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현실화 신호탄 되나”복지부,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 개설 등 시행규칙 공포 보건복지부가 경제자유구역 내에 영리병원 개설허가와 관련한 시행규칙을 공포해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영리병원이 결국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등에 관한 규칙’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규칙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서 위임한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와 외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및 외국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면허 소지자의 비율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규칙에 따르면 복지부장관이 허가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또 법인은 외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의사결정기구를 구성·운영하는데 있어서 ▲기구의 장은 외국의료기관의 장으로 할 것 ▲의사결정기구의 장을 포함해 7명 이상으로 구성 ▲기구의 장과 구성원의 50% 이상을 운영협약을 맺은 외국의료기관에 소속된 외국의 의사나 치과의사로 할 것을 규정했다. 아울러 경제자유
‘의료인력 양성제도 현황·개선방안’ 제시이목희 의원, 국감 정책자료집 발간 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의 면허관리는 보건복지부가 담당하고 있지만, 이들을 교육하는 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로 분리돼 있어 보건의료 인력 관리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할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발간한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의료인력 양성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교과부와 복지부의 역할과 관련해 의과대학·대학원의 교육과정은 교과부가, 나머지 의료인국가시험 및 전문의 자격취득, 보수교육까지는 복지부가 관리하고 있으나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은 복지부의 관리와 달리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남광병원의 사례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남의대 사태는 국민의 생명을 다투는 의료인 양성 교육과정이 의사면허의 단순취득을 목표로 하게 만든 국가면허시스템의 맹점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이번 정책자료집은 우리나라의 적정한 수의 의료 인력과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인 배출을 위한 정책제안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월요시론서은아 <본지 집필위원> 인간중심 미술치료 기법 치료자는 인간으로서 내담자에게 다가가야하며 자신의 솔직한 표현 그자체가 치료기법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인간중심치료에서는 관심기울리기, 관찰하기, 경청하기, 반응해주기가 있다. 치료자의 여러 가지 반응들로 인해 내담자의 행동변화를 촉진시킨다. 1. 적극적인 경청-내담자의 이야기를 비판이나 판단없이 그대로 받아드리고 감정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며 대화의 진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음성언어 뿐아니라 비음성언어로 표현되는 것 모두를 포함한다. 2. 수용-진실로 상대방의 마음과 감정을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도덕적인 가치나 관습에 구애됨이 없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것이다. 수용은 찬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자신의 감정세계의 부분이라는 것을 자각할때 자기이해의 토대가 마련되면 통찰이 이루어진다. 3. 관심기울이기-치료자는 민감해야하며 주의집중을 통해서 내담자와 온전하게 함께해야 한다. 치료자는 물리적(앉은자세, 눈의 위치)으로 심리적(마음으로)으로 주의집중해야 한다. 4. 반영-
SL Bracket 이용 교정치료법 전달 광명데이콤 임상교정 심포지엄(18일) 순측교정, 설측교정과 함께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SL Bracket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이 마련됐다. 광명데이콤(대표이사 김한술)이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신촌세브란스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2012 Self Ligation Bracket을 이용한 임상교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2 SL Bracket Trend’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연자들이 총출동해 최신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오전강연에서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와 김재훈 원장(연치과의원), 박기호 교수(경희대치전원 교정과)가 연자로 나서 각각 ‘SL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Pros and Cons’, ‘Bracket selection in Lingual Orthodontia’, ‘Clippy-C와 QuicKlear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강연에서는 해외연자인 타무라 선생이 ‘A difference between full passive orthodontics from SL treatment’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
치과의료기기산업 밝은 미래 모색고려대 임상치의학연구소 심포지엄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신상완)가 심포지엄을 통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현재 및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치과의료기기 산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고려대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고려대 임상치의학연구소 심포지엄에서는 ‘치과의료기기 산업화의 현재와 미래의 전망’을 주제로 다뤄져 관심을 모았다<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생체재료 및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의료기기 및 재료가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임플란트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Cone Beam CT를 포함한 진단기기의 발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치과의료기기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의 치과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치과계 발전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세션1에서는 강태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연구실장의 ‘치과의료기기산업화의 현재와 미래의 전망’을 비롯해 김명남 경북대 의전원 의공학과 교수의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방향’, 박지만 이화여대 의전원 보철과 교수의 ‘Intraoral Scan & CAD/CAM’ 등에 대한 강의가 잇따라 펼쳐져 주목받았다. 이어 세션2에서는 최성일 ㈜
환자 고통 더는 Mucograft 증례 ‘생생’가이스트리히 코리아 Round Table Meeting 가이스트리히 코리아가 신개념 자가 연조직 대체제의 론칭을 앞두고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열어 증례와 특징 등을 공유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10층 아폴로 룸에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신개념 자가연조직 대체제인 ‘Geistlich Mucograft’의 Round Table Meeting을 개최했다. ‘Geistlich Mucograft’는 100% 천연 porcine collagen으로 이뤄진 3D-collagen matrix 구조를 가진 자가연조직 대체제로, 치은재생 수술 시 자가조직 채취 없이 수술이 가능해 시술 시 소요되는 장기간의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환자의 통증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주로 치은퇴축으로 인한 치근면을 덮어주기 위해 사용하거나 각화치은의 양을 재생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허 익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린 이날 미팅의 오전 세션은 세계적인 석학인 마르쿠스 쉴리 박사(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의 강의(International scientific e
유디 오염된 임플란트 중단하라 최근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씨엠사의 치과용 임플란트가 멸균되지 않고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씨엠사는 제조업체이나 이를 판매한 업체는 유디 임플란트(주)로 문제의 치과용 임플란트가 유디치과에 독점 공급돼 환자에게 시술됐다는 사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미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 단체에 공문을 보내 해당 제품의 사용중지와 원활한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임플란트의 시술에 있어 철저한 멸균은 시술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데 오염된 임플란트를 사용했다고 하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임플란트 시술의 기본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중요한 진료 원칙들은 지켜지고 있는지 의아스럽다. 회수 조치된 임플란트는 2011년 3월 4일 이후 생산된 제품으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임플란트가 선량한 환자들에게 시술됐을지 심히 걱정이 앞선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불법 제조된 제품을 발견했다는 점에서는 불행중 다행이나 이미 1년 7개월이 지난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정부의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영리병원 시행령·시행규칙 즉각 폐기하라”건치 성명서 발표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등에 관한 규칙’을 공포한 것과 관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영리병원 설립을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이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건치는 정부 발표와 함께 즉각 성명발표를 통해 “이번 시행규칙이 사실상의 국내영리병원 허용 법규”라며 “외국의료기관이라는 이름 아래 허가되는 영리병원은 투자 지분 중 49%를 국내기업이 투자가능하며 내국인도 진료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행규칙에서 외국의료기관에 외국인의사가 10%이상이면 된다는 규정과 관련 건치는 “90%가 한국의 의사인 병원이 왜 외국병원인가?”라고 반문하며 한국인 의사들이 외국 의사면허자격증을 가지면 외국인의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도 함께 비판했다. 건치는 “애초 18대 국회에서조차 두 번이나 여론의 반대 때문에 통과하지 못한 법률을 지경부가 시행령으로 편법 통과시키자 바로 시행규칙을 제정해주는 복지부는 경제부처의 시녀인가?”라고 개탄하며 “국민이 반대하는 영리병원설립을
진단용방사선 장치 수수료 인하 등 설명자재·표준위원회 기자간담회 치협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제도 및 수수료와 관련 그 동안 추진해왔던 다각도의 개선 방안 및 결과를 공개했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위원회)는 우종윤 부회장과 김종훈 자재·표준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사업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위원회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제도 개선 및 검사기관, 검사수수료 현황 ▲의료폐기물 처리 관련 사항 ▲국제수은협약 관련 사항 ▲2013년 ISO/TC 106 총회 서울 개최의 건 ▲치과용 시멘트(ZOE) 관련 사항 등 최근 회원들의 관심이 큰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이중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장비의 최초검사 및 장시간 검사에 따른 진료 차질 등의 불합리한 요소가 포함돼 있는 현행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09년 검사업체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폭 인상돼 개원가의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던 검사수수료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Relay Essay제1785번째 작은여행 우리나라의 가을 하늘은 참 아름답다. 가을은 하늘 뿐 아니라 모든 곳이 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가을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그 아름다운 가을날 여행이 목적이 아닌 일을 보러 가는 여행을 했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여행이라 생각하며 갈 때와 어떤 일로, 의무감으로 갈 때의 느낌은 전혀 다를 것이다. 무겁고 딱딱한 여행을 즐거운 여행으로 하고 싶었다. 멀리까지 가야하는 일정이었지만 나를 위한 틈을 만들기로 했다. 조금 더 일찍 출발하여 가는 길 중간쯤에 여행을 즐기기 위한 것을 만들었다. 중간 지점 어느 지방의 5일장 하는 장터를 찾아 그곳을 즐기기로 했다. 경북 상주 중앙시장에서 매달 2, 7일이 들어가는 날 5일장이 열린다고 한다. 10월 2일, 딱이다. 5일장은 대개 기존의 시장이 있는 곳 빈자리에 농사지은 작은 보따리들 들고 나와 좌판을 벌이는 모습이다. 장사하러 나왔겠지만 표정들은 장사보다는 옆 자리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웃고 떠드는 재미가 더 커 보인다. 연세 드신 아주머니들 혼자 들고 나와 판 벌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보따리들이 대부분이다. 그 작은 보따리 앞에 풀어놓고는 옆
응급상황 만반의 준비연세대 치과병원 수련의 CPR 교육 연세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조규성) 전공의들이 응급환자에 대한 대비법을 확실히 몸에 익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달 22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인턴 및 통합진료과 수련의 1년차 등 총 41명의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시행했다. 이는 치과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 단순히 치아문제 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이는 의료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진행된 교육이다. 올해 CPR 교육을 이수한 의료인은 2년마다 재교육을 받아야 하며, 향후 각 직종별로도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전 직원이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조규성 병원장은 “CPR 교육을 통해 연세치대병원을 응급상황 시 모든 직원이 항시 대처할 수 있는 Safety zone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결혼이기택 치협 고문 장남 이기택 치협 고문의 장남 강원 군이 11월 3일(토) 오전 11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결혼식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