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가 덴탈어시스턴트(DA)에게 구강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폭스10(FOX10)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케이티 홉스(Katie Hobbs)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가 DA로 하여금 치과위생사(Dental Hygienist)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주 DA는 임상 등이 포함된 120시간의 추가 교육을 이수할 시 ‘구강 예방 보조원(oral preventative assistants, OPA)’의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법안에 따르면, OPA는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의 지시하에 치과 내원 환자에게 구강위생관리를 실시할 수 있다. 단. 대상은 ‘건강한’ 환자에 한하며, 환자에게는 OPA의 행위라는 점을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지시‧감독의 권한은 치과의사 1인당 OPA 3명까지, 치과위생사는 1명까지 주어진다. 해당 법안에 대해 현지 치과계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긍정 측에서는 OPA가 치과위생사와 비교해 임금이 4~50%가량 낮아 경영상 부담이 적으며, 치과위생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
치협과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이 올해 첫 활동을 개시했다. 사공협은 지난 8일 장애인 입소 시설인 ‘영락애니아의집’을 찾아 인퓨전펌프, 산소포화도 측정기, 산소발생기, HME필터 등 500만 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영락애니아의집은 서울 용산구 소재 중증 장애아동 맞춤형 복지 서비스 입소 시설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현재는 약 30명의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이 입소해 있다. 또 이날 사공협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 원도 전달했다. 김병기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이번 기부로 영락애니아의집에 입소한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또 경북 산불 피해가 복구되기를 기대하면서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공협은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와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자 발족한 단체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이하 조선치대 여동문회)가 새봄을 맞이해 동문 간 친교를 나누고 새출발의 닻을 올렸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는 최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동문 및 내빈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행사는 동문회 현안을 논의하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회무·재무 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또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논의를 거쳐 승인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신임 집행부 선출이 이뤄졌다. 그 결과, 안선영 동문(13기)이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이애주(10기)·나경선(11기) 동문을 선출하는 등 신임 집행부가 구성됐다. 안선영 회장은 “봄이 오는 길목에 열린 총회에 바쁜 가운데에서도 참석해 준 동문께 감사하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이끌어 갈 여동문회에도 계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여동문회는 동문 간 친교를 나누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유익한 교양 강의와 함께 문화·예술을 나누는 친교의 장이 열렸다. 강연에는 ‘평생 체력의 비밀, 천천히 달리기’
대전‧세종‧충청 교정치과의사들이 새봄을 맞이해 학술을 연마하고 친교를 나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3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2025 춘계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교정치과의사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에는 채종문 교수(원광대 대전치과병원)이 나섰다. 채 교수는 ‘Biomechanical and Clinical Considerations in Class Ⅲ Camouflage Treatment’을 연제로 Ⅲ급 부정교합의 비수술교정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알렸다. 특히 채 교수는 교합평면과 상악전치부 노출도와 관련해 다양한 시각에서의 접근법을 제시해, 임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을 펼쳤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바이오세텍, 스타기공소, 월드바이오텍 등 치과기자재 업체가 나서 전시 부스를 여는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돼, 지부 회원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치과 의료 분쟁의 외‧내부 요인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4월 19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강치과)이 나선다. 이 부회장은 ‘치과 의료 분쟁과 관련된 문제점 ; 외부 및 내부 요인에 대하여’를 주제로 치과 의료 분쟁의 최신 사례와 원인, 각 치과의료기관의 모범적인 대처 방안 등을 심도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사전등록은 4월 15일까지다. 참가자는 치협 윤리 보수교육점수 2점을 획득할 수 있다.
4월 16일 부산‧경남‧울산 지역 교정치과의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지부(이하 지부)는 4월 16일 아미동 부산대학교병원 E동 9층 대강당에서 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최윤경 교수(부산대)가 나선다. 최 교수는 ‘구치 후방이동에 대한 다양한 고려사항들’을 주제로 꼭 필요한 임상 조언을 건넨다. 이번 학술집담회 사전등록은 4월 14일까지다. 지부 회원 외 비회원도 현장 등록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1점이 주어진다.
이마고웍스가 해외 10여 개국과 수십억 원 규모의 신규 딜러십을 체결하는 등 독일에서 글로벌 확장 신호탄을 쐈다. 이마고웍스는 지난 3월 25~2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치과전시회(IDS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솔루션으로 전 세계 치과 전문가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마고웍스는 ▲Dentbird Crown ▲Dentbird Batch ▲AOX Solution 등을 선보였다. 특히 Dentbird Crown은 기존 CAD 시스템 이상의 정밀도와 작업 속도로 시선을 끌었다. 또 Dentbird Batch는 대량 보철물 자동 설계 구현 솔루션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아, 현장에서 문의가 쇄도했다고 이마고웍스는 밝혔다. 아울러 미국 법인인 AOX Inc.가 운영하는 전악 보철물 디지털 제작 서비스 ‘AOX Solution’도 정밀한 전악 보철물 제작의 해법으로써 해외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방증하듯 이번 IDS에서 이마고웍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까지 10개국 이상과 수십억 원 이상의 신규 독점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강조
메디트가 독일에서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메디트는 지난 3월 25~2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치과전시회(IDS 2025)에 참가해 최신 구강스캐너 기술과 디지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회에서 메디트는 ‘Medit i900 classic’, ‘Medit SmartX’ 등 최근 발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Medit i900 classic’은 메디트 구강스캐너의 대표 라인업인 ‘i900’ 패밀리에 새롭게 추가된 모델이다. 기존보다 더 깊은 구강 내 스캔이 가능하다. 또 스캔 과정을 직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버튼식 조작 등도 강점이다. ‘Medit SmartX’는 새로운 올온엑스(All-on-X) 워크플로우 솔루션이다. 메디트의 기존 소프트웨어인 Medit Link를 활용‧통합해 개발됐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추가 스캐너 구입 없이 즉각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메디트는 고도화된 최신 디지털 솔루션도 공개했다. 특히 빠른 환자 진료에 최적화된 ▲체어사이드 솔루션, 교정 전문의 맞춤형 디지털 워크플로우 ▲교정 솔루션, 올옥엑스 무치악 임플란트
“100년 전 불모지에서 싹을 틔운 대한민국 치과 의료는 이제 국제 사회를 이끄는 일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다가올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대한민국 100년 치과 의료의 정수를 국민께 당당히 선보이고자 한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개최를 목전에 뒀다. 이번 행사는 오늘날 전 세계 일류로 성장한 대한민국 치과 의료의 위상을 만방에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 만큼, 역대급 규모로 치뤄질 예정이다. 이미 치과의사만 6300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당일 행사장을 방문할 국민까지 추산하면 연인원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거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치협은 오늘(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된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한편 국내 모든 치과인과 국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 조직위원장(부회장), 강정훈 사무총장(총무이사)이 나섰으며, 황우진 홍보이사의 사회로 이뤄졌다. # ‘세계 최고’ 치과 의료 향연 선사 특히 박태근 협회
치의신보TV가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네고의 여왕’이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대급 치과기자재 할인 돌풍을 일으킨다. 치의신보TV는 7일 치과계 최초 인기 제품 독점 할인 콘텐츠 ‘네고의 여왕’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네고의 여왕’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 치과기자재를 치의신보TV가 할인 중계하는, 이른바 가격 협상 프로그램이다. 출연자가 대상 기업을 방문해 가격 협상을 펼치고, 이때 체결한 할인 혜택을 치의신보TV 구독자에게만 독점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네고의 여왕’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데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더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은 ‘대명실업’과 ‘푸르고바이오로직스’다. 오는 4월 11~13일 열리는 ‘치협 100주년 치과의료기기전시회(KDX 2025)’에서 역대급 제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대명실업은 핸드피스 멸균기 ‘Ad7 mini’ 6대를 35%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A/S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하는 혜택까지 제공키로 했다. ‘Ad7 mini’는 콤팩트한 크기와 사용 편의성 극대화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핸드피스 멸균기다
“산불로 전소된 집터를 수습하느라 경황이 없어 틀니에서 고약한 냄새가 풍겨도 참았다.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처치 덕분에 사고 후 며칠 만에 편안히 식사할 수 있었다.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준 치협에 감사하다.” 최말숙(가명‧72) 씨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었다. 거주하던 집은 물론이고 여섯 동에 달하던 비닐하우스까지, 화마가 전 재산을 새카맣게 삼켰다. 갑작스럽게 닥친 불길을 피하느라 틀니 닦을 칫솔 하나 변변히 챙기지 못했다는 그는 진료 지원을 나선 치협 의료진의 손을 꼭 붙잡았다. 덕분에 며칠 만에 올바른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발생한 영남권 산불 재난 이재민을 지원하고자 치협이 지난 3월 29~31일 안동체육관을 찾았다. 안동체육관은 산불 이재민 300여 명의 임시 숙소로 사용하는 이번 재난 최대 규모 대피소 중 한 곳이다. 치협은 이곳에서 이재민에게 의료 지원을 펼쳤다. 특히 경북지부, 안동분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등 지역 치과계가 모두 나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힘썼다.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황혜경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가 참여했다. 또 경북지부에서 염도섭
보건의약 5개 단체가 실손보험청구간소화 확대 부진의 책임이 서류수신을 거부하는 보험사에 있다는 취지의 비판 성명을 공동 발표했다. 최근 보험업계 일각에서 책임의 화살을 요양기관으로 돌리자,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치협‧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 5개 단체(이하 5개 단체)는 “실손청구간소화 확대를 방해하는 ‘서류수신 거부 보험사’를 처벌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실손보험청구간소화 확대 부진의 원인이 의료기관의 저조한 참여율 때문이라는 보험업계의 증언이 보도되고 있다. 이를 두고 5개 단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핀테크업체와 연동해 청구서류를 전송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2만1000개가 넘는데, 주요 보험사 중 3곳이 이들 핀테크업체를 통한 전사적 전송 서류 수신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손보험청구간소화 확대 부진의 근본적 원인은 보험사 당사자라는 것이 5개 단체의 입장이다. 5개 단체는 “지난해 2월 금융원회는 보험개발원 ‘실손24’뿐 아니라 일부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으로도 병원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