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공단 무례가 협상 결렬 불러 치과병·의원의 2013년도 수가협상이 끝내 결렬되는 사태를 맞았다. 유형별 수가협상제도가 도입된 2008년 이후 치협과 보험공단의 수가협상이 결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협상이 결렬될 상황까지 치달았다가 극적으로 타결되기는 했지만 이번 협상은 공단이 처음부터 턱없이 낮은 수가를 제시하고 무리한 부대조건을 수용할 것을 요구한데다 치협을 무시하는 언행을 보여 협상 결렬을 초래했다는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번까지 가는 힘든 협상에서 치협 협상단은 인내하며 협상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번에도 공단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왔다. 그러나 공단은 처음부터 지난해보다 낮은 2.5%의 인상안을 제시하고 지불제도 개편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라는 2개의 부대조건을 수용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같은 공단의 협상안은 그동안 치아홈메우기와 레진상 노인틀니 급여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보험재정이 크게 절감되는데 적극 협조해온 치과계의 노력과 희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공단이 요구한 2개의 부대조건은 결국 총액계약제로 가기 위한 전단계 포
Relay Essay제1782번째 장흥의 추억 벌써 2년 반이 지난 2010년 4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의 교육이 끝난 후 집으로 가는 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왠지 무거운 전화벨이 심상치 않더니 공보의 배치 추첨에서 기피지역인 전라남도로 친구와 같이 배치되었다는 전화였다. 공보의 배치는 원하는 지역만 써서 제출하면 거기서 무작위로 선출되는 소위 말해 복불복 시스템이었다. 200명의 공보의 무작위 배치 중에 1/4이 전라남도로 배치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막상 배치되고 나니 막막했다. 일가친척과 같은 연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 도청에서 실시하는 시군 배치 제비뽑기라도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목포 도청으로 향했다. 그런데 왜 슬픈 예감은 항상 빗나간 적이 없는 것인지 50명중에 38번을 뽑은 것이다. 운이 없음을 한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장흥으로 배치되었다. 배치 받은 후에는 워낙 좋지 않은 순번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장흥에라도 배치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으나 실상 내가 근무하게 될 대덕보건지소를 가보니 읍과도 30km정도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 땅 끝이나 다름이 없어 절망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 관사로 이사를
“치의학 궁금증 풀어드려요”치협, 네이버 지식iN 상담치의 위촉식 국민들에게 치의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신규 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38명이 확정돼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치협과 네이버가 지난 18일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위촉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최남섭 부회장이 38명의 신규 상담치과의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민정 홍보이사가 지난 2009년부터 ㈜NHN과 제휴를 맺고 시작한 네이버 지식iN 치의학 상담서비스의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송종혁 네이버 지식iN 운영담당 차장이 네이버 지식iN 치의학 상담 답변 지침 가이드를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38명의 신규 상담치과의사들은 기존 44명의 상담치과의사들과 함께 치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예정 SSWA 임상교정연구회 교정 BASIC COURSE(11월 9일) 10명 한정 교정 실력 업그레이드 기회 SSWA 임상교정연구회(이하 연수회)가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3월까지 부산 해운대 소재의 예치과 세미나실에서 ‘교정 BASIC COURSE’를 개설한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코스는 ‘Self ligation bracket을 이용한 Straight Wire Appliance’를 주제로 치아 교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Typodont 실습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에는 윤덕영 원장(부산예치과의원)과 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Diagnosis and treatment plan ▲SWA and Bracket ▲DBS ▲Leveling & alignment ▲Wire & biomechanics ▲Space Closure-sliding and loop mechanics ▲투명 및 수술 교정 등에 대해 실습과 임상 증례 중심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수회 측은 “교정환자를 처음 대할 때부터 검사 및 진단, 장치의 부착에서 교정치료 및 치료가 끝나고 유지관리까지 치료의 순서대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될 것”이
예정 대한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내달 4일) 심미치료 기술·전략·위생과 관리 “총집합” 학술대회를 통해 ‘심기일전(心機一轉)’과 ‘심기일전(審技一戰)’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둬보자.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가 다음달 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나환욱)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심기일전’으로 심기일전(心機一轉)과 심기일전(審技一戰)의 양의적 뜻을 담고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무국(02-465-0167) 또는 홈페이지(www.kaed.org/home2)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는 8개 세션에서 총 16개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심미치료의 기술Ⅰ’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When Digital Meets Esthetics!(김종엽 원장) ▲개원가에 필요한 Periodontal Plastic Surgery(한승민 원장)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며, ‘심미치료의 기술Ⅱ’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최신 디지털 치과시스템의 경향과 다양한 술식의 임플란트 오버덴처(신종우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되고, ‘심미치료의 기술Ⅲ’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균형 있고 조화로운 심미보철 해법 찾기(
결과 제34차 인비절라인 인증세미나 인비절라인 프로토콜·비전 공유 교정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표방하고 있는 인비절라인이 인증세미나를 통해 핵심 노하우를 공개했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60여명의 치과의사 및 스탭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4차 인비절라인 인증세미나를 개최했다. 치과의사 및 스탭 강연이 별도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비절라인의 전반적인 프로토콜과 함께 치아의 시뮬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클린첵 프로그램의 활용 및 인비절라인의 임상사례에 대한 강의에서부터 인비절라인 마케팅과 인상채득 실습까지, 인비절라인의 모든 것이 공유됐다. 특히 참석한 치과의사 및 스탭들은 세미나 진행 후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시 듣고 싶다”, “빨리 케이스를 진행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인비절라인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차기 인증세미나에 대한 세부 일정은 인비절라인코리아 홈페이지(www.invisalign.co.kr) 또는 대표번호(02-557-808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여행기 설악회 친선 단합대회 하조대, 휴휴암과 아바이 마을의 추억 (상) 설악회(회장 최광철) 제5차 회원 친선 단합대회는 2012. 9. 15.(토) 34명의 회원이 참가해 즐겁고 아름다운 당일 코스의 여행을 했다. 우리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 상조 하면서 문학 기행, 명소 관광도 즐긴다. 우리는 관광버스 대절로 차 안에서 학술 강연도 가졌다. 연자는 ①정봉환 - 조선의 개국과 서울도성에 관하여. ②최한영 - 한국인의 성 姓씨에 관하여. ③최광철 - 건강하고 멋진 삶을 가지려면… ④정을환 - 마지막 인사 모기올림을 낭독하면서 우리는 문, 사, 철에 관한 공부도 했다. 참고로 속초의 8경은 1. 영랑호 범바위 2. 속초 등대 전망대 3. 청초호 4. 청대리 대청산 5. 속초 해수욕장과 조도 6. 대포 외옹치 7. 설악 해맞이 공원 8. 상도문 학무정 등을 말한다. 그러면 우리가 다녀온 몇곳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1. 보광사 (普光寺) - 속초시 동명동에 있으며 영랑호 입구에 있다. 1937년에 세운 사찰이다. 예수는 제자가 12명이 있다고 하지만 부처의 제자는 53불 있다고 한다. 그 중 수 제자인 보광불존을 모신곳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1인당 하루 1143건 심사김미희 의원 “순수 심사인력 업무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순수 심사인력 1인당 하루 평균 1143건의 심사를 담당하고 있어 업무과다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은 지난 16일 심평원에 대한 국감에서 “심평원의 순수심사인력의 업무과다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또한 심평원의 업무량이 늘어나고 있고 심사의 난이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심사 실무를 담당하는 순수심사인력이 투입돼 사람이 손수 작업을 하는 전문심사건수의 현황은 2011년 기준으로 심사원 1인이 심사해야 하는 건수가 하루 평균 1143건에 달했다. 이는 심사 작업에 약에 관한 심사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며, 외래·입원 환자 심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약국 심사의 경우에도 화면심사를 1건 하면 평균적으로 20~30회 정도 마우스를 클릭하게 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9월 현재 기준으로 분만, 육아 휴직 등에 따른 전체 휴직자는 77명이고, 순수심사직은 37명이 휴직중이었다. 더욱이 임시조직에 투입되는 인원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0.1%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직원들의 노동 강도는 더
전국치과의사대회 “잠정 연기” “대선 앞두고 하지 않는다” 시기·방법은 탄력 검토키로 “국민 관심 결집 … 타 의료단체와 차별화 전략 펼칠 것” 치과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전국치과의사대회 개최가 잠정 유보됐다. 그러나 치협 집행부는 대내외적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개최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전국치과의사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상태다. 전국치과의사대회 개최 여부가 지난 16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심도높은 논의를 거친 끝에 결국 잠정 유보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이미 전국치과의사대회 개최 여부는 지난 13일 긴급 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 부산지부 회장)에서 장시간 논의를 거친 바 있으며, 치협 집행부는 일선 지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했다고 판단, 최종적으로 정기이사회를 통해 결론짓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16일 치협 이사회에서 김철신 정책이사는 전국치과의사대회 개최와 관련된 발표를 통해 “현 시점이 정부가 치과계의 요구를 점진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한편 전면적인 갈등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최근 보건의료단체 전국대회가 언론을 통해 대선정국을 이용한 이익단체의 이기심으로 비춰지고 있는 등 치
국시원, 컴퓨터화 모의시험 시행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 20일 서울 및 대전 2개 지역에서 전국 10개 보건의료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임상병리사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임상병리사 모의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질 제고 및 국가시험 선진화의 일환으로 컴퓨터화시험 도입 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오고 있다. 국시원에 따르면 현재 지필시험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시행방식을 컴퓨터화시험으로 전환 시에 기대되는 효과로는 ▲시험시행 과정에서 환자 진료·의료기구 활용·각종 임상검사 과정 등의 직무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직접 보여주고 실제 의료현장의 각종 임상데이터나 사진자료를 적극 활용해 보다 임상현장에 근접한 다양한 문항을 출제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보건의료인의 직무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측정해 배출되는 보건의료인력의 역량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보수교육 부당사례 이사회 보고키로”보수교육위, 내년도 보수교육 강연연자·연제 검토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김철환·이하 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2013년도 회원 보수교육 강연 연자 및 연제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보수교육과 관련한 부당사례들을 치협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내년도 회원 보수교육 연제로 신청된 184개 연제를 대상으로 신청 연자 경력사항을 비롯한 회비 미납 및 연제초과신청 유무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보완사항들을 점검했다. 특히 위원회는 연자 자격과 연제 내용 및 시간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사항 발견 시 신청자에게 통보해 개선토록 했다. 또한 위원회는 보수교육 규정을 위반한 일부 보수교육기관의 보수교육 부당사례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보수교육기관의 점수 신청 및 승인 후 비보수교육기관의 실질적인 보수교육 운영사례를 비롯해 보수교육 결과 보고 기간 미준수 등의 사례들을 치협 이사회에 보고 조치키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치협 보수교육지침서 상에 명시된 벌칙규정을 보다 구체화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 대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으며, 또 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인정 기준에 대해서도 의견을
연세치대병원 일반직 워크숍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이 지난 5일 병원 7층 강당에서 일반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일반직 직원 152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형준 진료부장이 나서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으며, 조규성 병원장이 2012년 사업계획 및 병원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나를 알고 너와 소통한다’를 주제로 한 외부특강과 부서별 발전방안 토론모임 등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매년 일반직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며 직원들의 업무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