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심미치과학회 조직위원회 “학회·회원 진일보 했다” “학회는 권위가 있어야 하고 영광은 회원들에게 있어야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정문환 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다짐하고, 학회의 발전을 위해 ‘심기일전’할 것을 약속했다. 정문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심기일전(心機一轉, 審技一戰)’으로 앞을 헤아리기 힘든 치과계 현실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이 나갈 길을 살피자는 철학적 의미와 심미치과학의 정수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자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며 “회원들이 학술대회 주제에 걸맞게 학문적인 측면에서나 생활적인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일본심미치과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연자교류를 하면서 학문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심미치과학회와 상호연자교류의 첫 테이프를 끊었던 뜻깊은 한해였다. 그만큼 한국의 치의학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자매결연 국가 간 인정의제도를 상호 인정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환욱 학술대회장은 학술프로그램과 관련 “개원가가
결과 대한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심미치료 ‘진기명기’ 열전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가 ‘심기일전(心機一轉)’하는 마음으로 ‘심기일전(審技一戰)’을 꾀했다. 학회는 지난 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심기일전(心機一轉, 審技一戰)’을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심미치료의 일반적 법칙에서부터 전략, 기술, 위생과 관리, 환자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최신 심미치의학의 향연을 펼쳤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서는 8개 세션에서 총 16개의 연제가 발표됐으며, 21개의 포스터도 함께 전시됐다. ‘심미치료의 기술Ⅰ’ 세션에서는 ▲CAD/CAM과 심미의 만남(김종엽 원장) ▲개원가에 필요한 Periodontal Plastic Surgery(한승민 원장)를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으며, ‘심미치료의 기술Ⅱ’ 세션에서는 ‘최신 디지털 치과시스템의 경향과 다양한 술식의 임플란트 오버덴처(신종우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와 ‘Shade Taking with Polar Film & Team Work(임영빈 선생)’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심미치료의 기술Ⅲ’ 세션에서는 ▲균형 있고 조화로운 심미보철 해법 찾기(유하성 선생)
모아인들 말춤 추며“소통·화합”모아치과그룹 ‘골든 옥토버’ 성료 모아치과그룹(대표 김선·이하 모아치과)이 모아치과의 전통적 페스티벌인 ‘골든 옥토버’를 통해 회원 간 단합을 이끌고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모아치과는 지난 3일과 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네트워크 회원 및 스탭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 옥토버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골든 옥토버는 전국 모아치과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사랑’, ‘나눔’, ‘소통’을 바탕으로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모아치과 최대의 축제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개성 있는 행사 진행으로, 행사 첫날인 3일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시작된 ‘카카오톡 및 페이스북’의 ‘참가자 공지방’에서 숙소배정 및 행사장 안내 등 행사에 관련한 모든 공지사항이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또 ‘참가자 참여방’을 통해 다양한 돌발이벤트가 진행돼 모두의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운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석식만찬에 이어 진행된 ‘교류와 나눔’의 시간, 팝페라 가수의 축하공연이 끝나고 개그맨 황승환씨가 사회자로 등장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원장,
내년 국제기공학술대회 준비 총력치기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이번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내년 7월 5일~7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치기협에 따르면 학술대회 준비사항 점검차 최근 스에세 일본치과기공학회장, 구와다 학회 임원 등 일본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특별연자 초빙문제와 연자 선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 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9월에는 한국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해 한국에서 열리는 2013년 제5회 국제학술대회 홍보를 위해 행사 개요에 대한 발표와 브로셔를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에도 치기협은 중국 학술대회에 참석해 초청연자 특별강의와 함께 내년도 국제학술대회에 대해 홍보한 바 있다. 박형랑 치기협 학술이사는 “2013년 국제기공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 치과기공사의 전문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현재까지 학술담당 부회장이 공석으로 있는 등 치기협 내부 사정
강릉원주치대 4년 연속 포스터상구강보건학회 학술대회 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이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대한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올해는 신보미 씨(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 박사과정)가 포스터 경쟁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에는 우수상, 2010년 우수상, 2011년 최우수상 수상까지 4년 연속 예방치학교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달 26~27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대한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겸해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구강건강 국민 참여열기 ‘후끈’구보협 공모전 시상 … 방재호 씨‘활짝 웃자’대상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는 지난 3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제45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치협이 후원하고 애경산업이 협찬한 이번 작품 공모전에는 UCC·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어 등 총 3개 분야에서 약 17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구강보건에 관심있는 다양한 학과 대학생들을 포함, 초·중·고등학생, 주부, 프리랜서, 회사원 등 각계 각층에서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UCC 및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Filmfreezer 소속 방재호 씨의 ‘활짝 웃자!’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튼튼이 마크를 활용, 구체적이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필요한 구강보건 사업을 객관적으로 전달력 있게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UCC·애니메이션 부분에는 손미희 대구대 학생의 ‘올바른 칫솔질’이 차지했으며 ▲캐릭터 부문에서는 이혜선 디자이너 지망생의 작품 ‘깨아와 건아’가 ▲표어부문에서는 홍현표 상지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의 ‘시간내서 구강검진, 평생남는 구강건강’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김동기 회장을 비롯한 구보협 임
“지역 구강보건사업 핵심 역할”연세원주의대 치위생학과 창립 10주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과장 정원균)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열 연세치대 명예교수, 손흥규 전 연세대학교 부총장,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 문경숙 대한치과경영관리협회장,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박정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 등 80여명의 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오는 2013년 100주년을 맞는 세계 치위생사와 2015년 50주년을 맞는 한국 치위생사의 역사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치위생의 아버지 ‘폰스(Alfred C. Fones)’의 흉상 제막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연세대학교 구강건강증진센터’의 현판식과 다채로운 학술문화제가 함께 진행됐다. 정원균 학과장은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는 국내 최초의 4년제 학과로 우수한 치과위생사 양성에 앞장 서 왔다. 앞으로 10년 더욱 발전하는 치위생학과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혼과 정성 깃든 치료해야” █ 인터뷰 지헌택 고문 “혼이 들어 있는 일을 해야비로소 치과의사입니다.” 지난달 24일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발전기금 1억을 전달한 지헌택 치협 고문은 치과의사 후학들에게 이 같은 조언을 남겼다. 지난 8일 기자와 만난 지 고문은 이번 모교 발전기금 기탁과 관련 “치과의사로서는 평탄하면서도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며 “젊음을 불태웠던 그 시절 이와 같은 치과의사로 만들어 준 소중한 모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의미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교 1회 동문인 지헌택 고문의 약력은 바로 우리 치과계가 걸어온 족적과도 대부분 일치한다. 대학교수와 개원의, ‘민간 외교관’과 행정가 그리고 체육인을 오가면서 그가 뿌린 씨앗은 반 세기 이상 치과의사들의 업적과 공헌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먼저 그는 지난 1966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 치과위생사 양성기관을 국내 최초로 설립, 오늘 날 치과위생사의 높은 공헌도를 이끌어 냈으며, 1967년에는 연세대 내 치과대학 설립을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교육부로부터 설립허가를 얻어냈다. 또 대한치과기재
후학 양성·대학 발전 ‘큰 사랑’지헌택 고문 모교에 1억 기부 한 원로 치과의사의 뜻 깊은 모교 사랑이 알려지면서 치과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헌택 치협 고문이 최근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최순철)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모교 1회 동문이기도 한 지 고문은 지난달 24일 최순철 대학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모교에 큰 뜻을 전달한 지헌택 고문을 만나 이번 발전기금 전달의 의미와 젊은 치과의사 후배들을 위한 고견을 들어봤다.
rhBMP-2 연구 SCI학술지 게재연세치대·인하대 치주과 연구팀 연세치대와 인하대 공동연구팀의 재조합골형성단백질(rhBMP-2) 전달체에 관한 연구결과가 저명 SCI 학술지에 게재됐다. 조규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와 윤정호 교수(인하대병원 치주과), 김진우 대학원생(연세치대 치주과 박사과정)이 rhBMP-2에 관해 연구한 ‘Volumetric bone regenerative efficacy of biphasic calcium phosphate-collagen composite block loaded with rhBMP-2 in vertical bone augmentation model of a rabbit calvarium’란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Biomedical Materials Research, PartA(J Biomed Mater Res A. 2012 Dec;100(12):3304-13)’에 최종 게재됐다. 논문에는 rhBMP-2를 통한 효과적 골재생을 위해 칼슘 포스페이트와 콜라겐 등을 이용한 새로운 전달체에 관한 연구결과가 담겨있다. 한편, 해당 학술지는 미국, 일본, 호주, 한국의 생체재료학회의 공식 학회지
홍정표·김영균 교수의학다큐 ‘명의’ 턱질환 출연 홍정표 교수(경희대 치전원 구강내과)와 김영균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치과)가 지난 2일 방영된 EBS 의학다큐멘터리 ‘명의 : 말 못할 고통-턱질환’ 편에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무리한 턱의 사용으로 생기는 턱디스크와 턱관절염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을 다루고 이와 관련한 수많은 오해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풀어갔다. 또 최근 무분별하게 시술되고 있는 양악수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내시경수술, 스트레칭, 명상치료 등 턱질환의 다양한 치료법도 제시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이언주 국감 친환경 우수의원에 이언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이 2012년 국정감사 친환경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사진>. 이 상은 올 정기국정감사에서 환경과 생태문제 등을 이슈화하고 현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입장에서 책임있는 국정감사를 펼친 의원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이 의원은 집단급식소의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집단 급식소 총 59곳의 지하수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불량 지하수에 대해 정부와 학교당국 및 집단급식소의 관리가 부족한 것을 지적해 청소년들의 건강권과 복지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목을 받았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항상 식중독이 발생한 뒤에 대책을 마련하는 뒷북행정이 아니라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급식을 먹는 학생 등 집단급식소 위생 및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