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y Essay제1797번째 트라이앵글에 대한 추억 깊어가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지난 10월 마지막 주말 오후, 어느 멋진 공연장에서 40여명으로 구성된 모교 브라스 밴드의 연주회가 있었다. 나는 타악기 파트에서 드럼과 작은 북 그리고 연주곡들 중에서 ‘트라이앵글’이 몇 마디 필요한 곡이 있어 같이 맡게 되었는데 문득 어린 시절 기억이 새삼스러웠다. 이것은 초등학교 시절 조금은 우습게 생각하고 서로 꺼리던 악기가 아니었던가? 일명 짝짝이로 불리던 캐스터네츠와 탬버린 등과 같이…. 하지만 탬버린은 최근 성인들도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악기가 되어버렸지만 그야말로 존재감이 적은 악기였던 기억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그저 가끔 땡땡거리는 쇳덩어리가 아니었다. 부위에 따라 연주법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의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조용히 있다가도 꼭 필요할 때 울려주는 트라이앵글의 맑고 순수한 금속성 울림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그 진가를 느끼는데 너무 오래 걸렸지만 말이다. 그 시절엔 음악적 능력이 좀 더 있는 학생들은 실로폰, 피아노나 오르겐, 피리 등 멜로디 파트를 맡았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어린 마음에도 왠지 더욱 화려하고
예정 맥러플린 박사 앙코르 내한 세미나(내년 1월 18일) “명품강연”요청 쇄도…교정학 전설의 ‘귀환’ 교정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귀환한다. (주)더존월드와 ㈜스피드덴탈이 공동주최하는 ‘맥러플린 박사 서울 강연회’가 내년 1월 18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월 3일 초청강연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당시 강연회에는 500여명에 달하는 치과교정의들이 참여,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주최 측은 “세미나가 끝난 직후 후속 세미나 일정과 다시금 명품 세미나를 듣고 싶다는 여러 교정 치과의사들의 요청이 쇄도해 한국에서는 최초로 연속 2회 맥러플린 박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맥러플린 박사는 과거 10여 년 동안 세계 교정학계의 최대 이슈가 됐던 ‘MBT System’의 이니셜 ‘M’에 해당하는 교정학계의 거목이자 오피니언 리더로 잘 알려져 있다. 다수의 저서가 출간돼 국내 치과의사들에게도 익숙한 그는 최근 미국 울트라덴트사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교정 브랜드 ‘Opal Orthodontics’의 개발 고문으로 합류한 바 있다. 이번 서울 강연회는 7회에 걸쳐 진행되는 ‘맥러플린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연으로 ‘Or
결과 아시아턱관절포럼 제5기 연구회 및 동경의과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 연수회 한·일 양국 턱관절 치료 노하우 공유 아시아턱관절학회 대한민국지부에서 진행한 아시아턱관절포럼 제5기 연구회 및 동경의과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 연수회의 일본 연수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연수회 주최 측은 지난달 30일 동경의과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수회가 다수의 국내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번 연수회의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코지 키노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 과장)은 턱관절장애의 원인치료로 ‘Tooth Contacting Habit(TCH)’의 제거를 강조했으며, 두 번 째 연자인 히로유키 와케 박사는 동경의과치과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한 치과의사와 정신과의사의 협진에 대해 공유했다. 또 세 번째 연자인 요시다케 박사는 동경의과치과대학 구강외과에서 치료하고 있는 턱관절장애의 임상증례 및 외과적 처치의 적응증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강연 후 오후에는 턱관절클리닉 외래에서 동경의과치과대학에 방문하는 환자의 치료 프로토콜 및 환자관람, 구강외과에서의 환자 관람 그리고 턱관절장애 환자 중 신경정신과적 문제가 있
결과 ‘제3회 치과의료 QI 학술대회’ 혹한 불구 치과의료 질 향상 논의 후끈 치과감염관리, 치과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등 치과의료 질 향상을 위한 심층적 논의가 최근 펼쳐졌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신호성·이하 의료관리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이하 치병협),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가 후원한 ‘제3회 치과의료 QI 학술대회’가 지난 7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관리 교육 강좌 ▲치과의료 질 향상 심포지엄 ▲QI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행정관리자, 간호사, 치위생학과 교수 등 2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 질 향상 활동에 관한 높은 열기를 입증했다. 먼저 감염관리 교육에서는 김각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와 송 혁 대표(챔버)가 연자로 나서 미생물 죽이기 및 치과멸균기의 이해를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가질 수 있는 멸균 및 소독 멸균에 필요한 각종 기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치과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치과병원 인증제도를 주제로 신호성 의료관리학회 회장이 치과계 내부의 준비과정을 정리하는 한편 향후 과제를
신/간/안/내누가 내 환자를 훔쳤을까? 한 단계 진보한 병원경영법을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김태훈 원장이 저술한 의료경영 지침서 ‘누가 내 환자를 훔쳤을까?(Wonder who stole my patient?)’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저자가 경험한 진료과에서의 진료 철학이나 노하우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본질과 환자의 바람, 기대 등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어떻게 하면 병원이 잘 되고 환자만족을 이뤄낼 수 있는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 김태훈 원장은 20여년간 개원의로서의 경험과 치과관련 비즈니스 CEO로서 얻은 지식을 통합한 의료경영전문가이다. 김 원장은 “신서는 병원경영능력이 의사들에게는 행복을 주고, 왜 환자들을 위한 것인지 알려주는 몇 안 되는 의료경영인 전문서로 개원을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 자: 김태훈■발 행: 명문출판사 (02) 2248-7586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결과 제3회 국제 자가치아뼈 심포지엄 자가치아뼈이식 임상정보 공유 한국, 일본에 이어 올해는 중국에서 제3회 국제 자가치아뼈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북경대학교 구강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치아은행(주)·(주)바이오투스서비스의 후원으로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됐다<사진>.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북경시치과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져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더욱이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총 13명의 연자가 자가치아뼈이식에 대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펼쳐져 학술열기가 뜨거웠다. 국내 연자로는 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Development of Bone Graft and Tooth Restorative Material Using Teeth’를 주제로 강연한 것을 비롯해 이정근 아주대병원 교수의 ‘Autogenous tooth bone,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actical evaluation’, 엄인웅 한국자가치아뼈은행 사무총장(서울인치과의원 원장)의 ‘Clinical evidences of repair and r
예정 닥터클릭 세미나(1월16일) 잘되는 치과엔 특별한 ‘뭔가’가 있다? 불황 중에 환자가 줄어드는 치과가 있는 반면 환자가 더 늘어나는 치과도 있다. 이들 치과에는 어떤 차이가 있어서 이같이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닥터클릭(대표 김선영)이 제32회 세미나 ‘동네치과 경영앓이 탈출하기-잘되는 동네치과, 그 비밀을 파헤치다’ 시리즈 2탄을 내달 16일 강남 소재의 CNN the BIZ에서 개최한다. ‘철학이 묻어나는 치과경영’을 주제로 준비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옥용주 원장(내이름처럼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불황에도 환자가 끊이지 않는 치과만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총 4세션으로 나눠 ‘왜 치과경영에 철학이 필요한가?’, ‘출근하고 싶은 치과 만들기’, ‘환자 DISC 유형별 환자와 행복하게 소통하기’, ‘SMS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환자와 소통하기’ 등이 소개된다. 특히 ‘성공한 원장이 행복한가’와 ‘행복한 원장이 성공하는가?’와 같은 치과경영철학, ‘양자역학에서 본 원장과 직원’을 소개하며 ‘꿈이 있는 직원’과 ‘직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을 설명하는 등 흥미로운 주제가 다수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
결과 대한레이저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임상가를 위한 레이저 활용법 ‘주목’ 대한레이저치의학회(회장 김수관)가 지난달 24일과 2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12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20차 표준 숙련과정 연수회를 동시에 열었다. ‘심미치과를 위한 레이저의 활용’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24일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는 고우석 원장(JMO 피부과), 이찬일 원장(동산치과의원), 서종진 원장(플란티움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각각 ‘의료용 레이저의 기초’, ‘치과의사를 위한 Anti-aging soltin’, ‘레이저를 활용한 치과 소수술’을 연제로 강연했다. 25일에는 제20차 표준 숙련과정 연수회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에는 황재홍 원장(서울황제치과의원),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의원), 안형준 교수(연세대치대)가 연자로 나서 각각 ‘외과적 영역의 레이저 활용과 이해 및 실습’, ‘연조직 및 경조직 처치를 위한 레이저의 활용과 이해 및 실습’, ‘레이저 물리학과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및 실습’을 진행했으며 총 28명이 연수를 받았다. 김수관 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임상의가 필요한 내용을 다뤄 많은
결과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2012 정기학술대회 “고 양상덕 박사 기리며 임상지견 나눴다” 2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연구회가 그동안의 증례와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회장 김병호·이하 연구회)가 지난 6일 삼성의료원 암센터 강당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회의 2대 회장을 역임한 고 양상덕 박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악교합 기능을 고려한 ClassⅡ 부정교합의 치료’를 주제로 1989년 연구회 창립 이래로 축적해온 학문적 성과를 널리 알렸다. 먼저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은 ‘안모와 교합을 고려한 ClassⅡ의 치료계획’을 주제발표하며 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기본적인 진단기준을 시작으로 좀 더 나은 교합기능과 안모를 가져다 주기 위해 꼼꼼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은 ‘Overbite control in ClassⅡ’를 주제로 2급 부정교합의 교정치료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deep overbite 및 anterior openbite의 교정치료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태우 교수(서울대
결과 대한치과기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치과기재 최신 지견 및 비전 공유 총회서 고영무 교수 차기회장 승인 치과기재에 대한 최신 지견 및 비전을 공유한 학술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2년 대한치과기재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특히 90여명이 사전 및 현장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4건의 구연발표 및 23건의 포스터 발표, 그리고 해외연자 특강이 각각 진행됐다. 해외연자 특강에서는 하야카와 토오루 교수(일본 쓰루미대학)가 ‘Titanium Surface Modifications of Titanium Implant-Thin Apatite Coating and Protein Immobiliz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3M 학술상 수상 순서에서는 구연 발표 최우수상(단국대 김현수), 우수상(경북대 김인혜), 포스터 발표 최우수상(연세대 임수연), 우수상(부산대 조수연) 등을 각각 시상했다. 한편 학술대회와 함께 치러진 정기총회에서는 고영무 교수(조선대)를 차기 학회장으로 승인했으며, 감사로 이종철 감사(유임), 배태성 교수를 각
자평봉사회 ‘사랑의 김치나눔’ 자평 김수관 봉사회는 지난 4일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치 나눔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 지역의 독거 어르신, 조손 가정, 한부모 모자 가정 등 10가정에 각 10kg의 김치를 전달했다<사진>. 김재풍 자평 봉사회 회장은 전달식에서 “배추, 소금 등의 가격 폭등으로 인해 김치 담그기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는 여러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더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자평 봉사회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 나눔 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랑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연말 이웃과 정 나눠요”사랑담는사람들, 김장김치·장학금 전달 치과를 포함해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산부인과, 안과 등 의료인 20여명이 봉사활동하는 (사)사랑담는사람들(이사장 전상섭)이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사진>. (사)사랑담는사람들은 지난 1일 겨울을 대비해 관심이 필요한 각 시설기관에 사랑이 가득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한편, 저소득층 및 새터민 성적우수 학생들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바른 사회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급했다. 사랑의 김치 전달은 평택새움터, 평택참사랑의집, 수원아멘나눔의집 등 6곳에, 장학금은 나눔지역 아동센터 학생 등 6명에게 각각 전달했다. 분당에 치과를 개원하고 있는 전상섭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김장김치와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봉사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 연말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시작한 ‘사랑담는사람들’은 2005년 5월까지 매월 1회 하나원 진료활동과 평택, 수원 등 새터민 및 지역 어르신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