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며 진료실 스트레스 ‘훌훌’서울치대 여자동문회 사랑방 모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회장 최명진·이하 동문회)가 요리 실력과 친목을 함께 나누는 이벤트를 최근 마련했다. 동문회는 지난달 19일 홍대 앞 린나이 요리교실에서 동문회 사랑방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명진 여자동문회장, 허윤희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등 30여명의 동문 선·후배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토마토 모짜렐라 피자와 버섯소테를 곁들인 소고기구이를 직접 요리했다. 요리강습 이후에는 강민선 동문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즐거운 만찬이 이어졌다. 동문회 측은 “선배들의 쟁쟁한 요리 실력도 보고, 진료실에서 힘들었던 일들도 서로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나눔 열기로 이렇게 컸어요”송파구회 ‘이사랑나눔도서관’ 3주년 후원의 밤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신동렬)가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작은 도서관 사업이 아름다운 결실들을 맺어가고 있다. 이사랑나눔도서관(관장 장재완·이하 도서관) 개관 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달 26일 거여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순상 도서관 이사장과 심현구 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부회장 등 내빈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한 중요성을 구연동화로 보여준 ‘빛그림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내빈들의 후원금 전달식과 도서관 운영경과 보고, 시민사회단체인 열린사회 강동송파지부 박성식 대표의 ‘작은 도서관의 역할’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9년 11월 20일 개관한 도서관은 송파구치과의사회 회원 130명과 일반인 후원자 30여명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민간단체 운영 기관으로 총 5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 회원만 1500여명에 달한다. 월 600여명이 이용하는 도서관은 경제적 취약지역인 송파구 거여·마천동 지역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자녀 놀이터·공부방 제공, 공동체경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선거이재일 교수 ‘최다득표’ 이재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가 최근 열린 대학원장 선거에서 최다 득표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최순철)은 지난달 22일 제30대 대학원장 후보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30대 대학원장 선거에서는 이재일 교수(구강병리학교실), 한중석 교수(치과보철학교실), 구 영 교수(치주과학교실) 등이 출마, ‘3파전’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전 대학원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서울대가 법인화로 전환 후 처음 맞는 이번 선거에서는 간선제를 채택, 전체 교수회의에서 선정된 15명의 추천위원들이 투표에 임했다. 최종 투표 결과 후보자 중 이재일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제1후보, 한중석 교수가 차점자로 제2후보로 추천됐다. 제1후보와 제2후보에 대한 선정 결과는 이후 서울대 총장에게 전달되며, 총장은 이들 가운데 신임 대학원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윤선영 기자
“의료인 제자리에 있게 해달라”심평원·의약단체 소통의 시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의약인단체가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은 지난달 26일 저녁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의약인 단체장 등을 초청해 ‘2012년도 의약단체와 소통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김 윤 심사평가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최근 심평원 미래전략위원회가 완성한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 보고서 내용을 들은 뒤 각 단체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영 협회장은 인사에서 “보건의료계를 어떤 틀에 맞춰 필요한 도구로 전락시키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뒤 “현재 의료계에 불고 있는 심한 태풍이 거대한 자본이거나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일 수 있다. 그 태풍 속에서의 의사들의 몸부림은 장사꾼이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제자리에 있겠다는 절규”라며 “의약인 단체와 심평원이 좋은 관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세영 협회장, 마경화 보험담당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 박상근 병원협회 부회장, 김정곤 한의사협회 회장, 김 구 약사회 회장, 성명숙 간호협회 회장과 단체 보험부회장,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26면에 이어 계속> 요즘 광고를 보면, 기성 어벗먼트는 마진이 노출되니 pink esthetics를 얻을 수 없고, 커스텀 어벗먼트를 써야한다고 하는데, 옳은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진을 치은연하로 내릴 수 있다면, 기성 어벗먼트로도 치은의 심미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심미성이 아니라 잔여 접착제의 제거와 청소성입니다. (connection integrity 측면에서 SCRP보다 유리한) cementation 타입의 보철물에서는 기성 어벗먼트로는 잔존 접착제 제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치간유두가 건강한(높은) 경우는 더욱 그렇지요. 그런 점에서 scalloped pattern의 피니쉬 라인은 커스텀 어벗먼트의 큰 장점입니다. 덕분에 치은연하 마진 설정이 편하고, 잔여 접착제 제거가 쉽지요. 이쯤 되면, 기성 어벗먼트를 쓸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 고민하기 귀찮으니, 커스텀 어벗먼트만 쓰면 되겠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커스텀 어벗먼트에도 단점과 사용상 주의점이 있습니다. 1) Sinking zone제조사 추천대로 30N.cm로 조여도, 어벗먼트가 픽스쳐에 완전히 결합한 것은 아닙니다. 보
이준호 원장의 지상강좌어벗먼트 치은부에 대해… 디자인, 표면처리, 시술편의성, 가격, 역사와 전통, 성공률 등 임상에서 임플란트 재료 및 테크닉을 선택하는 다양한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그간 별 관심받지 못했던 connection integrity도 하나의 항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nnection integrity에 대한 글을 쓰면서 임플란트 임상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번 기회에 머리 속에서만 맴돌았던 임플란트 디자인, 테크닉 등을 정리해볼까합니다. 단, 다양한 것을 포괄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니라 connection integrity를 중심으로 더 유리한 것이 어떤 것인지 편협(?)한 시각으로 해볼까 합니다. 어벗먼트를 세 부분으로 나누면 위 그림과 같습니다. 오늘은 치은부에 국한하여, 어벗먼트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치은부 디자인은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1. 왼쪽 그림처럼 녹색선을 중심으로 세로 단면을 회전한 회전체 : 가로 단면이 원2. 오른쪽 그림처럼 비회전체 : 가로 단면이 원을 제외한 폐곡선 기존 어벗먼트는 대부분 회전체였죠. 자동선반으로 가공하기가 쉬워서 생산 효율이 높고,
█ 인터뷰 최낙준 회장· 김기달 동문회장 “세계 선도하는 교정연구회 될 것” “20년 동안 교정을 사랑하고 사람을 아끼는 고 김영호 교수의 치료철학과 여러 선구자들의 희생과 봉사가 더해져 한국 MEAW 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교정연구회로 거듭나겠다.” 최낙준 회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연구회가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국제 MEAW 학회 미팅에 유럽, 러시아,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MEAW에 입문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MEAW의 종주국으로서 학문 및 임상 연구 활동을 지속해 세계 교정학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내년 3월부터 제14기 MEAW 심화교정코스 및 제1기 MEAW 기초교정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코스는 1년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까지 약 400여명의 치과의사가 이를 수료했다. 특히 연구회는 새롭게 동문회를 결성했다. 동문회는 MEAW 과정을 수료한 약 400여명의 동문들이 모여 다양한 학술활동과 친목모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문회 초대
MEAW 기법 높은 관심 속 열기 뜨거워한국 MEAW 교정연구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고 김영호 교수가 창안한 MEAW 기법을 연구해온 교정연구회가 20년 약관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 MEAW 교정연구회(회장 최낙준)가 지난달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Adoption & application of MEAW Concept’(MEAW 개념의 도입과 적용)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13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 MEAW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뜨거운 학구열을 불태웠다. 먼저 이날 첫 연자로 나선 김미자 교수(한강성심병원 교정과)가 ‘교합평면을 고려한 성장기 2급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한 것을 비롯해 ▲김재형 원장(김창집치과의원)이 ‘ClassⅡ Division 2 Malocclusion: The Effective Treatment Strategy’ ▲이채형 원장(메트로치과의원)이 ‘2급 과개교합 치료(성인환자)’ ▲김정일 원장(구올담치과병원)이 ‘Strategic leveling in the premolar extraction cases’
“35명 치의 활발한 학술교감 이뤘다”대한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치과수면학회 임원 및 회원 참여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는 지난달 23일과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수면학회(회장 최수전) 정기학술대회에 임원 및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치과수면학의 위상을 보여줬다. 총 12개의 세션과 3개의 구연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수면학회 학술대회에는 대한치과수면학회에서 1명이 좌장, 3명이 강연연자로 초청받아 학술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수면학회 임원을 포함, 35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학술교류를 진행했으며, 오는 2015년 3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수면학회의 치과학술강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황순정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는 ‘수면무호흡 치료의 최신지견I”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2에서 ‘Maxillo-mandibular advancement surgery for OSA’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재갑 부회장(경북대 치전원)은 ‘수면무호흡 치료의 최신지견 II’를 주제로 한 세션1 좌장을 맡아 세션을 운영했으며, 정진우 총무이사가 ‘Updates on oral appliance for treating OSA: patie
회원들 좀 더 쉽고 편하게 학술연마 주력중랑구치과의사회 개원의 연수회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중랑구회)가 개원의 연수회를 열고 회원들과 학술 교류를 통한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중랑구회는 지난달 23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7층 강당에서 두명의 연자를 초청해 연수회를 열었다. 윤경인 교수는(성바오로병원 구강악안면외과) ‘Dental Management of Medically Compromised Patients’를 주제로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에 대해 효율적으로 치과 치료에 접근하는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를 통해 심장박동기를 달고 있는 환자, 수유부 환자, 항생제 처방 환자, 당뇨 환자, 백혈병 환자 등에 대한 예시를 제시하면서 적절한 치료법을 안내했다. 이어 임은미 교수(성바오로병원 보존과)는 ‘치아미백’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성공적인 치아미백의 시술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임 교수는 “치아미백 시술은 심미적인 만족감을 주는 가장 보존적인 치료다. 술자의 스트레스가 적고 환자의 만족도가 큰 술식이다. 연예인이나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받는 술식에서 확대돼 나이드신 환자들도 많이 있다”며 치아미백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정재호 중랑구회장은 “지역병원과
보장성 강화 독인가? 약인가? 주제로대한치과보험학회 추계학술대회(15일)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201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장성 강화-독인가? 약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치과의료영역에서 어떤 부분이 건강보험 적용이 돼 왔는지를 돌아보며 그 공과를 살펴본 뒤, 앞으로 어떤 부분부터 건강보험이 우선돼야 할 지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치과의료 급여항목 중 가장 저수가로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관치료에 대해 진료한 내용을 누락없이 청구할 수 있는 노하우를 들어보는 특강이 마련됐다. 가장 먼저 신호성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이 ‘정책적 입장에서 본 보장성 확대 및 급여 우선 순위(외국사례와의 비교)’,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이 ‘협회의 입장에서 본 보장성 확대 및 급여 우선 순위’, 임정선 연세림치과의원 원장이 ‘치과의원 원장의 입장에서 본 보장성 확대 및 급여 우선 순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선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회정책국장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 보장성 확대 및 급
의료계도 참석 빈자리 없는 학술열기 대한치과감염학회 학술집담회 지난달 23일 저녁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이종호) 학술집담회가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120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됐다<사진>.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의사, 약사, 간호사 등도 참가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치과 항생제 처방 지침 및 실례’를 주제로 정문환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이종호 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먼저 ‘외과적 항생제 처방 지침 및 구강내 뼈이식 시 항생제 처방 임상시험’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최희정 이화여대 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치과/구강악안면 감염의 항생제 치료’를 주제한 강연에서 실제적인 구강감염의 경험적 항생제 치료 사례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치과의사 개원의 가운데 약에 대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김영진 원장(영진치과의원)이 ‘치과의원에서의 항생제 처방 지침과 실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기존 상악동염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 ▲위궤양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후 처방 ▲수유부의 치주수술 후 처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