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근거없는 무차별 소송 멈춰라” 건치신문·코메디닷컴 등 언론사 소송 잇따라 패소 … 소송비 전액 부담 유디치과가 언론사를 상대로 한 근거 없는 무차별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함에 따라 언론탄압의 허구성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더 이상의 소송남발은 무의미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만한 충분한 근거가 된 셈이다.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유디치과가 건치신문 5월 24일자 ‘치협 유디 공업용 유독물질 강력 규탄’을 제목으로 한 기사에 명예훼손으로 2천만100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데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경찰은 건치신문의 2건의 형사소송에 대해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사법부도 1건의 민사소송에 대해 “이유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린 것이다. 건치신문은 경찰청이 지난 5월 24일 발표한 공업용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불법 미백제를 사용 건과 관련해 치협 논평을 인용보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디치과는 확인절차도 없이 그대로 보도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5월 29일 건치신문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재판 과정에서는 소송내용을 수정, “불법 네트워크 치과라 통칭되는 이러한 기업형 사무장 병원의”라는 표현만 문제 삼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치협 국제포럼 개최 긍정 검토국제위, 홍콩 FDI결과 홍보 등 글로벌 전략 모색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선욱·이하 국제위)가 내년 상반기 주요 해외 국가의 치과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치과의사들의 효과적인 해외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위는 지난달 23일 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6월 치협 주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모았다. 박선욱 위원장은 “치협의 발전적 국제관계를 위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치과의사들과 연계해 보는 한편, 국내 치과의사들의 효과적인 국제적 교류를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볼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세계 주요국가의 치과현황도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위는 국제포럼 준비와 함께 국내 해외봉사단체들의 현황파악 및 이들의 효과적인 연계방안, 치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해외환자 의료관광시장에서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2 FDI 홍콩총회 및 4개국 회의 결과보고와 함께 오는 2013 FDI 이스탄불총회에서 발표할 학술연자의 합리적 결정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제위는 치협이 올해 홍콩총회에서 FDI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주
기관윤리위 설치 의무 5천여곳복지부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0여개 연구기관이 기관윤리위원회(이하 IRB) 설치 의무기관이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재)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에 위탁·수행한 ‘기관위원회 세부운영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전문연구기관 260개, 대학 340개, 의료기관 2600개, 기업연구소 1800개 등 5000여개 연구기관이 최근 개정된 생명윤리법에 따른 IRB 설치 의무기관으로 파악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는 현행 생명윤리법에 따른 IRB 설치의무기관 630개 대비 약 690%가 증가한 수치로 유전자, 배아 등 생명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연구기관에 국한됐던 IRB 설치의무기관이 인간과 인체유래물(세포, 조직, 혈액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기관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또 개인연구자, 소규모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기관윤리위원회를 2013년 1월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국내 바이오의약품 FTA 피해 우려”이목희 의원 “허가-특허연계 재검토해야” 한·미FTA로 인해 국내 제약 및 바이오업계의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를 과도하게 적용해 불필요한 특허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목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로 수용한 허가-특허 연계제도에 바이오의약품까지 포함시켜 국내 바이오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란 신약의 특허권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복제약의 허가 자체를 금지하는 제도다. 특허권자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복제약 허가가 지연되기 때문에 특허권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주로 쓰인다. 이목희 의원은 “협정문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을 적용 대상으로 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데도 식약청이 과도한 해석을 한 것”이라며 “미국은 바이오의약품에 대해서는 합성의약품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허가특허연계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한·미FTA는 양국이 모두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전제를 볼
기자들의 BOOK리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모든 협상의 시작과 끝은인간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 진실로 대해야 마음 움직여 파리행 비행기 탑승구가 가까워지고 있을 무렵 이미 그녀는 탑승수속이 끝났다는 것을 직감했다. 탑승구는 이미 닫힌 상태였고, 그녀가 타야 할 비행기 엔진 소리는 점차 커지고 직원은 승객으로부터 받은 탑승권을 정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드릴까? 탑승권을 정리하는 직원에게 늦게 도착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정을 해보거나 늦게 도착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해당 항공사에 가서 다음 비행기 스케줄을 확인할 것이다. 첫 번째의 경우 탑승권을 정리하는 직원에게 사정을 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다. “죄송합니다. 탑승 수속이 마감됐습니다.” 두 번째도 해당 항공사에 가서 다음 비행기 스케줄을 확인하는 자체가 파리행 이후의 스케줄이 엉망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선풍적인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 등장하는 그녀는 기발한 순간적 기지로 무사히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데 성공한다. 실제로 앞에 기술한 사례는 다이아몬드 교
홍콩 치대와 학술교류 협정전남대 치전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 지난달 19일(금) 홍콩대학교 치과대학(학장 Lakshman P. Samaranayake)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김선헌 치전원장과 오원만 병원장(전남대 치과병원)은 홍콩대학교 치과대학을 방문해 Lakshman P. Samaranayake 학장과 보직 교수들을 만나 상호 학술교류 협정식을 갖고, 향후 교수, 학생, 교육자원 등의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치의학 교육 및 학술 연구 교류 및 협력 ▲치의학 연구 자료 공유 ▲기초 및 임상 치의학 연계 연구 및 공동연구 추진 ▲상대 기관의 학술행사에 공동 참여 ▲필요에 따른 학생 및 교원 교류 추진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홍콩대학교는 연구 집중 대학의 국제 네트워크이자 국제 우수 대학 연맹인 ‘우니베르시타스 21(Universitas 21)’ 창립회원이다. 또 영국의 일간지 타임스(The Times)가 선정한 ‘세계 대학 순위 2010’에서 21위를 기록해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김선헌 치전원장은 “앞으로 양 대학 간에 긴밀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며,
예정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제51차 학술대회(1일~3일) 다양한 진단·수술방법 열띤 토론 기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악성학회)가 악안면성형재건과 관련된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할 자리를 마련한다. 악성학회는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으로 제51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윤규호)를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 SINTEX 컨벤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은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의원)이 나서 ‘악교정수술과 교합’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전망이며, 미국 켄터키 대학의 Van Sickel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UCLA 대학의 블랙웰 교수의 교육 강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어 둘째 날은 특별강연I, II와 함께 심포지엄 I ‘악안면미세재건수술’, 심포지엄 II ‘Internet Technology를 이용한 악안면 수술’ 및 치과위생사를 위한 특별프로그램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 날인 3일에는 ‘양악수술의 합병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III와 ‘악안면 심미수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IV 가 이뤄지며, 악성학회는 학술대회 기간 중 정기평의원회, 정기총회, 회원의 밤, 학술대회장 초
예정 이희제 교수 인터넷 강연(11월 19일부터) ‘가철성 보철학’ 임상노하우 공유 ‘가철성 보철학’과 관련한 임상노하우를 공유하는 인터넷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 로체스터대학 보철과 임상교수로 있는 이희제 교수가 ‘재미있는 가철성 보철학’을 주제로 미국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4차례에 걸쳐 강연이 이뤄지며, 강의내용은 ▲Complete Denture: Patient interview, Preliminary impression, Final impression, Interocclusal relation record ▲Complete Denture: Teeth set up, Delivery, Maintenance, Eastman technique for complete denture, Case review ▲RPD: Patient interview, Preliminary impression, Survey, Design, Final impression, Framework try in ▲RPD: Tissue impression, Teeth set
가을정취에 여심 물들다서여치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맑고 푸른 가을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서여치가 지난달 21일 ‘청남대 가을 산책과 제빵왕 김탁구 빵만들기 체험’을 주제로 가을기행을 떠났다. 이번 가을기행은 여자치과의사의 가족 및 치과스탭 54명이 참여해 가을의 풍요로움과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다. 먼저 여행단은 그림 같은 풍경을 지닌 대청호반의 청남대 관람과 산책을 하며 그 어느 곳보다도 붉고 아름다운 가을단풍에 빠졌다. 이어 돼지고기 석쇠구이와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즐겼으며 달동네에서 그림 같은 변신을 한 수암골 벽화마을에서 자연과 사람, 그림의 조화로움에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여행단은 제빵왕 김탁구 빵만들기 이벤트를 체험하며 일일 제빵사가 돼 신선한 빵과 케익, 쿠키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허윤희 회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여자치과의사들과 이들의 가족 및 치과스탭이 가을의 풍취에 물씬 취한 소중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여자치과의사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서여치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의 치료비를 지원한 서여치는
결과 Dentium forum 2012 부산│대전│대구│서울│광주 실제 임상 핵심 노하우 전달 ‘집중’ 2012 덴티움 대구 포럼이 지난달 20일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실전 임상적용 노하우 제시뿐만 아니라 논문을 기초로 한 임상증례 제시로 개원의들의 집중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시간이였다는 평가다. 대구포럼 SessionⅠ 연자 및 연제로는 이창균 원장 (크리스탈 치과의원)의 Practical use of barrier membrane for horizontal ridge deficiency를 비롯해 ▲성무경 원장 (목동부부치과의원)의 Zirconia를 이용한 구치부 수복, 고려사항은 무엇인가? ▲정성민 원장의 Convergence technology with development & Application of biomaterials 등이다. 덴티움은 릴레이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 기초부터 GBR, 보철까지 전체적인 치료흐름을 제시했으며, 실제 임상적용 가능한 노하우 제시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도가 이끌어냈다. 이어 SessionⅡ에서는 김영균 교수의 Minimal invasive regenerative surger
예정 손동석 교수, ‘나는 왜! Sinus와 GBR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25일) “상악동 수술·GBR 자신감 갖는다” 상악동 수술과 GBR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심어줬던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짐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마지막 강의를 펼친다. 손 교수가 진행하는 짐머 유저 초청강연 ‘나는 왜! Sinus와 GBR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 세미나가 오는 25일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 5층 솔로몬방(506호)에서 개최된다. 같은 주제로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손 교수는 초보자를 위한 AFG 술식강의와 Bio GBR Box 시스템을 이용한 GBR 술식을 강의해 박수를 받았다. 또 손 교수는 강의에서 감염율 0%의 상악동 재건술, 연조직 커버 테크닉, 성공하는 PRP·PRF·CGF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각 술식과 관련한 최신의 논문자료들이 소개되며, 손 교수만의 임상 노하우가 공개된다. 특히, 손 교수가 직접 시연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임상테크닉을 전수할 전망이다. 손 교수는 “상악동의 천공을 줄이고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
Relay Essay제1784번째 느림의 미학 내 핸드폰번호는 아직 010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국번도 네자리가 아닌 세자리로 시작한다. 당연히 스마트하지 못한 핸드폰이다. 심지어는 요금제도 99년도 요금제이다. 그러니 5천만의 메신저라고 하는 *톡도 안 하고 있고, 국민게임이라는 애니*이 무엇인지 모른다. 모임이나 어디서든 핸드폰을 꺼내면 다들 의아한 눈으로 쳐다본다. 평소에 바쁜 일정이나 하는 일을 보면 굉장한 어얼리 어답터 같은 분위기인데 핸드폰은 골동품이니 말이다. *톡의 단체채팅도 안 하니 요새 가끔 학회 같은데서 스마트한 이사회를 하지만 혼자서만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고, 나 한테 연락을 위해서는 별도의 문자를 보내주어야 한다는 총무의 원성도 들어야 한다. 문자도 이전 문자내용을 정리하지 못하니 기억으로 더듬어서 주고 받아야 한다. 상당히 내가 불편할 것이라고 다들 걱정해 주면서 왜 안 바꾸냐고 의문을 갖는다. 그런데 정작 본인인 나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우리는 매일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예전을 생각해 보면 환자가 없으면 원장실에서 신문도 읽고, 정말 심심하면 전공서적도 읽으면서 환자를 기다렸었다. 지금은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