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과 ㈜유한양행이 손을 맞잡았다. 임플란트 공동사업을 중심으로 기기,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치과 제품 전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밝혔다. 신흥과 유한양행은 지난 7월 24일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유한 evertis’ 임플란트 출시 준비에 착수한다. 또 이를 계기로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 같은 양사의 만남은 상호 강점을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70년에 달하는 치과 의료기기 제조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한 신흥과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로서 엄격한 클린 공정 및 퀄리티 컨트롤 시스템을 갖춘 유한양행이 공동의 이름을 내건 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탁월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신흥의 ‘evertis’ 임플란트는 기존에도 ‘K-임플란트’ 위상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하고 신뢰도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유한양행 이러한 제품 우수성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evertis 임플란트는 신흥 연구소와 국내 유수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ESG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비전과 추진 과정, 중점과제, 중장기 로드맵 등이 공개됐다. 또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 걸쳐 한 해 간의 실천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템은 외부 및 내부 관점을 함께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5대 핵심 토픽(Topic)으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 향상 ▲윤리경영 준수 ▲치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 ▲고객소통 확대 ▲혁신 추진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이 꼽힌다. 오스템은 그간 안전관리 규정 및 표준 제정을 비롯해 연구실 안전을 위한 운영원칙을 다방면으로 구축하고 유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왔다.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피로실험실(임플란트연구소)과 3D프린터실(스캐너연구소)이 치과의료 산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치과업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정보관리 및 보호 대책과 관련된 80개 평가 기준과 23
“제가 정말 이렇게 예쁘게 웃을 수 있다고요?” 환자가 자신의 치료 전·후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 디오코에서 출시한 모티브(motiv)를 통해 자신의 교정 후 모습을 확인한 환자의 반응이다. 치아 교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오코가 개발한 모티브(motiv)는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치료 전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모티브의 장점은 환자가 직접 참여해 셀프로 미백, 교정 치료 후 모습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덴처 시뮬레이션과 ‘스마일 상담’ 사이트 기능까지 추가됐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실질적으로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확인할 수 있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또 치료 동의율 상승효과 또한 모티브의 장점이다. 환자가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후 자발적으로 치료를 결심할 수 있게 이끌고 임상가는 환자에게 치료 계획을 설명할 때 이를 활용해 환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고령 환자들의 경우 친절한 설명과 시각적 변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모티브를 활용할 시 환자와 의료진 간 신뢰도 역시 상승하는 효과가 있으며 최첨단 AI 기술 도입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디디에이치(DDH)가 바텍의 치과용 디지털 진단 플랫폼 ‘클레버 원(Clever One)'에 파노라마 엑스레이 기반 구강질환 자동 진단 솔루션 '파노(PANO)'를 탑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클레버 원'에 디디에이치의 AI 솔루션이 통합됨으로써 양사는 기술적 시너지를 넘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텍의 클레버 원은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세계 첫 '통합 뷰어' 솔루션이다. 파노라마, CT, 구강 스캐너, 안면 스캔 등 진단장비에 따라 개별 뷰어를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해 의료진의 신속한 진료를 돕는다.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는 물론 치아 구조물까지 시각화한다. 업체에 따르면 '파노(PANO)'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한 치과용 AI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다. 서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진과 공동 연구한 고도화된 AI 학습 모델을 통해 주요 대학병원들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사를 거쳐 구축된 빅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파노라마 영상에서 치아우식(충치), 치근단염(치아
동화약품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서소문로9길 20)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 7월 28일 입주한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해 '빌딩1897'로 명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5,821.23㎡(4,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2025년 7월 15일 준공된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5층~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7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덴탈 밀링 전문기업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기공소 디지털화 해법을 ‘A시리즈’를 통해 제시했다. 아름은 지난 7월 19~20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KDTEX 2025’에 참가해 새 밀링머신 라인업 ‘A시리즈’를 공식 론칭했다. 현장에서는 약 10억 원 규모의 수주 성과도 거뒀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기공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했다. 아름은 ▲A시리즈존 ▲ADS존 ▲지르코니아&레진존 ▲마스터픽스존 등 4개 테마 부스를 통해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A시리즈’였다. A시리즈는 정밀 가공 품질과 IoT 기반 스마트한 연결성을 결합한 차세대 장비로, 기공소의 생산성과 효율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현장에는 메탈 밀링 전용 ‘A7’, 자동 디스크 체인저 탑재 모델 ‘A7L’, 습식·건식 겸용의 멀티 솔루션 ‘A5’, 건식 전용 합리적 장비 ‘A3’ 및 디스크 체인저형 ‘A3L’ 등 A시리즈 전 모델이 전시됐다. 함께 공개된 모바일 전용 앱 ‘Arum Connect’는 장비 상태 확인과 원격 제어 기능을 갖춰 스마트한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당일 출고되는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의 기회가 열렸다.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재료 No.1 : DVmall’이 평일 재료 주문 당일 출고하는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의 마감 시간을 기존 7시에서 7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바로바로 배송은 유동적이고 급박한 치과 진료 환경 속에서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 주문 창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갑작스러운 재고 소진이나 진료 일정 변경 시 재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재료를 즉시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은 개원가 진료 환경 개선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치과 진료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데, 주문 마감 시간을 그 이후인 7시 30분까지 연장했으므로, 분주한 진료 시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여유롭게 재료를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DVmall의 신속 대응 배경에는 DV hub가 있다. DV hub를 물류와 유통의 중심축으로 삼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일원화하고 주문 접수부터 출고까지 원스톱 처리 하기에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차세대 글로벌 연자 발굴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MEGA’MIND(이하 메가마인드) 2026’ 참가자를 오는 9월 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메가마인드는 전 세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국제 경연 프로그램으로, 임플란트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승자에게는 글로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임상 역량과 연자로서 커리어를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5개국에서 총 550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122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국가별 예선, 대륙별 라운드, 최종 파이널 라운드까지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메가마인드 공식 홈페이지에 15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발표 자료와 함께 신청 등록하면 된다. 발표 주제나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어떤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했는지도 관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1차 국가별 라운드는 온라인(ZOOM)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어 또는 영어를 선택해 발표한다. 1차 국가별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달러가 주어지며, 우승자의 케이스는 물론, 참가자 중 메가마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치과의료 분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ZimVie Inc)가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오스템이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오스템은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고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을 개발, 글로벌 치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에는 2006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국 내 치과 임플란트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 중국 내 90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500회에 가까운 치과임상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짐비는 치과의료 전문 기업으로, 2022년 짐머바이오메트(Zimmer Biomet)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생명과학 기술을 기반 삼아 손상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밀도와 심미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임플란트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중국 내 임플란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짐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스템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중
치과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미라클레어가 일본 최대 치과 유통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미라클레어는 지난 16일 일본 최대 치과기자재 유통업체인 Ci Medic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면 근전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면이갈이 제품 ‘굿딥스(goodeeps)’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100만 달러 규모의 독점 계약 추진을 공식화했다. Ci Medical은 2024년 기준 직원 수 1112명, 매출 6300억 여 원을 기록한 일본 최대 치과 유통기업으로, 전 세계 3000여 종의 치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5) 현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전시회에 참석한 Ci Medical 대표와 임원진은 굿딥스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후 7월 11일 일본 턱관절학회 참석차 출국한 변정환 대표는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Ci Medical 본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굿딥스는 안면부에 부착해 수면 중 이갈이나 이악물기 시 발생하는 근육 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K-Dental’ 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치산협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치과계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9년 처음 출범한 최고경영자 간담회는 한국 치과의료기기 산업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회원사 대표들을 초청해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협회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고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후 일시적인 공백기를 겪었으나 2023년 재개된 이후에는 K-Dental 산업 리더들의 연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는 이같은 취지를 이어받아, 주요 기업과 협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협회의 회무 방향성과 제도 개선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비전 실현을 위한 업계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유재호 상무이사, 서승우 ㈜덴티움 대표, 심기봉 ㈜덴티스 대표, 강정문 ㈜디오 부사장, 권형철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등 국내 치과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치산협 임원으로는 안제모 회장을 비롯해 허영구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