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환자에 금연권고 문자보내세요” 치협 금연특위 ‘금연 안내문자 발송프로그램’ 개발대상으로 치협이 회원들이 흡연환자 진료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연 안내문자 발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심현구·이하 금연특위)는 지난 22일 치협회관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회원들이 병원을 찾은 흡연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진료내용에 따라 적절한 금연권고를 지속적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 임플란트나 치주치료 등 금연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하는 진료들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회원들은 문자 메시지에 병원이름과 연락처를 함께 남길 수 있어 간접적인 환자관리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돼 서비스를 시작하면 회원들은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금연 안내문자 발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문진표에 기입된 금연 시작일을 기준으로 금연 시작 전 7일간은 하루에 한번 금연준비 방법, 마음가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연 시작일부터 보름간은 하루에 세 번씩 금연욕구 및 금단증상 대처방법, 금연으로 인한 이득 등의 내용이 담긴
“자립·자활 돕는다” 말라위 ‘KDA희망병원’ 운영 내달 16일 스마일 런 페스티벌 … 국민과 함께 축제의 장 마련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아프리카 최하위 빈국인 말라위에 ‘(가칭) KDA희망병원’을 운영, 지원할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2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UN The Millennium Villages Project의 개발대상으로 선정된 말라위 구물리라 지역의 취약한 보건의료분야 개선을 위해 ‘(가칭)KDA희망병원’을 운영,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구물리라 마을 내 건립되는 중앙병원과 해당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거점 보건소 등에 환자 운송을 위한 앰블런스 차량을 지원하기로 하고, 현지 의료인력(간호사)과 차량운전사 등의 인건비, 의약품, 기타 운영 등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치협은 오는 11월초 구물리라 지역의 거점병원 증축 및 앰블런스 차량 기증식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해당 지역의 상황을 점검해 현지 사정에 맞는 운영 및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구호활동 차원이 아닌 구물리라 지역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일방적 계약 파기 부당성 밝힌다”2012 FDI 홍콩총회 참가대표단 사전 회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일방적인 서울총회 계약 파기의 부당성에 대해 모든 FDI 회원국들에게 밝히겠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2년 FDI 총회에 참가하는 대표단의 사전 회의가 지난 21일 협회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단은 특히 홍콩총회 기간동안 FDI 본부측에 2013년 서울총회 계약 파기와 관련된 부당성을 밝히는데 전력을 다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모이는 4개국 회의와 더불어 미국, 영국, 캐나다까지 포함해 7개국이 참여하는 Perth Group 회의를 통해 FDI의 부당성을 회원국들에게 알리고 바로 잡는데 있어 국제적 공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순호 국제담당 부회장은 “FDI 본부측의 일방적인 결정은 국제 관계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로 비난받기에 충분하다”며 “FDI의 비합리적이고 불투명한 운영방식이 하루 빨리 개선돼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회원국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회원국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홍콩총회 기간동안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어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b
의료 상표출원도 ‘힐링’이 대세특허청 브랜드 출원건수 대폭 증가 최근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의미하는 ‘힐링(Healin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에 편승한 의료서비스나 미용 관련 상표출원이 늘고 있다. 지난 23일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힐링’ 관련 브랜드 출원건수는 지난 2008년 26건에서 올해 7월말 현재 86건으로 최근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출원분야별로는 심신의 피로해소와 피부미용관리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화장품류’의 출원이 84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미용 및 의료서비스업’이 70건, ‘스포츠 및 문화관련업’이 5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특허청이 공개한 ‘힐링’관련 상표 등록 현황을 보면 병원 등 의료기관에도 이 단어를 결합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힐링’ 관련 브랜드의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각박한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에 찌들린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양질의 생활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상품 및 브랜드 개발 노력 역시 증대됐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하지만 관심
의료기관 명칭 한글·외국어 병행 가능복지부 표시 지침 발표 의료기관 명칭에 한글과 외국어 병행 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이와 관련한 지침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 제7호에서 허용된 의료기관 명칭의 한글·외국어 병행표기에 대해 세부사항을 정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의료기관의 명칭은 한글로 표시하되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외국어를 함께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종류명칭은 상대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고유명칭은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며 ▲전문과목은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 또는 관련 전문가 단체 등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표기하도록 했다. 단, 의료기관 개설신고와 허가신청서에는 한글 표기만을 허용하며, 각 외국어의 표기 면적과 글자 크기는 한글 표기 면적과 글자 크기를 초과할 수 없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예정 HODEX 2012 9월 1일·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호남 스타일~” 한마음으로 즐겨요 호남 지역 치과의사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내달 초 ‘빛고을’광주에서 막을 올린다. 광주지부(회장 고정석), 전북지부(회장 곽약훈), 전남지부(회장 이해송)가 공동주최하는 ‘2012년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12)’가 오는 9월 1일과 2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함께하는 즐거움! Let’s go all together’를 슬로건으로 한 HODEX 2012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학술강연과 최신 기자재 정보는 물론 가족 및 치과 구성원들을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Back to the basics & hands on’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총의치 ▲구강안면 연조직 질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환자 상담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보존 ▲보철 ▲임플란트 ▲치과미용술식 등을 주제로 한 핸즈온 코스 등 개원의들의 학술역량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강연들이 마련돼 있다. 또 방송인 이숙영 씨(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 FM)가 진행하는 ‘맛있는
Dokdo row sparks concerns of trade, cultural backlash Concerns are rising here that the escalating tension between Seoul and Tokyo over Dokdo may take its toll on their economic, cultural and tourist exchanges. Signs of repercussions are emerging from Japan after President Lee Myung-bak’s controversial trip to the islets on Aug. 10 and his subsequent calls for an apology for Japan’s wartime atrocities from the country’s emperor. Tokyo has long claimed the South Korean islets in the East Sea. With public sentiment turning increasingly bitter, the protracted standoff may squ
Depression shrinks brain: scientists U.S. researchers have discovered that depression shrinks the brain by stopping nerve connections from forming, thus causing memory and concentration problems. Researchers analyzed brain tissue of patients who died after having memory and concentration disorders, and found inactivity in their synapses. Synapses are genes that are necessary for the function and structure of brain nerve connections. The loss of brain connections happened due to a particular protein called GATA1, which acts like a “switch.” When switched on, there was a los
Half of Koreans say they are poor A survey by a local think tank showed that about half of Koreans classified themselves as members of the low-income class with little expectation for advancing to higher strata. In the poll of 1,011 adults across the nation, 50.1 percent said they belong to the low-income bracket, more than triple the actual share announced by the government, Hyundai Research Institute reported on Sunday. Statistics Korea said last year that low-income households, whose disposable income is less than half of the median income, account for 15.2 percen
█ 인터뷰 신호성 인문사회치의학 교수 “임상 연계 실용 의료윤리 교육” “치의학 교육에 있어 처음으로 시도되는 교육과정을 맡았다는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순수 윤리학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임상현장과 연결돼 실용적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윤리를 가르칠 생각입니다.” 신 교수는 의료윤리학이라는 분야는 다학제적 성격이 강한 분야라며 순수 윤리철학의 바탕위에 의료의 질관리와 감염관리, 환자의 안전관리 등 임상에서 필요한 제반사항들에 대한 교육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그동안 주력해 왔던 치과의료관리학을 의료윤리와 연계하는 교육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며 진료현장에서의 직무안전 관련 교육에도 신경을 써 의료진들의 안전도와 만족감까지 모두 높이는 교육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최근 불법 네트워크치과 문제로 불거진 치과의사들의 윤리성에 대한 지적과 관련 “이는 개인의 윤리성이나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철학이 배제된 채 경영학적 측면에서만 접근한 경쟁이 원인”이라며 “의료전문가로서의 자기역할과 의료
소아 청소년 미니 임플란트 기준 제시국윤아 교수 연구팀·박재현 교수 논문 AJO-DO 표지 게재 소아 청소년에게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일까? 국윤아 교수·류준하 연구팀(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과 박재현 교수(미국 애리조나대학 치과교정과)가 ‘미니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소아 청소년과 성인의 입천장 두께’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소아 청소년에게 미니 임플란트를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논문은 치과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SCI 저널인 미국치과교정학회지 8월호 표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병원에 내원한 1200명 중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해 118명을 조사하고, 이후 3차원 콘빔 CT를 이용해 혼합치열기를 연령에 따라 나눈 후 입천장(구개골) 두께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8세인 그룹(앞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 38명과 평균연령 12세인 그룹(작은 어금니가 나오고 영구치열이 형성되는 시기) 40명으로 분류해 관찰했다. 그 결과 평균연령 8세 그룹이 다른 군에 비해 입천장의 두께가 2mm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연령 12세 그룹의
신호성 인문사회치의학 교수에원광치대, 의료윤리교육 전문과 개설 … 2학기 개강 원광치대(학장 김형룡)가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초로 의료윤리교육 전문과를 개설하고 전임 교원을 뽑아 눈길을 끈다. 원광치대는 올해 2학기부터 신설하는 인문사회치의학교실 교수로 신호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하 신 교수)을 오는 9월 1일자로 임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 교수는 서울치대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2003년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2006년부터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치과의료관리학 전문가로 관련연구에 집중해 왔다. 신 교수는 이 기간 치과의료기관 평가제도의 틀을 마련하고 치과의료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 연구성과를 냈으며, 이 외에도 치과와 일반 의학, 보건정책 등을 연계한 연구를 해왔다. 또 올해부터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으로서의 임기도 시작했다. 원광치대는 신 교수의 이러한 치과의료 관련 사회정책에 대한 연구활동을 높이 평가해 임용을 결정했으며, 이번 2학기부터 예과 1학년과 본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윤리강좌를 열 계획이다.&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