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 리베이트 ‘짬짜미’ 덜미구매대행사·종합병원 등 15명 적발 정부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의료기기 유통과 관련한 리베이트를 적발해 의료기기 리베이트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의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대형 의료기기 구매대행사의 종합병원 대상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수사해 구매대행사의 대표이사 및 종합병원 의료원장 및 행정부원장 등 총 15명을 입건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실거래가 상환제를 악용해 의료기기 구매대행사들과 대형병원이 치료재료 구매에 따른 이익배분을 약정하고, 구매대행사에서 구매이익의 일정부분을 정보이용료라는 명목으로 리베이트로 제공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대형 구매대행사는 종합병원에 치료재료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종합병원이 구매대행사를 통해 매입한 치료재료에 대해 실거래가를 모두 보험상한가로 맞춰 공단에 급여청구함으로써 구매대행사의 이익을 극대화한 후 그 이익을 배분받았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불구속 구공판해 징역 및 추징을 각각 구형하고 수사결과를 복지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것이다. 또 구조적인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
“연구중심병원 성공장기적 지원에 달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설문 역량있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정부의 장기적인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연구중심병원 사업 관련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은 정부 지원에 달려있다는 견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연구중심병원 성공 요인으로 장기적 제도지원(세금감면 및 규제완화 등), 장기적 재정지원, 외부자금 투자허용 등의 항목이 4.6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병원과 기업의 연계지원(4.2점), 특성화·집중화된 지정 및 지원(4.1점), MD과학자 조기 육성 정책 마련(3.8점), 역량 있는 병원에 대한 지정 및 지원(3.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일선 연구자들은 불확실한 성공분야에 대해 대규모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연구의 특성상 단기적인 지원보다는 장기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미납회원 끌어안고“함께가자” 치협, 협회비 장기미납자 구제 물꼬 열려10년이상 미납 회원 최대 10년 분납 가능 정기이사회서 의결 치협이 협회비 장기미납자의 납부 유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10년 이상 장기미납한 회원의 경우 최대 10년에 걸쳐 분납이 가능하게 되는 등 미납 기간에 근거한 납부 원칙이 마련, 적용될 전망이다 치협은 지난 17일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미입회 회원 관리방안에 관한 건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감축에 대한 건 ▲치과건강보험청구사제도 대처의 건 ▲각 위원회 위원 추가 및 교체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비 장기미납자에 대한 구제방안과 관련 지난 6월 30일 열린 전국 시·도 지부장협의회에서 결의한 바와 마찬가지로 미납 회비 탕감은 절대 불가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장기미납자들에 대한 현실적 구제 방안 역시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 특별 납부기간을 설정한 후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며 납부의사를 명확하게 표명한 회원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의 납부 기간을 부여, 분할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사회에서 결정된 안에 따르면 미납기간이 10년 이상인 회원은 최대 10년에 걸쳐
<1면에 이어 계속>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부장협의회에서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2차 성금을 모금키로 결의한 데에 발맞춰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도 2차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했다<관련 기사 5면 참조>. 또 향후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대한 문제점 등을 공론화하기 위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 감축 TF’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 TFT는 치무 담당 부회장을 위원장, 치무이사를 간사로 하며, 치협 내부 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치협은 현재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전국 치대학장 및 치전원장 협의회 측에 재차 공문을 보내 TFT 참여를 촉구키로 했다<관련 기사 7면 참조>. 이와 함께 최근 사설자격증 발급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치과건강보험청구사’에 대해서는 일부 지역에서 현행법 위반인 불법 대행청구를 하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해당 기관에 항의 공문을 보내는 한편 지부 및 본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한다는 계획이다<관련기사 8면 참조>.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수련고시위원회, 협회지편찬위원회의 위원을 교체했으며, 자재·표준위원회와 피라미
치과의사 과잉공급 “머리 맞대자”치협, 치대·치전원 입학정원 감축 TF팀 구성 치대·치전원협의회 참여 촉구키로 치협이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대한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홍순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치대 및 치전원 입학정원 감축을 위한 TFT를 구성키로 했다. 치협은 TFT를 통해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민구강보건의 흐름 및 치과의사 취업률 및 폐업률 등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TFT는 홍순호 부회장과 이성우 치무이사를 비롯한 치협 내부임원으로만 우선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치협이 전국 치대학장 및 치전원장 협의회(이하 협의회)에 ‘치대 및 치전원 입학정원에 대한 협의체 구성’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회신도 받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협의회 측의 반응으로 인해 TFT 구성이 계속해서 지연됨에 따라 치협은 이번 이사회에서 독자적인 TFT를 구성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재차 협의회에 공문을 발송, 참여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성우 치무이사는 “2025년까지 5천여명의 치과의사가 과
유경험자·여성가장 우대치위협, 유휴인력 재취업교육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이 2012 하반기 유휴인력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치과위생사 면허증 보유자로 교육수료 후 취업의사가 확고한 비취업 여성으로 유경험자,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이 우대된다. 접수기간은 8월 22일까지며, 이메일 접수(syju0630@naver.com)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다.(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2동 501-1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1층 사무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 이력서(사진첨부필수), 관련면허증(관련면허증 사본은 선발 이후 제출) 등이며, 선정방법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 예정이다. 교육은 8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화, 목, 금요일 주3회(09:30-17:30, 1일 5시간~7시간)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치과임상실무, 치과경영관리, 의료서비스 매너교육, 구직스킬교육 등이며, 교육 장소는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다.(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2동 501-1) 모집정원은 25명이며, 교육비는 5만원으로 수료후 취업시 전액환급된다. 문의 :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사무국 02-2236-0914,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02-3399-7610, 02
예정 ‘2012 SHINHUNG IMPLANT DENTISTRY’ 사전등록 오픈 (9월 23일 코엑스) 임플랜트 고수들의 ‘100분 배틀, 100분 토론’ The Great Battle Season 2- 9월 23일 코엑스서 - 임플랜트 ‘고수’들의 ‘임상배틀’이 오는 9월 펼쳐진다. ㈜신흥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2 SHINHUNG IMPLANT DENTISTRY-The Great Battle Season 2’의 사전등록을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3일(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 될‘2012 SHINHUNG IMPLANT DENTISTRY’는 ‘The Great Battle Season 2’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한층 더 강력하게 돌아온 고수들의 임상배틀을 예고, 사전등록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이 행사에 대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은 지난 6월 개최된 ‘SIDEX 2012’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 기간 중 마련한 ‘2012 SHINHUNG IMPLANT DENTISTRY’ Preview 부스를 통해 상당수의 개원의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 3개월
결과 장우정 수련의, CeramX Contest 아시아 지역 우승 한국 직접 수복 수준 전세계에 알려 장우정 수련의(경희치대 보존과)가 ‘2011 CeramX Contest’ 아시아 지역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치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덴츠플라이 코리아(대표이사 김기업)가 지난 18일 경희치대 보존과에서 ‘2011 CeramX Contest’ 아시아 지역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장우정 수련의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우정 수련의는 지난해 11월 국내 우승에 이어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 지역 대표 선발대회에서도 높은 직접 수복 치료 수준을 알리며 우승을 차지, 세계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경연에 진출한 상태이다. 시상식에서는 김기업 대표이사가 장우정 수련의에게 우승상장을 전달했다. 장우정 수련의는 “이번 대회에서 최경규 교수님의 지도 아래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됐다”며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를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쁜데 우승까지 차지해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보존과)는 “장우정 수련의의 연구가 아직 부족하고 보완할 점도 있지만 한국 임상이 세계와 견줄 만 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결과 휴네스 ‘Q-ray & Cariview 출시 기념 세미나’ 예방·관리 시스템 중요성 공유 초기 치아우식 진단시스템인 ‘Q-ray & Cariview’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휴네스(대표이사 윤홍철)는 치아우식 진단시스템 Q-ray & Cariview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5월 16일과 6월 2일, 7월 7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한 ‘Q-ray & Cariview 출시 기념 세미나’가 모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휴네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치석 및 치아우식 진단 장비인 Q-ray, Qrayview와 치아우식활성화 검사 Cariview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장비 및 테크놀로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치과 예방 및 관리의 저변을 확대, 개원가에 있어 예방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환자와의 관계 형성 및 환자 만족도 상승, 그리고 개원가 수입증대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이 모색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백일 교수(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는 ‘최신 진단장비 Q-ray와 Cariview’를 주제로 Q-ray와
서봉직 전북대 치과진료처장에 서봉직 교수가 전북대학교병원의 신임 진료처장에 지난 11일자로 임명됐다. 제10대 치과진료처장으로 임명된 서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 치과병원을 이끌게 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전북대병원 연송홀에서 전임 고승오 치과진료처장과 신임 서봉직 치과진료처장에 대한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서 신임 진료처장은 1988년에 부산치대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전북대 구강내과학교실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감사,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법규교육교수협의회 공동회장,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결과 덴티스, U-Members 치과경쟁력강화프로그램 특별초청세미나 자신 레벨 맞게 듣는 임상·병원경영‘팁’ 임상과 병원경영의 핵심 팁을 접할 수 있는 세미나였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주최한 U-Members 치과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Dental Clinical&Management Mentoring Seminar’가 지난 14일 서울 플래티넘타워에서 개최됐다<사진>.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과 윤경수 공인노무법인 병원사업팀장, 홍종록 ㈜택스앤웰스 대표이사가 연자로 나선 이번 강연회는 부산과 수원을 거쳐 서울에서 열린 3번째 특별초청세미나로 일반 개원의들과 함께 군의관과 공보의, 수련의 등이 다수 참석했다. 강익제 원장은 강연에서 Crestal Approach의 실패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윤경수 팀장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치과 노무관리의 핵심 포인트’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또 홍종록 대표가 ‘세무신고 및 세무리스크 예방’을 주제로, U-Members팀이 ‘개인정보보호법 대처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을 들은 한 참가자는 “U-Members 과정들은 치과의사나 스탭이 각각의 난이
Relay Essay제1758번째 야구예찬 최준호우리효치과의원 원장 요즘 프로야구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 우승. 그리고 2009년 WBC대회 준우승은 기존 프로 야구의 인기에 불을 질렀다. 지난 해 기록적인 680만 관중 수를 뛰어 넘어 올해는 700만 관중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관중 수 증가의 배경은 뭘까. 예전보다 가족 단위 팬들과 여성 팬들이 야구장으로 모여드는데 있다. 이제 야구는 대한민국의 국민 스포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야구를 좋아했다. 야구 중계를 보는 것도 좋아했고 동네 친구들과 직접 야구 시합을 하기도 했다. 비록 맨 손에 고무공과 플라스틱 방망이를 들고 했지만 시합이 끝나고 나서 누가 더 잘 치고 잘 던졌는지 기록을 갖고 서로 따지기도 했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그만큼 기록을 관리하고 분석하는 일은 야구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그 땐 지금처럼 스포츠 신문이 따로 발행되지 않았다. 방과 후 집에 와 석간 신문 스포츠 면에 나와 있는 각종 야구 기록 순위표를 보고 외우곤 했다.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타율, 홈런, 타점, 도루, 방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