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문치과진료에 투입되는 인원과 과정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재택치과의료센터’ 구축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협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와 방문치과진료 정책연구팀이 주관한 ‘노인 방문치과진료 시행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9월 24일 오후 3시 치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노인 방문치과진료 시범사업에 앞서 현장 과제 해결책에 귀 기울인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변루나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소종섭 대노치 회장, 김용익 (재)돌봄과미래 이사장, 금기연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대표,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노인 방문치과진료 체계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는 복지부 구강정책과 발주를 받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주관기관, 고홍섭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이끌어 왔으며, 10월 말 종료 예정이다. 정책연구 성과발표에 나선 고홍섭 교수는 ‘방문치과진료체계 모델’ 구축을 위해 우선 해당 진료에 대한 수요자 범위 파악과 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별 검사 도구 개발, 진료 범위 확립, 전달 방법과 절차 수립, 진료 제공자를 위한 교
구강 내 특정 미생물이 췌장암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NYU Langone Health)와 펄머터 암센터 연구진은 JAMA Oncology 온라인판에 지난 9월 18일 발표한 논문에서, 구강 미생물 27종이 췌장암 위험을 평균 3.5배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연구는 미국 내 12만2000명의 코호트 참여자를 최대 13.4년(중앙값 8.8년) 추적 관찰해 진행됐다. 구강 미생물의 전체 유전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추적 기간 중 췌장암에 걸린 445명과 암이 없는 대조군 445명을 비교했을 때 구강 미생물 구성이 뚜렷이 달랐다. 주목할 점은 치주질환 원인균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Porphyromonas gingivalis, ▲Eubacterium nodatum, ▲Parvimonas micra 등 치주염과 밀접히 관련된 세균이 췌장암 위험 상승과 유의하게 연관됐다. 반대로 일부 세균은 위험을 낮추는 보호적 연관성을 보였다. 또 칸디다(Candida) 속이 췌장암과 관련성이 확인됐으며, 이는 환자 종양 조직에서도 검출됐다. 연구진이 27종의 미생물을 토대로 ‘미생물 위험 점수(Microbial Risk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서울재단)이 지난 8월 3일부터 8일까지 몽골 투우아이막 준모드 보건소와 인근 초등학교에서 제12차 무료 치과진료 및 교육봉사를 마쳤다. 몽골은 서울재단 설립 이후 첫 해외 봉사지로서 올해로 몽골에서 진료봉사를 시작한 지 16주년을 맞았다. 이번 봉사단은 류영아 서울재단 이사의 인솔 아래 유용묵 원장, 김미경 치과위생사 등 총 8명의 자원봉사자로 꾸려졌으며, 봉사지역 내 3세에서 15세 미만 아동, 주민 등 170명에게 치과진료 및 구강건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재단은 법인 설립 전인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09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8월까지 총 23차례의 수술 봉사활동을 통해 421명의 안면기형 아동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물했으며, 국내 및 해외에서 60여 차례에 걸쳐 8900명 이상의 주민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해왔다. 또 서울재단은 몽골과 베트남에 무료 진료소 3곳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재단은 오는 12월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호치민 수술봉사는 Odonto Maxillo
차세대 투명교정 시스템을 제안하는 나노라이너가 실전 강의를 표방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나노라이너 알파 코스 1기’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 투명교정을 도입하기 원하는 임상가들과 투명교정 진료를 보고 있지만 더 많은 배움이 필요한 임상가들을 위한 포괄적이면서도 심도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마땅히 갈피를 찾지 못했던 임상가들을 위해 첫 강연을 교정 개론으로 시작해 어태치먼트 실습 등 치료 관련 강연은 물론, 환자 상담 시 필요한 노하우가 담긴 강연까지 폭넓고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프라인 참석을 못할 경우 투명교정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온라인 강좌도 함께 오픈한다. 연자로는 백만석 원장(연세플란트치과), 김영경 원장(스마일스튜디오치과), 장준규 원장(서울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 임현묵 원장(연세꿈꾸는치과), 전재민 원장(강남새로치과), 손진영 실장(강남새로치과), 강여진 팀장(강남새로치과)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7인이 나서 밀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수강생들에게는 나노라이너 Lite case 1회 무료 쿠폰 혹은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디지털 교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KSDO는 지난 9월 21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5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KSDO 회원 교정전문의 및 치과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Reflecting Digital Orthodontics : From Now to Next’를 대주제로 삼았으며 ▲디지털 셋업 ▲DPA(직접 출력 얼라이너) ▲XR 기반 환자 경험 혁신 ▲임플란트 연계 디지털 교정 등 기술 간 융합적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 3국 디지털 교정 현재, 미래 공유 오전 세션에서는 한‧중‧일 3국의 디지털 교정 최신 지견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강연의 포문은 정동화 교수(단국대병원)가 열었다. 정 교수는 ‘Digitally assisted Bone Anchored Maxillary Protraction(BAMP-D)’를 주제로 미니스크류와 디지털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상악 전방 견인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이승민 원장은 ‘Attachment는 수가 아니라 전략이다 – Inv
전 세계 38개국 교정치과의사들의 축제가 10월 29~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9월 25일 학회 사무국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제63차 정기총회 및 58회 국제학술대회 개막이 임박한 만큼, 치과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세계 교정학 선도 면모 보일 터 ‘Level Up Your Smile : Innovations in Smile Design with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사전등록했다. 특히 해외 38개국 교정치과의사 약 250명이 참가하며, 국제 사회 속 교정학회의 위상을 짐작케 했다. 이에 교정학회는 세계 교정학을 선도하는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세미 핸즈온 코스로 진행되는 프리 콩그레스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스페셜 세션 주제 선정과 연자 구성 ▲해외 석학 특강 및 특별 연제 세션 ▲몰입력 있는 강의실 배치 ▲전 강의 AI 동시 통역 서비스 ▲모바일 앱을 통한 학술대회 정보 안내 등 대회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올해 교정학회는 스탭 강연에도 방점을 찍었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주관하고 TEAM AZIT가 주최하는 A to Z Implant Training(AZIT) 연수회가 내년 1월부터 1년 과정의 모듈형 프로그램으로 개편돼 맞춤형 교육을 선보인다. 지난해 2년간의 장기 연수회로 시작한 AZIT는 기초부터 심화, 디지털, 보철, 유지 관리까지 폭넓은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 신규 과정은 수강생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학습 커리큘럼을 도입했으며, 실전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 AZIT는 A·Z·I·T 네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A 코스는 임플란트 진료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기초 원칙과 기본 술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올바른 출발점과 탄탄한 기본기를 제공해 처음 시작하는 치과의사에게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준다. ▲Z 코스는 GBR, SINUS 등 고난이도 술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심화 과정으로, 난이도 높은 케이스에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길러준다. 임상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은 치과의사에게 적합하다. ▲I 코스는 전치부 심미, 전악수복 등 고도의 진단과 술식이 필요한 까다로운 진료를 다루며, 임상 철
덴티움이 지난 9월 21일 광교 사옥에서 개최한 ‘뼈생시(뼈를 살리는 시간)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독창적인 세미나명이 눈길을 끈 이번 세미나에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젊은 공중보건의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론 강연에서는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이 OSTEON™ Xeno 및 OSTEON™ Xeno Collagen을 활용한 GBR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며, OSTEON™ Xeno가 합성골에 비해 골화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을 강조했다. 이동운 교수(원광대치과병원)는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협소한 치조골에서의 예측 가능한 골이식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어 박진영 교수(연세치대병원)는 L-shape, Duk Technique 등 최신 골이식 술식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Hands-on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OSTEON™ 3 Collagen, OSTEON™ Xeno Collagen, Collagen Membrane, Membrane Pin 등을 사용해 GBR 술식을 체험했다. 특히 Membrane Pin을 활용한 쉽고 간편한 GBR 프로토콜을 통해 덴티움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임상 실용성이 강조되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자체 개발한 Dental CAM 소프트웨어 새 버전을 공개했다. 아름은 ‘ApexMill’의 1.8 버전을 업데이트했다고 최근 밝혔다. ApexMill은 아름의 밀링 장비 가공 노하우가 집약된 소프트웨어로,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들로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번 1.8 버전에서는 최신 장비 운영 환경을 고려해 ARUM Connect와 연동되는 ‘Smart Link’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ARUM Connect는 아름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 장비 모니터링·제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가공 영상 확인, 블랙박스 확인, 공구 수명 관리, 작업파일 업로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Smart Link를 통해 ARUM Connect의 장점이 PC 환경으로 확장됐다. ApexMill에서 ARUM Connect를 실행할 수 있어 스마트폰, PC에서도 동일하게 장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NC 파일 생성 후 곧바로 머신에 전송할 수 있다. 원격 제어와 내부 모니터링 역시 지원돼 더 이상 외부 원격제어 툴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특히 CAM에서 생성한 NC 파일을 머신으로 자동 전송하고, 온라인으로 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통합 서비스인 ‘OSSTEM(오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스템에 따르면 기존 덴올(DENALL)과 오스템 홈페이지는 물론 신규 서비스인 ‘위치 기반 치과 찾기(Map)’, ‘전용 메신저(Talk)’을 모두 통합해 ‘OSSTEM’으로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치과 의사 및 스탭, 일반인 등 사용자별 특징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전 국민이 사용하는 범용적 서비스로 확대한다. 가장 중점적으로 부각되는 부분은 치과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의 확대다. 우선 치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홈페이지(미니홈)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OSSTEM 내에서 ‘치과 알리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치과는 정확한 진료 시간과 진료 과목(증상)을 등록하고 ‘job’을 통해 채용 정보도 연계할 수 있다. 고객과 치과 간 편리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메신저 프로그램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한다. 오스템 치과 소프트웨어(OneClick/하나로/두번에)와의 연동을 통해 환자와의 예약/문진/접수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OSSTEM은 ▲주
이용익 신흥 회장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25억 원을 쾌척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이용익 신흥 회장이 최근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기금’으로 2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흥이 지난 30년 동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50억 원이 됐다. 이번 기부뿐 아니라 신흥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공익법인재단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 지급 외에도 연송장학캠프, 연송치의학상을 제정 및 운영하는 등 치과계 교류와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학술 발전에 기여해 기업 이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모범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이용익 신흥 회장은 “뜻깊은 일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 이번 기부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학문 발전을 넘어, 세계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는 연구와 교육의 산실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흥은 지난 70년 치과계와 함께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