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으면신장질환‘적신호’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학병원 연구팀이 ‘미국 신장질환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최신호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신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0~75세 사이의 남녀 5650명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앉아 있는 시간과 운동시간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신장질환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하루 앉아 있는 시간이 3시간 미만인 사람은 8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만성신장질환 발생률이 평균 15% 낮았으며, 여성의 경우는 30% 이상 낮았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할 경우 신장질환 위험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반면 여성은 운동을 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 인터뷰 허영구대표이사 “혁신제품 끊임없이 선보일 것” “모리스 살라마가 저를 한국의 스티브 잡스라고 말하더군요. 아직도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 다른 나라는 줄 수 없는 네오바이오텍만의 솔루션을 계속해 제공하겠습니다.” 허영구 대표이사는 이번 네오바이오텍 심포지엄에서 모리스 살라마 박사를 통해 네오바이오텍 제품군의 우수성을 증명해 보였다. 모리스 살라마 박사는 향후에도 네오바이오텍 제품을 활용한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허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임플란트 식립 후 빠른 로딩이 가능한 시스템을 직접 선보이며 98% 이상의 성공률을 데이터로 제시했다. 허 대표이사는 “결국 임플란트 관련 제품 개발은 누가 얼마나 깊게 파고드느냐의 싸움”이라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보철물 클리너 ‘G-Brush’를 출시하는 등 혁신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이사는 “이미 미국, 유럽에서 네오바이오텍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이어 중국, 대만, 러시아, 일본 등에서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며 “네오바이오텍 제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는 유저들에게 감사
월요시론허 택 <본지 집필위원> 한국과학의 위기 며칠 전 모 중앙지에서 ‘이·공계 기피 15년, 재앙이 시작됐다’라는 기사를 읽었다. 또한 모 산업단체의 TV광고에서 예능 아이돌이 되는 것만이 젊음의 바람이며 전부가 아니고 과학인재를 반드시 육성해야 하며, 미래 산업을 위해 과학교육을 장려해야 한다는 영상을 봤다. 필자는 섬뜩함을 느꼈다. 왜 이런 경고성 광고나 기사가 나올까? ‘재앙’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쓰면서. 우리나라 산업구조 전반에 문제점이 노출되기 시작했으며, 미래 예측에서 절박한 위기감을 감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이·공계 산업 핵심기술 인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공계 핵심기술 인력 부족이 발생하니, 세계 선진 각국에서 특허전쟁이 한창인데 우리는 기술혁신을 할 수 없게 돼서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력이 급속하게 저하되고 있는 중이다. 이는 한국경제에 위기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런 이·공계 기피현상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사회현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경제적 체감도가 급격히 떨어진 이·공계를 기피하게 된 것이다.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에서 실시한 조
구청에 한글 교육책자 기증국시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청(구청장 김기동)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관내 문맹어르신의 한글교육 지원을 위한 ‘세종한글교실’에 책자 및 가방 20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시원과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한 상호간의 노력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경철 기자
류경호 동문 모교 사랑‘철철’전남대 치전원에 발전기금 지속 기부 류경호 동문(광주 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 ·이하 전남대 치전원)에 3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한 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사진>. 류 동문의 2012년 10월 현재 누계액은 약 1억4천만원으로 매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류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모교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전남대 치전원은 발전기금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기념식수를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류 동문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치과병원 앞 잔디광장에 기념식수 할 예정이다. 전남대 치전원 관계자는 “류경호 동문이 몸담고 있는 광주 미르치과병원 구성원들도 지난 2000년부터 전남대 치대 및 치전원에 학생들의 국내외 현장학습 지원 목적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면서 “현재 총 1억1천8백만원을 출연해 전남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치과 X-ray로 골다공증 조기 발견영국 연구팀, 턱 뼈로 뼈 밀도 손실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치과에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엑스레이 검사로 골다공증을 조기발견할 수 있다는 비교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이 치과 치료 전에 수행하는 엑스레이 검사로 골다공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Osteodent’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5세에서 94세 사이의 환자 5000명의 엑스레이를 분석한 결과 턱에서 발견한 뼈 밀도 손실과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발견한 뼈 밀도 손실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발견하기 힘든 골다공증 위험 수준을 치과에서 환자의 사랑니나 잇몸 질환 등의 진단을 위해 일반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3백만명 이상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장비와 의료진 등이 필요할 뿐 아니라 검사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치과의사가 환자 검진을 위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엑스레이 검사로 개인
“치협 중심 내부 단결 우선돼야”대의원총회 고문단·협회 감사단 회의 전·현직 의장단과 감사단 등 치과계 원로들이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특히 이들 원로들은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치과계 각 구성원들이 치협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 등을 주문했다. 대의원총회 고문단 및 협회 감사단 회의가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 이즈미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 안정모 부의장 등 현 의장단과 김현기·조무현 감사, 최광철·김계종·김건일·최종운 대의원총회 고문이 참석해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치협에서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남섭·홍순호·우종윤 부회장, 안민호 총무이사 등 집행부가 배석, 주요 협회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진행상황 ▲공정거래위원회 관련 행정소송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개최 결렬 배경 및 올해 FDI총회 참석 결과 ▲장기미납회원 회비납부 문제 ▲전문의 제도 ▲기타 치과계 현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김세영 협회장은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비롯한 치협의 정책 진행 경과와 향후 전개
사무장병원 단속 3년간 6배김정록 의원 지적 사무장병원 단속건수가 지난 2010년 277건에서 2011년 1236건, 2012년 8월말 현재 1666건으로 최근 3년간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김정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설기준 위반한 사무장병원 단속현황’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단속이 최근 급증했다. 불법 편취한 과징금 징수현황을 보면 2010년 112건에서 2011년 238건으로 증가하다 2012년 8월말 현재 90건으로 줄어들었으며, 징수율은 2010년 27%에서 2011년 8.95%, 2012년 8월말 현재 4.02%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록 의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수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의적으로 미납부한 기관에 대해 강제 이행하고, 부도 및 거소 불명의 경우는 부과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개설기준 위반한 사무장병원 단속현황 연도 고지 징수 미납 징수율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2010 277 7,664 112 2,119 165 5,545 27.64 2011 1,236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도입해야”양승조 의원 국감서 주장 치과의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파노라마 방사선 검사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특히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해당하는 만 40세만이라도 이를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은 지난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의 저조한 현황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 사망률 1·2·3위를 차지하는 질병이 잇몸병과 관련이 있다는 점과 임페리얼컬리지 런던대 연구팀, 미국 뉴욕대 연구팀, 스웨덴 캐롤린스타연구소 연구팀 등의 객관적인 연구 내용을 인용하면서 국가구강검진의 수검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 의원은 건보공단의 2010년 자료를 분석, 일반검진 수검률은 68%인 반면 구강검진 수검률은 25%로 나타나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이 지난해 주최한 ‘국가구강검진수검률 향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따르면 구강검진 후 수검자 만족도 조사결과 57.8%가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수검률 뿐만 아니라 만족도
치과 건강보험 규정 “머리 아파”등록절차·동의서 등 행정업무 복잡 … 개원가 고충·불만 높아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규정들이 더 복잡해지고 행정적인 업무가 늘어나면서 일선 개원가의 고충과 불만도 쌓여 가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치아홈메우기가 급여로 전환된데 이어 지난 7월부터는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가 시행되고 지난 1일부터 완전틀니 유지관리비용도 건강보험에 적용되면서 급여화에 따른 등록 절차와 급여기준 등이 몇 개월 사이 더욱 복잡해졌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완전틀니 유지관리비용 보험화를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에 등록해 별도의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고, 의료급여환자는 보험환자와 또 다른 동의서도 받아야 하는 등 복잡하다는 불만이 높다. 치협 보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험강의도 활발히 하고 있는 A원장은 지난 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험위원회 및 건강보험연구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보험규정이 너무 복잡하게 돌아가 제 머리로도 감당이 안되고 정리가 안될 정도로 복잡하다”며 “원장들의 90%는 손을 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원장은 “원장들이 복잡해지는 보험규정 때문에 귀찮아 손을 놓게 될 것”이라며
필리핀서 ‘한가위 온정’이엘치과병원 의료봉사 대전 이엘치과병원(병원장 이도훈)의 해외 의료봉사단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필리핀 몬탈반(쓰레기산 지역)을 찾아가 선교 및 치과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이도훈 병원장, 임재휘 대표원장을 비롯해 9명의 이엘치과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몬탈반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진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필리핀 내 최빈곤층이 많은 몬탈반에서 의료봉사단은 200여명의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또 인근 지역의 주민들에게 치과용품을 선물했고, 필리핀 빈곤층 어린이들에게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엘치과병원의 의료봉사단은 평소 국내의료봉사에 앞장서온 이도훈 병원장 및 원내 신우회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추석연휴를 맞이해 해외봉사에 나서게 됐다. 이도훈 병원장 및 의료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편안한 진료 환경에 대한 고마움과 그동안 삶에서 누린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마음으로 치과 의료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서울지부·치재협 ‘화해 무드’양질 기자재 유통 협약 … 건전 개원환경 조성 성금도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와 MOU를 체결하고 서로 윈윈을 도모했다. 서울지부와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지난 8일 치협 회관에서 ‘양질의 치과기자재 공급 및 이용을 통한 건전한 치과의료환경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SIDEX 공동주최 결렬로 경색 국면을 맞았던 양 단체가 화해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지부 측에서 정철민 회장을 비롯 권태호 부회장, 박상현 시덱스 사무총장, 정기훈 자재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재협 측에서 김한술 회장을 비롯 김종희 부회장, 배성학 총무이사, 김한근 자재이사가 배석했다. 협약서에는 양질의 치과기자재 공급 및 이용을 통한 건전한 치과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 단체가 상호 협력해야 할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부는 불량기자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치재협은 제품 인허가 구축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한편 양 단체는 앞으로 정상적인 제품 여부를 회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또 치재협 측에서 서울지부에 건전한 개원환경 조성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