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내 연조직과 경조직의 3차원 형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하는 장치 구강스캐너. 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상당수 치과의사가 구강스캐너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구팀이 구강스캐너 관련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을 미국치과의사협회지 JADA(IF=3.634) 8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369명에게 물은 결과, 구강스캐너를 사용 중인 응답자는 53%로, 이 중 91%가 구강스캐너 사용 경험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임상적 효용성이 주된 사용 이유로 거론됐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과 수월한 기공소와 커뮤니케이션 등도 뒤를 이었다. 구강스캐너의 사용의 주요 이점으로는 아날로그보다 좋은 결과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효율성 향상 ▲향상된 환자 지도·교육 ▲체어타임 감소 ▲다른 치과 전문가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간 구강스캐너를 활용 중인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년 이상 구강스캐너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6%였으며, 5년에서 10년은 26%, 4년 이하는 58%로 파악됐다. 반면 구강스캐너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47%가 구강스캐
크라운 보철이 많을수록 치주질환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연구팀(구영, 조현재, 김윤정, 이재영)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크라운 보철과 치주염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 및 국제 보건(IF=3.390)’에 발표했다. 보철물의 형태 등이 치주염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이미 여러 논문에서 검토된 바 있지만, 현재까지 크라운 보철과 치주염의 연관성에 대한 대규모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연구팀이 치주염 유무와 보철물 수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19세 이상 성인 1만268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철물 수가 증가할수록 치주염 유병률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크라운이 1개에서 5개 사이일 때는 1.02배의 유병률을 보였으나 6~10개일 때는 1.24배, 11개 이상일 때는 1.28배로 점점 유병률이 상승했다. 여성이나 65세 이상 노인은 크라운 보철과 치주염 발병 간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여성은 크라운이 11개 이상일 경우 1.63배의 치주염 유병률을 보였으며, 노인은 11개 이상일 경우 1.48배의 유병률을 보인 것이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과 치료를 받는 경향이 높은 것으
경희치대 총동창회(회장 정 진)가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경희대 치과대학장실에서 경희치대 총동창회의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동창회 측에서는 정 진 회장과 함께 김소현 총무이사, 김정현 재무이사, 창동욱 학술이사가 참석했고, 학교 측에서는 정종혁 학장과 더불어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동창회는 이날 전달식에서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증했다. 해당 기금은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위한 임상전단계실습실(마네킹 실습실) 개선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 진 동창회장은 “경희치대 동문으로서 모교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모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늘 응원하고 있다”며 “많은 동문의 협조와 참여로 최근 개최된 경희치대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동문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동창회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정종혁 학장은 “많은 동문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문의 기대에 부응해 더욱 발전되는 치과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하 네오)이 판매 중인 한국롤랜드디지의 5축 덴탈 밀링기 DWX-52D가 높은 정밀도로 주목받고 있다. DWX-52D는 롤랜드 덴탈 밀링기의 차세대 모델로서, 드라이 덴탈 밀링기 DWX-51D의 후속 모델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대형 아치형 및 기타 구강 전체 보철물의 밀링이 가능하다. 동시에 디스크 회전, 각도 변경이 가능한 5축 덴탈 밀링기다. 내구성이 뛰어나 가공 시 흔들림도 없다.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DWX-52D는 스핀들 회전속도가 6000~3만RPM이다. 내장된 밀링 버는 기존 모델보다 5개 늘어난 15개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가상 기계 패널을 통해 PC 작업 상태 및 장비를 편안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신기술도 탑재했다. 98.5mm 디스크용 내장 어댑터 6개가 포함된 신형 클램핑 시스템은 디스크의 원점을 유지한 상태로 재삽입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정확성이 높아진 것. 디스크 삽입 및 장착 시 에러를 없애고 손상을 최소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밀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손쉬운 장비 관리를 위한 디스크 보관 랙이 설계됐으며, PMMA 가공 시 발생하는 분진이 전면 유리에 붙는 것을 방지
치협, 의협, 병협이 다시 한번 뭉쳐 민간보험사 이익만을 담보하는 공사보험연계법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개정되는 것을 전제로,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전문가와 이해당사자 의견을 묻는 ‘공사의료보험 연계법 제정에 대한 자문회의’를 8월 6일 개최한 데 따른 것이다. 의료계가 올해 초부터 해당 법률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세우고 있음에도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기정사실화하며, 정부는 국민보험공단을 통해 하위법령 개정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해당 법률안은 복지부·금융위 공동으로 공·사보험연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 현황 및 주요 사항에 대해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게 골자다. 문제는 위원회 심의대상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중복 지급 방지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켜 보건복지부 장관과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제출받은 자료를 활용토록 한 것이다. 이는 개인정보인 공적보험 데이터가 민간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 치협 등 3개 의료단체는 “공보험으로서의 건강보험은 국민건강에 필수적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한 의사들의 반감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가 사회적 쟁점인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관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연구소는 회원 2345명에게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한 입장과 의견 ▲비도덕적·비윤리적 행위를 한 회원에 대한 적절한 처벌 수준 ▲CCTV 설치 의무화 시 수술실 폐쇄 의향 ▲수술실 내 CCTV 이외 효율적인 대안을 물었다. 조사 결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해서는 2110명(90%)이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하는 이유는 ▲의료진 근로감시 등 인권침해 ▲진료위축 및 소극적 진료 야기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불필요한 소송 및 의료분쟁 증가 ▲의료인에 대한 잠재적 범죄자 인식 ▲수술 참여 및 기회 박탈로 의학발전 저해 ▲외과의사 기피 현상 초래 ▲수술 시 집중도 저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이하 치구연)의 임지준 대표(따뜻한치과병원 원장)가 지난 7월 26일 인천 남동구청장실에서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만나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그물망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동구청에서는 임문진 노인장애인과장, 조은행 치매정신건강과장, 이은선 건강증진과장이 참석했으며, 치구연 측에서는 한경순 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 정주아 이사 등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물망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구강관리 전담인력 배치를 비롯한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 제시와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치매 노인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치매 안심센터 내 구강관리전담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치매 안심센터 인력구성 체계에 치과위생사 등 치과 관련 인력이 포함되지 않아 채용 절차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양측은 치과인력 채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임지준 치구연 대표는 “인천 남동구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국 최초, 인천 최초로 선보인 사업이 각각 21건, 17건에 달한다”며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도 남동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카오미)가 치과계 학회 최초로 19억원 상당의 정부 빅데이터댐 사업을 수주했다. 카오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개인 및 단체에 개방하는 국가사업으로, 카오미는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을 과제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본 사업을 위해 카오미는 비씨앤컴퍼니, 에이아이티스토리, 벨텔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비씨앤컴퍼니가 주관기업, 카오미 등 3개 기관은 참여기관 및 기업으로 참여한다. 또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5개 치과대학병원과 10개의 일반 치과 병의원이 참여한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약 16만 개의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데이터는 향후 NIA 안심존에 등록돼 임플란트 연구 및 관련 사업에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021년 12월 31일에 종료되며 학회는 향후 구축된 데이터를 이용해 회원병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카오미 허종기 임플란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인비절라인 하이틴모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되는 남녀 각 두 명씩 총 4명의 청소년은 향후 2년간 인비절라인 공식 하이틴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인비절라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참가자 개인 계정에 미소짓는 얼굴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필수 해시태그 #인비절라인 #청소년교정 #모델구함과 함께 인비절라인 계정(@invisalign_kr)을 태그해야 참여가 완료된다. 8월 한 달간 응모한 참가자 중 남녀 각 5인으로 구성되는 총 10명의 청소년을 TOP10으로 선정, 9월 6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투표는 인비절라인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콘테스트 참가자 및 투표 참여자를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콘테스트 참여자 중 TOP10으로 성정되는 10명에게는 에어팟 프로, 그 외 참가자 및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인비절라인 코리아 담당자는 “청소년기에 교정이 꼭 필요한 경우라도 말하거나 웃을 때 교정기가 드러나거나 응급상황 발생을 우려해 교정을 꺼리는 경우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의학 팁이 대거 공유된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디지털치의학회)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추계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치의학 팁’이라는 대주제 하에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노관태 교수(경희대)의 ‘디지털 덴쳐의 다양한 임상적용 및 고려사항’, 서상진 원장(창원 예인치과)의 ‘디지털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의 현주소’, 박시찬 원장(창원 늘푸른치과)의 ‘디지털 비니어의 올바른 사용 설명서’ 강의가 제공된다. 이어 이선규 원장(연세위드치과)이 ‘스캐너와 밀링기 호환을 위한 고려사항’, 이지나 원장(산치과의원)이 ‘나만의 특별한 Clear Aligner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류재준 회장은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 비니어, 디지털 덴쳐는 물론 교정 영역까지의 활용과 스캐너, 밀링기 호환을 위한 고려사항 등 실제 임상에 도움되는 다양한 내용과 주제로 구성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방식의 치과치료를 준비하는 임상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등록마감은 8월 27일까지며, 온라인 등록 사이트 (http://kadd.or.kr/2021f
GAO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이하 GAO)에서 22기 정규과정을 모집한다. GAO는 매년 정규과정을 통해 임플란트를 쉽고 안전하게 시술하기 위한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번 22기 정규과정은 오는 8월 21일부터 GAO 청담 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Boot Camp와 Level Up 코스로 이뤄졌다. 기본 과정인 Boot Camp 코스는 8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심화과정인 Level Up 코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코스 당 총 6회로 구성된다. GAO 측은 이번 정규과정 코스가 기초부터 고급 술식과 다양한 실습까지 임플란트의 전반적인 부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 코스 모두 마지막 회차에는 연수 원장이 직접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되며, 디렉터 및 패컬티와 함께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해 기수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AO 정규과정은 회원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 다시보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전 기수 강의부터 차후 진행되는 기수 강의도 무료로 볼 수 있다. 특히 수술실 스텝 교육도 무료로 진행한다. GAO 관계자는 “이번 GAO 22기 정규과정을 통
증거중심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고홍섭)가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2021년 학술집담회를 열고 교합 디지털 분석의 대표적인 장비인 T-scan과 Prescale을 비교한다. 학회는 지금까지 교합분석이 교합지나 모형을 통해 술자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해 진행된 한계를 지적하며, 이번 학술집담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덴올에서 진행되는 이번 집담회는 20일까지 강의를 제공하며, 21일에는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홍섭 회장은 “증거 중심의 진단과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 학회에서 교합분석 관련 두 가지 장비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토론하는 집담회를 꾸몄다”며 “T-scan과 Prescale은 교합분석 분야의 대표적인 장비로 각기 뚜렷한 특성과 장점이 있다. 강의를 듣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넓혀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kaldde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