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네스가 대한장애인치과학회와 손잡고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4월 14일 ‘장애인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고 향후 3년간 연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지원금은 장애인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티에네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의료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치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업체에 따르면 투명교정은 탈착이 가능해 구강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구강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장원건 티에네스 대표는 “최근 장애인 환자들 사이에서도 투명교정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치료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환자들의 높은 치료 협조도를 바탕으로 충분히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큰
무면허로 틀니 치료를 한 부정의료업자가 법원에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최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으로 기소된 무면허 A씨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무면허자 A씨는 그라인더 등 치과용 의료기구를 활용해 브릿지, 틀니 제작 및 수리와 크라운 시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재판부는 A씨가 동종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에 서 죄가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치료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취득한 경제적 이익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과 집행유예, 사회봉사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치과의사가 아님에도 환자에게 브릿지, 틀니 제작 및 수리, 크라운 시술 등을 해주고, 틀니는 50~60만 원, 크라운은 15~20만 원의 대가를 받기로 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가 환자의 틀니를 수리·조정해 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환자의 경찰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등을 비춰봤을 때 당시 A씨가 환자의 틀니를 수리·조정해 준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치료비를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수법으로 약 2억6000만 원을 횡령한 치과 직원이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최근 업무상횡령으로 기소된 치과 직원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에 걸쳐 치과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할인해준다는 명목으로 치료비를 피고인의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수법으로 2억6000만 원을 횡령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및 수법, 횡령 액수 등에 비춰봤을 때 A씨의 죄가 매우 무겁다는 점, 과거 동종 업무상 배임죄로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과 집행유예, 보호관찰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186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횡령해 이를 개인적인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며 “다만 A씨가 공소사실 중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인 치과 원장의 피해를 일부 회복하고 서로 원만히 합의한 점, 부양해야 할 어린 자녀들이 있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최근 정책제안서를 발표했다. 간무협 정책제안서는 ▲간호법 후속 조치 ▲간호조무사 실질적 역할 확대 ▲처우개선 및 근로환경 개선 ▲사회적 보호 체계 강화 등 4대 정책 약속과 이를 뒷받침하는 11대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이 중에는 법 개정을 통해 특성화고의 간호 관련 학과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자도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 간호정책심의위원회 구성 시 간무협 추천 인사의 참여를 명시하는 하위법령 제정도 함께 제안됐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대비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재택간호 통합센터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시범사업에 ‘방문간호 간호조무사’와 ‘일정 수준의 경력과 직무교육을 이수한 간호조무사’를 서비스 제공 인력으로 명확히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곽지연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지역 의료 공백이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 간호조무사는 오랫동안 일차의료, 재택의료, 보건기관, 장기요양 현장 등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기능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필리핀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무상 치료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국제로타리 3730지구와 협력해 선천성 기형 질환인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필리핀 여성 린드세이 씨(29세)를 초청해 무상으로 치료했다고 지난 4월 10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지난해 12월 국제로타리 3730지구로부터 필리핀 구순구개열 환자 초청 치료 요청을 받은 이후, 병원 내부 논의를 거쳐 인도적 차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수술은 박영욱 교수(구강악안면외과)의 집도로 지난 2일 진행됐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몽골 어린이를 시작으로, 2016년 필리핀 남아, 2017년 베트남 남아, 2019년 키르기스스탄 쌍둥이 여아, 2022년 인도네시아 남아 등 해외 저개발국의 구강 난치성 환아들을 초청해 꾸준히 무료 수술을 지원해오고 있다. 박찬진 병원장은 “해외 구강 난치성 환아 초청 수술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술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조직위에 따르면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중대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2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 등 약 2억 원에 달하는 치과의사 경품추첨이 이뤄지며,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식은 5월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이날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과 히스토리월 전시, 사진전이 열린다. 지부에 따르면 서울지부는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부터 치과계 중심에 있었던 만큼, 대한민국 치과계의 역사적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되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총 44개의 강연(67명의 연자)이 진행된다. SIDEX조직위원회 김진만 학술본부장(서울지부 학술이사)을 중심으로 한 서울지부 학술위원회는 강연
티에네스가 다양한 지역의 세라핀 유저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티에네스는 지난 4월 5일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세라핀 교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커리큘럼은 ▲장원건 치과마일스톤즈 원장 ‘세라핀 교정 치료 처방전 작성과 치료 증례’ ▲김도훈 서울N치과 원장 ‘Hot tips for Serafin treatment results’▲박철완 보스턴완치과 원장‘Seraview 활용법과 어태치먼트 생역학’으로 구성됐으며, 투명교정 도입부터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방향을 제시해 투명교정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크게 도왔다. 티에네스는 오는 17일 서울 티에네스 에듀선터, 28일 대전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티에네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치협 회장단 선거와 관련 불법 선거운동에 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일반의안 심의가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찬반 논의를 통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우선 치협에서 상정한 ‘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의 건’이 투표 끝에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98명, 반대 71명, 기권 2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을 한 후보에 대해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 있게 되는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규제의 범위가 확대됐다. 아울러 선관위에서 후보자 공개 경고 시 후보 기탁금에서 매 건당 500만 원을 차감하는 안도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 치협이 상정한 감사 규정 제정 승인의 건은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66명, 반대 110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에서 초안을 마련하고 감사단과 의장단의 의견을 반영, 이사회 논의를 거쳐 상정한 안으로 감사의 ▲구성·선출·임기 ▲종류 및 방법 ▲권한 ▲임무와 책임 ▲원칙을 비롯해 ▲감사보고서 작성의 원칙 ▲감사보고 ▲비밀유지의 의무 ▲비밀유지 의무 위반 시 조치 등의
치과가 최근 5년간 의료분쟁이 일어난 전체 진료과목 중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최근 ‘2024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 신청은 총 1만67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과는 1222건으로 정형외과(2201건), 내과(1468건)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신경외과(961건), 외과(6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같은 기간 보건의료기관 조정신청 현황으로는 전체 457건 중 일반 병·의원이 247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치과의원은 63건, 치과병원은 6건으로 집계됐다. 치과 의료행위별 감정 처리 현황으로는 임플란트가 25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치(139건) ▲보철(119건) ▲보존(100건) ▲교정(54건) ▲치주치료(31건) ▲의치(19건) ▲기타(20건)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진료과목별 조정개시율은 평균 66.6%를 기록한 가운데 치과는 61.3%를 기록,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정개시율은 소아청소년과가 78.3%로 가장 많았으며, 내과 78.2%, 산부인과 76.8% 등 순이었다. 다만, 보
상악 임플란트 시술 전 환자에게 상악동염에 관해 충분한 설명과 사전 고지를 하면, 혹여나 의료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치과 의료진이 50대 환자를 상대로 우측상악 임플란트 식립을 했다가 우측상악동염이 발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환자 A씨에게 만성 치주염을 진단하고, #14, 15, 17을 발치하고 임플란트 보철 수복 치료를 계획했다. 이후 우측 상악동 거상술 및 골재생술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을 실시했으며, 추가로 수술 부위 소독 후 환자에게 상악동 염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약을 처방했다. 이후 환자는 이비인후과에서 우측 상악동염 진단을 받아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받았다. 이에 환자는 치과 의료진이 임플란트 수술 시 술기미흡으로 인해 상악동염이 발생했고, 상악동염 발생으로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약물 처방만 진행하고 치료를 지연시켰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치과 의료진은 상악동염은 수술동의서에 고지돼 있는 합병증으로 임플란트 시술 시 상악동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맞섰다. 결국 치과·환자 의료진 간 갈등은 의료분쟁까지 이어졌고, 사건은 의료중재원
임플란트 식립 중 우측 하악관 하치조신경을 손상한 치과 원장이 환자에게 1590만 원을 배상하게 됐다. 창원지방법원은 최근 환자의 소송으로 재판에 오른 A원장에게 이 같은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A원장은 우측 하악 46번, 47번 부위 임플란트 식립 시술을 하던 중 임플란트 본체가 우측 하악관을 침범해 하치조신경이 손상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재판부는 환자의 노동능력 상실률 3.3%를 적용해 일실수익과 위자료 500만 원 등을 포함해 최종 손해배상금으로 1590만 원을 산정했다. 재판부는 “우측 하악 46번, 47번 부위 임플란트 식립 시술 시 임플란트 본체를 뼈 사이에 심어 고정하는 과정에서 턱뼈 아래쪽에 있는 하악관을 침범해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시술 전 검사를 통해 하치조신경관 위치를 확인하고 환자의 뼈 상태 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며 “그러나 A원장은 임플란트 본체를 과도한 깊이로 피해자의 잇몸에 삽입해 하치조신경 손상의 상해를 입게 했다”고 덧붙였다.
치과 원장의 명의를 위조해 보험금 8800만 원을 편취한 치과 직원이 법원에서 징역형 1년 2개월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최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로 기소된 간호조무사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평소 치과에서 진료비계산서 등을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B원장의 도장을 보관하게 된 것을 계기로 2년에 걸쳐 치과치료확인서 등을 위조, 보험사로부터 허위로 8800만 원을 챙겼다. 재판부는 A씨가 치과치료확인서를 위조한 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 것은 사문서 위조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 2개월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길에서 넘어져 치아가 깨진 일도 없고, 이에 관한 치료를 받은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크라운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은 보험사를 기망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는 점, 보험사와 변제계획에 관해 합의하고 일부 피해금을 변제한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범행 후의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