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치의미전 전시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4일까지 충무아트홀 1층에서 열린다. 치협 치의미전 위원회(위원장 이지나·이하 위원회)는 이지나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교대역 인근 한 식당에서 제3회 회의를 열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제2회 치의미전 입선작품 전시 및 엽서 제작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결과 대상, 우수상, 특선 작품을 포함한 입선작 52명의 작품을 엽서로 각각 100매씩 제작해 전시회 초대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는 이번에 출품된 작품을 ‘도록’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작품 접수 현황과 심사 결과에 대한 검토, 각 기관 협조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지나 위원장은 “작품 전시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치의미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료기관에 근무하지 않는 치과의사 963명이 면허신고를 하지 않아 보건복지부로부터 면허효력정지처분을 받게 될 위기에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일 현재 의료기관에 근무하지 않는 의료인 중 면허미신고자인 치과의사 963명을 비롯 의사 4554명, 한의사 521명 등 총 6038명에 대해 면허효력정지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의료법에 따라 신고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신고할 때까지 면허 효력을 정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현업에 종사하든지, 현업에 종사하지 않든지 간에 모든 의료인은 면허신고를 해야 한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행정처분절차는 의료기관에 종사하지 않는 비현업 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 근무하면서도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의료인이 있어 이들도 일부 포함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비현업에 종사하면 보수교육을 굳이 지금 받을 필요는 없지만 향후 의료기관에 근무하게 될 경우 한꺼번에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수교육을 미리 받아놓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면허미신고자 의료인 6038명에 대해 면허효력정지 사전통지서를 해당 의료인의 주민등록주소지로
적잖이 당황했다. 기자는 좌담회라는 무대에 오른 배우들이 고통에 빠져,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를 뱉어주길 고대했다. 그러나 여배우들은 “대한민국에서 여성 치과의사로 사는 것은 결코 녹록치 않다”는 독백 대신에 한입으로 “나는 여성 치과의사로 사는 것이(혹은 살아온 것이) 너무나 즐겁다”는 인생찬가를 불렀다. 그리하여 애초에 머릿속으로 그렸던 이 좌담회의 페이소스(Pathos · 비극)는 철저히 실패했다. 본 좌담회는 기획 시리즈에 앞서 강남구 모처에서 사전 진행(2월 5일)됐다. 치과 틀에 갇히지 말고 사회에 영향 미쳐야 자기 일에 집중하는 모습 그것이 육아더라 # 성별의 틀 낡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왜 아직도 낡은 틀로 남성, 여성을 구분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옛날에야 여성 치과의사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이제는 여성 대통령을 배출할 만큼 발전했는데 이 취지가 온당한지 모르겠다.” 좌담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순희 원장의 일침이 꽂혔다. 장 원장의 말은 이랬다. “내가 치과대학에 입학할 때만 해도 여자는 나 혼자였다. 성적이 월등해도 많은 불이익이 있었고, 개원하고도 ‘여자한테 어떻게 입을 벌려’라면서 무시하기 일쑤였다. 지금은 시대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살충제를 포함해 3가지 환경독소 노출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살충제인 시스클로르단, 곰팡이 제거제인 펜타클로로벤젠, 난연제인 폴리브로미네이트 디페닐 에테르(PBDE) 노출이 루게릭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시험결과 시스클로르단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은 루게릭병 위험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펜타클로로벤젠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루게릭병 발병률이 2배, 가구와 직물 제품에 난연제로 쓰이는 PBDE에 노출된 사람은 루게릭병 위험이 2.7배 높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신종 감염병과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단체, 학•협회 및 기관, 환자·소비자단체, 언론, 관계 부처 등이 참여하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에는 기세호 치협 경영정책이사가 치과계를 대표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보건, 농•축산, 수산, 식품, 환경 분야 전문가 및 정책입안자가 참여해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감시체계 강화를 통한 내성균 조기 인지 ▲항생제 적정 사용으로 내성균 발생 방지 ▲내성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감염예방관리 ▲연구개발, 국제협력 및 관리운영체계 강화 등이 논의된다. 6월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수립한 대책안은 범부처 회의를 거쳐 ‘2017-2021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정진엽 장관은 지난 13일 열린 첫 회의에서 “최근 유엔(UN)이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보건안보의 위협요소로 범세계적인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국가 차원의 중장기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마련해 국민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정부가 국민의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벌이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담배값을 대폭 인상한데 이어 정부 차원의 금연치료사업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가 지난 10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성인남성흡연율이 잠정 39.3%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43.1% 대비 3.8%p 감소한 수치로 공식 통계가 산출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담배광고 및 판촉 규제 강화 등과 같은 비가격 금연정책을 추가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치과병·의원이 환자에게 6개월에 걸친 금연유지 상담을 완료한 후 해당 환자에 대해 금연성공 판정을 내리면 1만960원을 지급하고, 금연유지를 위해 추가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할 경우 동시진료 상담료 9000원을 추가 지급하기 위해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왔다. 정부가 금연치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개월에 걸친 금연유지 상담을 이수하고 금연치료 성공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
지난 10일 대지를 시원스레 적시는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전 유성구 인근 곰탕집에는 12시 30분이 되자 유성구 반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유성반회는 전직 한의사 출신, 건축학과 출신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있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연령층도 다양해 신구조화도 잘 이뤄져 있다는 듯 했다. 첫 대화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김응만 원장(금성치과의원)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반회 회원들은 동료들의 일상을 묻는 대화로 이어진다. 이날 점심 모임은 최근 건강이 안 좋아져 건강검진을 받은 동료 걱정부터 치과계 현안까지 짧은 1시간여의 모임이지만 다양한 일상사가 녹아있었고,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유성반회 정식 애칭 또는 명칭을 묻자 반회 회원들은 “과거 반회 이름이 있었지만 입에 쉽게 붙지 않아 지금은 없다”면서 “반회 이름보다는 만나서 얘기하고 소통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 기사 쓰는데 반회 이름이 필요하면 ‘밥팀’이라고 하면 어떤가”라며 해맑게 웃는다. 태상호 원장(상아치과의원)은 “점심 모임은 수시로 하지만 저녁 모임도 두달에 한번 꼴로 진행한다”면서
17일(현재)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성금 모금액이 5000만원을 돌파했다. 치과계의 진료영역 수호 의지가 성금 기탁으로 표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열·이하 비대위)는 치과의사가 환자의 눈가와 미간 부위에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한 행위의 적법 여부를 다투는 대법원 공개변론을 앞두고 법률비용 및 홍보비용 마련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 보름여 만에 5000만원 모금 이런 가운데 치과계 각 영역에서 성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도지부 가운데서는 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처음으로 최근 성금 1000만원을 비대위에 맡겼다. 이와 관련해 권태호 회장은 “서울지부의 경우 회원 전체가 개원의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치과 진료영역을 지키는 것은 서울지부의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라며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해 서울지부는 앞으로도 치협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에서도 1000만원의 성금을 비대위에 기탁했다. 이종호 이사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전체 학회 회원의 마음을 모아 진료
포도와 오렌지에 각각 들어있는 성분 2가지를 혼합해 먹으면 당뇨병을 개선하고,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당뇨병(Diabetes)’ 최신호에 포도에 들어있는 트랜스 레스베라트롤(tRES)과 오렌지에 함유된 헤스페레틴(HESP)을 섞어서 먹으면 인슐린 효율성을 높여 혈당을 떨어트리고 동맥 건강을 개선하는 한편,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tRES와 HESP를 섞은 혼합물질은 설탕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흡수되며 생성되는 메틸글리옥살(MG)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소 글리옥살라제-1을 증가시켜 이러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MG는 설탕의 유해효과를 촉진하는 단백질로 인슐린 저항을 유발, 당뇨병 위험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대사까지 방해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 따라서 이를 차단하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를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포도와 오렌지를 직접 섭취하는 것으로는 tRES와 HESP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어 별도의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때는 부의 상징이었던 금니가 세계적인 치아 미백 열풍 속에 점차 그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치아미백 시술이 급증하며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생산량이나 수익은 늘고 있는 반면, 금니 시술에 대한 수요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세계금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 치과용으로 소비된 금의 양은 67t에 달했다. 현 시세로 따지면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치과용 금 수요는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만을 보면 치과용으로 소요된 금은 19.9t에 그쳤다. 치과용 금이 전체 금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정도다. 이러한 금니 수요의 감소는 치아 미백시술의 증가를 비롯해 심미적인 보철을 원하는 환자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또 높게 상승한 금값도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휴고 삭스 호주치과의사협회(ADA) 부회장은 “사람들 사이에 하얀 치아를 가져야 한다는 미적 요구도가 높아지며 크라운도 심미적인 진료를 원해 금니 수요가 줄고 있다. 다시 금을 이용한 보철이 예전같이 유행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고 삭스 부회장
오는 9월 부산에서 세계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하는 석학들의 강의가 펼쳐진다. 세계 디지털 치의학이 도달한 현 수준과 최신의 임상지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이하 디지털치의학회)가 유치한 ‘제2회 International Academy for Digital Dental Medicine(IADDM) 연례 학술대회(조직위원장 한중석)’ 및 디지털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9월 3일과 4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New Wave in Digital Dental Medicine’을 대주제로 열리는 4일 IADDM 학술대회에서는 버츄얼 랩 분야의 석학 크리스티안 코크만 박사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시할 페트라 기에르트뮬렌 교수, 벨기에의 뛰어난 랩 테크니션 뤽 뤼튼 등 10여명의 국제 연자들이 나서 최신의 CAD/CAM 시스템과 랩 테크닉, Digital Flapless Implant Surgery, 심미 관련 강의를 펼친다. 또 이에 앞서 3일 디지털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써밍 업!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박지만 교수가 ‘스캐너 선택 시 고려사항’, 김희철 원장이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제54차 정기총회 및 제49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엑스 장소 대관 등의 문제로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졌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교정학회 28대 경희문 집행부가 지난 5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학술대회,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 올해 주요사업과 최근 개편된 교정학회 홈페이지 등에 대해 전반적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희문 회장, 현재만·김경호·국윤아 부회장, 안석준 총무이사, 임중기 재무이사, 김성훈 학술이사, 김종수 정보통신 이사, 손명호 공보이사, 박준호 이사(청소년교정사업담당)등이 참석했다사진. # 내년 경주서 50회 학술대회 개최 먼저 ‘EXPLORING THE FUTURE-Taking Lessons from the past’를 대주제로 열리는 49회 학술대회는 크게 Pre-congress, 특강, 특별연제, 한일조인트 심포지엄, 포스터 및 테이블 클리닉, 우수증례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강연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 동시통역이 진행된다. 특히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