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미국치과교정학계에 우리나라 치과교정학의 역량을 다시금 각인하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4월 25~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5년 미국치과교정학회(AAO) 학술대회에 참가해, 코리안 런천(Korean Luncheon)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학술과 친교 양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쳤다. 이는 한국 교정학계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학술 무대 속 협력과 참여 확대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코리안 런천은 김정기 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임원과 미국 치과대학 한인 교정과 교수 12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친교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교정학회는 이번 AAO가 한국 교정학계의 우수 학술 역량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를 방증하듯, AAO 학회에서는 발표 연자 중 무려 22명이 한국인으로 채워졌다. 이 가운데 국내 소속 연자는 14명, 미국 소속 연자는 8명이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미국치과교정학회지 신임 편집장으로 선출된 박재현 교수도 참석해, 한·미 협력 방안을 비롯한 국제 학술 교류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AAO 기간에는 박영국 경희
박상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문(18회)이 모교 사랑을 이어갔다. 경희치대는 지난 7일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박상규 원장(군자플란트치과)과 권용대 학장, 이백수·최병준 교수, 황유식 연구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모교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1000만 원을 쾌척한 박 원장은 오랜 시간 치과 개원의로 활동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가져왔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경희치대에서 구강악안면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권용대 학장은 “늘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시는 선생님의 모교 사랑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경희치대가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와 KDB생명보험(이하 KDB생명)이 노인 구강건강 제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 본사에서, 임지준 치구협 회장과 임승태 KDB생명 대표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어르신 대상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전국 노인 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건강 관리 교육 선도 ▲KDB생명 데이케어센터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구강건강을 접목한 보험 상품 및 요양 서비스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 치구협은 오는 5월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공식 오픈하는 ‘KDB생명 데이케어센터’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 관리 교육을 실시,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적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임성훈 교수가 미국교정학회지(AJO-DO) 2024 최우수 심사위원(Top Reviewer)으로 선정됐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최근 임성훈 교수가 2024 AJO-DO 최우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JO-DO는 치과교정학 분야 세계 최다 인용 학술지 중 하나로, 매년 최우수 심사위원을 선정해 왔다. 임 교수는 지난해 AJO-DO에 접수된 신규 논문 약 1100편 중 32편을 심사했다. 이는 전체 심사위원 489명 중 최다 기록이다. 이 밖에도 임 교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부편집장을 비롯해 AJO-DO 및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asearch 부편집자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최우수 심사위원에는 25명이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임 교수를 포함해 5명이 우리나라 심사위원으로서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선정 위원 및 심사 건수는 ▲백승학 교수(25편) ▲최성환 교수(14편) ▲채종문 교수(13편) ▲강윤구 교수(12편) 등이다. 이는 한국 교정학계의 국제적 영향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다.
치과의사뿐 아니라 시인, 화가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내고 있는 송선헌 원장(미소가있는치과)이 최근 대전서구문화원 제9대 원장에 당선돼 15일 취임하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치과의사와 문화원. 다소 생소한 조합이지만 돌아보면 역대 적잖은 치과의사들이 문화원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대표적으로 김천문화원장을 지낸 송재성·송영호 원장, 김현풍 전 강북구문화원장, 허 량 전 울산동구문화원장 등이 있다. 송 원장은 또 한 명의 치과의사 출신 문화원장으로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 원장은 “치과의사는 진료실 내에서 늘 작품(Tooth Art)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예술적 역량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것도 치과의사의 행복 중 하나”라며 치과의사로서 문화원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표했다. 이어 송 원장은 “치과의사와 문화원장은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역할들이 모여 우리 치과계의 입지를 넓히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문화회원들의 연령층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치과계와 협업해 잇솔질, 치주질환, 임플란트 등에 대한 강연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원장은 지난 2007년 시인으로 등단한 후 현재까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치과 산업의 혁신을 이룰 핵심 연구에 참여한다. 대구광역시(대구테크노파크)가 디지털 치과 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대치과병원은 미래 치과 이식형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 기반 구축 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경북대치과병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이며, 총 16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본 사업에서 치과 이식형 디지털 의료제품의 임상 실증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참여해 임상 자료 수집 및 저장 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대근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 디지털 의료제품의 임상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과 인허가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임상을 연결하는 실증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열 교수(부산대치과병원)가 다수 연구로 구강악안면외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열 교수가 지난 4월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 ‘심계학술상’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초대 학회장인 고(故) 심계 이춘근 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와 임상적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열 교수는 악안면 외상, 악교정 수술, 임플란트 외 특히 구강암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치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꾸준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심계학술상 수상은 이재열 교수 개인의 연구 역량을 넘어, 부산대치과병원의 우수한 연구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열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임상 연구에 더욱 매진하며, 학문적 발전과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최근 ‘2025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유공’으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제한입찰을 적극 실시하고,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24년 전체 구매액 62억 5,700만 원 중 38억 3,400만 원(61%)을 도내 업체 제품으로 구매해 전년 대비 도내 업체 구매율을 25% 상승시켰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도내 기업 제품 구매 규모가 약 3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기관의 구매 정책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진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구매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도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년 5월 2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지난 2025년 1월 31일, 대한노년치의학회 주관으로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을 방문했다. 초고령 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의 치과의료 시스템, 특히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 치과 진료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병원 견학 ▲구강연하(삼킴) 클리닉 ▲고령자 요양시설 탐방 ▲방문 치과 진료 참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필자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관찰했던 부분은 방문 치과 진료였다.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은 1972년 ‘후쿠오카치과진료소’로 시작해 1973년 부속병원으로 전환되었고, 1974년 내과, 1975년 외과를 병설하면서 ‘구강 건강을 통해 전신 건강을 지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치과 중심의 통합형 의료기관으로 발전해왔다. 이 병원에는 ‘노인치과(Geriatric Dentistry)’와 ‘방문치과(Visiting Dentistry)’가 각각 독립된 진료과와 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개호노인보건시설 ‘선샤인시티’, 요양원 ‘선샤인플라자’ 등이 위치해 실질적인 의료-복지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방문 치과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이 자택이나 요양시설, 혹은 치과가 없는 병원에
2025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제22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가 오는 6월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LESS is MORE’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영역에서 인공지능 활용 방안, 전악 임플란트, 근관치료, 치과 진료 관련 점검 약물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지며, 통치학회 산하 지부 및 업체 강연이 별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21일(토) 오후부터 진행되는 ‘AI 세션’에서는 양수진 교수가 ‘치과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활용의 현주소와 임상가도 할 수 있는 치과인공지능 연구’, 김휘영 교수가 ‘의료인공지능의 현재와 발전 방향’, 이태주 원장이 ‘AI로 변화할 치과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는 필수보수교육 강의로 표성운 교수의 ‘치과에서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내성에서 책임으로’, 이강운 원장의 ‘치과 의료분쟁의 최신 경향 및 대처 방안’이 마련돼 있다. 22일(일)에는 ‘Effortless 세션’으로 배정인 원장이 ‘전악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 백만석 원장이 ‘야, 너두 할 수 있어! 쉽고 간단한 초기 치아 배열’ 강의를 진행한다. 또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