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에 개원 중인 모 의원 원장이 레이저기기를 사용하다 한쪽 눈이 영구 실명되는 사고가 발생해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원장은 피부시술용 레이저 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모 의료기기회사로부터 데모용 장비를 제공받아 시술하던 중 반사된 레이저 빛에 의해 오른쪽 눈이 영구적인 시력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원장은 “업체 측이 최고 위험 등급 장비인 레이저기기를 설치하면서 장비의 위험성과 주의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장비설치 후 엔지니어들이 장비 점검을 하지 않았고(기계적 결함 의심) 이에 대한 사실 확인 문서도 제공하지 않은 만큼 명백한 과실치상 행위”라며 업체 측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업체 측은 “해당 의사가 레이저기기 사용 시 당연히 착용해야할 보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원장은 의료기기 영업사원과 엔지니어 모두 보안경을 사용하지 않았고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다. 한편 레이저기기는 치과진료 현장에서도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만큼 치과 개원가에서도 기기 구입 및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접한 레이저 장비 업체 관계자는 “레이저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안전한 의약품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의약품정보의 확인 및 정보시스템 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8월 1일부터 DUR 시스템에 적용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임부금기 예외사유 코드 신설 ▲허가사항 관련 주의 의약품 점검기준 신설 ▲동일성분 중복의약품에 대한 점검기준 개선이다. 기존에는 임부금기 의약품을 부득이하게 처방·조제할 경우 DUR 시스템에 ‘예외사유’를 텍스트 형식으로 기재토록 돼있어 부적절한 내용이나 형식적인 예외사유를 기재하는 경우가 다수 있어 왔다. 때문에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심평원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전송된 임부금기 의약품 예외사유 전체 건의 처방행태를 분석하고 약물 위해성 등을 고려해 의·약학적으로 타당한 예외사유를 분류했고 이를 코드화해 ‘임부금기 예외사유 코드’를 마련했다. 또 그동안 DUR에서는 식약처 고시 및 공고에 따른 금기의약품 등에 대한 정보만 제공해 왔지만 의약단체 등에서 의약품 허가사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허가사항 내 성별, 1일 최대용량, 용법·용량 등의 약제 허가사항 관련 주의 의약품 점검 기준 시스템을 새롭게 신설했다
김철수 협회장 빙부상(故 이상림 옹) ○ 빈 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서울 강남구 일원로 81/Tel.02-3410-3151) ○ 발 인 : 2018년 8월 9일(목) 낮 12시 ○ 장지: 모란공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의료기관 업무 불편 해소를 위해 ‘의료장비 바코드 라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의료장비 바코드는 의료장비의 생산·유통(추적, 폐기 등)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정보 연계를 위해 부여하는 31자리 고유번호를 말한다. 이를 통해 장비의 모델명, 제조시기, 제조(수입)업체 등의 개별 장비 식별이 가능하다. 바코드 부착 대상 장비는 특수의료장비(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유방촬영장치(Mammography)및 진단방사선발생장치 등 23종 장비 약 11만8000대다.(2018.5월 말 기준) 그간 의료기관의 장비 신규 등록 또는 바코드 라벨 분실·훼손 등으로 재발급을 요청하는 경우, 바코드 라벨을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했기 때문에 의료기관이 바코드 라벨을 수령하기까지 길게는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의료기관이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www.hurb.or.kr)> 공인인증서 로그인> 정보마당> 마이페이지> 증명서 발급> 장비 바코드> 바코드 출력의 ‘의료장비 바코드 라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바코드 발급 대상 장비 신
치협 ‘1인 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가 재정비되고 이에 대한 대회원 홍보가 강화된다.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특위)는 지난 7월 25일 치협 대회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무장병원 근절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의료인 협회 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특위는 ‘1인 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를 별도 설립하는 방안’과 ‘기존 치협 홈페이지내 개설된 치협 불법치과의료신고센터를 재정비해 활성화 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했다. 결국, 특위는 후자로 무게를 두고 진행키로 결정했다. 다만, 기존 불법치과의료신고센터의 경우 사무장 치과뿐만 아니라 허위광고 및 과대광고 등 치과내 불법행위 전체를 광범위하게 신고 받고 있는 만큼 신고센터 내 ‘1인 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 게시판을 분리해 회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외부에 노출하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무장치과 및 먹튀치과 근절과 건전한 치과의료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특위가 제작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포스터 배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편집위원회(편집위원장 백형선)가 지난 7월 20일 학회지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최근 SCI 저널 impact factor 최고치 경신을 통해 ‘교정영역에서 세계 4위의 영향력을 달성한 것’을 자축했다<사진>. 지난해 KJO의 impact factor는 1.617로 치과교정학 학술 저널 중 전통적으로 권위 있는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2017 IF 1.842) 보다는 다소 낮으나, Angle Orthodontist (2017 IF 1.592) 보다는 높은 것으로 집계돼 학회지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과 이기준 총무이사는 “이번 성과로 다른 학회들로부터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다”며 그동안 높은 수준의 저널을 심사하고 발간한 편집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백형선 KJO 편집위원장은 “2017년도부터 e-publish ahead of printing을 시작해 논문들이 Pubmed와 같은 학술 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빠르게 노출되게 함으로써 인용을 촉진한 것이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생각
오는 10월 국토의 중심 대전에서 치과계가 하나로 다시 뭉친다. 제 53회 치협·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국제학술대회(이하 KDA·CDC 2018)가 치협, 대전·충북·충남지부 주최, 대전지부 주관 하에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DA·CDC 2018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 대전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행사가 치협 역사상 초유의 협회장 재선거 사태 등으로 흩어졌던 치과계의 민심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치협에서 김철수 협회장, 이종호·김종훈 부회장, 조영식 총무·김소현 자재표준이사가 참석했으며 주관을 맡은 대전지부에서 조수영 회장(공동대회장), 김기종 부회장(조직위원장), 한창규·김성훈·김미중 부회장, 백승천 총무이사 등이 배석했다. 조수영 대전지부 회장은 “KDA·CDC 2018을 공동 개최하기까지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한 뒤, “대전지부는 지난 재선거 국면에서 지부 투표 참여율 1위를 기록할 만큼 김철수 협회장을 재신임하는데 온 힘을 모았다. 그 밑바탕에는 ‘치협이 흔들림 없이 하나로 나가야 한다’는
치과의사를 채용하면서 성범죄 경력을 확인하지 않은 치과원장에게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7일부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이하 청소년성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성범죄자의 취업제한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지난 2016년 헌법재판소가 범죄의 경중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년 동안 취업을 제한한 청소년성보호법에 대해 일부 위헌결정을 내림에 따라 입법공백이 발생해, 그동안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이 학교·유치원 등과 의료기관에 취업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번 청소년성보호법 일부개정법률 시행으로 더 이상 취업이 불가하게 됐다. 법률 시행으로 성범죄자의 취업제한제도는 더욱 확대됐다. 취업 제한 대상기관은 의료기관(의료인에 한함)을 비롯해 유치원·학교·대학·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청소년상담 및 특수교육기관 등이다. # 취업 여부 점검·확인 의무 규정 신설 특히 지난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청소년성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하면서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성범죄자가 취업을 하고 있는지 점검·확인하도록 의무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아동 및 청소년 관련기관장(의료기관장 포함)은 의료기관
정부가 사무장병원을 뿌리 뽑기 위해 강도 높은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사무장병원 진입단계→불법개설 차단, 운영단계→신고적발 강화, 적발 시→즉각 퇴출로 요약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주요 원인이며, 낮은 의료서비스 질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대응방향을 ‘사후적발’에서 ‘사전예방’으로, 진입단계에서 퇴출단계까지 전주기별 관리대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 설립요건 강화 등 진입단계 불법개설 차단 먼저, 진입단계에서 불법개설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의료법인 설립요건 강화, 의료법인 임원지위 매매 금지 명문화, 이사회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비율 제한, 이사 중 1인 이상은 의료인으로 선임하도록 했다. 또 사무장병원 개설에 악용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의료기관 개설권 제한 검토,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의료기관 개설권 삭제(공정위와 협의), 기존 의료기관 운영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는 방안 검토, 시군구 의사회 등 지역 의사협회 등을 통한 사전감시도 강화한다. # 감지 시스템 강화, 특사경 전담 단
연송장학금을 받은 예비 치과인들이 1박 2일간 한자리에 모여 ‘협동’과 ‘창의’를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연세치대가 주관한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신흥과 ㈜예낭아이앤씨의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시작해 3회를 맞은 이번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각 치대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장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협동과 창의’를 주제로 장학생들을 위한 강연과 팀워크 활동, 만찬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교류의 시간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캠프에는 김철수 협회장,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캠프 첫날에는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이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뿐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연세치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팀워크 활동이 이어졌다. 팀워크 활동은 석고재료를 활용해 모형 자동차가 지나갈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치과의원 4개소를 비롯해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103개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현지조사 대상은 55개소로, 병원 6개소, 요양병원 11개소, 의원 22개소, 한의원 10개소, 치과의원 4개소, 약국 2개소다. 의원 8개소와 약국 28개소는 서면조사 대상이다. 심평원은 현지조사를 통해 입내원일수 거짓청구, 산정기준 위반 청구, 기타 부당청구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약국 조제료 가산 불일치 상위기관과 실구입가 위반 청구는 서면조사로 확인한다. 이 외 병원 7개소와 요양병원 1개소, 의원 4개소는 의료급여 관련 현지조사 대상이다. 이들 기관은 근무하지 않는 비상근 인력에 따른 부당청구와 선택의료급여 절차 규정 위반 청구, 의약품 부당청구 등이 의심돼 조사를 받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인원 499명 중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장애인 51명(10.2%)을 최종 선발해 두 차례에 걸쳐 임용한다고 9일 밝혔다. 1차 임용대상은 건강·요양·전산 직렬 11명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충북 제천시 소재)에서 3주간의 신입직원 입문과정 교육을 수료 후 16일 업무에 배치된다. 아울러 2차 임용대상 행정직 40명도 3주간의 연수과정을 거쳐 8월 6일 업무에 배치된다. 최종 합격한 장애인들은 총 51명이며 이중 시각·청각·신장 등에 장애를 가진 경증 장애인이 33명, 뇌병변장애·지체장애·정신장애·심장장애 등의 중증장애인이 18명에 이르는 등 이번 채용인원을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로 환산하면 13.8%에 이르는 수치다. 건보공단은 “이번 장애인 채용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적 요소를 없애고 기회 확대를 최대화하기 위해 건보공단 창립 이래 최초로 장애인 특별채용 실시와 함께 최종 선발과정에서도 장애의 종류 및 등급을 불문하고 장애인이 가진 직무능력과 공단업무와의 적합성만을 평가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 4월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참여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