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이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6일 성의회관 504호에서 개최했다. 박준범 교학부장은 신입생들에게 4개 전공학과의 학과장과 교수진을 소개했다. 또 대학원 학사 일정을 안내하고, 가톨릭대 종합포탈정보시스템 사용법을 시연했다. 이번 학기에는 신입생 중심으로 ‘논문작성법 및 치의학연구방법론Ⅳ’(박원종 조교수) 강좌를 비롯해 ‘악구강계학’(박준범 교수), ‘수술교정학’(한성호 부교수), ‘턱얼굴임상해부학’(이상화 교수), ‘접착 및 심미치과학’(한승훈 부교수) 등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 체계적인 지식 습득과 임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은 현재 보존·보철학과(한승훈 부교수), 치과교정학과(모성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학과(박원종 조교수), 치과임플란트학과(감세훈 조교수) 등 4개 전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임원 워크숍이 지난 8~9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의 연송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오는 6월 21~22일 예정된 통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3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김기덕·윤현중·표성운 고문 및 정복영 회장, 30여 명의 주무이사와 기획이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광주전남지부의 박창헌 지부회장과 노양균 총무이사, 제주지부의 이남권 총무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날인 8일에는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정기학술대회 진행상황을 점검했으며, 이와 관련한 지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 학술지 개선 및 홈페이지 수정 등 각 부서별 보고사항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토의했다. 9일에도 심화안건 토의 등을 진행하며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복영 통치학회 회장은 “6월 춘계학술대회를 잘 준비하며, 올해 통치학회의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산하 지부를 통해서도 많은 아이디어를 들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시아턱관절학회(이하 학회)가 국제 교류를 비롯한 새해 추진 사업들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회 측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한남동 모처에서 ‘제66차 이사회’를 열고 학회 주요 안건들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8회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필리핀턱관절협회 주관으로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 학회 차원의 준비 사항들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초청연자 선정 및 학회 참석을 위한 예비 과정 관련 안건도 상정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중국, 일본, 필리핀이 주체가 돼 설립한 학회로, 중국, 필리핀, 대한민국, 일본의 순서로 2년에 한 번씩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제7회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지난 2023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의 Four Points by Sheraton Hotel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SNS 홍보, 유튜브, AI 등 관심이 높은 세미나 주제를 선정하자는 제안이 나왔으며, 치과계 전문지 매체 및 업체 교류 행사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 훈
“제 조그마한 마음이 우리나라 치과계 미래 주역인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1회 졸업생, 서은주 교수가 최근 모교 교육문화재단에 1억 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2년 전, 서 교수는 평생 몸담았던 진주보건대학교 치위생과를 퇴임했다. 이때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받은 혜택을 올바른 길에 환원하자는 꿈을 꾸게 됐고, 그 일부를 후학 양성에 쓰기로 결심했다. 우리나라 치과계를 이끌 미래 주역의 앞날을 밝히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는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제2의 고향 광주와 모교의 추억에 희사하는 마음이기도 했다. 서 교수는 “기억 속 무등산과 충장로 우체국, 광주 극장, 사직공원으로 남은 광주는 젊은 날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며 친우들과 보낸 제2의 고향이었다”며 “퇴직 후 남은 인생에서 제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되돌려 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후배 양성의 길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사회봉사단체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주여자고등학교 동창회 회장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신임 기획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건보공단은 3월 17일부로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엄호윤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장기요양상임이사에 김기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엄호윤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장, 인천경기지역본부장,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감사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여러 요직에서 실무경험과 문제 해결, 조직관리 능력을 축적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엄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홍보실, 빅데이터사업실, 빅데이터연구개발실, 글로벌협력사업실, 김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급여실, 요양자원실, 요양심사실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양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임기 중 교수 충원에 가장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원광치대 교수들이 보다 더 자긍심을 갖고 열정이 소진되지 않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오효원 신임 원광치대 학장(예방치과학교실)이 지난 3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오효원 신임 학장은 “젊고 역량 있는 임상 교수들이 장기간 근무하지 못하고 대학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방의 사립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을 어려움이라 생각하는데, 교수들이 교육과 진료에서 소진되지 않고 열정과 사명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인원이 부족한 과목의 교수 충원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학장은 최근 원광치대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5년 인증 평가를 받은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교수들의 많은 노력과 고생으로 평가인증을 잘 받을 수 있었다. 임기 중 교육학교실을 꼭 만들어 해당 교수들이 더 동력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효원 학장은 “원광치대의 특징은 동창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잘 돼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협력적 관계를 잘 이어가며 재학생과 선배들의 연계, 살아있는 개원 현장 교육을 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전주와 익
치과계 문인들이 치과의사의 삶을 담아낸 치인문학 10호가 출간됐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는 최근 치인문학 10호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특집-故 신덕재 선생님 추모특집 ▲시(김계종, 김영훈, 남현애, 임용철, 임창하) ▲수필(권택견, 김계종, 박용호, 변영남, 이승룡, 임용철, 임철중) ▲소설(임용철) ▲평론(정재영) 등이 실렸다. 치문회는 지난 2004년 창립, 문학 강연과 회원들의 문학 작품 발표를 통해 지속 소통하고 있다. 창작 세미나를 약 180차례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회원 간 교류하고 치과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치과의사로서 ▲문학지를 통해 문단에 등단한 자 ▲시·수필·소설·문학평론으로 개인 문집이 있는 자 ▲문학 공부를 해 문인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자다. 회원 가입 문의는 권택견 전 회장(taekyunv@daum.net)과 임용철 회장(drmir@daum.net)에게 하면 된다. 발행을 맡은 권택견 전 치문회 회장은 “직업상 진료 외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으므로 자기만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유익하다. 이번 치인문학 10호는 환자들과의 진료 시에 느낀 감정들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군진치과위생사회의 산하단체 인준을 의결했다. 치위협 제44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황윤숙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2024년도 감사와 주요사업 결과 보고,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예산전용 내역과 결산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202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의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또 일반안건으로 군진치과위생사회의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군진치과위생사회는 군 장병의 구강건강 증진 및 군 구강보건의 연구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윤리확립 및 권익보호를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산하단체 설립 승인에 필요한 창립총회 및 제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으며, 참석 대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 시상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김경미(충청대학교 교수), 조미숙(하나인치과병원 교육실
치의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앞장선 교수 3인이 정든 교정을 떠났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최근 38개 회원학회로부터 각 학회 회원으로서 활동 중인 교수 중 2월 정년(명예)퇴임 교수들을 확인해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퇴임한 정년(명예) 퇴임 교수는 오희균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범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차인호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등 3인이다. 3인의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각 치의학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 치의학회는 퇴임 교수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서양 난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치협 부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교수님들의 정년(명예)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비록 정든 교정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지성과 에너지를 발휘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2의 인생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26대 회장에 박용덕 현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구보협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과 더불어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지난 2023년 구보협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오는 2026년 3월까지가 임기였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박 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연임을 확정, 오는 2029년 3월까지 제26대 회장으로서 구보협을 이끌게됐다. 박 회장은 “연임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대의원들의 신뢰와 요청에 따라 다시 한 번 구보협을 이끌기로 결정했다”며 “구보협의 지속적인 성장과 구강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보협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연속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구보협은 기부금과 후원에 의존해 운영돼왔다. 하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구강보건 교육 확대와 자체 의료기관 설립 등을 통해 구보협의 독립적 운영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보고 ▲정관 개정 승인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치과기공사 등 490여 명이 등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총 4개 세션, 11개 연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진 10명이 연자로 나서 지난 10년 간의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김문종 교수(구강내과)의 강의를 시작으로 ▲교정(이미영 교수) ▲보존(조낙연, 송윤정 교수) ▲치주(김윤정, 정재은 교수) ▲보철(백연화, 김웅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이주영 교수) 등 각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가 발표됐다. 또 인근 지역사회 개원가의 의뢰 사례를 바탕으로 해결책도 제시됐다. 마지막 강연에서 김성민 병원장은 ‘진료실을 넘어선 치과의사의 의료 윤리 실천’이라는 주제로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논의했다. 또 병원이 추진해 온 개도국 의료기술 지원, 원격진료 및 교육사업 등을 소개하며 공공의료 분야에서 치과의료인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