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개원가·공직의 ‘머리 맞대야’치대·치전원 정원감축 TFT 구성키로 치과의사 인력의 과잉 배출에 따른 개원가 우려가 61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도 여지없이 표출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서울·광주·울산 등의 지부에서 전국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정원의 획기적인 정원 감축 및 관련 법안의 발의를 촉구하는 안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TFT 구성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상정해 통과됐다. 관련 안건을 상정한 서울지부는 현재 치과계에 나타나고 있는 비윤리적, 비도덕적인 행태가 치과의사인력의 과잉 배출에 기인하고 있어 치과의사 정원 문제에 대한 치협 차원의 연구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지부 또한 치과의사의 과잉배출로 현 치과계는 과대광고, 과잉진료, 의료의 영리기업화를 부추겨 의료질 저하 등 혼탁, 혼란기에 접에 들었다고 우려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치협을 중심으로 개원가, 공직의가 공동전선을 펴 대학입학정원 감축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울산지부는 2009년 발표된 자료를 인용 한국인 10만 명당 치과의사 수는 39명으로 OECD 평균 69명보다 낮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4.7%로 OECD 평균 1.5%를 훨씬 능가하므로
분과학회 신설·인준 취소 아쉽게 부결 분과학회 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의 매분기별 학회활동사항과 함께 연 1회 정기보고서를 협회에 보고토록 하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개정안으로 상정된 ‘분과학회 보고’와 관련해 표결 결과 89.4%의 찬성(찬성: 143명, 반대: 13명, 기권: 4명)으로 매년 학회 활동사항을 담은 정기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또 ‘학술위원장을 학술담당부회장으로 변경’하는 개정안도 표결을 통해 96%의 지지(찬성: 143명, 반대 6명)로 통과됐다. 김세영 협회장은 “학회의 전문화 및 신기술 도입에 따른 학회의 증가에 발맞춰 회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분과학회를 대표하는 학술담당부회장이 학술위원회 위원장이 되는 것이 회무진행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개정안을 상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반면 관심을 모은 ‘분과학회 신설 및 인준 취소’와 관련한 개정안은 표결 결과, 64.2%의 지지(찬성: 102명, 반대: 54명, 기권: 3명)를 얻어 근소한 차로 2/3(66.6%)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이 개정안은 ‘기존 학회와 설립목적이나 사업이 동일하거나 연구활동, 명칭 등이 유사한 학회는 활동할
회원 신상·보수교육 관리데이터 구축 촉구 지부별로 회원의 가입 및 탈퇴 현황을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서 데이터화하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컸다. 또 미가입 회원을 포함한 모든 치과의사들의 보수교육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마련이 촉구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치협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반의안이 상정돼 건의안으로 통과됐다. 치협은 차후 이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부는 ▲지부별 회원 가입탈퇴 현황 치협 홈페이지 실시간 데이터 정리의 건과 ▲회원보수교육 현황의 치협 홈페이지 빠른 자료 정리의 건을 상정해 통과됐다. 부산지부는 “현재 지부별로 회원 신상 현황 중 신고 없이 타 지부로 전출할 경우 지부에서 파악이 어렵고 회비도 결손처리가 난다”며 “전출 지부와 전입 지부가 서로 원활하게 회원 신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부별 회원 전입전출 현황이 치협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데이터로 정리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지부는 또 “각 지부나 학회에서 실시한 보수교육 결과는 보수교육 개최 후 15일 이내에 치협에 결과보고를 해야 하나 일부 보고가 늦어져 치협에서도 보수교육 취합에 애로가
“AGD 성공 정착 위해 최선”명칭문제 복지부와 논의·교육 다양화 노력 AGD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국문명칭 문제를 비롯한 교육의 다양화 등 발전적 개선방향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AGD업무성과 보고 및 향후대책 수립에 관한 건’과 관련해 김기덕 AGD수련위원장은 “국문명칭 문제를 포함해 경과조치 등에 대한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AGD제도개선 TF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명칭과 관련해서는 복지부 관계자와 접촉, 논의 중이며,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AGD제도가 시행되는데 있어 병역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법적인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으며 복지부와도 실무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경과조치와 관련한 3차년도 교육 진행 및 교육의 다양화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현재 분과학회와 연계한 임상 실습 교육을 증설하는 한편, 기존의 필수교육 강연외에 토요일 강의 등도 마련해 교육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수련의를 위한
향후 지부 대의원 수 확정 변수권리 정지된 회원 지부 회원수 불산입안 통과 지부별 대의원 책정에 변화를 가져올 정관개정안이 통과됐다. 치협 상정안건으로 논의된 정관 개정안 ‘권리정지된 경우 회원 수에 불산입’ 건이 찬성 126표(78.3%), 반대 33표, 기권 2표로 무난하게 통과됐다. 이번 정관 개정안은 권리가 정지된 회원은 지부별 소속 회원 수로 추산하지 않는다는 것이 골자다. 향후 이 정관 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할 경우 회비 미납 등 권리가 정지된 회원은 회원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회원 수가 많아도 회비 납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부의 경우 대의원 수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현행 대의원 배정은 지부별 회원 수 비율로 배정하고 있다. 최남섭 부회장은 정관 개정안 배경 설명을 통해 “지난 2010년 총회에서 권리 정지된 회원에 대한 내용이 통과된 바 있다”며 “권리가 정지된 회원은 각 지부 회원 수에 산입하지 않는 것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정관에 따르면 회원은 소속지부를 통한 입회비, 연회비, 기타 부담금에 대한 납부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이사회를 통해 회원의 권리를 정지시킬 수 있다. 김정석
“여성·젊은 회원 회무 참여 기회 얻었다”대의원 수 10명 증원 정관개정안 69.2% 찬성 여성 회원과 젊은 회원들의 회무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여성 8명과 공중 보건의 2명의 치협 대의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이로써 치협 대의원은 18년 만에 기존 201명에서 10명 늘어난 211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치협 대강당에서 개최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제도 개선과 함께 큰 이슈로 떠오른 정관 개정안 ‘여성 및 공중 보건의 대의원 수 증원의 건’이 대의원 159명 중 110명(69.2%)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정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여성 및 공중보건의 대의원 증원에 따른 부칙 경과조치 신설’도 함께 통과됐다. 이 정관 개정안은 차기 대의원 개선년도인 오는 2014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치협이 상정한 여성 및 공중 보건의 대의원 수 증원의 건은 최대 이슈답게 찬반 토론이 팽팽히 맞섰다. 찬성 의견을 개진한 임경대 경기지부 대의원은 “여성 회원 및 공중 보건의 회무 참여와 관련해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성만의 특유의 장점이 있으며, 공중보건의 등 젊은 회원 또한 치협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안
“불법 네트워크 척결 의지 다졌다”치협·전회원 집단 민원·소송 제기의 건 통과 치과계가 지난달 28일 개최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불법 네트워크 척결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지난달 치협 대강당에서 개최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세영 집행부는 지난해 1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을 동영상으로 상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영상에는 치열했던 불법 네트워크 척결 과정이 상세히 담겨져 있을 뿐 아니라 불법 네트워크의 척결의 성공 여부는 전체 회원들의 참여와 직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져줬다. 동영상을 본 대의원들은 다시 한 번 불법 네트워크 척결 의지를 다잡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경기지부 일반 안건으로 상정된 ‘불법 네트워크치과의 치과계 매도 대국민 신문광고에 대한 치협 및 전 회원 명의의 집단 민원과 소송제기 촉구의 건’이 대의원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경기지부는 “불법 네트워크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일 치과계 매도성 대국민 신문광고를 남발하며 무차별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을 자행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 치협 및 전 회원 명의로 관계당국에 민·형사적, 법적
생선 오메가 -3 "치주질환 부작용 억제 효과" 남호주대 연구진 발표 치주질환 개선에 생선 성분이 효과적이라는 기존 연구내용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최근 호주에서 발표됐다. 남호주대학 소속 앨러슨 코아테스 박사 연구진이 8종류의 연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보고했다고 의학전문 메디칼뉴스투데이가 지난달 26일자로 보도했다. 각종 논문 분석결과 연구진은 어유보충제(FOS)가 구강 건강 및 전신 건강을 위해 권장돼야 할 요소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의 코아테스 박사는 “전신 건강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며 “호주에서는 이 같은 지방산들의 경우 필수권장량으로 500mg가 있어야 할 것으로 고려되고 있는데, 이는 매주 약 2개 분량의 어분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분량”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재 호주에서는 치주질환에 대한 부가적인 치료법으로서의 어유의 효과를 임상에 적용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오메가-3지방산 등 생선 함유 물질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매우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도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다. 주로
Relay Essay제1736번째 친구 아들 “아빠 또 보고 오면 저도 좋아요.” 작년 여름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투병기간 동안 가끔 전화로 위로와 추억을 주고 받았지만, 막상 친구의 소천 소식에는 그저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었다. 불과 넉 달 전 나의 둘째 딸 결혼식에 불편한 몸으로 애써 참석해 축하해 주던 모습이 흐르는 눈물에 희미해질 뿐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었다. 금년 3월 휴일에 미루던 숙제인 친구 묘소에 다녀왔다. 정확한 묘소 위치를 몰라서 친구의 아들과 연락을 주고받던 중 “폐를 끼치고 싶지 않으니 묘소 위치와 번호만 알려주면 찾아 가겠다”고 해도 굳이 자기가 묘소를 안내하겠다고 하면서 보낸 문자가 앞에 있는 글이다. 친구는 양지 바른 언덕에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과 큰 형님 발치에서 편안히 쉬고 있었다. 아직 큰 누님과 세 형님은 잘 지내시건만, 막내인 친구는 어찌 그리 서둘러 갔는지…. “얼마 전 아버지 묘소에 다녀오면서 엄마와 대화중에 김 선생님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선생님께서 아버지 묘소에 가신다고 연락 주셔서 놀랐습니다. 아마 하늘에 계신 아빠께서 우리들 마음을 다 알고 계신 듯 합니다” 이런 얘기를 시작으로 우린 봄볕 가득히 쏟아
“학교구강보건실 필요해요”초등교사 99.5% 운영 적극 지지 울산지역 담임교사 186명 조사 초등학교 교사의 99.5%가 학교구강보건실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을 비롯해 춘해보건대학 치위생과, 인제대 대학원 예방의학과가 최근 공동으로 연구한 ‘울산광역시 일부 지역 초등학교 학교구강보건실의 운영현황과 담임교사의 구강보건지식과 태도’ 논문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지역 8개 초등학교 담임교사 186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진료하는 것에 대해 99.5%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다른 학교에도 학교구강보건실 설치 운영을 추천하고 싶다는 교사도 87.6%에 달했다. 특히 이들 교사들은 불소도포 인지율이 92.9%에 이른 것을 비롯해 치아홈메우기 인지율 83.9%, 불소도포 우식예방 효과 인지율 91.4%, 치아홈메우기 우식예방 효과 인지율 93.0% 등 구강보건지식에 있어서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학교구강보건실에서 제공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구강보건진료로는 ‘치아홈메우기’가 74.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불소도포 65.6%, 우식치
공단 직원 폭행 민원인 ‘실형’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이 지난달 18일 장기요양인정조사를 수행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을 폭행한 조모씨 형제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죄’ 등의 유죄를 인정,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조모씨의 모친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인정조사를 하던 공단 직원이 조사과정에 불만을 품은 수급자 가족 조모씨 형제로부터 폭행을 당해 공단 및 피해 직원들이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판결은 공단 등 공공기관 직원을 경시해 폭력을 휘두른 일부 비뚤어진 민원인의 범죄행위가 모두 인정돼 유죄판결이 선고된 사안”이라며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는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온라인 교육과정 오픈간호사 취업전담센터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취업전담센터가 ‘온라인 교육과정’을 오픈했다. 간호사 취업전담센터는 부산시간호사회, 인천시간호사회, 대전시간호사회, 충북간호사회, 충남간호사회 등 5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노동부의 ‘2012년 유휴간호사 재취업 지원사업’을 위탁받은 것이다. 온라인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간호사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을 받고 싶은 간호사는 반드시 거주지역 취업전담센터에 연락해 교육생으로 등록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매 주제마다 캐릭터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핵심내용을 요약해 파워포인트 형태로 제시해준다. ‘생각해보기’‘사전퀴즈’‘확인하기’‘점검하기’ 등 코너를 통해 반복적으로 학습하도록 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