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대에서 교수로 강연을 진행했던 경험은 저에게 큰 활력이 됐어요.” 김 훈 원장(김훈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이 미국 뉴욕대(NYU) 치과대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10년간 NYU 치과대학에서 Adjunct professor(외래교수)로 활동했다. 김 원장은 2014년 6월 ‘Alumni Reunion conference’에 연자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 NYU 치과대학과 인연을 맺게 됐다. 해당 컨퍼런스 이후 NYU 측은 김 원장에게 외래교수를 제안했고, 김 원장은 그해 10월부터 NYU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1년에 3회 강연을 해왔다. 그는 현재도 꾸준히 NYU를 방문해 직접 보고 느낀 임상 경험을 나누고 있다. 김 원장의 진료 철학은 ‘HOON (Harmony Of Orafacial Nature)’으로, 치료를 통해 얼굴과 구강의 심미적·기능적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환자를 돕겠다는 마음이 담겼다. 김 원장은 “개원의로서 진료를 하면서 뉴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정전문의 과정 중인 수련의들에게 제 임상 경험과 이론을 나누고 토의하면서 얻는 기쁨이 큰 활력이 됐다”며 “제 나눔이 교정전문의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이하 단국치대) 동문이 모여 미래를 향해 걸음을 맞춰 달렸다. 지난 14일 상암에서 치협이 주최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개최된 가운데 단국치대 동창회가 단체 참여,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동문은 물론 재학생, 단국대 부총장, 단국치대 학장, 동창회장, 교수진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국치대 동창회는 지난해부터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 돕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의 대회 취지를 알리고 이에 동참할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해왔다. 이에 많은 동문이 단결, 대회 취지에 공감해 이번 대회에 동참했다. 행사 당일 동창회는 대회에 참여한 동문을 위해 기념품,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차윤석 단국치대 동창회 총무이사는 “졸업생뿐만 아니라 미래에 동창회를 함께 할 재학생들과 같이 땀을 흘리며 운동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남겼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단국치대 동문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치과인으로서는 대국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가 우리나라 최고의 치아 교정 미소를 찾는다. KSO는 제6회 브레이스 스마일(Brace Smile) 콘테스트의 주인공을 오는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는 교정치료의 밝고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자는 취지로 KSO가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펼쳐왔다. 교정치료 중인 환자가 교정 장치가 드러나도록 미소 지은 사진과 그 사연을 공모하는 대국민 교정치료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모집 대상은 ‘교정치료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단 ▲응모자 본인이 교정치료 중이어야 하며, 사진에 착용 중인 교정 장치가 분명이 드러나야 한다. 또 ▲단체 사진도 응모는 가능하나, 수상 자격은 단체가 아닌 대표 응모자 개인에게만 주어진다. 덧붙여 ▲한 사람이 복수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단체 사진의 경우 촬영 대상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입상작의 저작권은 KSO에 귀속된다. 접수된 작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되며, 1~3등까지 각 1인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상 30명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수상자는 11월 3일 KSO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14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릉원주치대 치의(예)학과, 치위생학과와 업무협약(MOU)을 지난 15일 강릉원주치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치과의료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인재 양성 ▲교육 지원 ▲연구 교류 등 주요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병원 측에서는 박찬진 병원장을 비롯해 진료처장, 기획조정실장, 교육연구실장이, 대학 측에서는 박세희 치과대학장과 치의학과장, 치의예과장, 치위생학과장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박찬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치과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와 교육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희 학장은 “치과대학과 병원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고, 지역 치과의료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총회) 참석 여성 치과의사들과 교류에 나섰다. 대여치는 FDI 총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열린 FDI의 분과위원회인 세계여성치과의사회(Women Dentist Worldwide) 총회(이하 WDW 총회)에 참석해 여성 치과의사로 사는 삶을 공유하고 타 국가의 현황을 알아보는 등 국제적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장소희 대여치 회장, 이지나 고문, 김수진 수석 부회장, 정회인 국제이사, 신지연 총무이사, 정유란 공보이사, 김다솜 정책연구이사가 참석했다. ‘Pioneering Women in Dentistry - A Legacy of 25 Years, Shaping the Future of Dentistry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학술 및 커리어 세션, 패널 토론 등이 펼쳐졌다. 특히 세계 치과계 속에서 여성 치과의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봄으로써 미래에 여성 치과의사들이 해야 할 역할도 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정회인 국제이사가 WDW 이사 재임에 성공했다. 정 이사는 지난 2022년부터 이사로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 제11대 집행부가 새롭게 닻을 올린 가운데 스포츠 치의학 발전을 위해 회무 동력을 끌어올렸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서 11대 스포츠치의학회 초도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초도이사회에서는 학회의 안정적 운영과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학회 고유번호증 및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으며, 학회 행정 및 회계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파트타임 비서 고용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학회는 투명한 재무 관리 체계 확립과 학술 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총무부 기조 발제를 통해 제시된 11대 사업계획 기초토론에서는 ▲정기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운영 내실화 ▲국가대표 선수촌과의 협력 강화 ▲스포츠 관련 의료·약학 단체와의 연계 확대 ▲학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국제 스포츠치의학회와의 교류 확대 등 중점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학회는 ‘스포츠 외상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스포츠치의학 팀닥터·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등)’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치의학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의석 회장은 “이번 초도이사회는 학회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39개 회원학회로부터 각 학회 회원으로서 활동 중인 교수 중 올해 8월 정년·명예 퇴임 예정자들을 확인하고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난 8월 말로 교정을 떠난 교수는 ▲구 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문철현 교수(가천대 길병원) ▲박수병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정창모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최성호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등 5인이다. 5인의 교수들은 수십 년간 각 치의학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치의학회는 퇴임 교수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서양 난을 전달했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응원했다.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다섯 분의 정년·명예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비록 정든 교정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지성과 에너지를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2의 인생 시작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치과 교정의 ‘한류’가 본격적으로 아프리카를 향해 눈길을 끈다.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치과교정과)는 지난 3~5일 3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Emperors Palace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교정학회(SASO)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단독 연자로 참여해 열강을 펼쳤다. 이날 150여 명의 학회 회원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이기준 교수는 최초로 도입한 MARPE에 대한 근거 기반 최신 지견 및 매복치, 유착 등 임상적 난제뿐 아니라 치료 후 불만족 사례에 대해 본인이 고안한 저항중심 기반 생역학 및 연조직 패러다임에 근거해 최적의 치료 기법을 제시했다. 이날 이 교수는 100여편의 논문을 근거로 임상적 사례를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함께 많은 질의가 이어졌다. 이후 이 교수는 남아공 교정학회 명예회원증을 수여받았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남아공 교정학회는 Alex Jacobson 등 교정학계의 거장을 배출한 60여 년 역사의 관록 있는 학회다. 주로 유럽과 미주의 연자를 초청해왔으며, 이 교수의 이번 강연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통상 복수의 연자를 초청하는 데 비해 단독 연자로 3일간의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것은 매우 드문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 동문들이 치과계 발전을 꿈꾸며 그린 위에서 연대의 뜻을 모았다.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문 골프대회’를 지난 8월 31일 뉴스프링빌C.C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 승수종 전북지부장,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 김정현 경희치대 총동창회 부회장, 홍종현 경희치대 총동창회 총무이사, 정좌락 포인트임플란트 대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승 트로피는 김경일 동문이 거머쥐었으며 신페리오 방식 경기 1위는 김주은 동문, 남자 장타상은 김영빈 동문, 여자 장타상은 이정경 동문이 차지했다. 그밖에 근접상은 이용우 동문, 이 진 동문, 이글상은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 박찬경 동문, 서동진 동문이 수상했다. 아울러 단체전에서는 17기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포토제닉상은 23기 동문들이 수상했다. 이용근 전북치대 총동창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동문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연대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총동창회의 결속을 바탕으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연세치대 동문회 국내·외 동문이 온라인 세미나로 하나가 됐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지난 8월 27일 온라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연세치대 33회 동문 한동희 교수(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 College of Dentistry)가 맡았다. 강의 주제는 ‘All-on-X 전악 임플란트 수복 - 치료계획과 외과적 고려사항’이었다. 한 교수는 All-on-X의 개념과 장단점, 적응증, 그리고 시술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본인의 실제 임상 증례를 공유하며 이해를 도왔다. 이번 강연에는 동문 127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 중인 동문이 강의하고, 해외 거주 동문들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연세치대 동문의 활동과 위상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새롭고 좋은 내용 감사하다”,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 시도해보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강의의 높은 완성도와 실질적인 도움을 강조했다. 윤홍철 동문회장은 “치의학 분야의 글로벌
								“올해는 1925년 함석태 선생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이후 100년이 되는 해다. 치과계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온 사람으로서 내 자서전은 못써도 조선 최초의 치과의사에 대한 평전만큼은 쓰자는 생각을 했다. 우리 치과의사들의 뿌리를 찾고 그 의미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치협 협회사 편찬위원장을 지낸 변영남 원장이 최근 ‘한국 치초의 치과의사 함석태(글나무)’를 펴냈다. 변 원장은 함석태 선생을 연구해온 역사학자, 동료 치과의사, 1920~30년대 신문기사 등을 수집, 정리해 이번 평전을 집필했다. 평전에는 1889년 평안북도 영변군에서 부유한 집안의 독자로 태어난 함석태 선생의 가정환경에서, 치과의사가 된 후 펼친 구강 계몽운동, 사라져가는 문화재 수집 활동, 유치장에 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찾아가 치과진료를 펼친 애국 활동까지 함 선생의 일대기가 담겨있다. 함 선생은 1912년 일본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최초의 한국인 치과의사가 됐다. 귀국 후인 1914년 2월 5일 조선총독부 치과의사면허 제1호로 등록됐으며, 이후 같은 해 6월 19일, 서울 삼각정(현 중구 삼각동) 1번지에 함석태치과의원을 신축 개원했다. 이후 1925년 경성치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