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A 레진 안전성 논란미국 연구팀 “어린이 행동·정서장애 위험 높다” 비스페놀A가 함유된 레진으로 치아 충전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향후 행동 및 정서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 미국 뉴잉글랜드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소아학저널(Pediatrics)’ 최신호에서 아말감이나 레진 등 충치치료에 쓰이는 충전재가 어린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아말감이나 레진 등으로 2개 이상 충치치료를 받은 6~10세 사이의 아동 534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이들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비스페놀A가 함유된 레진으로 충전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다른 재료로 치료를 받은 아이들에 비해 행동 및 정서장애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치부 등 저작기능을 주로 하는 치아에 비스페놀A가 함유된 레진 충천을 하고 이를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정서적인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연구에서도 비스페놀A의 안전성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는데, 음식포장재나 젖병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는 과잉행동이나 불안증 등을 야기하
당뇨병 예방엔 ‘치~즈’하루 2장 섭취 효과 커 치즈를 하루에 2조각만 먹는 것만으로도 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네덜란드 연구진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 8개국의 1만6800명의 건강한 성인과 2형 당뇨병 환자 1만 2400명의 식단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조사결과 하루에 치즈 55g을 먹는 경우 12%까지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요구르트 55g을 먹는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은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졌지만 연구진은 모든 포화지방이 해로운 것은 아니며 때때로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구진은 치즈와 요구르트에는 유익균(probiotic bacteria)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MOU 발판 중국 시장 키우기경희대 치과병원, 장춘시 의료기관과 잇단 협약 경희대 치과병원(병원장 우이형)이 장춘시립병원 및 장춘시구강병원과 MOU를 맺었다. 우이형 병원장과 홍정표·최용석 교수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양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19일에는 장춘시립병원과, 20일에는 장춘시구강병원과 각각 MOU를 맺었다. 경희대 치과병원은 양 기관과 학술 및 인적교류를 통한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최용석 교수는 이번 방중에서 ‘치의학 분야에서 영상진단법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한국의 최신 치의학을 전했다. 우이형 병원장은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MOU 외에 중국 시장 개척이라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장춘에서 서울까지 오는 것이 장춘에서 상해에 가는 것보다 가깝다. 해외 환자를 개척해서 치과 파이를 키우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해외 전시 한국관 재편하겠다”“공정경쟁규약 예정대로 진행할 것” 치재협 회장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가 해외 전시 한국관에 대한 강력한 재편 의지를 밝혔다. 또 치재협은 공정경쟁규약의 세부운영지침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해 놓은 만큼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한술 치재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달 30일 치재협 사무국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유관단체와의 관계 개선이나 식약청 등 정부기관과의 관계 정상화에 매진해 왔다”며 “치과계 단체장 예방이나 의료기기 관련 유관단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식약청 등 정부 관계자와의 협의를 중점 진행해 왔다”고 취임 후 진행해 왔던 회무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해외 전시 한국관의 재편을 통한 치재협 위상 제고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열린 시노덴탈의 경우 한국관에는 25개 업체가 등록했지만, 전체로 보면 한국업체는 48개 업체, 100부스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치재협을 통하지 않고 직접 신청하는 업체가 있기 때문”이라며 “
‘해우회’ 제주도 곁으로!연세치대 동아리 창립 40주년 진료 봉사 연세치대(학장 이근우) 진료봉사단체 ‘해우회’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관광대학 치위생과(학과장 김진아)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해우회 창립 40주년 행사를 겸해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봉사단 창단멤버인 이연종 원장(연세우일치과병원)과 이승일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를 포함해 부경돈 제주지부 총무이사(부경돈치과의원)와 현 연세치대 재학생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해우회는 봉사기간동안 의료보험 혜택이 없는 지역사회 다문화센터 가족과 장애인 학교, 노인대학,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이용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충치치료, 발치, 엔도 등 총 312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더불어 제주관광대학 부설 유치원 어린이 240여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도 실시했다. 해우회의 한 관계자는 “진료봉사를 통해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이웃들이 환한 웃음을 되찾을 때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제주관광대학의 김진아 학과장님과 제주 사회복지공동기금의 도움으로 많은 이들에게 진료봉사를 할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해우회
“동료·선·후배 지지 절실”김명수 의장 2차 성금 김명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최근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을 추가로 전달했다. 특히 김 의장의 이번 성금은 지난해 전달한 개별 성금 1백만원에 이은 2차 개별 성금이어서 의미가 크다. 김 의장은 지난달 30일 치협 사무처에 성금 2백만원을 보내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치협의 노력과 의지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지난번 지부장협의회에서 불법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 2차 성금을 모금키로 결의한 상황에서 먼저 치과계 선배로서 솔선수범하자는 의미로 개인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김 의장은 “지금 치과계가 모두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법 네트워크 척결의 최전선에 서 있는 치협이 추진력을 가지고 의지를 실행할 수 있도록 치과계 동료,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자화상 감상하세요”허원실 과장, 작품 기증 허원실 과장(국립의료원 치과)이 보툴리눔 톡신의 약병으로 자신의 얼굴을 형상화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허 과장은 이를 지난 6월말쯤 보톡스를 생산하는 앨러간(Allergan)사의 한국지사에 기증해 사옥 로비에 전시됐다. 허 과장은 100~200개의 약병을 활용해 자화상을 만들었다. 허 과장은 “앨러간사에 의사 작품이 전시된 것은 처음”이라며 “제품을 사용한 유저가 처음으로 제품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기증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 과장은 또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전’에 참가하는 등 미술 작가 생활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전에는 총 81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허 과장은 두 개의 작품을 내놨다. 전시회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강남구 신사동 슈페리어빌딩에서 열렸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달간은 삼성역 코엑스 메가박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수 최정원, 배우 곽지민, 영화감독 박진순, 쉐프 김상범, 개그맨 임혁필 씨 등도 함께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을 전시했다. 안정미 기자
개인정보보호법보다 의료법 우선 적용행정안전부 상담사례집 발표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법 중 어느 것이 우선 적용될까? 의료법상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내용이 있다면 의료법을 우선 적용하되, 의료법상 규정되지 않은 개인정보보호에 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분야 개인정보 상담사례집’을 발표했다. 이번 사례집은 그동안 국민신문고, 우편질의 등을 통해 접수된 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 상담사례 중 자주 문의하는 사항을 검토해 정리한 것으로, 40여개의 질의 응답이 실려 있다. 이번 상담사례집은 별도의 책자 인쇄 없이 파일 형태로만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치협 홈페이지→치과의사 회원전용→회원참여광장→자유게시판→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 상담사례집 안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게시판에는 상담사례집 외에도 CCTV 설치 운영 6대 사항, CCTV 안내판 등도 함께 게재돼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6조는 개인정보보호에 관해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법률을 우선 적용하고, 다른 법률이 없는 경우에만 개인정보법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어 의료법상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내용이 있다면 의료법을 우선 적용
<3면에 이어 계속> 공정위 결정의 부당성의 두 번째 이유로 1인 시위자 일동은 “치협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유디 치과의 사업을 방해했다는 논리는 성립할 수 없다”는 근거를 내세웠다. 성명서에는 “유디 치과는 한사람의 오너가 120여개에 이르는 치과를 차명으로 소유하고 한해 매출액이 수천억 원에 이르는 대기업 유사집단”이라며 “국내 최고의 변호사들을 고용해 협회, 언론사, 시민단체, 동네 치과의사 개개인에게까지 소송을 남발하고 특급 호텔에서 기자들을 모아 회견을 하는 등 치협과 비교해 볼 때 누가 우월적 지위에 있는 골리앗인지 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위가 치협 과징금 부과의 이유로 든 증거들의 부실성과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성명서는 강조하고 있다. 성명서에는 또 “의료의 공공성과 특수성에 대한 무지를 감안하더라도 불충분한 근거를 토대로 내려진 결정은 그 누구도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공정위는 이 나라의 경제정의를 책임진 국가기관으로서 오직 의료윤리가 바로 서기만을 바랬던 동네치과의사들의 명예를 손상했고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국민들께는 큰 혼란을 끼쳤다”고 성토했다. # 환자 품으로 돌아가
█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1년여를 돌아 보며 시위 … 성금 … 고소 … 투쟁 연속 불법 척결 ‘숨가쁘게 달려왔다’ 유디 규탄시위·성금 행렬 ‘큰 힘’회원 열망 ‘1인1개소 강화법’ 통과이젠 철저한 법 적용·감시 올인 김세영 집행부는 지난해 5월 취임하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해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온 힘을 기울여 나갔다. 이들 치과들을 척결하는데 회원들의 의지 또한 강했다. 특히 100개가 넘는 치과를 한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형의 유디치과그룹의 부도덕한 행태에 대한 전국 회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더욱이 유디치과가 자기들에게 컨설팅을 받지 않으면 치과가 망한다는 자극적인 표현을 담아 전국 개원가에 뿌린 전단지는 치과계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후 유디치과의 부도덕한 행태를 규탄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거리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유디치과의 문제점들이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지게 됐다. 치협도 불법네트워크척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갔으며, 회원들의 척결 성금도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답지해 집행부에 힘을 실어줬다. 언론에서도 유디치과의 폐해에 대해 주목해 MBC PD수첩을 비롯한 각
적자 이월분 해소 중점 논의예산위원회 회의 치협 한 해 살림의 효율성을 짚고 대안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가 최근 마련됐다. 치협 예산위원회(위원장 우종윤·이하 위원회)회의가 지난달 25일 협회 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종윤 위원장을 비롯 최남섭·홍순호·심현구 부회장, 안민호 총무이사, 김종수 재무이사, 김현기 감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 예산 재편성의 건, 미입회 회원관리방안에 관한 사항 등 관련 안건을 통해 올해 전반적인 예산 운영 및 집행에 대한 의견들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해 올해 4월 총회에서 지적받은 바 있는 적자 이월분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치과인 행동의 날 개최 ▲1인 1개소 법안 발효에 따른 의료법 강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추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면허신고제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 2012년 치협의 중점 추진 사항 중 우선순위를 설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의 효과적 배치를 고려하기로 했다. 우종윤 위원장은 “각 위원회가 한정된 예산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고 이미 적자 이월
치병협 ‘에이즈 바로알기’ 교육현장교육 프로그램 운영 … 기관부담 최소화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이하 치병협)가 ‘에이즈 바로알기’ 활동을 전개한다. 치병협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이 송)와 협약을 체결, 안전한 치과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내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치과에서의 에이즈 바로알기’교육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에이즈예방 교육 및 홍보, 국내 감염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로 서울지회가 올해 치과에서의 감염관리 능력 향상을 통한 안전한 치과 환경조성을 위해 서울시 관내 치과 의료인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키로 함에 따라 치병협이 협약을 통해 이번 사업에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치병협 측은 “침습적 진료가 많은 치과의료의 특성상, 진료과정에서 에이즈 감염 및 전파가능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일선 치과병의원에서 에이즈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한편 예방과 관리를 위한 자기 점검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신청기관이 원하는 일정에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진료 이외의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