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후 통증·출혈을 효과적으로 경감하고 잇몸 재생에도 탁월한 치주창상 피복재가 있어 주목된다. ㈜티비엠은 최근 자사의 비유지놀계 치주창상 피복재 오라에이드(Ora-Aid)와 관련,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연구팀이 주도한 임상 실증 및 사용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업체 측은 오라에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비유지놀계 치주창상 피복재로, 구강 내 다양한 환부를 보호해 지혈, 힐링 및 통증 경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먼저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치와에 오라에이드를 적용한 후 출혈 방지, 연조직 치유, 골재생 등의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오라에이드는 발치 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적용 시에도 출혈이 방지되는 효과를 보여 안전성을 입증했다. 발치 후 2개월 시점에서 90% 이상의 환자에서 발치 부위 협설측 각화치은 폭경을 유지했으며, 60%의 환자에서 완전히 성숙한 잇몸 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80%의 환자에서 발치와 함요부가 20%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또 업체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재윤 원장 ·신세계치과(포항) ·보존과 전문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석사 ·UCLA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
“저 최선을 다할게요. 선생님도 힘을 내주세요.” 치료받기 직전에 체어에 누운 채로 환자가 한 말이다. “너무 멋진 말이네요. 힘이 납니다.” 대답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였다. 22년차 치과의사에게 환자의 의욕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저년차일 때에는 젊음과 패기로 식어가는 환자도 데워서 볼 수 있었지만 열정을 되찾기 위해 때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동기부여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야 하는 고년차 치과의사에게, 차갑게 식은 환자를 마주하는 일은 참 난감한 일인 것 같다. 병원에서의 유대관계는 치유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 의료진 간의 관계가 동맹의 관계가 되는 일은 대화가 선순환되도록 하기 위해, 치료행위가 무탈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조금 어렵더라도 의료진은 그 일을 해내야 한다. 선순환적 관계 형성, 치료의 성공을 반복하여 환자군 전체를 정화시켜 나가는 것이 원장이 해야 할 일이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 분위기부터가 관계에 있어서는 차갑게 식은 상태이다. 학교, 회사, 가게 등 모든 공간에서 인간관계라는 것은 예전보다 차가운 것이 되었다. 병원도 그 흐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치과에 전문과가 있었다고? 그럼 동네치과에선 왜 다 치료하지?”, “우리 엄마는 당뇨 합병증으로 약을 열 종류 넘게 드시는데, 왜 치과에선 복용 약을 안 물어볼까?” 국내외 제약회사와 의사를 상대로 조직·인사 컨설팅 20년을 해온 내가, 5년 전 치과 영역 업무를 시작하며 던진 질문 두 가지였다. 당시 전략기획 본부장으로서 임상학술·세미나·기획 전략을 총괄했다. 세미나를 좇아다니며 ‘전신질환과 치과 치료의 관계’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고, 친분 있던 분이 서울대학교 건강증진센터장으로 가면서 “센터에서 가장 많이 보는 질환이 치주염”이라고 사석에서 말해줘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더 빨라졌다. 의료 콘텐츠를 만드는 게 내 일이어서 주말마다 연하 장애나 기능의학 관련 학회에 다녔다. 연하 장애나 기능의학 관련 학회에서는 구강건강을 엄청 많이 다루는데, 그럴 때는 ‘왜 이 강의에 연자가 치과의사가 아닐까? 치과의사여야 한다는 개념도 없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과 학회에 가서 약물 복용과 전신 질환, 그리고 마취 관련 강의를 들으면 ‘이런 강의는 관련 전문의들이 하는 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물음이 들 때가 많았다. 특히, 레퍼런스가 오래된 경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디지털 인상 기기 - 제2부: 이식된 기기를 위한 정확도 평가 방법(Dentistry - Digital impression devices - Part 2: Methods for assessing accuracy for implanted devices)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개정하는 소위원회(Sub-Committee, SC)는 SC 9이며 해당 분과 중 디지털 인상 기기(Digital impression)를 담당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WG)은 WG 3이다. SC 9/ WG 3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는 미국의 치과의사인 Jacob Park이, 간사(Secretary)는 일본표준협회(JISC)의 Ichiro Mukai가 수임하고 있다. ○ 본 연재에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인상 기기의 정확도 평가 방법들 중에서 이식된 기기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단어는 18세기 초 독일 산림학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벌목량이 산림의 재생산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원칙으로 환경적 측면이 강조되었고 1987년 유엔산하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가 발표한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 보고서에서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시키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고 정의해서 2025년 현재까지 핵심가치로 정의되고 있다. ESG가 기업의 핵심 경영 요소로 부각되었으나 모호성과 규제 부담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되고 트럼프 정부 들어서 기후협약 등을 탈퇴하면서 속도가 조절되고 있으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지속가능성은 보다 근본적이고 통합적인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 정부ㆍ소비자ㆍ지역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포함하는 모든 관계자가 함께 추구해야 할 공동의 가치로 해석된다. 국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치과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참여자의 역할과 협력이 절실하다. 정부는 효율적 정책을 채택하고 치과계는 양질의 치과의료 공급을, 의료소비자인 국민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건강한 구강관리를 받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6ㆍ3
날씨가 삽시간에 더워졌다. 며칠 전 시골의 어머니께서 인편에 나물을 보내주셨는데, 잠시 집을 비워야 해서 당장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집에 돌아와 혹시나 하고 냉장고를 들여다보니, 정성스레 싸 주신 나물이 이미 물러 향이 변해버렸다. 냉장고 안에서도 굳세게 자란 미생물 때문이다.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냉장고 안이라도 영향을 받는 법인데, 그간 서늘했던 터라 온도 셋팅을 낮춰 놓지 못한 탓도 있다. 그렇지만 열흘도 더 전에 시골에서 직접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둔 열무김치는 알맞게 익어 새콤한 냄새를 내뿜고 있었다. 같은 냉장고 안에서도 사정이 다름은 나물은 부패하고 열무김치는 발효되었기 때문이다. 발효와 부패는 둘 다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작은 분자로 분해되는 작용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썩는 것이다. 썩는 작용은 물질의 성상을 바꾸고 나쁜 냄새나 유독성 물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음식이라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것이 부패(腐敗)이다. 부패를 언중이 어찌나 나쁘게 생각하는지, 국어사전에서 부패를 찾으면 유기물의 분해보다 정치, 사상, 의식의 타락이라는 뜻이 앞서 나오고 부정(不正)을 동반해 부정부패라는 성어가 먼저 검색된다. 발효
창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지부가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를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역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SIDEX 2025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행사 규모와 구성 모두 역대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IDEX조직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지난 1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고, 이번 SIDEX 2025가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치과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 인원은 5500명을 넘겨, 전시회 참관객까지 더하면 약 1만5000명 이상의 치과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학술대회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일대에서 진행된다. 67명의 국내·외 연자가 총 44개의 강연을 펼치며, 사랑니 발치, MRONJ 대응, 수면마취 치과치료, 교합 진료·관리, 소아치료, 방사선 영상 해석 등 개원가에서 실질적으로 마주하는 임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연자 간 시너지로 몰입도를 높이며, 실전 중심의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플란트 세션 ‘대한민국 임플란트, 그 미래를 말하
덴올 라이브쇼는 구강 카메라 ‘SNAP’을 1+1 프로모션으로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회사 측은 오는 20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23일 오전 9시 등 세 차례 방송을 통해 단 100세트 한정으로 SNAP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유선 모델의 경우 1+1 프로모션가를 적용한 가격 98만원에 추가로 덴올라이브쇼 특별 할인 10%를 더해 최종 할인가 88만2000원에 고객들과 만난다. 무선 모델 역시 1+1프로모션가 198만원으로 구성했으며 특별 할인 10%를 추가해 178만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개당 16만2000원인 배터리 2개를 추가 증정한다. 1대를 사면 1대를 더 주는 프로모션에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까지 더해 역대 최저가로 기획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NAP는 곡선형의 슬림한 헤드 디자인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곡선형 헤드와 슬림한 넥라인을 통해 접근이 어려웠던 사랑니까지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며 구강이 작은 여성의 상악 8번까지 무난하게 촬영할 수 있다.. 오토포커싱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 버튼으로 포커싱이 가
권대근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 병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최근 교육부가 권대근 원장을 제4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대근 병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수,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경북대치과병원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 대한치과병원협회 협회장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차기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22년 1월 제3대 경북대치과병원장으로 취임해 병원을 이끌어 왔다. 권 병원장이 연임한 가운데 제4대 병원장 임기는 오는 2028년 5월 12일까지다. 권대근 병원장은 “의료의 질적 향상이 가장 시급하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 동력 확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사업 확대, 연구지원, 교육지원에 지속적으로 뒷받침되는 시스템을 구축, 차세대 미래형 치과병원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