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월 2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장 민 교수 •연세대학교 학사, 치의학 석사 및 박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인턴 및 구강내과 레지던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임상강사 •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진료교수 •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정보통신이사 •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대외협력이사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전세계는 상식을 뛰어 넘는 그의 언행에 연일 술렁이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권 국가인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 부르는가 하면, 덴마크령의 그린란드를 상의도 없이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도 하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심지어 생방송 중임에도 ‘당신네 나라는 거지 신세’라고 모욕하며 백악관에서 쫓아내기도 했다. 오랜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도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온 대표적 나라들’이라고 하는 등, 천박(?)하게 자기 힘자랑에 열심인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리 협상을 위한 계산된 언행이라고 하더라도, 전 세계인들에게는 충격이고, 지난 미국 대통령들은 그 누구 보다 점잖은 성자이고 신사였다는 느낌이다. 그간의 글로벌 정치, 외교가 비록 위선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겉으로는 체면과 예의를 갖추었다면, 이제는 아예 가면을 벗어 던지고 원래 그대로 ‘날’ 것의 원초적 욕망을 드러내는 게 자연스러워진 느낌이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지만, 돌고 도는 역사의 필연일까? 세계는 약육강식의 동물적 제국주의시대를 겪은 지 채 100년도 안되어 다시 그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듯하다. 누구보다 아픈 제국
새로 작성할 원고 일정에 대한 연락을 받고 나면, 먼저 치의신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전에 실린 원고들을 살펴보곤 합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다 보니 결국 비슷한 이야기를 쓰게 될 수밖에 없겠지만, 최소한 같은 주제로 글을 쓰는 일만은 피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지금껏 작성한 원고를 거슬러 올라가 본과 3학년이던 2017년까지를 돌아보았습니다. 오랜 시간 부족한 글이, 그것도 원내생 시절의 경험부터 개인적인 일상까지 자세히 적어왔던 탓에 졸업과 인턴·수련 과정은 물론 결혼과 출산에 이르기까지 삶의 여러 장면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니 신변잡기를 이렇게까지 자세히 공개했나 싶은 마음에 부끄럽기도 합니다. 간혹 일기처럼 자세히 남겨둔 글이 도움을 줄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하였는데, 2021년 겨울, 외할아버지의 별세 이후 송고하였던 원고를 통해 당시의 소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년이 지나 이번 겨울에 떠나보낸 외할머니의 임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비통함까지는 아니더라도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던 반면, 이번에는 용역 취급을 받는 외손의 역할이 어디까지여야 하는가에 대한 못마
내 열 손가락 끝에는 아주 오래된 기억이 박혀 있다. 열아홉 살 무렵, 서울대 국악과 입시를 준비하며 거문고의 굵은 명주실을 술대로 수만 번 내리치던 시절, 내 손끝은 물집과 굳은살로 딱딱하게 여물어 있었다. 대학에 진학해 연주를 넘어 우리 소리가 가진 논리적 구조와 미학적 원리를 파고들었지만, 나는 그 안의 질서를 더 넓은 세상에 대입해보고 싶다는 갈증을 느꼈다. 그 갈증이 나를 경영학이라는 전혀 다른 세계로 이끌었다. 경영학과로 전과하여 악보 대신 재무제표를 읽고, 감성 대신 효율을 계산하며 조직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돌아가는 이치를 배웠다. 그리고 지금, 나는 또다시 새로운 굳은살을 손끝에 새기고 있다. 묵직한 거문고 술대나 펜 대신, 분당 수십만 번 회전하는 핸드피스의 진동을 느끼며 환자의 구강이라는 소우주를 들여다본다. 사람들은 내 독특한 이력을 보며 묻는다. “국악을 하다가 경영을 배우고, 다시 힘든 치과의사의 길을 걷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너무 먼 길을 돌아온 것 아닙니까?” 그럴 때마다 나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한다.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무너진 질서를 바로잡아 최적의 균형을 찾아내는 ‘조율’의 과정이니까요.” 1. 치의학, 인체라는 정교
‘돌베개’에서 2022년 출판된 노마 히데키(野間秀樹) 저, 『한글의 탄생-인간에게 문자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2011년 『한글의 탄생-문자라는 기적』의 개정증보판이다. 훈민정음 창제의 배경 및 의의와 그 성장을 다룬 『한글의 탄생』은 2010년 일본에서 일어판으로 먼저 출간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아시아조사회 주최의 제22회 아시아태평양상 대상을 받았고, 2012년 한글학회 주시경 학술상을 받았다. 노마 히데키는 일본인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고, 미술작가로 출발해, 이우환(李禹煥) 작가가 “선(線)으로부터(線より)”를 출품해 도쿄국립근대미술상을 수상한 바로 그 전시회인, 제13회 〈현대일본미술전(1977년)〉에 출품해 가작상(佳作賞)을 받은 바 있다. 1979년 한국과 일본의 젊은 미술가들의 ‘7인의 작가: 한국과 일본’이라는 교류전에 참여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어 공부는 미술대생 때 모친이 한국 출신임을 알게 되어 독학으로 시작한 후, 한글의 매력에 빠져 1983년 30세 나이에 도쿄(東京)외국어대학 조선어학과에 입학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하며 한국어학과 한일대조언어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 활동했으며, 1996~9
단판으로 치러지는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입후보 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월 10일부터 선거일인 3월 10일 전날 자정까지, 한 달여에 걸친 선거운동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4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10일 후보 등록 마감 후, 각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8시부터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김민겸 후보 ▲기호 2번에 권긍록 후보 ▲기호 3번에 박영섭 후보 ▲기호 4번에 김홍석 후보가 배정됐다. 기호 1번 김민겸 후보는 장재완, 최치원, 최유성 부회장 후보로 선출직 회장단을 구성했다. ‘불법 덤핑치과 척결! 의료악법 철폐! 치대정원 감축!’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권긍록 후보는 유동기, 이봉호, 김지환 부회장 후보와 함께 선출직 회장단을 구성했다. ‘갈등을 넘어 해결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는 김광호, 송호택, 황우진 부회장 후보로 선출직 회장단을 구성했다. ‘불법덤핑 못 막는 협회는 필요 없습니다. 죽을 각오로 뿌리
제40대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에서 신동열·함동선·심동욱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신동열 회장 후보, 함동선·심동욱 부회장 후보는 오늘(10일) 치협 회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총 1470표(53.16%)를 얻어 제40대 서울지부 회장단에 당선됐다. 이는 1295표를 얻은 기호 2번 노형길 회장 후보, 김석중·권태훈 부회장 후보(46.84%)와는 175표 차이다. 이들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불법 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 치과와의 전면전 선포 ▲진료스텝 긴급지원 ▲기존 개원의와 신규 개원의가 상생할 수 있는 병원경영개선 지원특위 확대 ▲개원가 병원 행정 간소화를 위한 노력 ▲AI 기반 스마트 회무 시스템 도입을 위한 체계적 준비 ▲SIDEX 운영의 고도화 및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총 유권자 4,144명 중 2,765명이 투표한 이번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6.72%로, 지난 2023년 2월 치러진 제39대 회장단 선거의 최종 투표율 73.39%와 비교하면 6.67% 가량 하락했다. 이날 개표 후 당선이 확정되자 신화섭 서울지부 선관위원장은 신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