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설문조사‘치과계 10년 먹거리를 찾아라’ ‘보험’ 발전 가능성 크다 ‘미용술식’ 치과계 향후 10년 주목해야 할 분야 및 술식 치과의사들은 향후 10년간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보험, 미용술식, 줄기세포를 꼽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임플랜트처럼 특정 술식이 치과계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렸다. 치의신보가 2011년 신년 특집기획의 일환으로 치과계가 향후 10년 주목해야 할 분야 및 술식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치과의사들은 특히 차세대 핵심 술식이 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가가 전제돼야 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만족이나 술식의 안전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치과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9일, 10일 양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플랜트 등 특정술식 성장 견인 시각 엇갈려10년 후 개원환경 “매우 어려울 것” 62.6% #10년 후 임플랜트 수가 “대세 하락” 설문조사 결과 ‘10년 후 개원 환경을 어떻게 전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조사대상
신년특집좌담회 ‘치과계 10년 먹거리를 찾아라’ ■ 일시: 12월 13일(월) 7시■ 장소: 서울역 이즈미■ 사회: 안민호 공보이사(치의신보 편집인)■ 참석자: 연구원-신호성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개원가-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 치주학회 공보이사) 업 계-박경준 대표(예스바이오 대표, 연세예스치과의원 원장) 학 계-오승한 교수(원광치대 치과생체재료학 교실) 최근 10년간 임플랜트가 ‘붐’을 이루면서 치과계 전체를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과계 파이를 키우는데 일조하며 최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일부에서의 임플랜트 덤핑 판매가 전체 수가하
"임플랜트 "대표 선수" 더 높이 뛰도록 키워야" "노인 환자 할증 등 보험확대 보조인력 활용 서비스 개척을" ""기초"부터 다져야 큰 발전 바이오 등 타과 융합 모색" ■치과계 향후 10년 성장 견인 방안은? 안민호: 지난 10년간 임플랜트가 치과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치과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먹거리 혹은 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가? 박경준: 최근 해외의료관광을 대안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하는 움직임이 많다. 하지만 단지 치과의사들만 해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한국의 우수 임플랜트 업체와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치과의사들이 함께 손잡고 해외에 진출 한다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 치과계가 잘하는 것을 치협이나 국가가 나서서 세계에 홍보해야 한다. 아울러 10년 치과 먹거리를 찾기 이전에 치과의사 인력 수급조절을 잘해 ‘밥그릇’을 먼저 지키는 것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본다. 현재 일본은 우리 이상으로 치과계가 상황이 안 좋지만 역으로 미국은 그나마 치과 상황이 좋다. 이는 치과의사 수급을 잘한 요
"밥그릇 기대치 줄이고 다양한 분야 발굴해야" "10년 신성장 동력 찾기 TF팀 구성 적극 대비해야" 신호성: 치과의사와 치과의료 산업 전체가 뭘 먹고 살지를 구분해 논의해야 한다. 치과의사들이 안하고 있는 것, 그 중 대다수 사람이 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진료 검사 서비스부터 찾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치협이 이런 부분을 집중 투자 연구해 개발하고 정책화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먹고 사는 부분에 있어 서비스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 치과산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지금의 것을 더 보강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잘하는 것(임플랜트)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 4년간 의료서비스 산업이 18% 증가할 때 단일종목으로 임플랜트 산업은 2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전체 중 치과 연구개발비 지원은 3%에 그쳤다. 결국 정부가 도와주지 않아도 치과의사들이 키웠다는 것이다. 앞으로 임플랜트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꾸준하게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기초가 중시돼야 하며 그 바탕아래 임상이 탄탄하게 다져져야 한다. 지금은 기초 부분에서 사상누각이다. 김남윤: 우리나라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치과계 희망 넘치는 일 가득하길” 2011년 희망의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온화하지만 영특함과 지혜로움을 두루 갖춘 동물로 지칭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기상으로 여러분께서 소망하신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치과계는 개원가의 치열한 경쟁구도와 의료 정책의 가파른 변화 속에서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현 27대 집행부의 마지막 임기 활동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치협 집행부는 그 어느 해보다 당면한 현안들 속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지면을 빌려 지난 한 해 동안 각 처에서 수고하신 회원 및 치과계 가족 여러분과, 치과계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치과계 회원 및 가족 여러분!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FDI 총회 유치 등 치과계의 저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고, 전문의제도의 정착이나, 이해관계가 엉켜있는 문제 등 치과계가 합심하여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좋은
교정학 획기적 ‘제3의 교정치료’등장 예고보이지 않고·치료기간 줄고·고통 최소화 기대 치과교정학은 기계역학과 생물학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진다. 관련된 학문 영역인 기계공학, 재료역학, 삼차원영상기술 및 로봇공학의 발전과 함께 치아 이동에 수반되는 생물학적 지식의 축적은 필연적으로 치과 교정치료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심미적인 결과를 추구한다면서 가장 비심미적인 브라켓이라는 금속 혹은 도재 장치를 통해 하는 비이성적 치료’라는 표현과 같이 교정치료는 치아 표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을 지난 100여 년간 지속해왔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이어 도래하는 ‘감성사회’는 전혀 다른 방식의 교정치료방식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제3의 교정 장치 또는 치료방식의 고안이 폭넓게 실용화 되고 있다. 3차원 영상기술의 대중화는 의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강요되던 치료목표 또는 예상 치료결과를 환자가 선택하게 되는 새로운 진단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발전에는 필연적으로 고가의 의료 장비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의료 원가의 상승과 함께 의사 수 증가로 인한 의료수가 하락이라는 부정적 측면 또한
구강보건학 치석제거술 등 급여화 가속페달구강보건법 개정·협회·학회 정책개발 주력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우리 치과계가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가?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구강건강증진’과 ‘유지관리임’을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공중구강보건사업 중에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등이 전국적으로 2009년도 현재 21개 시군지역에서 실시된 이래로 2011년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 의료사회단체에서 우리 치과계는 국민건강증진관련 공공복지를 위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와 같은 공공사업과 더불어 수준 높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개별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법적제도로 구강보건법의 개정을 하고자 많은 관심과 활동을 하고 있다. 공공사업활동촉진과 더불어 첨단 치과의료기기와 재료의 개발로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등의 치료 술식이 효율적이며 효과적이라는 연구나 사례가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치주질환의 유병률은 감소가 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되고 있다. 더욱이 고령사회의 건강증진에 치아를 보존하기 위해서 잇몸관리의 중요성이 인식되고는 있는만큼 적절한 시기에 지역주민들이 치과의료기관을 내원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치면세
구강내과학 법치의학 분야 필요성 급증할 듯기본에 충실한 진료가 치과계 발전 이끌어 향후 10년간 치과계의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우선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서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게 됨으로써 치과계도 이런 빠른 변화에 놓이게 되어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지금까지 치과계의 수익은 교정이나 임플랜트를 포함하는 보철같은 비보험진료 부분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것은 한국만이 가지는 의료수가의 왜곡에서 나타나는 결과로 봐야 한다. 그러나 왜곡된 의료수가의 문제로 인해서 전공과목의 선택과 치과의사들의 관심은 수익성이 높은 비보험진료에 맞추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치의학 학문은 수익성과 관계없이 상호보완적으로 다양한 전공과목이 이루어져서 하나의 치의학을 이루게 되며, 중요한 과목과 중요하지 않은 과목으로 나누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인기과목과 비인기과목이 존재하게 되는 이유는 수익성 등의 다양한 이유의 결과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결국 비인기과목이 존재하여 학문적발전이 저해된다면 이는 전체 치과계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된다. 구강내과학은 수익성이 뛰어난 과목이 아니므
신년특집전문분야별 전망‘치과계 10년 먹거리를 찾아라’ 보철학 “이젠 관리다” ‘디지털 클리닉’대세‘빠르고 정밀하게’ IT 접목 보철물 제작 대변화 치과보철학계에서는 향후 10년 전망과 관련 ‘디지털 클리닉’이 대세를 이룰 것이며 아울러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아 수명과 관련된 교합검사 및 처방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재료와 관련해서는 최근 세라믹 계통의 재료가 금값상승과 더불어 보편적인 소재로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소재의 발달과 IT부분의 첨단 기술이 접목, 보철물 제작에서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캐드캠을 이용한 첨단 장비들이 실용화 되면서 환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연스러운 보철치료를 더 빠른 기간에, 또 더 정밀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기술이 스마트폰 등과 연동되면 개인의 구강 내 정보를 미리 입력, 문제 발생 시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보철물이 제작되는 등의 혁신이 예상된다고 보철학계는 전망했다. 또 학계는 문제가 있을 때 가서 치료하는 개념의 시대에서 이제는 ‘관리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치주과학 초고령사회 ‘예방 치료 수요’증가재생형 치주수술·임플랜트 주위염 치료법 각광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기대수명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장수와 웰빙에는 ‘치주건강’이 필수라는 점을 대한치주과학회에서는 대국민 홍보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치주과 술식은 대부분 보험항목에 해당한다. 과거와는 달리 개원의들도 보험치료에 많은 관심과 더불어 실천에 옮기며 영역을 넓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0년 12월에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구강검진 부문에서 청소년의 치석제거 필요자율이 높아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의 외래다빈도질환상병명 순위에서 치주질환은 최상위 순위에 해당하는 만큼, 당분간 보험항목의 치주치료의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국가구강건강정책에 있어서도 뚜렷한 목표를 갖고 치과계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야할 것이다. 또한, 치주치료는 비외과적 치료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 저항이 적고, 치료접근의 수월성으로 인해 공격적인 치료에서 최소 침습적인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치료보다는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스
신년특집전문분야별 전망‘치과계 10년 먹거리를 찾아라’ 세계치과시장 ‘우상향’ 미국·유럽·중국 청신호구강위생용품도 지속 상승임플랜트 위축 비관론도 국제 전문가들은 새해 이후 전 세계 치과산업의 좌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2010년 상·하반기에 잇달아 발표된 세계적 컨설팅 업체의 보고서들은 장기적으로 세계 치과 시장이 점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국내 치과 개원가의 불황기조와는 반대로 미국, 유럽 등 국제 치과 관련 시장에 대한 장기 지표는 매우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2011년 상반기 동안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단 세계 경제 회복세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에서도 매년 4~5%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치과산업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미국 리서치업체인 BCC는 전 세계 치과 시장 규모가 연 4.7%의 성장을 기록하며 2013년에는 1백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중 치과전문 장비 및 용품 시장의 경우 오는 2013년 42억 달러로 연평균 5.8%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