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의결 ‘기명제·회원발의제’ 요구대여치, 치협 대의원제도 개선 기자간담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이하 대여치)가 지난해에 이어 현행 치협 대의원제의 개선을 재차 요구했다. 또한 대의원총회 의결시 ‘기명제’를 실시할 것과 일정회원 이상의 발의를 통해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회원발의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대여치는 지난 5일 강남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김은숙 회장과 최영림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의원제도 개선에 대한 대여치의 정책을 밝혔다. 대여치는 전체 회원 가운데 여성회원이 2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대의원 비율은 2%에 불과하다면서 대의원 구성에 있어 연령별, 성별 비례를 반영해 대표성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대의원 구성에 있어 여성, 신규 개원의를 우선 의무적으로 배정해 적극적인 회무참여를 독려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미래지향적인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대의원제 개선과 함께 대여치는 대의원은 대의를 대변해야 하며, 대의원의 의사 표명이 확인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더욱 책임감 있게 의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회 의결시 기명제 실시를 요청했다. 대여치는 또
2011년 진료비 확인 신청 결과35억9천7백만원 환불 결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11년 진료비 확인신청을 통해 35억9천7백만원을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의 환불건수는 50건으로 환불금액은 4백73만6000원에 불과했으며, 치과병원의 환불건수는 27건으로 환불금액은 4천5백97만8000원이었다. 심평원이 환자의 진료비영수증을 기초로 병·의원 등으로부터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 심사한 결과, 처리된 2만2816건 중 43.5%에 해당하는 9932건이 환자에게 과다 부담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불사유별로는 처치, 일반검사, 의약품, 치료재료 등 급여대상 진료비를 의료기관에서 임의로 비급여 처리해 발생한 건이 가장 많아 전체 환불금의 51.7%로 18억6천만원이 환불됐다. 그 다음은 관련규정에 따라 이미 진료수가에 포함돼 별도로 징수할 수 없도록 한 항목을 환자에게 징수한 경우로 28.4%에 해당되며, 10억2천만원의 환불금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에서 환자가 과다하게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금액 규모별로 보면 50만원 미만건이 전체 환불건수의 83.8%를 차지했으며,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한
심평원, 제7기 청년이사회 출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2일 청년이사 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사이에 입사한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제7기 청년이사회는 앞으로 1년동안 정기이사회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 및 전파,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 운영,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이사회는 2005년 주니어보드로 출범, 그동안 6기 88명의 청년이사들이 현장의 소리 전달,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들은 주변 동료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나눔 카페’를 열어 수익금을 질병으로 고생하는 동료직원에게 후원하기도 했으며, 수해복구 작업 참여, 일사일촌 도우미로 앞장서는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조직현안 및 정서에 대해 느끼는 진솔한 생각을 CEO에게 편지로 전달하기도 했으며, 상하간-수평적 소통을 주제로 동영상 제작, 뉴스레터 ‘신문지(新文知)’를 발간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선도하는데도 기여했다. 이윤복 기자
“구강내 마취 주사 가장 아파” 일반인들은 ‘치과 구강내 마취주사’를 가장 아프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허브㈜가 서울시 BS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인남녀 1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2%가 이같이 답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응답자 50.4%가 ‘마취 주사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다’고 답해 성인들의 마취주사에 대한 공포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을 보면 마취주사 공포증은 남성(14.6%)보다 여성(35.8%)이 3배가량 높았다. 특히 가장 아픈 마취부위로 ‘구강’을 꼽았으며 남성의 경우 34.3%, 여성의 경우 40.9%가 이같이 답했다. 메디허브는 구강내 조직은 다른 조직에 비해 통점이 많고 민감한 부위인데다 ‘치과 마취주사는 아프다’는 인식과 주사바늘이 눈앞에서 입안으로 들어가는 ‘시각적인 요인’이 더해져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패널인사이트에 의뢰해 패널 13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10%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노태우 전 대통령 ‘침’사건 진실규명해야”한의협, 검찰 내사 종결 유감 표명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서 발견된 침 사건과 관련해 최근 검찰이 내사 종결한 것과 관련 한의계가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속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한의협은 한방치료에 사용되는 전문 치료기구인 ‘침’에 대한 일반인 판매를 금지하고, 침 제조업체와 한방의료기관 간의 유통시스템을 투명화 해줄 것을 보건당국에 강력 요청했다. 아울러 침 제조업체와 한방의료기관과의 유통과정을 철저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다시는 노 전 대통령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회원의무·징계관련 개정내용 검토대한치의학회, 회칙개정안 등 현안 논의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는 지난 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의학회 회칙 개정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사회는 특히 치의학회 회원의 의무와 회원 징계, 의결 및 정기보고 등 치의학회 회칙과 관련해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이달 말 개최예정인 분과학회협의회에 회칙개정안을 상정키로 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2011회계년도 회무 및 재무 결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감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연송치의학상 규정에 대한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수상자격에 대한 기준 등을 신중히 검토해 개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성황리에 개최된 치의학회 창립 10주년기념 학술대회에 대한 결과보고도 이어졌다. 김경욱 치의학회장은 “치의학회 회무를 시작한 지 어느새 일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회무 추진에 있어 노고가 많았던 임원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치의학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허인식 원장의 지상강좌 건강하고 심미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얻기 위한 발치와 처치의 중요성 연 재 순 서1. 발치와를 그냥 방치하면 전치부 보철은 이렇게어려워진다.2. 발치와를 그냥 방치하면 전치부 임플란트 보철은 이렇게 어려워진다.3. 발치와를 잘 처리하면 전치부 임플란트와 심미보철이 이렇게 편해진다.4. 발치와 치조제 골이식 어떨 때 성공하고 어떨 때 실패하는가 ?5. 구치부 발치와 처치를 위한 연조직 처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제3 강 . 발치와를 잘 처리하면 전치부 임플란트와 심미보철이 이렇게 편해진다 어떤 주제에 대해 매우 상이한 주장들이 팽팽하게 대립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 맞추어 그에 해당하는 진영의 의견을 추종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해당 이슈(issue)에 대해 풍부한 실험 결과를 제공하는 evidence-based group의 의견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고,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보다 쉽고 빠른 문제해결을 주장하는 임상 그룹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물론 어느 집단에서나 볼 수 있듯이 이
현재 필자는 발치와 골이식을 이용한 치조제 보존에 allograft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초기에는 xenograft (anorganic bovine bone)을 사용했으나 효과 대비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었고, alloplast는 비용적인 면에서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식 부위의 골화조건에 따라 매우 상이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협측 골판(buucal bone plate)이 두꺼운 환경에서는 탁월한 결과를 나타내었지만 협측골판이 얇은 경우에는 전혀 골화되지 못하고 오히려 치료기간만 연장 시키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allograft(상품명으로는 ICB 혹은 Puros)가 그나마 가장 일관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발치와 입구를 연조직으로 덮을 때에는 발치와의 대략적인 크기와 유사한 트레파인 버(trephine bur)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사진 6과 같은 방법으로 결체조직을 채득하는 경우도 있다. 연조직을 채득하는 부위로는 상악 제2대구치 후방 상악결절 부위를 가장 선호한다. 연조직이 두껍고 술 후 환자의 불편감이 거의 없으며, 술 후 돌발적인 출혈도 거의 없기 때문
월요 시론오성진 <본지 집필위원> 선량(選良)의 시기 선거철이다. 세상을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이다. 어떤 것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정치지망생들은 자신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자기의 경쟁상대인 사람은 그런 개혁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흠을 찾아 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때로는 평소에 하지 않았던, 몸을 혹사시키는 행동을 보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끈 사람이 당선이 되어, 이 세상은 큰 변화 없이 이어져 나간다. 사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 온 적은 없었다. 오히려 어지럽히는 일들이 많았다. 세상의 변화는 소리 내지 않고 꾸준히 한가지 길을 걸어 온 사람들의 노력들이 쌓인 결실이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세상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자신먼저 바꾸라는 금언을 한번쯤 마음에 두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을 실천하고자 계획도 세우고 실행에 옮겨보지만, 실제로 결실을 얻는 경우는 별로 없다. 소위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이
■ 인터뷰 최남섭전문의위원회 위원장 재선임 “전문의 해법 단초 역할 하겠다” 최남섭 법제 담당 부회장이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통해 협회장 직권으로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직에 최남섭 법제담당 부회장을 재선임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 인선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전문의제도와 관련된 치협 위원회 이사들과 향후 위원회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과연 치과계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전문의제도를 연착륙 시킬 수 있을지 최 위원장의 행보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해 복지부의 일방적인 전공의 배정으로 위원장직을사퇴한 후 다시 재선임됐다.소감은? 무거운 마음으로 다시 위원장직을 맡게 됐고, 회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다. 다시 위원장직에 선임이 된 만큼, 위원회가 앞장 서 전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위원 구성을 비롯한 위원회 운영 방안은? 현재 위원회를
치협 집행부 워크숍 ‘성료’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세영) 제28대 집행부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워크숍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의장단, 감사단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세영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5월 취임 후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함께해 준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는 4월에 있을 정기대의원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회원들을 위한 봉사의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원들은 올레길 걷기, 종합예술타운, 곶자왈로 유명한 에코랜드 테마파크 등 제주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임원간 상호 친목도모를 위한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인자 기자 namij@kda.or.kr
■ 특별기획 유디치과 최근 움직임은? 법무법인 통해 편법 근거 마련 ‘심혈’명의원장·스탭 동반이탈 가속땐 붕괴 가능성도 대대적 광고 미국 현지치과 개설 "미지수" 유디치과가 지난해 말 1인 1개소 개설 원칙을 골자로 한 의료법 통과이후 법무법인을 통해 개정된 의료법 법망을 빠져 나갈 근거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유디 내부에서는 지난해 의료법이 통과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극적으로 의료법이 통과된 후에 깊은 충격에 빠져 있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김종훈 유디 회장은 지난해 국회에 심의중인 의료법 개정안이 절대로 통과가 불가할 것으로 확신했고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면서 “그러나 12월말 극적으로 의료법이 통과되자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물론 유디 조직 내부에서의 동요도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유디치과는 또 대책을 놓고 내부 분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상황과는 별도로 유디치과는 기존 미국 유디치과 외에 미국 서부 얼바인과 노스리지 2곳에 오는 3월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순조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