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창평면, 인구가 적어 오가는 이 드문 한적한 시골 마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한 치과의원 간판 아래로 최근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창평면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아버지 김용철 원장(창평성심치과)과 함께 아들인 김상민 교수(전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치주과 과장)가 개원의로서 새 도전에 나선 것이다. 무채색의 겨울 풍경 속 눈길을 사로 잡은 건 치과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이었다. 고딕체로 적힌 ‘1월부터 김상민 교수 진료 개시’라는 문구는 투박하지만, 지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치과의사 아버지와 그 뜻을 이어받기 위해 모교를 떠나온 치과대학병원 교수 아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사실 창평면은 수익성을 따지는 일반적인 개원 입지와는 거리가 멀다. 김상민 교수는 “아버지가 처음 이곳에 터를 잡은 건, 근처 의원을 운영하던 고등학교 후배분의 권유 때문이었다”며 “거동이 불편해 읍내까지 나가기 힘든 어르신들이 의원에 들른 김에 치과 치료까지 편하게 받게 하려는 배려였다”고 전했다. 당시 김 원장은 아들이 계속 교수직에 있을 것이라 여겼기에, 욕심 없이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며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천천히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가족과 일상
지난해 치과의원의 비급여 진료비용이 월평균 85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월 30일 2025년도 상반기 전체 의료기관 대상 비급여 진료비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단, 이는 신고 대상인 지난 2025년도 3월분에 해당하는 비급여 진료비용에 관한 분석 결과로, 한 해 전체 통계는 아니다. 또 여기에는 병원급과 의원급 모두 포함된다. # 치과당 연 1020만 원 증가 추산 먼저 치과의원을 살펴보면, 2025년 3월 비급여 진료비 규모 자체는 7712억 원으로 전년 동기인 7414억 원과 비교해 298억 원(약 4%) 늘었다. 또 기관당 월평균 수치를 들여다보면, 이 기간 4109만 원에서 4194만 원으로 85만 원 증가했다. 이는 연간 약 1020만 원으로 환산할 수 있다. 또 이에 따른 전체 치과의원의 2025년 비급여 진료비 추정 규모는 약 9조2544억 원이다. 같은 기간 치과병원도 563억 원에서 642억 원으로 79억 원 늘었다. 기관당 진료비는 2억4801만 원에서 2억7543만 원으로 2742만 원 늘었다. 연간으로는 3억2904만 원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른 전체 치과병원
초저수가 임플란트 시술의 위험성을 알리는 유튜브·지하철 공익광고가 오는 3월 초부터 시작된다. 치협 홍보위원회는 지난 1월 29일 회의를 열고, 1월 정기이사회 의결사항이었던 ‘유튜브·지하철 역사 내 공익광고’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황우진·유태영 홍보이사, 공익광고 제작·운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광고 진행을 위한 핵심전략, 제작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치협 공익광고는 최근 범람하고 있는 초저수가 광고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피해를 줄이고 올바른 치과 개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민 대다수가 활용하는 유튜브 영상물과 고령층·중장년층 다수가 이용하는 수도권 지하철 역사 내 포스터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전략 회의에서는 유튜브 이용자들이 쇼츠 영상에 익숙한 점을 감안, 1분 정도의 짧은 웹 드라마 형태로 영상물을 제작기로 결정했다. 긴 공익광고 영상보다는 쇼츠 영상이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보 전달에도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2월 제작에 들어가 늦어도 3월 초에는 완료키로 했다. 유튜브는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도와 연령별, 성별로 선별적 타깃마케팅이 가능하며 정보 전달
연세치대병원 치주과 박승현 교수가 제1저자, 차재국 교수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가 세계 치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IF 6.8, 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발간) 2026년 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Volume-Stable Collagen Matrix as a 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 Carrier for Maxillary Sinus Augmentation: An Experimental In Vivo Study'로, 이 연구에서는 체적 안정형 콜라겐 매트릭스(Volume-Stable Collagen Matrix, VCMX)를 인간 재조합 골형성단백질(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에 대한 전달체로 활용해 상악동거상술 수행시 효과적인 신생골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in vitro 실험에서부터 시작하여 in vivo 상악동거상술 모델에서 인간 재조합 골형성단백질의 효과적인 골유도능을 입증해
시스루테크가 투명교정의 생역학적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시스루 얼라이너의 특장점을 설명해 임상가들의 관심을 샀다. 시스루테크는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시스루 얼라이너 오프라인 생역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8월 10일 부산에서 시작된 전국 순회 세미나의 일환으로 홍경재 원장(보스톤클래식치과), 이현정 원장(상도행복한아이치과), 김태경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수준급의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시스루 얼라이너를 바탕으로 투명교정의 임상적 한계를 알아보고 이를 뛰어넘을 실질적 임상 노하우를 공유해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시스루 얼라이너의 생역학적 차이점을 알아보고 증례별 적용법을 꼼꼼히 다뤄 실질적인 강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치아를 3차원으로 움직일 수 있는 어태치먼트 및 장치 디자인, 중증도 이상의 총생과 심한 총생, 치과 경영 세미나(투명교정 도입 방법), 핸즈온 실습(IPR, 어태치먼트 등 다양한 부가장치 사용법) 등이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홍경재 원장(시스루테크 대표)은 “시스루 얼라이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교정치료에 필요한 치아이동의 특성에 맞춰 어태치먼트와 마진디자인, 치아이동 단계 등을 맞춤형
임상 현장에서의 디지털 치의학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가 개최된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디지털치의학회)는 오는 3월 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Digital precision and reality - what works and what doesn't’을 주제로 춘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되며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치과 운영, 고정성과 가철성 수복 분야에서 디지털을 이용한 임상 술식과 한계점들에 대해 해외 및 국내 연자의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4개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첫 번째 ‘Digital Transformation with Al’ 세션에서는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 ‘치과경영의 Digital Transformation Featuring EMR’ ▲이재윤 원장(신세계치과)의 ‘치과AI 실전 전략: 진단부터 경영까지 디지털 워크플로우’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인 ‘Trouble Shooting in the Digital Era’에서는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의 ‘디지털의 시작과 문제 해결하기’ ▲Dr. Katsuhiro Asaka(Asaka
세계적 교정 석학 10인이 총집결하는 학술 아고라가 열린다. 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 장치 전문기업 그래피는 오는 3월 19일 서울 강남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Graphy SMA Legends Symposium 2026 in Seoul’을 개최한다. ‘레전드들이 교정의 기준을 다시 쓰다(When Legends Redefine Orthodontics)’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300명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외 교정과 전문의와 치과기공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Shape Memory Aligner(SMA)와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를 중심으로 최신 임상 트렌드, 치료 전략을 짚을 계획이다.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라빈드라 난다 교수(Ravindra Nanda)와 지 혁 원장이 SMA의 생역학적 원리와 임상 적용 전략을 다루며, 오후 세션에서는 김기범 교수, 김성훈 교수, 켄지 오지마(Kenji Ojima) 원장, 이종현 원장, 윤달선 원장, 나오코 오타와(Naoko Otawa) 원장, 전영진 원장 등 국내외 연자들이 복합 치아이동, 어태치먼트 프리 치료 전략, SMA 및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 워크플로우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치과 매출을 견인하는 상담 노하우를 공유한다. 디오는 치과 상담 실장 및 병원 운영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실장 세미나’를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마곡 디오 R&D 연구소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경영의 핵심인 상담 과정에서 환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상담 동의율을 높이는 실전 전략, 보험 청구를 통한 병원 수익 안정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숙현 매니저(성분도 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품격 있는 상담으로 매출 UP’을 주제로 강연한다. 환자 심리 기반 상담 구조 설계, 고가 치료 상담 시 신뢰 형성 방법, 실제 상담 프로토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상담 성공률을 높이는 비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효진 대표(파인필코칭심리연구소)가 ‘보이지 않는 매출, 보험 청구의 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보험 청구 항목 최적화, 비용 상담 커뮤니케이션 전략,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비용 설명법 등을 중심으로 병원 수익
스누콘코리아의 SNUC 세멘리스 보철 시스템의 장점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6 SNUC 세멘리스 보철 심포지엄이 오는 4월 12일(일), 오전 9시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된다. ‘불황의 시대: 생존의 기술’을 대제목으로 내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수복 시 세멘트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세멘리스 보철 시스템 ‘SNUC’만의 차별점과 장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오전에는 박상욱 원장(연세이로운치과)이 ‘MUA에서 Cementless 까지 그 오해와 진실’, 정상교 원장(연세세브란스치과)이 ‘구치부 임플란트 수복에서 FGG 쉽게하기’, 유현상 원장(하루치과)이 ‘임플란트 시스템의 소리없는 강자: 어버트먼트’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박준수 원장(연세베스트치과)이 ‘스마트한 SNUC 보철 사용 설명서’, 권낙현 원장(서울권치과)이 ‘CTG와 즉시로딩’, 노동수 원장(진천서울치과)이 ‘Denture로 시작하는 ALL on X’,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이 ‘1인 원장이 하는 원내가공’을 주제로 강의한다. SNUC 시스템은 특허 받은 Concave Floor De
브라켓 교정의 진단부터 유지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세미나가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3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박선규 원장(프라임S치과)이 디렉터로 참여하는 ‘브라켓 마스터코스’를 총 10회 구성으로 진행한다. 세미나는 서울 강서구 소재 오스템 마곡 중앙연구소 본사 사옥 연수센터에서 진행한다. 최첨단 장비와 실습실을 갖춘 오스템 본사에서 세미나가 열리는 만큼 실전처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몰입도를 높였다. 실제로 수강생 전원에게 구강과 가장 유사한 ‘인덕션 타이포돈트’(Heat Induction Typodont System(HITS), 열 유도 방식 치과 실습용 모형 장치)를 제공해 교정 술식과 와이어 밴딩 과정을 현실감 있게 경험하며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로 PC와 트리오스, 엔진, 키트, 모델 등도 모두 지급해 개인 맞춤형 실습에 중심을 맞췄다. 직접·간접 브라켓 본딩 술식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Majesty 브라켓을 활용한 DBS(Direct Bonding System) 실습과 오라픽스(Orapix)를 이용한 IDBS(Indirect Digital Bonding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가 오는 3월 14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제10회 마이크로바이옴 포럼’을 개최한다. ‘치과 3.0 도약을 위한 준비, 3M을 중심으로’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스케일링(Micro-scaling), 매니지먼트(Management)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3M’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닥스메디(DOCSMEDI)가 주관하고 사과나무의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강연에서는 먼저 강정현 교수(연세치대)가 ‘구강 잠재적 악성 질환과 악성 변화의 위험 인자(Oral Potentially Malignant Disorders and Risk Factors for Malignant Transformation)’를 주제로 포문의 연다. 이어 윤상선 교수(연세의대 미생물학교실)는 ‘대사체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Molecule-first, Microbe-later)’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개원가의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도 공유된다. 전영수 원장(전영수치과)은 ‘현미경을 이용한 구강 위생 환경 개선’에 대해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