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가 지역 사회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그린 위에서 정성을 모았다. 지부 측은 지난 5월 18일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제22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영남 5개 지부 임원, 유관단체 대표, 치과업체 대표와 회원 등 27조 107명이 참가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5회를 맞이하는 구·군 치과의사회 대항전으로 나눠 펼쳐졌는데, 개인전 우승은 차재헌 회원에게 영광이 돌아갔고, 대항전은 3회 연속으로 동래구치과의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후, 양승협 테너와 왕기헌 소프라노의 축하 공연에 이어 시상식과 경품추첨을 끝으로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단순한 친목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 만큼 멀리건 판매 수익 및 회원들의 기부금 157만 원과 김기원 지부장이 버디 1개당 1만 원을 후원한 특별 후원금 등 총 195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모인 성금은 모두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에 전달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 진료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치가 전국 각지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도 요양원에 구강보건실이 첫 상륙했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7월 12일 제주요양원에서 제주도 최초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또 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과 김지선 사회복지사 등 대표단이 제주요양원을 사전 방문해 구강보건진료실 환경 개선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전 방문에서 스마일재단은 제주도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신미정 제주지부 부회장과 제주요양원 내 노후 치과 장비 교체 및 유니트체어 설치를 논의하는 등 지역 치과계와 함께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재단은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석션기, 컴프레셔 등을 교체 및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일재단은 “이번 장비 교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강돌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해당 요양원에서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무상 진료와 구강건강 봉사를 실천한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 이번 구강보건진료실 개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스마일재단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치과 진료의 문턱을 낮추는’ 따뜻한 연결의 실천
한평생을 치과의사로 살아온 류양석 박사의 업적이 공덕비로 새겨졌다. 의당(義堂) 류양석 박사(1927~2023)의 업적을 기리는 공덕비 제막식이 지난 4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소재 전주류씨 오대봉군 묘역 내에서 거행됐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3회 졸업생인 류 박사는 군의관 시절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인물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전주류씨 문중과 유족, 제자, 치과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생애를 기리고 업적을 돌아봤다. 공덕비에는 류 박사의 생애와 공로가 자세히 새겨졌다. 류 박사는 서울대 졸업 이후 육군 중위로 임관, 최전방 진료부터 대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7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했으며 육군 최초 미국 유학 치과 장교이자 서울대 치의학박사로서 박정희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했다. 이후 치과기재학회를 창립하고 3·4·5대 회장으로 봉사했고,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으로 보국훈장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 치과 이식 시술을 계기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 학회를 설립해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치의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이자 선구자였다. 또 고려병원(현 삼성의료원)을 거쳐 류양석치과 원장으로 한평생 국내외 치의학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고령에도 의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치의학 학술지인 ‘Periodontology 2000’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선정됐다. Periodontology 2000은 2023년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Impact Factor(IF) 17.5를 기록하며, SCIE에 등재된 전 세계 치의학 저널 중 가장 높은 인용지수를 기록한 저널이다. 구 교수는 2024년 12월, 유럽치주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의 편집위원으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서 연이어 주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동양인에게는 드문 일로, 그만큼 구 교수의 학문적 성과와 영향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치의학계는 그동안 서구 중심의 학술 문화로 인해 아시아 연구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선임은 지난해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의 부편집장에 중국의 Hongchang Lai 교수가 발탁되며 아시아권이 주목받은 데 이어, 한국 치의학계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환자에게 인술을 펼쳤다. 병원은 지난 6월 1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동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진료는 이동진료버스와 전문 장비를 복지관 현장에 직접 설치해, 치과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시작한 해당 사업을 광명시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 지역까지 확장했다. 이날 진료에는 김윤정 교수(치주과)를 비롯해 김문종 교수(구강내과), 송윤정 교수(치과보존과), 치과위생사, 원내생, 교직원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33명의 장애인 환자에게 구강검진과 상담, 스케일링·치주소파술 등 잇몸 치료, 충치 치료,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했다. 거동이 어려운 중증 환자들의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검진도 병행됐다. 김선영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우리 병원 교수진이 지역사회 소외된 분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공공보건 안전망을 강화하고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
치과의사들이 만들어내는 천상의 하모니가 시민들의 가슴을 울렸다. 대한치과의사합창단(이하 덴탈코러스)가 지난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덴탈코러스, 계양시민합창단, 횡성소년소녀합창단, 한신유스콰이어, 성남시 중원구여성합창단, 아리랑코러스 서울 등 국내 수준급 합창단이 참여했으며 미국 루이빌대학교 카디널싱어즈가 함께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덴탈코러스는 이번 공연에서 ‘먼 후일’과 ‘담쟁이’를 선보였다. 먼 후일은 김소월 시인의 시를 원작으로 삼은 곡이다. 덴탈코러스는 원작 시에 담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그리움과 슬픔을 애써 이겨내려는 화자의 애절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또 담쟁이는 도종환 시인의 시를 원작으로 삼은 곳으로 원작 시에는 아무리 높은 벽이 눈 앞에 있다고 해도 결국 그 벽을 넘어서는 담쟁이처럼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불러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덴탈코러스는 해당 곡을 노래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삶의 고난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마지막 단체 합창곡 역시
전남치대 교정과 동문회(이하 전정회)가 끈끈한 화합을 이루며 성황리에 2025년 정기총회를 마쳤다. 전정회가 ‘2025년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를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여수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 첫날에는 김현혜 전임회장의 감사선물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올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고병현, 김동현, 오수연 동문의 전정회원 인증식도 이뤄졌다. 둘째 날 진행된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 관광에서는 평소 자주 교류하지 못했던 각지의 동문들이 한데 모여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전정회 집행부는 앞서 5일간 온라인 상으로 회무 보고, 재무 보고, 감사 보고, 한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일정상 오프라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동문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지난 70년 ‘정직‧신뢰‧도전’의 가치로 치과계와 동행한 신흥이 치과인 모두의 축제를 열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나래를 활짝 펼칠 것을 선언했다. 신흥은 지난 14~15일 창립 70주년 기념 제4회 DV world Seoul 2025를 성대하게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술‧전시‧축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신흥 70년 역사에 걸맞은 국내 최고 수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변화하는 치과 진료 기준 정립 신흥이 엄선한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총출동한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변화하는 치과 진료 기준’이라는 대주제에 걸맞은, 다양성과 깊이를 모두 갖춘 강연들이 펼쳐지며 참가자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특히 실전 임상 노하우를 다룬 특강이 인기몰이의 주역이 됐다. 유기영 원장의 ‘주말에 끝내는 ENDO 연수회’, 조인우 교수의 ‘수술 걱정 뚝! 실전 봉합 핸즈온!!’, 유준상 원장 ‘Bio MTA 핸즈온’의 3개 특강은 사전 등록부터 조기 마감 사례를 빚는 등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못지않게 일반 학술 강연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교정 ▲신경치료 ▲라미네이트 ▲수복 ▲임플란트 등 임상 최신 지견이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학술·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K-임플란트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메가젠과 경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5월 24~25일 경북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Beyond the Limits of Bone: 30 Years of Challenges and the Path Forwar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글로벌 GBR 권위자 14인을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국의 치과의사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 임플란트 분야의 혁신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첫날에는 ▲Thomas J. Han 교수(USC 치대)의 ‘임플란트 주변 골재생 40년’을 시작으로 ▲Ramon Gomez Meda 교수(UAX·루이지애나대) ▲Hom-Lay Wang 교수(미시간대) ▲Georges Khoury 박사(프랑스)가 임상 실패 사례, 골 이식재 재형성 기술 등을 중심으로 GBR 치료의 최신 동향을 전했다. 또 ▲구기태 교수(서울대)는 ‘치조제 보존술의 적응증과 임상 적용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Partial Extraction Therapy 개발자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는 오는 21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 본사 7층 대강당에서 ‘DIRECT Seminar 2025-STRESS-LESS 치과 만들기 Project’를 개최한다. 작년 11월에 이어 임상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디오만의 Cement-less 보철 시스템과 Delay-less 식립 솔루션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진료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성훈 디지털기공소 소장이 ‘Screw retained type 보철의 특징과 UV+ Abutment’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에서는 UV+ Abutment의 구조적 특장점과 함께 기공 관점에서의 실제 활용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어 최병호 명예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는 ‘환자와 분쟁 없는 치과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실제 의료 분쟁 사례를 기반으로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Cement-less 보철 시스템을 활용한 분쟁 감소 노하우를 전한다. 두 번째 세션은 ‘DIO Delay-less Placement 솔루션’을 주제로 구성된다. 권오득 원장(아이엠치과)이 ‘DIO NAVI를 활용한
치의학 교육의 본질을 돌아보고, 나아가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는 지난 13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 회원을 비롯해 의학교육, 치위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치의학교육의 질과 방향성을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 평가–우리가 교육을 잘하고 있을까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가 제공하는 교육이 과연 학습자와 환자, 나아가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무엇보다 이론적 논의와 실천적 사례 발표가 균형 있게 구성돼, 치의학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과 혁신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지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윤보영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는 Keynote speaker 세션을 통해 교육성과 중심의 평가모델로서 Kirkpatrick 모형과 CIPP 평가모형의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교육의 사회적 환류와 학습자 역량 중심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각 기관에서 제출한 포스터 발표는 교육 혁신의 실제 사례들을 공유하는 협업의 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