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무시한 틀니 유지관리 기준 행정예고 “지체없이 의견 개진해야” 복지부, 9월 1일까지 예고사항 관련 치과의사 의견 접수중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가 시행되고 3개월 뒤인 10월부터 유지관리 행위가 급여로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현실을 무시한 유지관리 인정기준을 행정예고해 우려가 되고 있다<입법내용 5면>. 자칫하면 복지부의 방침대로 유지관리에 따른 세부인정기준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는 9월 1일까지인 입안예고 기간동안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요구되고 있다. 복지부는 심사평가원이 전국 개원의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비용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난 13일 ‘75세 이상 노인 레진상 완전틀니 유지관리 인정기준’을 마련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예고된 고시에는 무상유지관리기간인 3개월 이내 6회가 지난 유지관리 행위에 대해서는 각 행위별 산정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으며, 인공치 수리를 제외한 나머지 행위들은 동시에 여러 행위를 하더라도 주된 처치 1회만 산정가능토록 하는
“외국인 환자 통역 걱정마세요”조성민 공보의, 어플 ‘Call My Doc’ 론칭 국내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다양한 언어를 한국어로 통역해 발음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됐다. 조성민 공보의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양성과정 4기 MediTokTok팀이 최근 ‘Call My Doc’이라는 앱을 개발해 앱스토어에 론칭했다.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일본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를 한국어로 발음해 주는 이 앱은 ▲입원전 ▲입원-수술전 ▲수술후-퇴원전 ▲퇴원 후 등 4가지 상황에 필요한 언어를 검색할 수 있고, 입원, 보호자, 수납, 검사 등 병원에서 맞딱드리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검색할 수도 있다. 이 앱은 실제 한국을 방문해 수술하고 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장들 중 78개를 선별해 상황별, 키워드별로 살펴볼 수 있게 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진의 자문을 거쳐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완성했다. 현재 무료버전에서는 각 외국어와 한국어 간의 통역이 가능하고, 유료버전에서는 전체 외국어 간 통역이 가능하다. 조성민 공보의는 “철저히 환자 입장에서 해야 하는
중증 장애인 진료 건강강좌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이하 병원)이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병원 측은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병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8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장주혜 교수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참여 문의: 홍보팀 02) 2072-1367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노인틀니 탁상공론 ‘위기’ 보건복지부가 치과계 진료 현실을 무시한 정책을 입안해 치과계가 또 한번 풍랑을 맞을까 우려스럽다. 복지부는 7월 1일부터 만75세 이상 노인 레진상 완전틀니를 보험급여화한데 이어 3개월 뒤인 10월부터 유지관리행위를 급여로 적용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인정기준을 행정예고했다. 당초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무상보상기간 이후 사후관리비용에 대해서는 비급여로 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복지부가 계획에도 없이 무리하게 급여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4월 노인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 시행을 3개월여 앞두고 복지부 측이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됐던 사항을 무시한 채 ▲평생 한번 급여적용 ▲10월부터 사후관리 급여 추진방침을 일방적으로 밝혀 치협과 복지부에 강한 ‘한랭전선’이 형성된 바 있다. 당시 김세영 협회장이 복지부를 방문해 복지부 차관, 국장, 사무관 등 핵심 책임자와 실무진과의 면담을 추진해 치협의 강한 입장을 전달, 다행스럽게도 교체주기가 평생 한번에서 7년으로 완화돼 최악의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교체주기라는 난제로 인해 노인틀니 급여화가 파행으로 운영될 뻔한 위기감이 아직도 생생한데 지금은 또 사후관리비용의 급여화로 인해 문제가 심
합리적인 노무관리 연수교육병협 내달 3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내달 3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전국병원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노무관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개정 노동법에 따른 최근 병원계 노무관련 쟁점사안과 합리적 병원근로자 연봉제 설계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여성과 관련된 노동법률 및 병원에서 알아야 할 노무관련 주요 판례와 대책 등의 정보도 전달한다. 이날 ▲개정 노동법에 따른 노무관리 방안(하갑래 단국대 법대 학장) ▲최근 병원계의 쟁점사안(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 ▲여성과 관련된 노동법률(하이에치알 노무법인 이원희 책임노무사) ▲병원근로자 연봉제 합리적 설계방안(박찬국 한국생산성본부 교수) ▲병원에서 알아야할 노무관련 주요 판례 및 그 대책(최영우 한기교대 고용노동연수원 교수) 등의 강연들이 진행된다. 문의 : 02-705-9246~7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조상춘 뉴욕치대 교수프로그램 디렉터 임명 조상춘 뉴욕치대 교수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조 교수는 뉴욕치대에서 임상 및 강의, 연구를 총괄하게 됐으며, 뉴욕치대 임플랜트과 수련의들의 입학에서부터 연구·교육과정, 졸업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책임지게 됐다. 지난 15년간 뉴욕치대에서 풀타임 패컬티 멤버로 재직한 조 교수는 70여명의 한국동문들과 추진한 연구개발이 임플랜트과 임상진료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에게 맞춤식 임상 및 연구지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교수는 이번 디렉터 취임과 함께 젊고 능력 있는 새로운 패컬티 멤버의 영입, 풍부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존 뉴욕치대 교육과정 수료자들에 대한 재교육과정 및 이들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의 기회도 마련해줄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1일에는 뉴욕에서 ‘Annual Implant Alumni Symposium’을 개최해 일반 치과의사와 뉴욕치대 수련의 출신들 간 임상 및 학술교류의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조 교수는 “전 세계에서 온 치과의사
█ 인터뷰 김상태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 회장 “치과토털케어연구회로 발전 거듭” “임플랜트를 축으로 교정, 치주, 보철 등 치과의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연구회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김상태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이하 BAO) 회장은 내달 1일 처음으로 열리는 교정연수과정을 시작으로 전방위적인 치과진료과정을 개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상태 회장은 “기존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에서 치과토털케어연구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로 개칭하며 교정과정을 열었다”며 “앞으로 치과의사들이 BAO를 통해 치과진료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AO의 교정연수과정은 이번이 최초이며, 해외연수과정이 포함돼 미국 보스톤 대학 교정과의 Victor dietz, Mohamed Masoud 교수의 강의도 마련된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전주홍 교수가 연자로 나서 악교정수술과 연계된 교정 강의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모든 강의가 컴퓨터 기반의 1:1 강의로 펼쳐질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교정 실력을 쌓는 것은 기본이고 보스톤 대학의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교정에 관심 있
Relay Essay제1765번째 나와 우리가 만나는 25thHybridTimeSquare 기대 (하) <2058호에 이어 계속> 각설하고 우리 졸업 동기들은 모두 63명이었다. 졸업정원제로 104명이 예과에 입학하였지만, 위 기수 선배 11명을 포함하여 본과로 올라온 수가 80명이었으니, 대략 함께 입학한 동료들의 탈락 수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고, 본과 1학년을 거치면서 또 다시 다수가 탈락하여 결국 63명만이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때 유행한 이야기가 생각나네. 비록 모든 과목에서 저공비행을 할지라도 결코 한 과목이라도 과락(F)을 맞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지상과제(?)라고, 그래도 총 학점이 일정 이상의 점수는 되어야 하니까 모든 과목에서 완전저공비행은 안돼, 안돼. 아무튼 여러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한 과목 과락으로 탈락하는 동료들이 생겼으니 말이야. 금번 25주년 졸업 여행에는 63명 모두가 참여하기를 바랬지만, 그래도 그 중 2/3인 42명의 동기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니 주최측의 체면은 선 것 같고(?). 지금이라도 당장 모두들 다같이 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목적지는 일명 삼다도(三多島)라고 부르는 탐라 랜드다. 15
누군가 널 위하여 기도하네 우주의 기본입자 6개 중 마지막 힉스입자가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접할 즈음 아내의 소개로 ‘왓칭’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일반인에게 너무도 생소한 양자물리학이라는 도구로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이 책을 접하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바라보는 것(왓칭)이 우주의 원리이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변화될 수 있다는 관찰자 효과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실험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식물들이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낸다거나, ‘감사’,‘사랑’이라는 단어를 붙인 물병과 ‘증오’,‘악마’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붙인 물병의 결정체를 비교했더니 ‘감사’,‘사랑’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는 물의 결정체는 반짝이는 아름다운 결정체인데, ‘증오’,‘악마’라는 부정적인 딱지가 붙어있는 물의 결정체는 형태가 흐리고 기형적으로 일그러져 있다는 내용들이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도의 효과에 대한 주장은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교회에서 늘상 들어왔던, 했던 기도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흥미로웠습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양자물리학자 틸러 박사는 ‘빈 커피 잔을 들고 진심으로 기도하면 그 잔으로 아무리 싸구려 커피를 마셔도 고급 커피 맛을 내는데, 기도하지 않은 커
의료상담 어플‘iClinic’해외로 박종운·이성진 원장 개발글로벌 K - 스타트업 참여 박종운, 이성진 원장이 개발한 의료상담 및 환자관리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iClinic’이 지난 5월 출시돼 현재까지 총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의료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2월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 K-스타트업 사업’에 선정된 박종운, 이성진 원장은 진료대기실에 비치된 휴대기기와 환자 개인의 이동전화 및 의료기관 홈페이지 등과 연결해 환자와 의료인 간의 유기적 연결과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는 서비스인 iClinic을 iOS와 PC버전으로 개발했다. 기존 전용 SW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iClinic은 출시 이후 200건 이상의 유료 판매가 이뤄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는 구글, 포털사(네이버, 다음, SK컴즈), 통신사(KT, LGU+) 등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글로벌 K-스타트업 선발팀 중 우수 서비스로 선정된 10개팀에
폭염 날린 임직원 의료봉사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임직원 의료 봉사활동을 최근 진행했다. 장애인치과병원 측은 지난달 27일 병원 임직원들이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은혜장애인요양원을 찾아 무료치과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봉사에서 의료진들은 시설 장애인 약 300명에게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무료 구강용품세트를 기증했다. 또 병원 임직원 외에도 미소천사5기 학생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윤선영 기자
10월 27일 사랑나눔걷기대회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오는 10월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제3회 사랑나눔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건강과 행복 걸을수록 커집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걷기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비 전액이 희귀난치성 환우 치료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걷기코스는 6.5㎞와 4.5㎞ 등 2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홈페이지(www.walkinghira.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기능성 셔츠와 스포츠 양말, 스카프 등 푸짐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3회 대회를 기념해 3회 연속 참가자, 3대 가족 참가자, 333번째 신청자를 대상으로 3·3·3 사랑나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며, 걷기를 마친 뒤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이 지급될 뿐만 아니라 축하공연도 열린다. 축하공연에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과 ‘소찬휘’가 출연할 예정이다. 걷기대회의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접수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돼 선착순 5000명 모집한다. 문의 : (02)425-0202, (02)705-6240, 6242 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