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계가 아시아 치의학교육의 중심 무대에서 국제적 존재감을 확인했다. ‘제36회 동남아시아치의학교육협회(South East Asia Association for Dental Education, SEAADE 2025)’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 신현승 교수(단국치대 치주과)가 대표로 참석해 한국 치과교육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치의학교육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인 8일, 치평원은 대만치의학회(Taiwan Association for Dental Sciences, TADS)와 치의학교육 평가 및 인증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국의 치의학교육 질 향상과 국제적 평가 기준의 조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간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고 평가 및 인증제도 발전 방향, 전문가 교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일 원장은 이날 ‘Program Evaluation and Accreditation in Dental Educat
수원분회가 회원 간의 친목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분회 측은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용인 소재 골드C.C에서 ‘제19회 회원 친선 및 한가족센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내빈으로는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과 함께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등 약 60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에는 69타의 기세일 회원, 신페리오 우승에는 오병창 회원, 준우승에는 민봉기 회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코스 니어상은 김민희·황영필 회원, 코스 롱기상은 류원기·임준우 회원이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1만 원씩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와 버디 달성 시 1만 원을 기부하는 이벤트, 그리고 시상자들의 기부 동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민봉기 분회장은 “오늘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관리를 위해 한가족센터에서 책임감 있게 사용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가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맞아 자연치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보존학회는 지난 10월 3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제6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긍록 부회장과 박성원 보존학회 회장,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신동우 헤일리온 대표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정 목적으로 ▲치아 관리의 중요성 인식 고취 ▲민감성 치아에 대한 원인 및 치료 ▲관리법에 대한 상식 홍보 ▲자연치 보존의 중요성 홍보 ▲보존과의 역할 및 중요성 홍보 등을 짚었다. 또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월 한 달간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진행, 민감성 치아에 대한 증상 자각과 자가진단표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시린이 증상에 대해 올바른 진단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제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아를 관리 못한 것이 노후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원들이 모여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한 화합의 티샷을 날렸다. 대여치는 지난 2일 청주시 소재 세레니티 CC에서 ‘제4회 대여치 지부 화합의 날(골프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합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11개 팀 총 44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내빈으로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이영숙 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는 황훈정 회원(김천)이, 신페리오 우승은 김민희 회원(수원)이 차지했다. 대여치는 대회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으며 다양한 경품 시상식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천안함 사건으로 순국한 용사들의 안식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찾아온다. 양영태 원장(여의도 예치과)이 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의 ‘2025 제17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18일 저녁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치협과 유니오픈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부에서는 ‘Introit et kyrie’, ‘김성태의 가곡 한마당’, ‘Sicut Cervus’, ‘추심’, ‘Ave Maria’, ‘주님께 감사하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Gloria in excelsis ▲희망의 속삭임 ▲고별의 노래 ▲보랏빛 사랑 ▲Annie laurie ▲Agnus Dei ▲Domine Salvum 등 다수 공연이 준비됐다. 양영태 원장은 정기연주회 초대 글을 통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이 오랜 세월 동안 순수합창으로 나라사랑음악회에 봉정하고 있는 것은 매우 뜻깊고 가장 의미 있는 국민의 애국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순국 애국 용사 추모 음악회를 찾아 온 이들에게 축복과 은총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의료원 내 치과 진료과목이 신설됐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0일부터 치과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치과 진료과목 신설은 서귀포의료원이 개원한 후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 구강 건강 증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는 단순 검진을 넘어 충치·치주 질환 치료와 보철,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등 전문 치과 진료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치과 진료과는 서귀포의료원 신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접수부터 대기, 수납까지 모두 신관에서 진행돼 편의성을 높였다. 서귀포의료원은 이번 치과 진료과 개설을 통해 공공의료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관 공간을 활용, 재활치료실과 건강검진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방과 검진, 치료, 재활이 이어지도록 힘쓴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서귀포의료원은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구강 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보건소·복지기관과 협력한 예방치의학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서귀포에는 종합병원급 공공 치과가 부재해 응급 치과 진료, 구강 검진 후 치료 연계 등이 어려웠다. 이번 진료과 신설로 지
양육 미혼모를 향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따뜻한 마음이 음악으로 승화됐다. 연세치대 여동문회는 ‘With Mom With Love’ 감사음악회를 지난 8일 아트갤러리 76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영순 위드맘 회장, 윤홍철 연세치대 동문회장, 이경선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장, 김 진 연세치대 명예교수 등 내빈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윤이안 학생(이대부속초 4학년)의 ‘Concert Fantasy on Gounod’s ‘Faust’’ 바이올린 솔로 공연을 시작으로 김모란 원장(연세미소앤치과)의 ‘Vaga luna, che inargenti’, 김 진 교수의 ‘찔래꽃’, ‘한오백년 & 엄마야 누나야’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박연후 학생(예원학교 1학년)의 ‘Polonaise brillante No.2 in A major, OP.21’, ‘Czardas’ 공연과 박소연 원장(연세플러스치과)의 ‘Nuit d’étoiles’, 박두섭 감독(예주랑예술학교)의 ‘Love Theme for Clarinet’ 솔로공연, 권영호 이사장(예주랑예술학교)의 ‘견디다 못 해 쓰러질 때’ 테너 공연이 이어졌다. 이에 공연을 감상
윤정호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첨단재생의료 진흥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지난 10월 28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첨단재생의료연합포럼(RMAF) 연례 심포지엄’에서 첨단재생의료 기반 조성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윤 교수는 20여 년 동안 치과 재생의료 및 조직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을 이뤘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임상 전문가로서 제도 운영 및 평가 과정에 적극 참여해 연구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또한 치주인대줄기세포, 골수유래줄기세포 등 성체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주조직 재생 및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해 치과 분야 재생의료 기술 기반을 확립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과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내 미618치과중대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경희치대와 미618부대는 지난 6일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미618 치과 중대의 38th Parallel Healthcare Symposium과 함께 진행됐으며, 경희치대에서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황유식 연구부학장, 노관태 치의학과장, 강상욱 치의예과장, 임현창 국제교류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치의학교육과 임상 연구, 진료 협력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경희치대 학생들의 다양한 임상적 경험 기회 확대와 글로벌 임상 감각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치대는 ‘HELPERS’를 치과대학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HELPERS’는 ▲Humanism(인간성) ▲Esthetic(개성과 조화) ▲Leadership(지도력) ▲Progressive Spirit(진취성) ▲Excellence(우수성) ▲Responsibility(책임감) ▲Stewardship(봉사정신)을 의미한다. 경희치대는 이 같은 교육
턱관절 장애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치과계의 역할이 재조명됐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지난 8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8회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김진홍 서울지부 부회장, 김여경 경기지부 부회장, 김종열·신금백 고문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유미 학회장은 인사말에서 “턱관절은 우리가 말하고 먹고 웃는 모든 순간에 작용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지만, 여전히 인식이 부족하다”며 “치과의사로서 근거 중심의 연구와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표준화된 치료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은 “턱관절 질환은 치과의사가 다뤄야 할 고유 진료 영역이며, 학회가 중심이 돼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 서울지부 부회장은 “턱관절 질환 환자가 연간 50만 명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국민 홍보와 진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 발표에서 김영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는 ‘턱관절 장애는 치과의사가 진료해야 한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한국치위생학회 구강기능재활분과회(이하 구강기능재활분과회)가 2025년도 학술집담회를 지난 10월 2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최용금 선문대 교수의 ‘통합돌봄 시대의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 현황과 지역 치위생(학)과의 동행’ 강연과 이지나 대한노년치의학회 국제교류위원장의 ‘연하장애의 해부생리학적 고찰’ 강연으로 꾸려졌다. 더불어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천혜원 구강기능재활분과회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 주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등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 및 심도 있는 내용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구강기능재활분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