강연을 부탁한데 따른 것이다. ‘Future Trends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350명의 하노이치과대학 학생 및 교수, 개원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유준상 원장은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수경성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한 순방향 근관밀폐술’강연을 통해 MTA를 이용한 근관 밀폐술 방법과 지난 12년간의 연구결과들을 공유했다. 또 강의 후 전시부스에서 직접 핸즈온을 통해 해당 술식을 교육했다. 유준상 원장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에 놀랐다. 앞으로 치과분야는 자연치아 살리기 위한 regenerative 개념의 치료 방향으로 발전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적용할 수가 설명회를 지난 17일 서초구 화이트베일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존 참여기관인 공공병원 42기관, 올해 8월에 참여한 민간병원 14기관, 내년 1월부터 참여하는 13기관의 실무 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먼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이 ‘신포괄수가제 관련 전반적인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한 후 이상무 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이 ‘근거중심 진단코딩 심사’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2019년 적용 신포괄수가 산출결과 및 고시 등 주요 변경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신포괄수가는 기준수가, 조정계수, 정책가산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번 수가산출도 각각의 영역별로 산출됐다. 특히 조정계수는 유형별 조정계수 20%가 반영됐다. 유형별 조정계수는 병원의 중증환자(CMI), 재원일수(LI)상대지표를 이용 산출해 신포괄수가제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정책가산은 의료의 질, 비급여 개선도 등 지표가 신설돼 적용됐고, 평균비율은 24.64%(공공병원 42기관)로 전년도 대비 1.27%p 상승했다. 이번 산출된 수가는 2019년 6월까지 적용된다. 7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KBS 1TV ‘희망2019 나눔 캠페인,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통해 이웃돕기성금 9천3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역사회 단체 6곳에 지정기부해 저소득층 난방 연료 및 유아 분유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다양하게 사용하게 된다. 김용익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최근 로봇을 이용한 구강암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설기저부(혀뿌리)암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설기저부 및 하인두는 인체 구조상 목에서 ‘ㄱ’자로 꺾이는 공간이다. 따라서 기존의 절개수술법으로는 절제범위가 넓어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도 길었다. 하지만 로봇을 이용해 수술할 경우 좁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구강 내에서도 10배 확대된 수술부위를 선명하게 보면서 사람의 손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조작해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 수술진의 설명이다. 수술진은 이비인후과 수술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장착해 최소 침습적으로 환자에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주변조직 손상도 최소화해 출혈이나 통증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목 주변 종양 수술에도 상처를 내지 않고 두피 속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아 소아 및 여성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는 “좁은 목구멍 안에 생기는 종양인 만큼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로봇장비 활용으로 수술이 훨씬 용이해졌다”며 “특히 음성장애나 연하장애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고 말
치협이 매년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이 이달 말로 사라지는 만큼 올해가 가기 전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대국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후속 치주질환 치료 없이 전악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예방목적의 스케일링은 지난 2013년 7월 1일부터 만 19세 이상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돼 왔다. 따라서 지난해까지는 연 1회의 기준이 매년 7월 1일부터 이듬해 6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복지부가 관련 고시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는 연 1회 보험 적용 기간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변경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만 20세였던 건강보험 적용대상 연령도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년 1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의원급이 약 1만5000원 정도다. 치협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잇몸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케일링이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하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년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은 올해가 지나면 사라지고 다음해 혜택으로 갱신되는 만큼 이달 중 치과를 방문에 스케일링
재경 경북치대·치전원동문회(회장 윤정훈)가 2018년 송년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간 우의와 단합을 다지며 2019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 반포 세빛섬 비스트로펍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닥친 와중에도 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 또 김종훈 치협 부회장과 변찬우 재경 경북대 총동문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1부 송년회에서는 내빈축사 및 덕담에 이어 윤정아 전임 회장, 박경태 전임 총무, 전홍빈 전임 재무이사에게 올해의 재경동문 감사상이 수여됐다. 2부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무·재무·감사 보고와 새해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윤정훈 회장은 “재경동문회는 회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동문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동문 개개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동시에 동문간 단합을 더 견고히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고민하고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구강 장치를 활용한 한의사의 턱관절 치료가 합법하다’는 대법원 판결과 관련,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대법의 최종 판결은 존중하지만 해당 장치의 임상적 안정성과 유효성은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는 지난 5일 치협 대회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사진>.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열린 3심에서 지난 2013년 면허 외 의료행위로 치협으로부터 형사 고소당한 이영준 한의사에게 최종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 "턱관절, 치과 배타적 영역 아니다" 판결 이번 사건은 치협이 ‘한의사가 치과 진료영역에 속하는 스플린트를 이용한 턱관절교정 의료행위를 한 것은 턱관절 진료영역 침범에 해당하며 구강장치 치료는 위법하다’는 이유로 형사고발을 진행한데 따른 것으로 2015년 1월 1심과 12월 2심에서 무죄로 판결났다. 재판부는 이번 3심 판결을 통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1월 29일 (사)함께하는 아버지들(대표 김혜준)과 국민일보가 함께 추진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리더100인이 참여하는 ‘앞장캠페인(앞치마와 고무장갑)’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약속했다. 앞장캠페인은 일, 가정 균형과 함께 아빠의 육아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건보공단은 2018년 5월부터 저출산 극복과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자체적으로 ‘해피-워라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정시에 로그아웃, 가사는 함께 로그인’을 실천 슬로건으로 삼고 ‘근무집중도 향상, 정시퇴근, 가사노동 양성분담’ 등 3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 내 인식개선, 여성의 육아와 가사분담 경감 제도개선, 직원 교육과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새로운 직장문화 조성과 문화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의 10시 출근제, 임신직원 특별휴가 제공,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임신직원 검진휴가 확대, 육아목적의 전환형 단시간근무제, 육아휴직 사용권장 등 여성의 가사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추진 중에 있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견수렴과 전문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에서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상을 수상, 제천시 관내 여성복지시설에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건보공단은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통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노력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포상금은 폭력 피해 여성 지원 시설에 전달했다. 건보공단 예방교육을 관장하는 장수목 인재개발원장은 “건보공단은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