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실제 임상진료 과정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는 신서가 나왔다. 조준영 교수(Baylor College of Dentistry)와 김병옥 교수(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저술한 ‘Instruments Instrumentation’을 도서출판 의치학사사 펴냈다. 신서는 정상적인 치은과 염증성 치은의 판별, 치석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적절한 기구 선정 및 그 사용법 등을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도해를 통해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특히, 환자 진료 시 피로하지 않고 장시간 진료할 수 있는 위치를 설명하는 코너가 눈길을 끌며, 도해로 보는 치위생사를 위한 치주기구사용법을 첨부해 치과스텝 전체가 볼 수 있는 치주 교과서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의 저자는 “치주질환은 결코 완치될 수 없다. 다만 조절될 수 있을 뿐”이라며 “장수시대에 환자의 건강한 치주조직을 유지시키는 치과의료인들은 기계적인 치태조절 및 치석제거가 모든 치료의 기본이 되는 술식이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치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자: 조준영, 김병옥■발행: 의치학사(02-2635-3948)
뇌 속에 잠이 필요한 때가 되면 작동하는 수면 스위치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를 활용한 불면증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이 뇌에는 신체가 지쳐 잠이 필요할 때는 켜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때는 닫히는 수면 스위치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신경 논문 잡지인 ‘뉴런’에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이 수면 스위치는 ‘수면 항상성 조절기(sleep homeostat)’로 일단의 뉴런(신경세포)에 의해 작동되며,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할 경우에는 켜지고 충분히 쉬면 닫힌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연구팀은 초파리의 뇌에는 수면이 필요할 때 활성화되는 일단의 뉴런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 뉴런을 제거하자 초파리는 불면증이 나타나면서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엉뚱한 시간에 졸았다.게로 미센뵈크 옥스퍼드 대학 신경회로·행동연구소 박사는 “인간의 뇌에도 동일한 수면스위치가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며 “이 수면 스위치를 작동시키는 신체 내부의 신호가 무엇인지 밝혀지면 수면장애에 획기적인 치료법을 마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약간의 다이어트가 코골이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은 코를 골며 자다가 간헐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과체중의 피시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체중을 5%정도만 줄여도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5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나머지는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정보만 제공했다. 그리고 4년 간 체중의 추이를 지켜보았다.그 결과 체중을 최소한 5% 줄이고 그 체중을 계속 유지한 사람은 체중이 줄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80% 완화됐다.오이바우니 투오밀레토 박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과체중·비만과 관계가 있다”며 “목 주위에 지방조직이 쌓이면서 기도가 좁아져 수면 중 기도가 폐쇄되기 쉽기 때문에 체중감량은 기도를 확보해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연구진이 임플란트 시술 후 감염의 우려가 적은 새 임플란트 항균 코팅 기술을 개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스위스의 프리부르 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나노입자가 실리카 속에 캡슐로 삽입돼 은 나노입자를 주위 환경으로부터 격리시킴으로써 나노입자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코팅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포털인 ‘나노워크(nanowerk)’가 지난 17일 보도했다.이 코팅기술은 나노입자를 캡슐화했기 때문에 훨씬 많은 은 나노입자를 이용해 코팅의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내과용 인공 고관절, 인공 슬관절 임플란트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지만, 영역을 확대해 치과용 임플란트에도 적용이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연구진은 코팅의 성능을 추가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캡슐화된 나노입자에 박테리아 센서를 부착시키는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병원균이 임플란트의 근처에 있을 때만 은 나노입자가 방출돼 임플란트의 항균 시간을 지속시켜주었고, 은이 유기체 내에 불필요하게 방출되는 걸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다.연구진의 한 교수는 “이 나노 캡슐의 잠재력은 상당하다”며 “운반체의 다공성을 조절함으로써 분자들이 나노입자와 아주 근접할 수 있도록 제어할 수 있고, 화
아내는 선행학습을 전혀 하지 못한 채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항상 늦게 적응했고 처음에는 꼴찌를 하게 되었습니다.기간제 교사를 7년가까이 한 아내는 교사의 마음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선생님에게 아무 것도 해주시 않아도 선생님의 기분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선생님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좋아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친절을 경험합니다.반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선생님께서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같은 반 친구들이 자신을 공격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아내가 초등학교 1,2학년을 공부를 못하는 학생으로 지냈습니다. 아내가 전학을 가게되었을 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내와 눈도 한번 마주치시지 않았습니다. ‘그곳에 가서 열심히 잘해.’라는 말도 듣지못했고 “너는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별 수 없어”라는 메시지만 받았습니다.그리고 전학을 가서 아내는 깜짝 놀라는 경험을 했습니다. 자신의 성적을 모르시는 선생님께서 너무도 친절하셨던 것입니다. 다른 친구들이 받는 친절을 받은 것입니다.
7월부터 육아휴직 자녀 만 6세 ➔ 8세로 연장1. 새 노동법 2014년 7월 1일부터 적용2014년 7월 1일부터 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이하 다태아)를 출산하는 여성근로자의 출산전후 휴가가 현행 90일에서 120일로 확대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을 2014.01.21일 공포하였으며, 개정 내용은 2014.07.01이후 다태아를 출산한 근로자부터 적용된다.현재는 여성근로자가 출산하는 경우 기간이 90일로 동일하였으나, 다태아 산모는 2명 이상 동시 출산과 난산, 높은 조산율 등으로 인해 출산 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육아부담 또한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휴가기간을 90일에서 120일로 확대하였다.출산전후 휴가기간 120일 중 75일은 사업주가 유급의무를 부담하고, 나머지 45일은 고용센터에서 출산전후 휴가 급여를 지원한다.다만,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에는 (300인 이하 사업장) 고용센터에서 사업주 유급기간을 포함한 120일까지 출산전후휴가 급여를 지원한다.(통상임금의 100%, 월 135만원 한도). 최대 540만원 지원.2. 휴직 1개월 후부터 육아휴직 급여수령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연
클리닉 손자병법이정우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대표원장 ·치협 경영정책위원 이정우 UIC시카고치과병원장이 다년간 쌓아온 병원경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 추가해 총 26회에 걸쳐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학교 공부와 병원 경영의 차이를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혼자하는 것’이냐 아니면 ‘함께하는 것’이냐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께서 느끼시는 가장 큰 어려움은 아마도 쉬는 날도 없이 열심히 일하는데 좋은 결과(매출)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병원 경영은 원장님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 직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팀워크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저희 병원 대기실에는 오케스트라 미니어처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저희 병원의 철학을 보여드리는 것이지요. 치과의사라는 지휘자에 맞춰 직원이라는 각각의 전문가가 제 역할을 잘하고 하모니를 이룰 때 좋은 연주가 나오듯 훌륭한 진료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대학시절 첼로를 배웠고 오케스트라 회장을 했었습니다. 회장으로 일할 당시 가장 어려운 것은 단원들을 연습하도록 모으는 것이었지요. 각기 다른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18일 치협에서 최근 취임한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신임원장의 내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사진. 손명세 원장은 “심평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의 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의 지원에서 이행까지 의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보건의료계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노력을 통해 건강보험제도가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의료 발전의 동반자로서 치협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세영 협회장은 “이제는 의료계도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며 “노인틀니에 이어 올해 임플란트까지 급여화를 앞두고 있는데 정부도 생색내기 정책보다는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본인부담률을 현재 50%에서 3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의료 발전에 있어 동반자관계로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하 심평원)이 상급종합병원 공개에 이어 이달 18일부터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까지 비급여 가격을 공개했다. 심평원이 공개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은 ▲치과임플란트료를 비롯해 ▲상급병실료 ▲초음파검사료 ▲MRI 진단료 ▲PET진단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 등 10대항목 32개 세부항목이다. 이번 가격공개로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가격검색이 가능한 기관 수는 기존에 공개 중인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과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110개 기관을 합쳐 모두 153개 기관이다. 이번에 공개된 의료기관 가운데 치과임플란트료는 최저 90만원(A병원 90~220만원)에서 최고 458만원(B병원 209~45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임플란트료는 부위나 재료 종류를 불문한 1치당 비용으로 설립유형별로 대학병원이 최저 105만원(105~2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230~350만원), 대형공립병원이 최저 120만원(120~180만원)에서 최고 458만원(209~458만원), 보훈·산재·지방 의료원이 최저 120만원(120~14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140~350만원), 민간병원이
강대건 원장이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을 수상했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총동창회(회장 박건배·이하 서울치대 동창회)는 지난 19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제1강의실에서 제9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결산 및 2014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이 논의됐다. 또 김병찬 명예회장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제68회 졸업생 대표에게 졸업기념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제13회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시상식에서는 강대건 동문(11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강 원장은 “1979년부터 나름대로 열심히 한센인 진료를 했다. 특히 상이나 돈과 관계없이 종교적 신념으로 봉사를 열심히 해왔는데 지난해 상을 여러 개 받고 보니 순수하게 봉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강 원장은 1979년 봉사 모임인 ‘녹야회’의 일원으로 포천 한센촌을 방문하고 난 이후 한센인 봉사진료에 투신, 그 후 34년 간 안양, 영남·호남의 한센인 마을을 혼자 다니며 진료를 했다.특히,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9월에는 교황청이 서훈하는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받았으며 ‘제10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바랍니다.”2013학년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 치전원) 전기 학위취득자 시상식이 지난 19일 경희대 치전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안민호 경희치대동창회 회장,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등 경희치대 출신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77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총장상에 이정아 졸업생, 대학원장상에 천영훈 졸업생, 병원장상에 원태연·유수현 졸업생, 협회장상에 문상필 졸업생, 동창회장상에 김호성 졸업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영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겸 경희대 치전원장은 “졸업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치과의사로서 위대하고 긴 여정을 시작한다. 성취는 도전의 과정에서 좌절과 실패를 통해 얻게 된다. 늘 도전하는 삶을 사는 치과의사가 돼라”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오늘의 자리가 있기까지는 여러분 혼자 힘이 아니라 부모님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이제까지는 모교에서 여러분을 보호했다면 이제부터는 치협이 여러분을 보호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의료인의 도리를 저 버리는 기업형 사무장치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