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월 8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사우디 레지던트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10차 연수에는 알감디 콜루드 바드르(치과교정과),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치과교정과), 함지 콜루드 아흐메드(소아치과) 등 총 3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지도교수는 백승학·안석준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다. 연수생들은 오는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으며 한국의 진료 환경과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이후 본 레지던트 임상연수는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1개월 과정과 병원 주관 2개월의 국내 사전교육을 모두 이수한 뒤,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며 고난도 술기를 습득할 계획이다.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 전공의는 “한국의 체계적인 치과진료 시스템과 고난도 임상 술기를 심도 있게 익히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중시하는 의료 철학을 배우고 싶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가치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발전과 국제적 협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문 치과의사로 성장
“임상 현장의 문제의식은 연구로 이어지고, 연구 결과는 다시 임상에 적용돼 진료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양성은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이 대학원의 비전과 교육 철학을 밝혔다. 양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원장직을 맡았으나,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소회를 전했다. 양 원장이 강조하는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의 핵심 가치는 임상과 연구의 균형이다. 이러한 철학은 커리큘럼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가톨릭대 임치원은 치의학 기초 교육을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임상 교육, 강화된 실습, 각자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과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했다. 특히 석사 논문을 졸업 필수 요건으로 고수하고 있는데, 임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재학생 스스로 해결할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이렇듯 짜임새있는 논문 작성 교육, 메타분석 특강 등을 통해 지난 2024년 한 학기에만 재학생 4명이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저자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양 원장은 “일명 ‘연구 어벤져스 팀’이라 불리는 대학원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치열한 개원가 경쟁 속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예방진료를 통해 치과 경영의 새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활의학 전문 기업 닥스메디가 오는 2월 24일 오후 9시부터 ‘왜 지금 예방진료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줌(ZOOM)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닥스메디가 주최·주관하고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치과 진료 환경 변화 속에서 치료 중심 진료의 구조적 한계를 짚고, 예방 중심 진료 및 경영 모델로 전환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관리를 기반으로 한 예방진료 체계가 치과 경영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무적 관점에서 다룬다. 세미나 연자로는 국내 예방치과 및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임상을 이어온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과 이병진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소장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김혜성 이사장이 ‘왜 지금 예방진료인가?’를 주제로 치과 진료 트렌드 변화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예방 개념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병진 소장이 예방진료 시스템을 실제 치과에 도입할 때 많은 개원가가 고민하는 수익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지난해 6월 선보인 상악동 수술 키트 ‘SES KIT’가 개원가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실사용자를 중심으로 술식의 편의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SES KIT는 구성에 따라 SES KIT, SES BUR KIT, SES Surgical KIT 등 3종으로 제공되며, 제품명인 ‘Speedy, Easy, Safe’의 약자처럼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상악동거상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Crestal drill, Lateral drill, Surgical curette를 모두 갖춰, 임상 케이스에 따라 수직 및 측방 접근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구성품인 Crestal drill은 드릴링 시 형성된 자가골을 상방으로 모아 골치밀화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삭제된 자가골이 상악동 방향으로 유지·거상되도록 설계돼 상악동막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동시에 골질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좁은 골폭 증례에서도 치조정 확장술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어 임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까다로운 술식으로 꼽히는 측방접근법을 위한 Lateral drill은 측면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높은 재구매율에 힘입어 ‘레진 2+1 이벤트’를 정식 론칭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9~12월 진행된 동일 이벤트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라, 단기 이벤트가 아닌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아름은 이번 공식 프로모션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에서 모든 종류의 아름 레진을 2kg 구매하면 1kg을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기존 이벤트 기간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와 출력안정성을 잡은 국산레진”, “유명 프린터들의 설정값을 보유하고 있어 편리하다” 등 평가가 이어지며 재구매 요청이 꾸준히 증가한 만큼, 이번 상시화는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최대 8000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 할인뿐 아니라 실질적인 포인트 보상까지 더해져, 3D프린터용 레진 사용자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고품질 레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름은 최근 다양한 출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레진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연자 발굴 프로젝트 ‘MEGA’MIND 2026(이하 MEGA’MIND)’이 글로벌 학술 교류의 새 장을 연다. 메가젠은 이번 대회에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 세계 임상가들이 언어의 제약 없이 최신 치의학 지식을 공유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MEGA’MIND는 치의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60여 개국 400여 명의 참가자가 축적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노하우를 누구나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대회의 대륙별 리그는 오는 2월 1일 오전 9시 메가젠 강남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한국 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한국 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박찬영 군의관이 MC를 맡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친 7명의 우승자와 김성진 군의관, 김정주 원장(마이스터치과) 등 총 9명이 경연에 나선다. 이어 ▲중동·아프리카(2월 3~4일 오후 5시) ▲아메리카(2월 5일 오후 11시) ▲아시아(2월 9일 오후 5시 20분) ▲중국(2월 11일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중동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름은 지난 1월 19~21일 UAE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UAE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6)’에 참가했다. 올해로 7년 연속 AEEDC에 참가한 아름은 이번 전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중동,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전시 기간 총 500만 달러의 수주 성과를 달성, 1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직접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완료를 예상하는 중국과 러시아 인허가와 관련해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인허가 획득 이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아름은 임플란트 시스템인 NB와 SD를 비롯, 세멘리스 보철 ‘Master Fix(마스터픽스)’, 상악동 수술 키트 ‘SES Kit’, 플라즈마 액티베이터 ‘F1 PLASMA’, 임플란트 엔진 등 임플란트 토탈 라인업을 선보여 지난해보다 한층 확장되고 업그레이드된 솔루션 구성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A시리즈 밀링머신(A7, A5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설립 18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치과계 정책 산실로 거듭났다.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총 115건의 연구용역을 발주하며 치과계의 정책적 기반을 다져온 정책연은 연구의 깊이와 범위를 동시에 확장하며 양적, 질적 도약을 이뤄낸 것으로 분석됐다. 정책연이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미래 역할 정립 및 방향성 고찰’(연구책임자 이의석)의 ‘발주 연구용역 동향 분석’에 따르면, 정책연은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5건, 연평균 6.4건의 연구용역을 꾸준히 발주해왔다. 연구의 범위는 방대했다. 연구 제목을 분석해 추출한 핵심 키워드만 1012개에 달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치과(75회), 연구(59회), 의료(31회) 등으로, 정책연이 치과의료계 문제의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집중해왔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보험, 경영, 인력, 실태 등 회원의 권익과 직결된 키워드들도 폭넓게 다루며 치과계의 보물창고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정책연의 연구 주제는 당시 치과계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와 궤를 같이하며 진화해왔다. 설립 초기인 2010년 이전에는 구강검진 매뉴얼, 진료지침 등 진료 현장의 기초를 다지는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어르신들의 치과 이용률이 10명 중 3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빅데이터로 살펴본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의 구강관리 필요성’(연구책임자 이정호)에 따르면, 장기요양 수급자의 치과 접근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장기요양 수급자의 치과 이용률은 29.5%로 미수급자(46.9%)의 60% 수준에 그쳤다. 또 연평균 치과 방문 횟수도 장기요양 수급자는 4.35회로, 미수급자(4.95회)보다 낮았고, 연평균 치과 진료 비용 역시 장기요양 수급자는 약 52.9만 원으로, 미수급자(57.9만 원)보다 낮았다. 게다가 중증 수급자일수록 치과진료 접근성이 낮아지는 구조적 제약도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치과 이용률은 낮지만, 질환의 유병률과 주관적 불편감은 오히려 더 높았다는 점이다. 특히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저작 불편’ 호소율의 격차는 더욱 컸다. 틀니를 착용한 장기요양 수급자 중 저작 불편을 호소한 경우는 52.0%로 미수급자(31.3%)에
‘치협 산하 인준 AI학회’를 내걸고 대대적으로 홍보됐던 한 학술 행사가 공신력 있는 치협의 간판을 무단 도용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치협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행사 현장에서는 사실상 투자 유치 설명회를 방불케 하는 발언들이 이어져 특정 네트워크 치과의 외형 확장 및 투자 유치와의 연관성을 두고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모 호텔에서 열린 해당 학술 행사는 개최 전부터 ‘치협 산하 인준 학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보조, 보철·교정 계획 자동화 등 차세대 기술이 소개된다고 다수의 일간지, 경제지에 보도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들은 치과 전문 학술 행사를 표방했음에도 이례적으로 치과 전문지 취재는 배제해 행사 전부터 의구심을 더했다. 본지의 행사 취재 협조 문의에 P원장 측 관계자는 “투자자들과 자리가 정해져 있다”며 행사 입장이 불가함을 밝혔다. # 사실상 투자 홍보…학술 교류 무색 본지가 확보한 현장 내용에 따르면 행사 성격은 순수 학술 교류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날 행사는 P원장의 본명을 딴 AI 연구소에 대한 홍보와 학회 출범식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학회 회장이자 세미
스페인 연구진이 대규모 유치 측정 데이터셋을 전격 공개하며 치의학과 인류학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 스페인 부르고스 국립인류진화연구센터(CENIEH)는 시민 과학 프로젝트인 ‘라톤 페레스 컬렉션’을 통해, 스페인 어린이 52명으로부터 기증받은 총 712개의 유치에 대한 정밀 측정값을 데이터셋으로 구축했다. 이는 현대 소아의 치아 발달 연구에 있어 가장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참고 자료 중 하나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증자의 상세한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유치 원시 데이터를 오픈 액세스로 제공하는 최초의 사례로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Data in Brief’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온라인판에는 지난 12월 12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2년 사이 스페인 전역의 11개 도시에서 기증된 유치 중, 한 명당 최소 10개 이상의 치아를 기증한 사례를 선별해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했다. 데이터셋은 유치 절치, 견치, 구치의 근원심(mesiodistal) 및 협설(buccolingual) 직경을 포함하며, 치관 지수(crown index)와 치관 면적(crown area) 정보까지 망라하고 있다. 모든 측정은 표준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잇단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라 아이미즈치과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1호 서포터즈’로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지난해 11월 18일 1000만 원을 쾌척했다. 박 원장의 기부금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환자들의 치과 치료비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원장은 “치과 진료가 가장 필요하면서도 심리적 거리가 먼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장애인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월 9일에는 손윤희 동문(45회 졸업)이 ‘2호 서포터즈’로 동참하며 교육 발전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손윤희 동문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원내생 지도를 이어오며, 실제 진료 현장의 임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온 인물이다. 이번 기부는 오랜 교육 봉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나눔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손윤희 동문은 “후학들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